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자산의 일곱 계단

순자산의 일곱 계단

0 개 2,683 JJW

보통 뉴질랜드인들은 재정적으로 어떻게 생활하고 있을까? 

통계청은 뉴질랜드인들이 소유한 자산과 빌린 부채를 대규모로 조사해 그러한 궁금증에 대한 답변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자료는 연령대에 따라 분석됨으로써 일생에 걸쳐 자산과 부채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보여 준다. 

일곱 단계의 연령대별로 조사한 결과는 각 연령대 뉴질랜드인의 평균 순자산(자산-부채) 현황을 나타낸다.

 

36b5d34e875d6cbed3bf1b602d3be771_1565671053_9114.jpg
 

15세에서 24세

제법 많은 수의 젊은 대학생들이 중간가치 20만달러의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 

물론 이들은 주택 가치에 맞먹는 모기지를 가지고 있다.

이 연령대는 교육 관련 빚이 가장 높은 시기로 평균 1만8,000달러의 학생융자를 지고 있다. 

모든 것을 포함해서 이 연령대의 중간 순자산은 약 2,000달러이다.

다시 말해 이 연령대의 절반 정도는 플러스의 순자산을 가진 반면에 나머지 절반은 부채가 자산보다 많은 마이너스의 순자산 상태이다.

 

25세에서 34세

이 인생 단계의 뉴질랜드인들은 부동산 투자를 시작한다. 

이들이 소유한 부동산 중간가치는 22만4,000달러 정도지만 모기지를 빼면 역시 남는 것이 별로 없다.

학생융자와 다른 부채도 일정하게 유지하고 은퇴에 대비한 저축은 극소수의 사람들만 시작한다.

전체적으로 이 연령대의 순자산은 2만6,000달러이다.

 

35세에서 44세

10년 동안 자산은 점진적으로 늘어나지만 부채는 크게 변하지 않는다.

이 연령대의 순자산은 여섯 자리를 돌파한 10만1,000달러이다.

 

45세에서 54세

이 시기에 순자산은 23만달러로 크게 늘어난다.

투자 대상도 임대 부동산과 채권, 주식, 펀드, 보험, 은퇴 상품 등으로 다변화한다.

 

55세에서 64세

이 연령대의 순자산은 약 32만3,000달러로 증가한다.

가장 큰 관심사는 은퇴에 대비한 본인 소유 주택이다.

더욱 많은 자산을 투자하는 것에서 모기지를 갚는데 초점을 맞춰 평균 모기지가 7만9,000달러로 감소한다.

의외로 전형적인 50대는 아직 교육과 관련한 빚을 8,000달러 정도 가지고 있다.

 

65세에서 74세

이 베이비붐 세대는 가장 부유한 연령대로 41만6,000달러의 중간 순자산을 소유하고 있다.

이 연령대는 노령연금(Superannuation)을 받기 시작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아직 일을 하고 있다.

모기지는 5만달러 이하로 감소하고 학생융자와 기타 개인 빚은 대부분 모두 갚아서 없다.

주택 이외의 투자액이 크게 늘어 24만9,000달러에 이른다.

 

75세 이후

이전 연령대의 저축 모드에서 75세 이후의 대다수는 그 동안 저축한 돈을 사용하는 태도로 바뀐다.

주택 자산 가치가 계속 유지되고 부채가 거의 없게 되지만 투자 잔액은 감소하기 시작한다.

이 연령대의 순자산은 모두 합쳐 33만7,000달러로 줄어 든다.

 

가구당 순자산

한편 뉴질랜드 가구의 중간 순자산은 2018년 6월말 기준 연간 34만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2015년 6월말 기준 28만9,000달러에서 3년 동안 5만1,000달러(17.6%)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자산이 40만달러에서 49만6,000달러로 24% 늘어난 가운데 비금융자산은 26만4,000달러에서 30만5,000달러로 15.5% 늘고 금융자산은 4만9,000달러에서 5만9,000달러로 20.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부의 분배는 더욱 불균형해져 상위 20% 가구의 순자산은 지난 3년간 39만4,000달러나 늘어나면서 175만달러의 순자산을 기록한 반면에 하위 40% 가구는 순재산이 거의 늘지 않았다.

상위 20% 가구는 지난 3년간 매일 360달러의 순자산이 늘어난 셈이다.

이제 상위 20%의 가구가 전체 순자산의 70%를 가지고 있고 상위 50%의 가구가 전체 순자산의 94%를 소유하고 있다. 

이처럼 빈부 격차가 심화된 주된 원인은 부동산으로 분석됐다.

