3년간 작전으로 와해시킨 대형 갱단, 하지만…

3년간 작전으로 와해시킨 대형 갱단, 하지만…

0 개 3,357 서현

현재 뉴질랜드가 가진 사회적 문제 중 가장 심각한 사안은, 갈수록 늘어만 가는 마약 문제와 더불어 좀처럼 줄지 않는 불법 총기 문제, 그리고 청소년 범죄 문제라는 점에 이의를 달 사람은 별로 없다.


그런데 이러한 심각한 문제가 결국 큰 사건으로 번지면서 언론에 대거 등장할 때면 거의 어김없이 대부분 그 뒤에는 갱단이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도 함께 드러나고는 한다. 


이달 들어서도 TV를 비롯한 국내 언론에는 국내 갱단 중 가장 규모가 큰 ‘코만체로스(Comancheros)’ 갱단에 대해 경찰이 지난 3년에 걸쳐 벌인 단속 결과를 소개하는 기사가 여러 차례 실려 관심을 끌었다. 

이번 호에서는 경찰의 발표를 포함해 뉴질랜드 갱단의 현황과 함께 최근 정부가 새로 도입한 갱 단속 관련 법률의 내용 등을 알아본다. 


22ccdb22d08a2cc63ef652ed5783f21e_1727150566_6822.png
▲ 경찰이 압수한 ‘코만체로스’ 갱단 패치와 총기, 현금?


<11월 21일부터 공공장소에서 갱단 ‘패치’ 금지>     

   

오는 11월 21일부터 공공장소에서 갱단 소속이라고 과시하는 이른바 ‘갱 패치(Gang patche)’를 착용하는 것이 금지된다. 


이는 지난 9월 19일에 정부가 공식적으로 법률로 통과시킨 ‘갱단 법률 개정안(Gangs Legislation Amendment Bill)’에 담긴 내용 중 하나이다. 


또한 이번 법안에는 법원이, 갱단 멤버들이 범죄를 계획하거나 저지를 위험이 있는 경우 3년 동안 어울리거나 소통하는 것을 금지하는, 이른바 ‘사교 금지 명령(non-consorting orders’을 발부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에 대해 폴 골드스미스 법무부 장관은, 법원 판결 시 갱단 소속 여부가 더욱 중요한 요소로 고려되고 이를 통해 법원이 더 엄하게 처벌할 수 있다면서, 이는 국민당과 ACT당, NZ 제일당이 연합정부를 만들면서 합의했던 사항이라고 밝혔다. 


또한 법원 결정에 앞서 경찰 역시 11월 21일부터는, 갱단의 공공 모임을 해산하고 관련자에게는 일주일간 ‘사교 금지 명령’을 내릴 권한도 갖는다. 


관련 통계를 보면 뉴질랜드 성인 인구의 단 0.25% 미만에 불과한 갱단 멤버가, 심각한 전체 폭력 범죄의 18%, 살인 사건의 19%, 총기 범죄는 23%, 그리고 납치 및 감금 사건은 25%를 저지르고 있으며 또한 마약 범죄에 따른 피해의 25%와도 연관돼 있다.


이와 관련해 국민당 주도 연립정부는 오는 2029년까지 폭력 범죄 피해자를 2만 명 줄이고 청소년의 심각한 범죄를 15%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골드스미스 장관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갱단이 더 이상 우리 지역사회에서 혼란을 일으키지 못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우리의 메시지는 명확하다. 이제 법 위에 군림하는 듯한 행동은 끝났다.”고 강조했다.  


22ccdb22d08a2cc63ef652ed5783f21e_1727150623_8536.png
▲ 호주 ‘코만체로스’ 바이크 갱단


<1968년 호주에서 만들어진 ‘코만체로스’ 갱단>

 

이번에 뉴질랜드 경찰이 집중 단속을 목표로 했던 갱단은 ‘코만체로스’이다. 


