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더욱 안전하게

여름을 더욱 안전하게

0 개 5,170 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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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여름을 맞이해 많은 이들이 전국 곳곳의 해변과 강, 

호수를 찾아 갖가지 여가활동을 즐기고 있다. 

특히 금년에는 여러 지역에서 오랫동안 비가 내리지 않는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기온까지 예년보다 높아 

이번 휴가 시즌에는 물가를 찾는 이들이 한결 더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수상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도 덩달아 커졌는데, 실제로 금년 들어 지난 12월 10일까지 익사자가 전년 같은 기간의 69명에 비해 크게 늘어난 82명을 기록, 관계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독자들이 더욱 안전한 여름을 지내기를 바라면서, 작년 발생했던 각종 수상 안전사고 통계를 바탕으로 어떤 곳에서 또 어떤 종류의 사고들이 어떻게 일어났는지를 소개한다.

 

<인구 대비 전체 익사 사고는 조금씩 감소>

수상안전 전문기관인‘Water Safe NZ(이하 WSNZ)’의 관련 통계에 따르면, 국내 인구가 300만명을 조금씩 넘어서기 시작했던 지난 1980년대에는 매년 200여명 내외가 물과 관련된 각종 사고로 숨졌다.

 

이후 인구가 350~400만명대로 올라선 1990년대에는 이보다 적은 연간 150명 내외였는데, 이 수치는 2000년대 들어 조금 더 낮아져 최근에는 연간 100명 선을 밑도는 경우도 몇 차례 나왔다.

 

지난 8월에 WSNZ에서 발표한 ‘2016 익사방지보고서(Drowning Prevention Report 2016)’를 보면, 작년 한 해 동안 레크리에이션과 비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따로 구분하지 않고 집계한 익사자가 모두 10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WSNZ은 이들 중 78명의 경우를 이른바 ‘방지가 가능했던 익사(Preventable drowning fatalities)’로 분류했는데, 일반적 개념과는 달리 이는 보트를 타거나 수영, 스쿠버 다이빙, 서핑 등을 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을 의미하는 좀 더 포괄적인 개념이다.

 

반면 이를 제외한 나머지 익사자들은 자살이나 살인, 교통사고처럼 물이 사망의 간접적인 원인이 되기는 했지만 직접적인 원인이 수상안전과는 거리가 있었던 사고들을 말한다.

 

2016년 한 해 동안 위에서 언급한 ‘방지가능 익사자’로 확인된 78명은 그 이전 5년 동안의 평균 81명보다는 3명 감소했는데, 아래에 실린 내용들은 주로 이들을 대상으로 분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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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보다 훨씬 많은 남성 익사자>

익사자 78명 중 남성이 67명(86%)이고 여성은 11명인데 숫자가 보여주듯 이처럼 남성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은 지금까지 통계는 물론 다른 나라들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나는 일반적인 현상이다.

 

특히 15~24세는 남성 비율이 93%나 되며 남성의 경우 수영은 물론 서핑, 낚시, 다이빙 등 16개나 되는 다양한 분야의 야외활동 중 사고를 당했지만 여성은 수영을 하던 중, 또는 단지 물에 빠졌다 사고를 당한 경우도 많았다.

 

또한 5세 미만의 어린이들은 2011년부터 이후 5년간 매년 평균 6명이 익사했지만 2016년에는 그 숫자가 3명으로 크게 감소했다.

 

한편 작년에 수상 사고와 관련돼‘병원치료(hospitalisations)’를 받은 이는 모두 207명이었는데, 이는 이전 5년 동안의 평균 178명에 비해서 크게 늘어난 것이며 전년의 189명보다도 늘어났다.

 

물과 관련한 사고로 병원치료를 받는 이들에 대한 통계는 지난 2003년부터 시작됐는데, 초반에는 연간 100명을 약간 넘었지만 이후 매년 갈수록 크게 늘어나는 추세이며 작년에 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이 부문에서는 성인도 숫자가 늘고 있지만 5세 미만 아동의 경우, 2015년에 20명이었다가 2016년에는 연간 42명으로 급증하는 등 성인보다 훨씬 증가 추세가 빠른 특징이 보였다.


<사고 다발지역은 노스랜드와 와이카토>

한편 2016년 익사자 78명의 사고 장소를 전국의 16개 지역별로 분류해보면 노스랜드가 1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16명의 와이카토가 뒤따랐고 11명의 오클랜드가 세 번째였다.

 

또한 베이 오브 플렌티가 7명, 호크스 베이가 6명이었던 가운데 타라나키와 사우스랜드가 같은 4명을 기록했고, 마나와투와 팡가누이, 그리고 웨스트 코스트가 각각 3명씩으로 똑같았다.