2015년 6월 35만달러였던 중간 주택가격은 2018년 6월 44만8,000달러로 28% 상승했다.

같은 기간 주택과 관련된 부채는 17만2,000달러에서 20만6,000달러로 19.8% 증가했다.

대부분의 가구에서 지난 3년간 주택 1달러당 주택 관련 부채의 비율이 늘지 않은 가운데 하위 20%의 가구에서만 1.10달러에서 1.75달러로 늘었다.

이제 주택 및 기타 부동산이 전체 가구 자산의 39%를 차지하면서 주택가격 변화가 가구 자산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인종별로 보면 유럽계 개인이 13만8,000달러의 순자산으로 가장 많고 아시안이 4만6,000달러이며 마오리가 2만9,000달러, 태평양 출신 개인이 1만5,000달러로 각각 조사되면서 인종에 따라 차이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 5분위 가구당 순자산 (자료: 뉴질랜드 통계청, 2018년 6월말 기준) 

 

36b5d34e875d6cbed3bf1b602d3be771_1565671037_8731.jpg
 

바이러스가 앞당긴 인구 500만명 시대

댓글 0 | 조회 1,877 | 22시간전
▲ 크라이스트처치의 2019년 산타퍼레이드 모습뉴질랜드에 거주하는 전체 인구가 역사상 처음으로 500만명을 넘어섰다.기념비적인 ‘인구 500만명 시대 진입’은 공… 더보기

코로나가 바꿔놓은 비즈니스 지형

댓글 0 | 조회 5,543 | 2020.05.1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불황이 불가피하고 빠른 경제 회복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경제전문가들의 경고가 나오고 있다. 뉴질랜드 경제는 세계 경제… 더보기

2019년 “결혼 크게 줄고 이혼은 늘어”

댓글 0 | 조회 3,965 | 2020.05.12
작년 한 해 동안 뉴질랜드인들이 공식적으로 ‘혼인’을 했다고 관계 당국에 등록한 숫자가 지난 1960년 이래 50여년 만에 가장 적었던 것으로 집계됐다.그에 반해… 더보기

록다운이 끝난 후 주택시장은?

댓글 0 | 조회 12,226 | 2020.04.2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모든 부문에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주택시장도 예외는 아니어서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록다운(Lockd… 더보기

바이러스에 무너진 일상

댓글 0 | 조회 11,591 | 2020.04.07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뉴질랜드는 지금 사상 초유의 ‘록다운(Lockdown)’ 4주 기간을 보내고 있다.슈퍼마켓, 주유소, 약국, 병원 … 더보기

CBD는 공사중

댓글 0 | 조회 6,275 | 2020.03.25
오클랜드 CBD에 유례없이 공사들이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되면서 대혼란을 빚고 있다. 수십 건의 도로공사와 건설공사 등이 한꺼번에 벌어지면서 운전자들은 교통정체에 … 더보기

인간과 전염병의 싸움, 최후의 승자는

댓글 0 | 조회 5,866 | 2020.03.24
▲ 밀라노 두오모 광장을 지키는 무장 군인들​‘코로나 19’바이러스로 뉴질랜드는 물론 지구촌 전체가 그야말로초대형 재난을 맞아 시련을 겪고 있다.인터넷을 비롯한 … 더보기

가뭄으로 신음하는 아오테아로아

댓글 0 | 조회 3,117 | 2020.03.11
▲ 농민 단체의 페이스북에 올려진 북부 캔터베리의 한 목장​작년부터 북섬 북부와 중부를 중심으로 남북섬의 여러 지방들이 극심한 가뭄 현상을보이면서 뉴질랜드 전국이… 더보기

코로나發 경제둔화 우려 확산

댓글 0 | 조회 5,926 | 2020.03.10
뉴질랜드는 2009년 이후 11년 동안 경기후퇴가 없었다. 이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두 번째로 긴 기간이다. 불황을 모르고 달려온 뉴질랜드 ‘록스타’ 경제가 이… 더보기

남섬 주민이 북섬 주민보다 오래 산다?

