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범죄가 무죄가 된 이유는?

살인 범죄가 무죄가 된 이유는?

0 개 7,145 서현

 16b3dd350aeb570d4dcf9a0971ec2fb7_1481078724_6844.jpg

▲ 저울과 검을 들고 눈을 감고 있는 정의의 여신 ‘디케(Dike)’

 

지난 11월 오클랜드 법원에서 열린 두 건의 살인사건과 관련된 형사재판에서 두 명의 피고인들에게 잇달아 ‘무죄(not guilty)’가 선고돼 언론과 시민들의 큰 관심 속에 논란도 함께 일어났다. 

 

살인이라는 중대한 범죄행위에도 불구하고 무죄가 되는 일이 실제로 벌어진 이번 사건들을 지켜보자면, 일반인들이 가진 사회적 법 감정과 실제 법률의 집행 사이에는 엄연히 온도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된다. 

 

(사건 1: 정신병으로 유죄 면해)

<주택가에서 조깅 중 살해당한 여성>

 

11월 15일(화) 오클랜드 고등법원에서 열린 리뮤에라(Remuera) 살인사건의 범인인 테비타 마피 필로(Tevita Mafi Filo, 25)에 대한 재판에서 담당 판사는, 피고에게 ‘정신병을 이유로 살인 혐의에 대해 무죄(not guilty of murder by reason of insanity)’ 판결을 내렸다. 

 

마운트 로스킬(Mt. Roskill) 출신인 필로는 금년 1월 7일(목) 아침 10시 20분경에 오클랜드 고급 주택가인 리뮤에라에서 조깅을 하던 조안 마리 퍼트(Joanne Marie Pert, 사망 당시 41세)를 칼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다. 

 

당시 숨진 퍼트는 범인으로부터 공격을 받은 후 도움을 요청하려고 쇼어(Shore) 로드에 있는 한 주택의 현관 앞 잔디밭까지 다가가 쓰러졌지만 곧바로 발견되지는 못했다. 

 

16b3dd350aeb570d4dcf9a0971ec2fb7_1481078779_8966.jpg
▲ 테비타 마피 필로(좌)와 조안 마리 퍼트(우)

 

나중에야 창문으로 사람이 쓰러진 광경을 목격한 집주인의 신고로 오전 11시경에 현장에 구급차가 도착했지만 그녀는 결국 현장에서 숨졌는데, 범인은 범행 당일 정오경 범행에 쓰인 흉기를 소지하고 오클랜드 중앙경찰서에 자진 출두했다. 

 

이튿날 오클랜드 법원에 출두한 그에게 판사는 ‘정신감정(psychiatric evaluation)’을 포함한 몇 가지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명령했고 변호인은 보석을 신청하지 않았는데, 당시 범인은 심리가 끝날 무렵 웃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숨진 여성은 팡가누이(Whanganui) 출신으로 7살과 6살의 아들과 딸을 둔 회계사였는데, 부친인 케빈(Kevin) 퍼트에 따르면 그녀는 평소 달리기와 수영을 좋아해 오클랜드 하프마라톤에도 출전했으며 당일도 집이 있는 오클랜드 시내의 한 아파트에서 6km 가량 떨어진 현장까지 이어지는 정례적인 조깅을 하던 중이었다. 

 

그녀는 또한 동양의학에도 관심이 많아 ‘NZ School of Acupuncture and Traditional Chinese Medicine’에서 공부했고 ‘Health Science masters degree in Traditional Chinese Medicine’의 학위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적으로 방치됐던 정신질환자의 범행>

 

이번 사건에서 문제가 된 것은 정상적 사고가 불가능해 병원에 있어야 할 정신질환자가 제대로 된 보호나 관리도 없이 방치되던 중 전혀 무고한 사람의 목숨까지 빼앗았다는 사실이다. 

 

경찰 보고에 따르면 필로는 범행 하루 전날의 밤 11시 30분경에도 세인트 헬리어스(St Heliers) 인근의 한 간이식당에서 차를 몰고 귀갓길에 오른 한 커플을 노란색 마즈다(Mazda) 승용차를 타고 뒤를 따라가기도 했었다. 