이 갱단은 지난 1968년 호주 시드니에서 ‘윌리엄 조크 로스(William Jock Ross)’가 설립한 오토바이 마니아 모임에서 시작됐는데, 이들은 당시 미국에서 활동 중인 유명한 바이커 갱단들로부터 영향을 받으면서 바이커 집단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갱단 이름은 19세기에 미국 남부 평원에 살던 인디언 ‘코만치(Comanche)’ 부족과 교역하던, 대부분 멕시코 출신의 상인이자 무법자 집단이었던 ‘코만체로스’에서 따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설립 초기에는 바이크를 기반으로 마니아들의 클럽 활동이 주된 활동이었지만 시간이 가면 갈수록 점차 범죄로까지 영역을 크게 넓혀가기 시작했다. 


특히 1980년대부터 이들은 마약 밀매, 불법 무기 거래, 폭력 범죄 등 다양한 불법 활동에 깊숙이 관여하기 시작했다. 


특히 1984년 시드니 서부의 밀페라(Milperra)에서 발생한 ‘아버지의 날 학살(Father’s Day Massacre)’ 사건은  ‘코만체로스’가 다른 바이커 갱단인 ‘밴디도스(Bandidos)’와 충돌하면서 발생해 호주 역사상 가장 악명 높은 갱단 간 충돌 중 하나로 기록됐다. 


1970년대와 80년대에 걸쳐 호주에서는 오토바이 갱단이 활발히 활동했는데, 1983년에 ‘코만체로스’ 내 일부 멤버가 ‘밴디도스’라는 갱단을 만들어 떨어져 나가면서 둘 사이에 긴장이 고조됐다. 


그러다가 1984년 9월 2일, ‘호주 아버지의 날’에 밀페라의 ‘바이커스 클럽’이 주최한 행사장에서 터진 갈등이 결국 산탄총과 칼, 망치까지 동원된 전쟁 끝에 7명이 죽고 28명이 다쳤으며 사망자 중에는 갱 단원뿐만 아니라 현장에 있던 무고한 10대 여성도 있었다. 


당시 사건은 호주 국민들을 충격에 빠뜨렸고 정부가 갱단에 강경하게 대처하고 나서는 계기가 됐는데, 40여 명이 넘는 단원들이 재판에 넘겨져 수십 년에 걸친 법정 공방이 이어졌다. 


이 사건을 계기로 호주는 오토바이 갱단에 대한 법적 규제를 강화하고 갱단 폭력을 억제하는 다양한 정책을 도입했는데, 당시 사건은 호주 갱단 역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됐으며 현재까지 호주 범죄사에서도 중요한 사건으로 거론된다. 


22ccdb22d08a2cc63ef652ed5783f21e_1727150661_3434.jpg 

▲경찰이 압수한 ‘코만체로스’ 갱단의 오토바이들


<2010년부터 NZ로 넘어온 호주 갱단 멤버들>  


뉴질랜드에서 ‘코만체로스’ 갱단이 활동을 본격화한 것은 2010년대 중반부터이다. 


이는 당시 호주 정부가 2014년 이후 강력한 반갱단 정책을 시행하면서 많은 단원을 뉴질랜드로 추방한 데서 기인한다. 


이 시기에 호주에서 활동하던 ‘코만체로스’의 주요 인물들이 뉴질랜드로 이주하고 주로 오클랜드와 웰링턴, 크라이스트처치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새로운 거점을 마련했다. 


이들은 주로 마약 밀매, 무기 밀수, 돈세탁, 폭력 청부업을 포함한 폭력 행위 등 다양한 범죄 활동에 관여하고 있으며, 특히 메스암페타민(필로폰) 밀매에 깊숙이 연루돼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오토바이 갱단으로 시작했던 이들은 지금은 오토바이를 즐기는 것보다는 조직 범죄와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는 전국적인 규모의 범죄 네트워크로 변모하면서 지금은 바이크와 관계없이 갱단에 참여하는 멤버도 많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점점 멤버가 늘면서 경찰은 ‘코만체로스’를 강력한 범죄 집단으로 보고 지속적으로 단속했지만 2020년대 들어 여러 차례 대규모 단속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강력한 세력을 유지했다. 


