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의 한숨 “폐업 위기 내몰려”

외식업계의 한숨 “폐업 위기 내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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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에 찬 바람이 쌩쌩 불고 있다. 모든 업체들은 아니지만 대다수의 레스토랑과 카페, 바들이 영업을 유지하기가 힘들 정도로 매출이 크게 줄었다고 호소하고 있다. 


오랜 전통을 가진 유명 레스토랑들도 지속되는 불경기에 속속 문을 닫고 있다. 업계에서는 올해 남은 기간이 생존을 위협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수백 개의 업체들과 수천 명의 직원들의 장래가 불확실성에 싸여 있다는 것이다. 위기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극심한 불경기를 겪고 있는 외식업계의 사정에 대해 알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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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레스토랑들도 피해가지 못한 불경기 


지난달 오클랜드 폰손비에 있는 유명 레스토랑 SPQR이 청산절차에 들어간 사실은 호스피탈리티 업종이 겪고 있는 불황을 대표적으로 보여준다.


지난 1992년 영업을 시작한 이 레스토랑은 그 동안 영국의 팝스타 믹 재거(Mick Jagger), 보이 조지(Boy George) 등 국내외 유명인들이 다녀간 명소였다.


이 레스토랑에서 일했다고 하면 업계에서는 알아주는 곳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매출 급감에 따른 계속되는 적자로 32년 만에 영업을 중지하고 자발적인 청산절차에 들어갔다.


청산 보고서에 따르면 이 레스토랑이 채권자들과 직원들에게 진 빚은 200만달러가 넘는다.


스티브 로렌스(Steve Lawrence) 청산인은 “팬데믹이 미친 파급 영향에 따른 경기침체로 호스피탈리티업에 어려운 환경이 조성됐다”고 말했다.


역시 폰손비에 있는 채플 바(Chapel Bar)와 비스트로(Bistro)도 지난달 초에 문을 닫았고, 뉴질랜드 유명 셰프 피터 고든(Peter Gordon)이 공동 창업한 오클랜드 CBD의 홈랜드(Homeland) 레스토랑도 지난 3월 폐업했다.


정통 마오리 요리로 특화했던 웰링턴의 히아카이(Hiakai) 레스토랑도 지난 3월 영업을 중지했다.


웰링턴에서는 작년 11월 우수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바 있는 셰퍼드(Shepherd)도 불경기의 희생양이 됐다.


레스토랑협회의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월말 기준 12개월 동안 뉴질랜드 호스피탈리티업의 전체 매출액은 157억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에 비해 5.8% 증가한 수치이나, 그 기간 4.6%의 인플레이션이 성장을 잠식했다는 레스토랑협회의 설명이다. 


활기찬 외식 문화를 가진 도시로 알려졌던 웰링턴에서는 매출이 0.8% 감소했다.


웰링턴 호스피탈리티 업체들의 올 1분기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하면서 지속적인 침체를 보여줬다.


웰링턴에서 지난 23년 동안 몬순 푼(Monsoon Poon)이라는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레스토랑협회 임원이기도 한 마이크 이간(Mike Egan)은 웰링턴의 레스토랑이나 카페가 오클랜드에 있는 업체들보다 불경기를 더욱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의 딸이 최근 오클랜드에 개업한 프랑스식 레스토랑은 성공적이었다는 것이다.


작년 7.2% 증가했던 오클랜드의 유동 인구 규모는 올 회계연도에 성장세가 멈춘 것으로 조사돼 외식을 하려는 사람들이 감소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하지만 작년 사이클론 피해가 컸던 기스본의 호스피탈리티업 매출은 20.6%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남섬의 캔터베리와 오타고 지역도 매출이 각각 9%와 10.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레스토랑협회 마리사 비도이스(Marisa Bidois) 회장은 “팬데믹 기간 영업을 유지하기 위해 대출을 받은 많은 업체들이 높은 상환비용을 부담하고 있다”며 “렌트비, 재료비, 임금 등은 오르고 외식하는 사람들은 줄면서 업체들이 최대 고비를 맞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도이스 회장은 “작년도 호스피탈리티업계에 도전적인 시기였지만 올해는 사정이 더욱 악화되면서 폐업 사태의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작년 전국적으로 호스피탈리티 업체 수는 0.1% 늘어 1만9,000여 곳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사업체의 78% 수익 감소