  

16b3dd350aeb570d4dcf9a0971ec2fb7_1481078820_1568.jpg

 ▲ 리뮤에라 사건 현장을 조사 중인 경찰 

 

수상한 차가 미행 중이라는 사실을 눈치챈 이 커플은 인근 쇼핑센터를 통과하고 유턴을 비롯해 여러 차례 급커브를 도는 등 그를 따돌리기 위해 노력했지만 끝내 실패하자 경찰에 신고했다. 

 

결국 신고를 받은 경찰관들이 필로의 차를 정지시킨 후 검문을 통해 그의 차에서 칼을 발견했지만, 자신이 당시 길을 잃었고 또한 자신을 지키기 위해 무기를 지니고 다닌다는 말을 듣고는 흉기만 압수한 채 놓아주었다. 

 

재판 기록에 따르면 당시 경찰관들은 몇 가지 질문과 함께 경찰 컴퓨터를 통해 필로의 이름을 조회했지만, 그가 대중에게 위험을 초래하거나 정신질환이 있다는 사실 등은 파악할 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필로는 살인 범행 직후 출두한 경찰서에서의 진술을 통해, 전날 마주쳤던 커플을 살해할 계획이었다고 고백, 만약 해당 커플이 당시 상황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었다면 또 다른 살인사건이 발생할 뻔했다. 

 

이 사실이 전해지자 범죄 희생자 보호단체의 한 관계자는, 흉기를 소지하다 경찰에 적발된 이들은 일단 모두 체포하는 등 경찰의 사전 예방활동이 강화되어야 한다면서, 당시 사건은 범인이 흉기소지뿐만 아니라 10여 km가 넘는 스토킹까지 자행했던 상황이었다면서 경찰이 더 엄중하게 대처했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필로는 이외에도 살인사건을 저질렀던 무렵에 주로 성적 동기에서 비롯된 다양한 폭력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는데, 그러나 그의 모든 행위는 정상적 사고가 불가능한 상태였다는 판단 하에 처벌이 불가능한 처지가 됐다. 

 

이번 재판에서는 또한, 필로가 10대 때부터 말기 신장병으로 투석을 받아오던 환자였을 뿐만 아니라 이전부터 ‘정신분열증(schizophrenic)’ 환자이기도 했다는 사실이 함께 밝혀지기도 했다. 

 

당시 사건은 국내 언론뿐만 아니라 영국의 데일리 메일(Daily Mail) 등 외국 언론을 통해서도 크게 보도됐으며 국내에서는 한동안 여성들이 혼자 조깅에 나서기를 꺼리는 등 사회적으로 큰 파문을 일으켰다. 

 

(사건 2: 살인으로까지 번진 이웃의 소음) 

<정당방위로 귀결된 살인사건>

 

한편 리뮤에라 사건 판결 한 주 전인 11일(금)에는 같은 오클랜드 고등법원에서, 칼로 한 명을 살해하고 다른 이에게는 부상을 입혔던 더스틴 라 몬트(Dustin La Mont, 26) 피고에게 배심원들이 전원일치로 무죄평결을 내린 재판이 열렸다. 

 

카페 직원으로 마운트 앨버트(Mount Albert)의 렌턴(Renton Road) 로드 임대주택에 거주하던 라몬트는, 작년 12월 2일 자정 무렵에 집 주변에서 네이선 푸케로아(Nathan Pukeroa, 24)의 목을 칼로 찔러 사망시켰고 그의 친구인 데바레이 주니어 코울-쿠바지(Devaray Junior Cole-Kuvarji, 23)에게는 중상을 입혔다. 

  

16b3dd350aeb570d4dcf9a0971ec2fb7_1481078861_5993.jpg
▲ 네이선 푸케로아(좌)와 더스틴 라 몬트(우)

 

2주 동안 이어진 당시 재판에서 배심원들은 5시간에 걸친 심리 끝에 라몬트에게 ‘정당방위(self-defence)’를 인정해 무죄평결을 내렸는데, 판사가 피고에게 ‘너는 이제 자유이니 가족들에게 가라’고 말하자 그와 가족들은 눈물을 흘렸다. 