또한 ‘코만체로스’는 다른 갱단과도 마약과 같은 불법적인 사업의 시장을 두고 경쟁했는데, 특히 ‘몽골스(Mongols)’나 ‘헤드헌터스(Headhunters)’, ‘몽그렐 몹(Mongrel Mob)’과 같은 갱단과는 전국 곳곳에서 여러 차례 갈등을 빚으면서 잦은 폭력 사태를 일으켰고 때로는 살인 사건까지 벌어졌다. 


한편 ‘코만체로스’의 조직 구조는 철저한 위계질서를 기반으로 하는데, 전통적으로 ‘회장(president)’, ‘부회장(vice president)’, ‘서기(treasurer)’, ‘원로(advisor)’ 등 다양한 직책을 두고 있다. 


특히 회장은 조직의 전체적인 활동을 총괄하며 갱단의 주요 결정에 대해 절대적인 막강한 권한을 가지며 또한 지역별로 지부가 존재한다.  


이들의 조직 문화는 폭력과 충성심을 중시하며 멤버 간 신뢰와 충성을 보장하기 위해 신입 회원을 철저히 검증하고 일정 기간 ‘프로베이트(probate)’라는 시험 기간을 거친다.


이 과정에서 신입은 갱단의 명령에 무조건 복종해야 하며 만약 범죄에 연루되는 경우 그 충성도를 입증해야 하는 등, 우리가 영화에서 많이 접했던 조직폭력 단체와 하나도 다를 바가 없다. 


22ccdb22d08a2cc63ef652ed5783f21e_1727150711_6114.jpg
▲ 경찰이 압수한 ‘코만체로스’ 갱단의 각종 총기류


<마약 1kg 팔면 5,000달러 커미션 제공> 


지난 9월 17일 앤드루 코스터(Andrew Coster) 뉴질랜드 경찰청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갱단인 ‘코만체로스’에 대해 3년 동안이나 벌인 단속 작전의 결과에 대해 언론을 상대로 상세히 설명했다. 


‘코만체로스’ 갱단에 대한 단속은 지난 2021년부터 시작됐으며, 여러 명칭을 붙인 네 차례의 작전을 통해 거의 모든 ‘코만체로스’ 갱단 단원 및 관련자들이 범죄 혐의로 기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코스터 청장은 이들의 활동이 조직적인 범죄 집단으로서 마약 반입 및 공급, 복잡한 돈세탁은 물론 ‘군대식 훈련(military-style training)’ 자금 조달을 위한 ‘커미션’(Commission) 제도’를 운영해 왔다고 밝혔다. 


이번 수사로 인해 갱단 단원 및 관련자에게 총 137건의 혐의가 적용됐으며, 이 중 17건은 갱단 내 직책을 가진 주요 인물에게, 또 10건은 ‘정규 단원들(patched members)’에게, 그리고 14건은 ‘후보 단원들(prospects)’에게 적용됐다. 



코스터 청장은 세관과 교정 당국 및 국세청과 함께 이룬 이번 성과를 ‘코만체로스’의 국내 활동에 대한 가장 큰 타격을 입힌 것으로 평가하면서, 그들의 범죄 활동을 중단시키는 데 큰 성공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에는 여러 차례의 주요 작전이 포함됐는데, 그중 지난달 벌어진 ‘에이번 작전(Operation Avon)’은 오클랜드와 크라이스트처치 사이에 이뤄지던 정기적인 현금 및 마약 운반을 표적으로 삼았다. 


이를 통해 오클랜드와 크라이스트처치와 더니든 등지에서 총 70건의 수색 영장을 집행해 6.5kg의 메스암페타민과 불법 총기 4정, 패치 9장, 그리고 약 22만 2천 달러에 달하는 현금과 함께 190만 달러 상당에 달하는 자산을 몰수했다. 


