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직업’에 몰린 전 세계 지원자들

‘꿈의 직업’에 몰린 전 세계 지원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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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서도 가장 외딴 지역의 일자리 하나를 놓고 처음에는 거의 없었던 지원자가 구인 대상 지역을 넓히자 전 세계 각지에서 무려 1300명이 넘는 이들이 대거 이력서를 제출했다. 


이번 호에서는 이와 관련된 뉴스와 함께 뽑힌 사람의 근무지가 될 오지 중의 오지인 ‘하스트’ 지역을 소개하는 한편, 이색적이지만 업무 수행이 만만하지는 않은 직업인 ‘뉴질랜드 자연보존부(Department of Conservation, DOC)’의 공원 관리 업무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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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t. Aspiring National Park’의 ‘리버풀(Liverpool) 산장’ 


  달랑 3명이었던 지원자가 1300명 넘게 늘어나

지난 10월 중순 크라이스트처치의 한 국내 언론에는 이색적인 일자리를 안내하는 기사가 실렸다. 

기사 서두를 보면, 이 업무는 재택근무는 어려울 수 있지만 출근하려면 때로는 제트보트나 헬리콥터를 타야 하며 작업 보고서에는 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생물 중 하나를 적어야 할 거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이는 ‘꿈의 직업(dream job)’이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야생을 순찰하고 멸종 위기에 빠진 펭귄과 도마뱀, 키위를 돌보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기사는 자연보존부(DOC)의 ‘마운트 아스파이어링 국립공원(Mt. Aspiring National Park)’에서도 가장 서쪽 끝의 외진 마을인 ‘하스트(Haast)’ 인근에서 일할 ‘생물다양성 감독관(biodiversity supervisor)’을 구한다는 내용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노동력이 극히 부족한 상황에서 뉴질랜드에서도 가장 외딴 마을에서 근무해야 하는 업무에 지원한 이는 그때까지 달랑 3명에 불과했다면서, 이에 따라 DOC가 기한을 3주간 연장하고 구인 대상 지역도 대폭 확대한다고 적었다. 

그런데 이 기사가 나가고 나서 불과 보름 정도 지난 뒤 이어진 보도에 따르면, 뉴질랜드는 물론 시리아, 베트남, 스웨덴과 같은 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에서 천여 명이 훨씬 넘는 지원자가 대거 이력서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자 출신 국가도 핀란드, 영국, 콜롬비아, 브라질, 인도, 아일랜드, 미국, 도미니카, 남아프리카공화국, 파라과이, 호주 등 뉴질랜드를 포함해 무려 26개 나라에 달했으며 모두 1383개의 이력서가 접수된 가운데 11월 2일(화) 마감됐다. 

또한 기사는 최근 국내의 대표적인 구인 사이트인 ‘트레이드미(TradeMe)’ 자료에 따르면, 그동안 유통업체인 ‘Kmart 매장’에 지원했던 700명이 뉴질랜드에서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렸던 일자리였다고 덧붙여 이번 DOC 구인에 쏠린 관심이 작지 않았다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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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t. Aspiring National Park’ 지도 

  ‘Mt. 아스파이어링 국립공원’은 어떤 곳?

‘마운트 아스파이어링 국립공원’은 위의 지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피오르드랜드와 퀸스타운의 북쪽, 그리고 와나카(Wanaka)에서는 서쪽에 위치하고 1964년에 뉴질랜드에서 10번째로 지정된 국립공원인데, 넓이는 3562 ㎢ 에 달하고 안에 위치한 가장 높은 해발 3033m의 아스파이어링산에서 그 이름이 유래됐다. 

또한 1990년에는 ‘피오르드랜드(Fiordland)’와 ‘마운트 쿡(Mount Cook)’ 및 ‘웨스트랜드(Westland)’ 등 인근의 남섬 국립공원 3곳과 합쳐 ‘테 와히포우나무-사우스 웨스트 뉴질랜드(Te Wahipounamu - South West NZ)’라는 긴 이름을 가진 ‘유네스코 자연유산(UNESCO World Heritage Site)’으로도 등재됐다. 

이 국립공원은 아름다운 고산 지형으로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며 등반은 물론 유명한 ‘루트번(Routeburn) 트랙’ 등에서의 트램핑과 더불어 사냥, 캠핑, 제트보트 등 각종 야외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곳이지만 겨울에는 험한 지형으로 와나카 인근 스키장을 찾는 이들이나 전문 등반가들만 찾아오는 지역이기도 하다. 