 

오타고와 타스만은 각기 2명씩, 웰링턴과 캔터베리, 말버러 지역은 각 1명, 그리고 기스번 지역은 16개 지방 중에서 유일하게 한 명의 익사자도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병원치료자는 오클랜드가 69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와이카토와 베이 오브 플렌티 지역이 같은 21명씩을 기록했고 노스랜드가 13명, 그리고 웰링턴과 캔터베리가 각각 18명과 8명으로 집계돼 특히 이 부문은 인구 밀도와 관계가 높음을 짐작하게 했다.

 

특히 2015년에 익사자 숫자가 가장 많았던 와이카토를 이어 2위였던 노스랜드는 2016년에는 17명으로 익사자 최다지역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는데, 이 같은 익사자 숫자는 지난 5년 이 지역 평균의 2배나 되는 것으로 1995년 이후 최대이기도 하다.

 

많은 익사자로 인해 노스랜드는 인구 10만명당 익사자 비율도 10.9명으로 첫 번째에 자리했는데 그 뒤를 8.3명의 웨스트코스트, 그리고 4.1명의 사우스랜드와 3.9명의 와이카토가 이었다.

 

오클랜드는 인구 10만명당 익사자 비율이 0.8명으로 전국 16개 지역 중 13번째였으며 웰링턴과 크라이스트처치가 포함된 캔터베리 역시 공히 0.2명씩으로 공동 14번째였고 익사자가 없었던 기스본이 마지막 16위에 자리했다.

 

통계를 분석하면 익사자 숫자는 해당 지역 실제 거주인구보다는 휴가 시즌 등에 해당 지역을 찾는 사람들의 숫자와 더 관련 깊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는데, 이는 결국 평상시보다는 사람들이 휴가나 야외활동에 나섰을 때 사고를 더 많이 당한다는 사실도 함께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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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4세 익사 사고 크게 늘어>

한편 78명의 익사자를 8개 연령대별로 각각 구분해본 결과 45~54세 연령대가 17명으로 가장 많았고 15~24세가 14명으로 뒤를 이었다

 

또한 25~34세, 35~44세, 그리고 55~64세의 세 연령대가 공히 11명씩으로 집계됐으며 65세 이상은 8명, 5~14세는 3명, 5세 미만 역시 3명씩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1~15년까지 5년 동안 해당 통계 평균을 보면, 15~24세가 15명으로 나타났고 35~44세와 55~64세가 같은 12명씩으로 나타난 반면 45~54세 나이는 11명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작년에 유독 이 나이대의 익사자가 급증했음을 알 수 있다.

 

반면에 65세 이상 연령대에서는 지난 5년 평균 12명에서 작년에는 8명으로 크게 감소, 45~54세 그룹과는 대조를 보였다.

 

또한 병원치료에서는 5세 미만이 42명, 5~14세 20명 등 이 연령대의 아동들은 익사까지 당한 비율에 비해서는 병원치료를 받은 경우가 훨씬 많았다.

 

청소년들을 포함한 성인 연령층에서는 15~24세가 3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25~34세가 29명, 그리고 45~54세가 25명으로 익사자 숫자와는 크게 다른 모습을 보였는데, 이런 경향은 65세 이상에서도 나타나 이 연령대 익사자는 8명이었지만 병원치료를 받은 이는 연간 25명에 달했다.

 

이 통계에서 작년 병원치료를 받았던 5~14세 아이 중 60%는 수영 중 사고를 당했는데, 이에 반해 65세 그룹에서는 수영 중 사고는 40%, 그리고 요트 등 선박과 관련된 사고 비율이 2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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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대비 익사자 많은 마오리와 태평양계>

한편 78명을 각 인종별로 구분한 통계에서는 유럽계가 33명, 마오리가 17명으로 집계됐고 태평양계가 13명, 그리고 기타가 12명인 가운데 아시안이 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보다 한 해 전에는 유럽계 41명에 마오리 18명, 태평양계 8명이었으며 기타가 3명이었던 반면 아시안이 14명이나 됐던 것으로 나타나 해당 분야 통계의 정확성에 약간의 의문도 갖게 한다.

 

이는 2010년부터 5년간 통계에서도 유럽계 36명, 마오리 19명, 그리고 태평양계가 13명이고 기타가 6명인 가운데 아시안이 10명, 확인 불명이 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는 사실과 함께 인구 비례를 감안해도 좀 이상하게 보이기는 한다.

 

한편 전 인구의 7%인 태평양계는 익사자의 17%를 차지했는데, 통계에서는 특히 지난 2016년 11월 노스랜드의 카이파라 모래톱(Kaipara Bar) 선박 사고로 태평양계 출신이 한꺼번에 7명이나 숨지는 대형 사고가 통계에 영향을 미쳤음을 지적했다.