또한 ‘엠바고 작전(Operation Embargo)’은 갱단이 3년 전 내부 규칙에 따라 운영한 ‘커미션’ 제도 수사에 중점을 뒀는데, 이들은 단원이 마약 1kg을 팔면 5,000달러의 커미션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제도를 통해 모은 자금으로 해외에서 한 사람을 데려와 15명의 단원에게 ‘군대식 훈련’을 시키고 불법 무기 구입까지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 2021년부터 갱단의 자산과 불법 수익을 집중적으로 압수해왔는데, 그 결과 약 580만 달러 상당의 자산이 동결됐으며, 여기에는 웨이머스(Weymouth) 지역에 위치한 갱단의 사우스사이드(Southside) 본부 건물이 포함됐다.  


920만 달러의 자산과 127만 달러의 현금, 고급 차량과 할리 데이비드슨 등 고급 오토바이도 함께 압수됐으며 자금 세탁에 연관된 전문적인 중개인 한 명도 붙잡혔다.   


22ccdb22d08a2cc63ef652ed5783f21e_1727150753_1542.jpg
▲ 경찰이 압수한 현금 뭉치


<빈자리 노리는 다른 갱단들, 마약 유통은 안 준다>  


이번 단속 작전 결과 접한 이들은 ‘코만체로스 갱단’이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는 사실에는 이의가 없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이번 조치가 뉴질랜드의 전체의 마약 거래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여전히 경고하고 있다. 


뉴질랜드에서 가장 권위가 있는 갱단 전문가이자 사회학자인 재로드 길버트(Jarrod Gilbert) 캔터베리대학교 교수는, 이번 단속이 크라이스트처치에서 갱단 활동이 상당히 약화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하지만 마약 거래 자체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는 여전히 수요가 있기 때문인데, 길버트 교수는 마약에 대한 수요가 계속되는 한 다른 갱단을 비롯한 공급자들이 ‘코만체로스’의 빈자리를 채울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또한 크리스 카힐(Chris Cahill) 경찰협회 회장도, 정부가 이번에 새로운 법률안을 도입하는 등 갱단 활동을 단속하려 계속 노력하고 있지만 단순히 단속만으로는 갱단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젊은이들이 왜 갱단에 가입하게 되는지 근본적이고 사회적 원인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교육 시스템과 사회복지 기관들이 협력해 청년들이 갱단에 동참하는 게 아닌 다른 사회적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결론적으로 ‘코만체로스’ 갱단에 대한 이번 단속은 뉴질랜드 경찰이 이룬 큰 성과로 평가받을 만하며 또한 갱단의 활동을 저지하는 데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이번 성과를 놓고 크리스 힙킨스 노동당 대표는, 현 정부가 이룬 성과가 아니라 이미 노동당이 집권하던 3년 전부터 시작된 정책이었다면서, 자화자찬식 성과 홍보에 나섰던 국민당 연립정부의 태도를 꼬집는 모습도 보였다.    


그러나 마약 거래와 같은 조직범죄가 여전히 사회 전반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는 지금과 상황에서 이번 단속이 갱단 및 마약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 없었다는 점은 분명하다. 


이에 따라 앞으로도 지속적인 갱단 단속과 더불어 이 문제를 국가의 장래를 결정하는 문제 중 하나로 보고 풀어야만 한다는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실제적이고 종합적이면서도 또한 장기적이고 여야를 막론한 초당적 정책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 남섬지국장 서 현


해외투자 세제 개정해야

댓글 0 | 조회 988 | 10일전
외국주식과 같은 해외투자에 대한 뉴질랜드 세제가 너무 복잡하고 시대에 뒤떨어져 있다는 지적이 높다. 국경을 넘는 투자가 용이해졌고 점차 보편화되면서 뉴질랜드 투자… 더보기

미국행보다 더 비싼 국내선 요금

댓글 0 | 조회 1,887 | 2025.05.13
최근 Air NZ의 국내선 항공요금이 지나치게 비싸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연일 터져 나오고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주요 도시가 아닌 지역 노선에서 요금이 과도하다는… 더보기

노숙인들이 급격히 늘어난 이유

댓글 0 | 조회 4,516 | 2025.04.23
최근 거리나 공원, 자동차 등에서 생활하는 노숙인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그러나 정부는 비상주택에 지내고 있는 사람들이 줄었다며 관련 정책이 효과를 보고 있다고 … 더보기

서머타임, 앞으로도 유지할까?