또한 국립공원의 북동쪽 모서리를 돌아 서해안으로 넘어가는 국도 6호선은 중간에 해발 562m의 ‘하스트 패스(Haast Pass)’를 지나가는데, 이 고개는 남섬 북부의 ‘루이스 패스(Lewis pass, 해발 907m)’와 중부의 ‘아서스 패스(arthua’s Pass, 해발 920m)’와 함께 서던 알프스를 동서로 횡단하는 3개 고갯길 중 하나이다. 

비록 고도는 가장 낮지만 지형도 험하고 길도 좁고 또 폭우나 눈이라도 쏟아지면 낙석 등으로 자주 통제되는 등 통행 여건은 세 고개 중 가장 좋지 않은데, 하지만 도중에 강물 색깔이 아름다운 ‘블루 풀스(Blue Pools)’를 비롯해 주변 풍광이 무척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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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물 색깔이 특이한 ‘Blue Pools’ 전경

  하스트 지명 유래와 마을 현황

한편 ‘하스트’는 웨스트랜드 가장 남쪽 지역을 일컬으며 50km의 긴 거리를 사이에 두고 5개의 강이 흐르는 구역을 따라 ‘하스트 타운십’을 비롯해 ‘하스트 비치’와 ‘오쿠루(Okuru)’, ‘닐슨 비치(Neils Beach)’와 ‘잭슨 베이(Jackson Bay)’ 등 7개의 정착촌이 넓게 퍼져 있다. 

이곳 지명은 독일(당시는 프러시아) 출신의 지질학자이자 탐험가였던 ‘요한 프란츠 줄리어스 폰 하스트(Johann Franz Julius von Haast, 1822~1887)’의 이름을 따서 붙여졌다. 

그는 독일인들에게 이민지로 뉴질랜드가 적합한지 조사하기 위해 1858년 오클랜드에 도착한 후 뉴질랜드 전역을 탐험했으며 웨스트포트(Westport) 등지에서 탄맥이나 금광 조사도 했던 가운데 1860년대 서부 해안도 광범위하게 조사했다. 

또한 멸종된 거대한 ‘하스트 독수리(Haast’s eagle)’ 뼈를 최초로 조사하고 지금의 ‘프란츠 조셉(Franz Josef) 빙하’와 하스트 패스 등의 지명을 붙인 장본인기도 하며, 1870년에는 캔터베리 박물관 큐레이터로 임명됐는데 현재까지 남은 많은 수장품이 그가 수집한 것이다. 

뉴질랜드산 편암을 ‘하스트 편암(Haast Schist)’으로 부르는 등 나중에 그의 업적을 기려 지명 등 그의 이름이 붙여진 것도 많은데, 1887년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사망해 스탠모어(Stanmore) 로드에 있는 ‘홀리 트리니티 에이번사이드(Holy Trinity Avonside)’ 교회에 묻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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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장품과 함께 한 요한 폰 하스트(Johann Haast) 

그의 이름을 딴 ‘하스트’에는 1870년대 처음 정착민이 도착했지만 현재의 동네 부지는 원래 뉴질랜드 건설부의 도로 작업자 캠프였다가 1962년에 하스트 패스가 뚫리면서 비로소 영구적인 마을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웨스트랜드 시청 산하로 관할 면적은 2500 ㎢ 에 이르지만 마을 인구는 200여 명이 조금 넘는데, 대부분 농업과 어업 그리고 숙박업 등 관광업에 종사한다. 

이곳은 워낙 오지여서 국가 송전망에도 연결되지 않았으며 전기는 인근의 턴블(Turnbull)강에 설치된 발전용량 800kw의 수력발전소를 통해 공급받고 375kw 용량의 디젤 발전기가 이를 보조한다. 

또한 2018년 5월부터 국내 3개 이동통신사의 휴대폰 서비스가 가능해지기는 했지만 마을을 중심으로 반경 3km 안에서만 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을 안에 하스트 스쿨(Y1~8)이 있으며 올해 재학생은 8명인데 이 학교는 남섬에서는 가장 외진 지역에 위치한 학교로 이른바 ‘격리 지수 점수(isolation index score)’가 7.62나 되는데, 규정상 이 지수가 1.65 이상만 돼도 상당한 추가 자금을 지원받는다. 

몇년 전 신문기사에 따르면 한 명 있던 전기공은 은퇴했고 배관공은 없으며 의사는 2주에 한 번 찾아오고 가장 가까운 병원은 그레이마우스(Greymouth)까지 차로 4시간을 달려가야 하며 응급환자가 나오면 헬리콥터가 학교 운동장에 착륙하고 슈퍼마켓 역시 차로 2시간 거리이다. 

인구 5000명 정도 규모의 도시 중 가장 가까운 곳은 퀸스타운으로 220km, 그리고 2만 명 이상으로 제일 가까운 도시는 더니든으로 392km나 떨어져 있다. 