 

일반적으로 통계 자료를 분석할 때 뉴질랜드의 경우, 각종 통계에서 세부적 항목으로 들어가면 표본 숫자가 지나치게 적어져 들쭉날쭉한 경우가 많으며, 위와 같이 대형 사고라도 나면 특히 통계의 상대적인 비교 자체가 무의미해진다는 점을 자료 분석 시 감안해야 한다.

한편 마오리 익사자 94%는 남자였으며 익사자 24%씩이 각각 노스랜드와 와이카토에서 발생했고 호크스 베이에서 18%였는데, 이들 중 7명이 수영 중 익사한 반면 수중 활동 중 익사자도 3명이나 됐다.

 

<익사는 해변 등 주로 바다 일대에서 발생>

작년 익사 사고 발생장소는 강(rivers)이 2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해변(beach)이 21건이었는데, 특히 2015년에 사고 발생 장소 3위였던 강이 지난 5년 평균에 비해 작년에는 53%나 급증, 최근 들어 강물에서 익사가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강물 익사자 절반 가량이 15~34세였으며 주로 수영 또는 물에 빠져 사고를 당했는데, 23건 중 8건이 와이카토강에서 발생했고 또한 사고의 30%가 음주와 관련됐다는 점이 공개됐다.

 

한편 해변에서의 사망자 21명은 2011년 이래 가장 많은 숫자이며 지난 5년 평균보다 3명이 많았던 상황인데 대부분 수영 중 사고를 당했다.

 

또는 해안에서 가까운 이른바‘조석수(Tidal Waters)’지역에서의 사망자는 전년보다 2명 늘었으며 5년 평균보다 6명이나 늘어난 16명이었는데, 이는 1997년 이후 가장 많은 숫자로 사망자 94%가 남자였다.

 

반면 근해(offshore)에서의 익사자는 전년 21명에서 11명으로 48%나 감소했으며 이는 지난 5년 평균보다도 39%나 줄어든 것으로 2010년 이후 가장 적은 숫자이다.

 

이러한 근해 지역 익사자의 91%가 남자였고 45%는 55세 이상이었으며 36%가 마오리, 그리고 36%는 스쿠버 다이빙과 같은 수중 활동 중 일어났으며 36%는 동력이 있는 선박들과 연관됐다.

 

한편 공공수영장과 개인수영장에서도 각각 3건씩 익사 사고가 났으며 물이 흐르지 않는 내수면인 이른바 ‘inland still water’지역에서도 1건의 익사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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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사 2/3 이상이 레크리에이션과 연관>

전체 78건 중 71%에 해당하는 55건이 수영이나 낚시 등 레크리에이션과 직접 관련됐으며 나머지 23건은 단순히 물에 빠진 것을 포함해 직업적인 일을 하던 중 발생했다.

 

여가활동 중에서는 단연 수영 중 발생한 익사가 전체의 1/4 이상을 차지한 22건으로 가장 많았는데, 이는 전년보다 6건 늘어난 것으로 그중 9건은 강에서 그리고 또 다른 9건은 파도타기 중 해변에서 발생했다.

 

이 중 강에서 수영 중 사고는 역시 와이카토강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파도타기 중 사고는 노스랜드에서 대부분 발생해 이들 지역에서 물놀이 때는 더 큰 주의가 요구됨을 알 수 있다.

 

수영 다음으로 많은 사망자를 낸 것은 물에 빠지는 사고로 22명이었으며, 동력선과 관련된 익사가 14건으로 전년에 비해 4건이 증가했으며 사망자가 모두 남자였는데, 절반 가량이 55세 이상에 사고 당시 대부분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스쿠버 다이빙 등 수중 활동 중 사망자는 전년보다 9명이 줄어 6명이었는데, 이 역시 사망자 전원이 남자였으며 절반이 마오리였고 67%가 해안에서 1km 안에서 발생했으며 혼자 있었거나 다이빙 동료 시야에서 벗어난 상태에서 사고를 당했다.

 

또 6건은 바위 등에서 뛰어내렸다가 사고를 당하는 등 기타 여가활동으로 분류됐는데, 내륙에서 낚시 중 사고를 당한 경우도 5건 있었으며 이 중 유럽계 남성이 4명이었고 4명이 혼자 낚시 중이었으며 또한 대부분 구명조끼를 입지 않았다.

 

한편 무동력 보트 사고도 2건이 있었는데 모두 강에서 발생한 카약 사고였으며 2건 모두 구명조끼를 입었음에도 사고를 당했는데 한 해 전에는 카약 사고로 모두 8명이나 숨진 바 있다.

 

남섬지국장 서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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