 

반면 죽은 푸케로아의 유족들은 라몬트에게 욕설과 함께 ‘살인자’라고 외쳐댔고, 부상을 당했던 코울-쿠바지 역시 피고석 유리벽을 쳐대면서 인종차별적 판결이라고 재판 결과에 큰 불만을 표시했다. 

 

사건 당시 팡가레이(Whangarei) 출신인 푸케로아는 사건 3일 전에 오클랜드에 도착해 라몬트의 옆집에 머물던 중이었으며 코울-쿠바지는 푸케로아를 만나려고 그 집을 찾아왔던 중이었다. 

 

<잦은 파티 등 이웃간 분쟁이 살인까지 초래> 

 

라몬트는 사건 발생 21개월 전부터 이웃집의 밤낮없는 차대기와 마약 연관 행위, 그리고 거듭되는 파티로 인한 소음 등으로 고통을 받아왔으며, 이런 상황을 자기가 사는 집의 주인은 물론 이웃집 주인을 비롯해 시청과 경찰, 동물보호기관 등에 여러 차례 알렸으나 문제가 해결되지 않던 상황이었다. 

 

이들 이웃은 갱단인 ‘블랙 파워(Black Power)’ 멤버였으며 라몬트는 이들의 행위를 영상으로 남기기도 했는데, 당일 밤에도 소음이 이어지자 칼을 품고 상황을 알아보러 거리로 나섰던 그는 마침 소변을 보려고 밖으로 나왔던 두 명을 집 앞에서 마주치게 됐다. 

  

16b3dd350aeb570d4dcf9a0971ec2fb7_1481078904_0943.jpg
▲ 마운트 앨버트 사건 현장의 주택

 

당시 이들 둘은 자기집 진입로를 살피던 라몬트에게 다가가, 경찰을 위해 일하냐고 물은 뒤 옷을 잡아 끌고 주먹을 휘두르면서 부셔버리겠다는 등 위협적인 행동과 함께 실제로 그를 어두운 쪽으로 밀어 부쳤다. 

 

결국 마르고 왜소한 체격의 라몬트는 자신보다 덩치가 훨씬 큰 그들에게 겁을 잔뜩 먹은 공황 상태에서 지녔던 칼을 휘두른 후 도망쳤는데, 법정에서 그는 당시 칼집을 열었고 도로 위로 도망치던 기억 밖에는 나지 않는다고 말했고 변호인은 계속 정당방위를 주장했다. 

 

당시 재판 기간은 물론 배심원 판결 이후 댓글은 물론 온라인 토론 웹사이트를 중심으로 많은 사람들이 재판을 놓고 논쟁을 벌였는데, 그 중에는 라몬트에게 언젠가는 ‘인과응보’가 일어날 것이라는 협박성 글을 남긴 이도 있었으며 인종차별적 판결이라는 지적도 많이 이어졌다. 

 

반면 일부 법률가들을 포함한 여러 사람들은 정황상 정당방위가 분명하다고 지적했는데, 특히 이들 중에서도 평소 소음으로 이웃간 분쟁을 겪어온 이들은 자신의 경험까지 인용하면서 적극적으로 라몬트를 옹호하고 나서기도 했다. 

 

남섬지국장 서 현 

긴 생활비 위기에 중산층까지 무너질 판

댓글 0 | 조회 3,315 | 5일전
뉴질랜드 경제가 2개 분기 연속 역성장을 하면서 기술적 경기 침체 국면에 빠졌다. 끈질기게 물러나지 않는 고인플레 시대를 겪고 있는 보통 뉴질랜드인들은 경기까지 … 더보기

개 & 고양이, 그리고 테이저건 이야기

댓글 0 | 조회 895 | 6일전
지난 2010년부터 뉴질랜드 경찰은 많은 논란 끝에 제압 도구로 권총 형태로 생긴 ‘테이저건(Taser gun)’을 도입해 현재까지 일선 현장에서 사용 중이다.테… 더보기