코로나19 사태 이후 업계는 높은 물가상승률과 불규칙한 관광객 수, 고금리, 카드 지출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레스토랑협회가 지난달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1년 전에 비해 수익이 크게 감소했다고 응답한 사업체가 76%로 나타났다.


오클랜드의 사업체들은 78%로 전국 평균보다도 높다.


많은 사업체들이 고객 감소와 수익 하락, 그리고 사업주 정신건강 악화 등의 문제들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클랜드 사업체의 58%와 전국 사업체의 52%는 손님 감소를 가장 큰 문제로 꼽았다.


향후 1년 동안의 사업 전망에 대해 오클랜드 사업체의 42%와 전국 사업체의 31%가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많은 업체들은 2025년까지 어떻게든 살아 남자는 목표를 세우고 있는 실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계속되는 경영 압박으로 사업주들은 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클랜드 사업체의 66%와 전국 사업체의 54%가 사업주의 정신 건강 악화를 경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비도이스 회장은 “작년 업계의 주된 문제가 원재료비의 상승이었다면 올해의 경우 고객이 급격히 줄어든 것이다”며 “사람들이 외식을 줄이고, 하더라도 비용을 줄이고 있다”고 밝혔다.


폰손비에서 콜(KOL)이라는 바와 카씨아(Cassia)라는 카페를 운영하는 찬드 사라와트(Chand Sahrawat)는 “2020년 이후 이 분야의 많은 업체들이 수익을 보지 못한 것으로 생각한다”며 “팬데믹 이후 현금 흐름은 빠듯하고 수익을 내기보다는 손익분기를 맞추는데 급급한 실정이다”고 말했다.


‘호스피탈리티 뉴질랜드’의 스티브 아미타지(Steve Armitage) 회장은 “잘 운영되는 사업체들도 있지만 공개적으로 밝히길 꺼려한다”며 “하지만 많은 사업체들은 올 여름까지 버틸 수 있을지를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미타지 회장은 “대부분의 업체들이 앞으로 몇 개월의 영업 압박을 헤쳐 나갈 자금을 충분히 가지고 있지 않다”며 “현금 보유는 제한된 가운데 비용을 절감할 부문을 찾게 된다”고 말했다.


이에 업체 소유주들이 많은 일을 스스로 처리하려고 하면서 장시간 일을 하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이다.


오클랜드에서는 끊이지 않는 도로 작업과 건설 활동 등이 시민들의 외식을 저해하는 한 요인으로 지목된다.


아미타지 회장은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재택근무를 하면서 오클랜드 CBD 외식업체들이 특히 월요일과 금요일에 타격을 입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 몇 년 동안 쌓여온 오클랜드 CBD의 음주와 폭력에 대한 이미지가 이 지역 비즈니스의 장벽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오클랜드 CBD에 있는 비바스(Vivace) 레스토랑의 맨디 러스크(Mandy Lusk) 사장도 뚝 끊긴 손님에 폐업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스크 사장은 “외식업체들은 팬데믹의 각 규제 기간 가장 먼저 영업 중지되고, 가장 늦게 재개됐으며 가장 엄격한 보건 안전 규정이 적용됐다”며 “단기적으로 지역 외식업체들을 돕기 위한 새로운 캠페인이 시작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소비자들 지갑 닫아 


소비자들은 지속되는 물가상승으로 생활비가 치솟으면서 지출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소매 지출은 1분기 대비 3.7%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액으로는 7억4,000만달러가 줄어든 것이다.