댓글 0 | 조회 5,719 | 2020.02.26
작년 한 해 동안 뉴질랜드에서는 모두 6만여 명 가까운 신생아들이 출생한 반면 3만400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 2월 19일에 뉴질랜드 통계… 더보기

노령연금 수급연령 65세로 묶어둬라

댓글 0 | 조회 8,305 | 2020.02.25
뉴질랜드 은퇴위원회가 최근 노령연금(Superannuation) 수급연령을현행 65세에 묶어 둘 것을 추천하고 나섰다.이는 은퇴위원회가 이전에 주장해 왔던 67세… 더보기

부모에게 얹혀사는 NZ 밀레니얼 세대 증가

댓글 0 | 조회 5,980 | 2020.02.12
18세가 되면 부모 집을 떠나 독립하는 뉴질랜드인의 전통이 흔들리고 있다. 1980년부터 1996년까지 출생한 뉴질랜드 밀레니얼 세대가 성년이 됐어도 부모에게 얹… 더보기

NZ “대규모 국토 ‘Upgrade’ 작업 나선다”

댓글 0 | 조회 4,771 | 2020.02.11
최근 뉴질랜드 정부는 120억달러를 ‘사회간접자본(infrastructure)’ 시설에 투입하는 일명 ‘뉴질랜드 업그레이드 프로그램(NZ Upgrade Progr… 더보기

다시 불붙은 학비 대출금 미상환

댓글 0 | 조회 4,901 | 2020.01.29
새해 초부터 오클랜드 공항에서는 학비 대출금을 상환하지 않은 채 해외에 거주하던한 뉴질랜드 여성이 체포되는 사건이 벌어졌다.언론에 관련 소식들이 연달아 보도되면서… 더보기

높은 수준으로 격상된 한-뉴 교역

댓글 0 | 조회 2,964 | 2020.01.28
자유무역협정(FTA) 5년 차를 맞은 한국과 뉴질랜드의 무역 관계가 높은 수준으로 격상되고 있다. 선데이 스타 타임스 지는 최근 뉴질랜드와 한국의 무역이 자유무역… 더보기

핏빛으로 물든 호주의 하늘

댓글 0 | 조회 3,426 | 2020.01.15
사상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대형 산불 사태가 해를 넘기며 계속돼 이웃 나라 호주의 시름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연일 전해지는 산불 소식과 함께 코알라를 비롯해 산… 더보기

2020년 주택시장 예측

댓글 0 | 조회 5,263 | 2020.01.14
올해 주택시장이 2년간의 조정을 마무리하고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특히 오클랜드는 사상 최저의 저금리와 지속적인 이민자 유입, 양도소득세 도입 계획 철회 등… 더보기

코리아포스트 선정 2019 NZ 10대 뉴스

댓글 0 | 조회 3,838 | 2019.12.23
■ 크라이스트처치 총격 테러3월 15일 호주 국적의 백인우월주의자 테러리스트가 반자동 소총으로 무장하고 크라이스트처치 소재 이슬람사원 2곳에서 예배 중인 신도들에… 더보기

‘불의 땅’ 뉴질랜드

댓글 0 | 조회 5,223 | 2019.12.20
한 해가 저물어 가는 12월에 뉴질랜드에서 발생한 큰 재난이지구촌 주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12월 9일(월) 오후에 발생한 화카아리/화이트(Whakaari/Wh… 더보기

자신의 한계? 해보기 전까진 몰라

댓글 0 | 조회 1,634 | 2019.12.11
지난 11월 22일(금) 오클랜드의 스카이 시티(Sky City) 홀에서는 금년으로 12번째를 맞이한 ‘Attitude Awards’ 시상식이 열렸다.이날 수상을… 더보기

타학군 학교 진학 어려워질 듯

댓글 0 | 조회 3,859 | 2019.12.10
앞으로 타학군 학교 진학이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현재 각 학교에 주어져 있는 학군 지정 권한을 교육부가 새로운 기관을 설립해 관리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교육부… 더보기

NZ 인구지도, 어떻게 변했나?

댓글 0 | 조회 4,517 | 2019.11.27
지난달 말 뉴질랜드 통계국(Stats NZ)은 2019년 6월 말 기준으로 전국 각 지역에서 1년 동안 인구가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잠정 추계한 자료를 발표했다.이… 더보기

잊혀진 실버 세대

댓글 0 | 조회 2,832 | 2019.11.26
정부가 최근 노년층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을 발표했다.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취업을 하려는 노인들을 돕고 연령차별주의를 없애 나간다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 더보기

뉴질랜드는 ‘레지오넬라’의 수도?

댓글 0 | 조회 4,193 | 2019.11.13
한낮 최고기온이 30C까지 올라가면서 계절이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이 즈음이면매년 뉴질랜드 언론들에 등장하는 뉴스가 하나 있다.정원작업에 나설 때 ‘레지오넬라… 더보기

가난한 자식은 부모도 초청할 수 없는 나라

댓글 0 | 조회 6,257 | 2019.11.12
3년 동안 빗장을 걸어 잠궜던 부모초청이민이 마침내 내년 2월부터 다시 열린다. 그 동안 부모초청이민을 신청해놓고 기다렸던 대기자들이나 앞으로 부모를 초청할 계획…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