재산세 폭탄 … 평균 15% 인상 전망

댓글 0 | 조회 5,158 | 2024.04.10
물가 급등의 긴 그림자가 재산세까지 미칠 것으로 보인다. 작년에 이미 10% 가까운 평균 인상률을 보였던 재산세가 지방 카운슬들의 각종 사업 비용이 상승하면서 올… 더보기

이슈로 다시 등장한 ‘갱단 단속법 개정안’

댓글 0 | 조회 2,390 | 2024.04.09
국민당 주도 새 연립정부가 지난해 10월 총선 캠페인에서 공약하고 실제로 집권 후 마련한 ‘100일 계획’ 중 하나로 발표했던 새로운 갱단 관련 법률안에 대한 주… 더보기

깜짝! 50달러 지폐가 왜 나무둥치 밑에…

댓글 0 | 조회 5,029 | 2024.03.27
평범한 두 명의 뉴질랜드 시민이 50달러 지폐를 우리 주변의 은밀한 장소에 숨긴 뒤 소셜 미디어를 통해 위치를 알 수 있도록 올려 다른 사람이 찾아가도록 하는 ‘… 더보기

갑자기 불어닥친 언론 한파

댓글 0 | 조회 2,563 | 2024.03.26
오는 7월부터 텔레비전 채널 3에서 모든 뉴스 프로그램이 사라진다. 또 채널 1에서도 5월 중순부터 저녁 6시 뉴스 이외의 모든 뉴스 프로그램과 대표적인 시사 프… 더보기

가는 뉴질랜드인, 오는 외국인

댓글 0 | 조회 5,484 | 2024.03.13
작년 뉴질랜드 시민권자의 이민 순유출이 사상 최고를 보인 반면에 비시민권자의 이민 순유입도 사상 최고를 기록하며 대조를 이루었다.또한 인구의 자연 증가율이 194… 더보기

철로, 말발굽에서 튄 불꽃이…

댓글 0 | 조회 1,697 | 2024.03.13
여름이 지나고 계절이 가을로 접어들었지만 전국 곳곳에서 산불을 비롯해 야외에서 일어난 화재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다.지난 2월 중순 크라이스트처치의 ‘포트 힐스(… 더보기

‘오커스’ 합류가 뉴질랜드의 최선 이익인가?

댓글 0 | 조회 3,072 | 2024.02.28
국민당 주도 3당 연립정부 출범 이후 호주, 영국, 미국의 안보 동맹인 오커스(AUKUS, Australia-United Kingdom-United States)… 더보기

“2월 14일만 되면…” 고난 겪는 ‘Captain Cook’

댓글 0 | 조회 1,564 | 2024.02.27
매년 2월 14일이 되면 백화점 등 유통업계는 ‘밸런타인 데이’를 맞아 초콜릿을 비롯한 갖가지 상품을 내걸고 연인들을 유혹한다.하지만 이날이면 수난을 당하는 역사… 더보기

빚의 덫에 빠진 사람들

댓글 0 | 조회 5,046 | 2024.02.14
뉴질랜드 인구의 약 10%인 56만명이나 되는 많은 사람들이 사회개발부, 법무부, IRD 등 정부기관에 오랜 기간 갚지 않은 빚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더보기

강진과 자연재해 “더 세고 더 자주 온다”

댓글 0 | 조회 2,226 | 2024.02.14
2월 초 뉴질랜드 언론들은, 중앙 정부가 앞으로 더욱 빈발할 기상 재해와 함께 그리 멀지 않은 미래, 당장 내일일 수도 있는 때 나라 전체를 마비시킬 수 있는 ‘… 더보기

새학기 “학부모 허리 휘게 하는 교복”

댓글 0 | 조회 3,501 | 2024.01.31
​최근 새 학년도 출발을 앞두고 뉴질랜드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교복 마련에 허리가 휘고 있다는 기사가 여러 차례 국내 언론에 실렸다.실제로 팬데믹을 거치며 엄청난 … 더보기