자동차에 대한 지출이 9.8% 감소했고 의류는 3.8% 줄었다.


전자제품같은 내구재에 대한 지출은 3.2% 하락했다.


호스피탈리티에 대한 지출은 2.1%인 8,200만달러가 감소했다.


웨스트팩이 조사한 2분기 뉴질랜드내 크레디트 카드와 데비트(debit) 카드 거래 자료에 따르면 소비액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9% 감소했다.


특히 오클랜드, 웰링턴, 크라이스트처치 등 대도시에서의 거래액이 급격히 줄었다.


웨스트팩의 사티쉬 랜치호드(Satish Ranchhod) 이코노미스트는 “물가가 오르면서 사람들이지출에 신경을 쓰고 있고 소비를 줄이고 있다”며 “소비를 줄일 때 가장 먼저 타격을 받는 부문이 종종 외식이다”고 지적했다.


‘리테일 뉴질랜드’의 캐롤라인 영(Carolyn Young) 회장은 “낮은 소비자 신뢰도와 대량의 정리해고 등으로 사람들이 확실히 지갑을 닫고 있다”며 “많은 비즈니스들이 매우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올 여름 업황 호전 기대 


웨스트팩의 랜치호드 이코노미스트는 오는 11월쯤 예상되는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가 생활비 압박과 증가하는 실업률을 완화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설명과 함께 호스피탈리티업이 한숨을 돌릴 수 있는 시기는 6개월 정도 후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랜치호드 이코노미스트는 물가상승률이 현재 추세대로 진행되고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리며 관광업이 성장할 경우 내년 초에는 사람들의 구매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관광업은 팬데믹 이전의 80% 수준이다”며 “현재 감소한 곳은 아시아, 특히 중국으로부터의 관광객이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중앙은행은 지난 14일 시장의 예상을 깨고 2020년 3월 이후 4년여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5.5%에서 5.2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이날 회의를 앞두고 블룸버그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경제학자 23명 중 9명만 금리 인하를 예상했고, 14명은 변동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5월 중앙은행은 통화 정책 회의 후 “고물가 현상이 계속되고 있어 금리 인상 가능성을 논의했다”며 2025년 하반기에나 금리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발표한 바 있다.


기준금리가 조기 인하되면서 외식업계의 회복도 앞당겨질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호스피탈리티 뉴질랜드’의 아미타지 회장은 올 여름 숙박업계의 예약이, 특히 북미로부터 많은 것으로 알려져 여름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그는 “최근 오클랜드 CBD의 경찰 순찰이 강화됐고 협회 차원에서 보다 많은 행사를 열고 매력적인 저녁 외식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오클랜드 카운슬 및 다른 기관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영리기관 ‘하트 오브 더 시티(Heart of the City)’의 비브 벡(Viv Beck) 회장은 “지난 6월 오클랜드 CBD 레스토랑과 카페들의 매출이 1년 전에 비해 13% 줄었다”며 “오클랜드에 더욱 많은 대규모 행사들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유나이트 유니온(Unite union)의 존 크록커(John Crocker) 위원장은 위기라고 말할 정도로 외식업계가 고전하는 있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직원을 줄이는 업체들도 있지만 그가 알고 있는 패스트푸드점들은 너무 바빠서 직원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레스토랑협회 비도이스 회장은 여름은 통상 외식업계의 성수기지만 소비자들이 처분할 수 있는 더욱 많은 현금을 가질 것으로 기대되는 2025년까지 급격한 매출 상승은 없을 것이라며 업체들은 생존 모드로 운영해야 할 것으로 주문했다.


그녀는 “호스피탈리티는 항상 전체 경제의 지표이다”며 “경제가 성장하면 외식업계도 회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비도이스 회장은 외식을 하든, 테이크 아웃을 주문하든, 커피 한 잔을 구입하든, 조금이라도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지역 호스피탈리티 비즈니스를 살리는데 도와줄 것을 소비자들에게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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