댓글 0 | 조회 4,022 | 2025.04.23
지난 4월 6일(일) 새벽에 ‘서머타임(Summer time, ST)’ 적용이 끝나면서 시계가 한 시간 전의 ‘표준시’로 돌아갔다.매년 서머타임이 시작되거나 끝날… 더보기

AI 시대가 온다: 일자리의 변화와 우리의 대응 전략

댓글 0 | 조회 1,416 | 2025.04.22
1. AI 시대의 도래와 현재 기술 발전 현황 (2023~2025)인공지능(AI)이 더 이상 공상과학 속 미래 기술이 아닌, 우리 일상의 중심 화두가 되었다. 특… 더보기

이웃과의 전쟁 – 크로스 리스 부동산

댓글 0 | 조회 4,059 | 2025.04.09
뉴질랜드의 부동산 소유 형태는 크게 프리홀드(freehold)와 크로스 리스(cross lease)로 구분된다. 프리홀드는 토지와 그 위에 지어진 건물을 소유하는… 더보기

터널 끝, 서서히 비추는 회복의 빛 - <2025년 1분기 뉴질랜드 경제 진단>

댓글 0 | 조회 2,391 | 2025.04.08
2025년 1월부터 3월 말까지 뉴질랜드 경제는 지난해 경험한 경기침체에서 서서히 벗어나면서도 주요 지표에서는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2024년 3분기에 –1.1… 더보기

올화이츠, 16년 만에 월드컵 재도전

댓글 0 | 조회 934 | 2025.04.08
뉴질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인 ‘올화이츠(All Whites)’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올화이츠는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더보기

트럼프 비판 외교관 해임에 관한 공방

댓글 0 | 조회 2,118 | 2025.03.26
최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는 발언을 한 영국 주재 대사관의 필 고프(Phil Goff) 고등판무관에 대해 윈스턴 피터스(Winston Peters)… 더보기

교도소 관리는 누가? 교정부 or 갱단

댓글 0 | 조회 1,795 | 2025.03.25
3월 초 뉴질랜드 교도소에 대한 보고서가 언론을 통해 공개된 가운데 교도소를 실제로는 갱단이 장악했다는 주장이 나왔다.이에 대해 ‘교정부(Department of… 더보기

부실하게 지어지는 주택들

댓글 0 | 조회 5,104 | 2025.03.12
지난 2021년 당시 노동당 정부와 야당이었던 국민당이 주택 위기를 겪고 있는 대도시에 타운하우스,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빠르게 지을 수 있는 주택공급법을 공동 … 더보기

태즈먼해 깜짝 등장한 중국 군함들

댓글 0 | 조회 1,722 | 2025.03.11
- 실탄 훈련에 국제선 여객기 우회 소동- 최근 쿡제도 사태와 맞물려 경각심 최고조 지난 2월 20일과 21일 뉴질랜드와 호주 언론은, 양국 사이의 바다인 ‘태즈… 더보기

총리가 나에게 코인 투자를 권했다?

댓글 0 | 조회 2,456 | 2025.02.26
수년 전부터 ‘인공지능(AI)’ 기술이 급속히 발전하면서 이를 악용한 금융 사기 역시 폭증하면서 하루가 멀다고 언론에 각종 피해 사례가 보도되고 있다.지난해 10… 더보기

이민 순유입에서 순유출로?