2024년 주택시장 예측

댓글 0 | 조회 5,351 | 2024.01.30
올해 주택시장이 거의 2년간의 침체에서 벗어나 본격적으로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이민 증가로 주택수요가 늘고 금리는 궁극적으로 하락해 주택시장에 활기를 … 더보기

땜방식 비자 정책에 설 곳 잃은 이민자들

댓글 0 | 조회 4,406 | 2024.01.17
이민 당국의 비자 정책이 자주 바뀌면서 뉴질랜드에 정착하려는 많은 이민자들이 불법체류자로 전락하는 등 뜻하지 않은 상황에 맞닥뜨리고 있다. 이민 관련 단체들은 이… 더보기

10만 년 이래 가장 더웠던 지구, 뉴질랜드는?

댓글 0 | 조회 3,922 | 2024.01.16
지구가 그야말로 펄펄 끓어오르고 있다.본격적으로 여름을 보내는 중인 뉴질랜드 역시 무더위가 몰려온 데다가 건조한 날씨까지 이어져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빈발해 소방… 더보기

코리아포스트 선정 2023 NZ 10대 뉴스

댓글 0 | 조회 2,286 | 2023.12.23
■ 아던 총리 전격 사임1월 19일 자신다 아던(Jacinda Ardern) 총리가 네이피어에서 열린 노동당 연례회의를 마친 후 기자회견에서 “다음 4년을 위한 … 더보기

예산 폭등, 발목 잡힌 쿡 해협 페리 프로젝트

댓글 0 | 조회 2,655 | 2023.12.22
새로 집권한 국민당 주도 연립 정부가 남북섬을 잇는 ‘인터아일랜더 페리(Interislander ferry)’에 신형 선박을 투입하고 그에 맞춰 항만 시설도 개발… 더보기

뉴질랜드 선거제도는 뉴질랜드제일당을 위한 것인가?

댓글 0 | 조회 2,741 | 2023.12.13
총선이 10월 14일 치러졌고 국민당이 최다 의석을 차지해 1당에 올라섰지만 한 달이 휠씬 지나도록 정부를 구성하지 못하면서 외교와 국정에 차질을 빚었다. 이유는… 더보기

NZ 인구 30년 만에 최대 증가 “내가 사는 지역은?”

댓글 0 | 조회 3,550 | 2023.12.12
뉴질랜드로 들어온 ‘순이민자(net migration)’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인구가 3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는 통계가 지난달 하순에 나왔다.통계국… 더보기

집값 하락세 끝났다

댓글 0 | 조회 6,970 | 2023.11.29
지난 18개월 동안 이어진 주택가격 하락 추세가 마침내 끝난 것으로 분석됐다. 모든 주택시장 관련 보고서들이 그렇게 말해 준다. 주택시장 침체기에 집값이 평균 1… 더보기

샌드위치 하나가 3,700달러?

댓글 0 | 조회 3,765 | 2023.11.28
많은 사람이 국내외 여행에 나서는 연말 휴가 시즌을 앞두고 호주로 입국하는 과정에서 검역 규정을 깜빡해 큰 낭패를 본 안타까운 사연이 지난주 국내 언론에 널리 소… 더보기

호주 경찰 “키위 경찰관을 붙잡아라”

댓글 0 | 조회 3,823 | 2023.11.15
뉴질랜드인이 일자리를 찾아 호주로 떠나는 현상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최근 코비드-19 사태가 엔데믹으로 본격 전환되고 경기도 풀리자 태즈먼해를 건너가는 젊… 더보기

뉴질랜드 경제 연착륙하나?

댓글 0 | 조회 3,824 | 2023.11.14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뉴질랜드 경제 전망에 대해 경제 관련 기관들의 의견이 차이를 보이고 있다. 경기가 급속도로 침체… 더보기

무섭게 오른 뉴질랜드 생활비

댓글 0 | 조회 8,655 | 2023.10.25
지난 14일 실시된 총선에서 국민들의 최대 관심사는 생활비 위기였다.팬데믹을 거치면서 시작된 물가 고공 행진은 좀처럼 둔화하지 않고 있다.세계적으로도 높은 수준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