와나카에서 배관공을 부르려면 왕복 4시간 운행에 따른 추가 요금을 줘야 해 전문 기술자라도 한번 부르려면 수백 달러가 쉽게 사라지는데, 도로에서 배관공 차량이라도 지나가면 뒤쫓아가 붙잡는 해프닝도 벌어지곤 한다. 

한편 경찰관 한 명이 상주하는데, 워낙 오지이다 보니 주민들 간 유대감이 무척 강해 예전에 한 주민의 사업장이 40분이나 지나 달려온 소방대가 도착하기도 전에 화재로 전소되자 전 주민이 적극 나서서 돕는 모습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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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스트 DOC 방문자 센터 전경

  험지에 사는 희귀 키위 보호가 가장 큰 임무

이렇듯 규모가 작은 하스트이지만 이곳에는 마을에 비해 규모가 상당히 크고 안에는 번듯한 전시장까지 갖춘 ‘하스트 DOC 방문자 센터(Haast DOC Visitor Information Centre)’가 있다. 

이는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세계자연유산에 대한 정보도 안내하고 환경보호 업무도 하지만 여기에 더해 중요한 ‘키위 보호구역 프로그램(Kiwi Sanctuary program)’이 진행 중이기 때문이며, 여기에 더해 ‘리틀 블루(Little Blue) 펭귄’과 ‘타와키(Tawaki)’로 불리는 ‘피오르드 볏(Fiordland crested) 펭귄’과 ‘뉴질랜드 물개(NZ fur seals)’도 보호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번에 직원 구하기에 나선 센터의 관계자는, 오페라와 연극에 관심이 있는 이에게는 해당 업무가 맞지 않을 거고 그 대신 트램핑이나 다이빙, 낚시 등 레저를 좋아하는 이에게는 적합하다면서, 특히 채용자는 세계에서 가장 희귀하고 멸종 위기에 처한 토착 동물을 보호하는 4명으로 이뤄진 팀을 이끈다고 설명했다. 

센터의 관할 지역에는 지구상에서 500여 마리만 남은 ‘하스트 토코에카 키위(Haast tokoeka kiwi)’가 천적인 ‘족제비(stoat)’를 잡는 덫이 곳곳에 설치된 광대한 보호구역에서 서식하는데, 2019년에는 타운십 바로 남쪽에서 새 무리가 발견돼 개체수가 단 번에 5%나 크게 늘기도 했다. 

키위 서식지는 가파르고 고도도 높아 걸어서는 접근 자체가 어려워 헬기로 가는 경우도 흔하며 센터는 제트보트도 갖고 있는데, 어렵게 키위를 찾아낸 뒤 깊은 굴에서 잡아 꺼낸다고 하더라도 서해안의 기후 특성인 잦은 비와 강풍, 거기다 샌드플라이까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키위의 발에 달린 송신기 배터리를 교체하거나 또는 알을 부화센터까지 옮기는 작업 등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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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위를 찾아내 돌보는 DOC 직원

또한 이곳의 ‘랜즈버러 밸리(Landsborough Valley)’는 멸종 위기에 처한 작은 새인 ‘모후아(mohua)’ 서식지로 12마리 정도에서 지금은 400마리도 넘게 불어났으며 한편 팀의 임무에는 물개 모니터링과 도마뱀 조사 및 덫을 설치하는 등의 천적 통제도 포함된다. 

센터 측은 뉴질랜드에서 지냈던 경험자를 원하지만 필수는 아니라면서 급여는 경험 정도에 따라 7만 2610달러에서 9만 2780달러로 후보자는 팀 관리 경험과 함께 독도법에 익숙하고 GPS 운용 기술도 있어야 한다고 전하고,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것을 좋아하고 더 큰 팀의 일원이 되는 훌륭한 팀 플레이어를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국내 언론의 보도는 영국 ‘가디언(Guardian)’을 비롯해 ‘타이베이 타임스(Taipei Times)’와 ‘알 아라비야 뉴스(Al-Arabiya News)’, ‘뉴욕 포스트(York Post)’ 등 해외 각국의 여러 언론에도 널리 보도돼 전 세계에서 신청자가 몰려드는 효과를 불러왔다. 

11월 초 현재 DOC 측은 이력서 제출자 중 먼저 40명을 선별하는 과정에 있으며 만약 최종 선발된 사람이 외국인이면 취업 비자도 발급할 예정이라고 밝혀 과연 ‘꿈의 직업’이 누구에게 돌아갈지 주목을 끌고 있다. 

남섬지국장 서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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