댓글 0 | 조회 2,807 | 2025.02.25
뉴질랜드로 이민오는 사람들은 감소하고 뉴질랜드를 떠나는 사람들은 증가하면서 순유입을 유지 중인 이민 추세가 조만간 순유출로 반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 더보기

강US달러 약NZ달러

댓글 0 | 조회 3,727 | 2025.02.12
뉴질랜드달러화에 대한 미국달러화 환율이 최근 56미국센트 아래까지 거래되면서 2022년 10월 이후 2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처럼 뉴질랜드달러… 더보기

비행기 옆자리에 수갑 찬 죄수가…

댓글 0 | 조회 3,656 | 2025.02.11
비행기를 타고 여행길에 나섰던 당신의 옆자리에 만약 수갑을 찬 죄수와 호송 직원들이 나란히 앉게 된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실제로 바로 옆자리까지는 아니지만 일반인… 더보기

지지부진한 2024년 보낸 주택시장, 올해는 다를까?

댓글 0 | 조회 3,384 | 2025.01.29
주택시장은 2024년 기대와 달리 활기를 찾지 못했다. 1년전 많은 전문가들은 2024년 한해 동안 주택가격이 5~7% 상승할 것으로 점쳤으나 금리 인하 효과가 … 더보기

LA 산불이 뉴질랜드에게 준 교훈

댓글 0 | 조회 3,308 | 2025.01.28
새해가 되자마자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전대미문의 초대형 산불이 발생해 집계조차 힘들 정도의 엄청난 피해가 발생했으며 사태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 더보기

비상등 켜진 뉴질랜드 경제

댓글 0 | 조회 9,367 | 2025.01.15
뉴질랜드 경제의 불확실성은 장기화되고 있고 2024년도 예외는 아니었다. 작년 2사분기 연간 소비자물가지수는 2.2%로 하락해 2021년 1사분기 이후 처음으로 … 더보기

이상한 여름 날씨, 기후 변화 추세는 여전

댓글 0 | 조회 4,201 | 2025.01.14
지난 연말연시 휴가 시즌에 여름 날씨가 좀 이상했다는 말이 주변에서 많이 들렸다.이 무렵 한창 뜨겁고 건조해야 할 캔터베리에서도 지난해 말부터 하루나 이틀 걸러 … 더보기

코리아포스트 선정 2024 NZ 10대 뉴스

댓글 0 | 조회 2,976 | 2024.12.18
■ 절도와 이민자 착취 혐의로 녹색당 의원들 사임1월 16일 뉴질랜드 첫 난민 출신 국회의원으로 주목 받았던 녹색당 골리즈 가라만(Golriz Ghahraman)… 더보기

영화 ‘나 홀로 집에’와 휴가철 빈집털이 예방 요령

댓글 0 | 조회 2,454 | 2024.12.18
또 한 해가 저무는 가운데 성탄절과 연말 휴가철을 앞두고 마음이 한껏 부풀고 있다.바다로 산으로, 호수와 강으로 떠날 휴가가 기대되는 이때, 하지만 오래 집을 비… 더보기

뉴질랜드에서 자리잡아 가는 한국인

댓글 0 | 조회 6,697 | 2024.12.04
뉴질랜드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이 이민 역사가 더해가면서 이민자 수가 늘고 소득이 증가하는 등 점점 자리잡아 가고 있는 것으로 센서스 결과 나타났다.조금 오래되긴 했… 더보기

Westport “빈번한 물난리, 아예 도시 전체를…”

댓글 0 | 조회 2,298 | 2024.12.03
남섬 서해안 ‘웨스트 코스트 지역(West Coast Region)’ 해안 도시인 ‘웨스트포트(Westport)’가 잦은 홍수 피해를 견디지 못하고 결국 도시 전… 더보기

IRD “외국 나가 살아도 학비 대출금 끝까지…”

댓글 0 | 조회 7,163 | 2024.11.20
지난 1992년부터 뉴질랜드에서 고등교육기관 재학생을 대상으로 ‘학자금 대출 제도(Student Loan Scheme)’를 시작한 이래 2023년 6월까지 147…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