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관광객 자가운전, 이대로 둘 것인가?

외국 관광객 자가운전, 이대로 둘 것인가?

0 개 4,467 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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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en’s Birthday 연휴이던 지난 5월 31일(토), 크라이스트처치 인근에서 3명이 숨지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끔찍한 사고를 낸 운전자는 네덜란드 출신 관광객으로 뉴질랜드에 입국한지 얼마 되지 않았으며 그가 몰던 차량은 렌터카였다.

이 사고는 하루 전인 30일(금) 저녁 6시 30분, 북섬 코로만델에서 역시 외국 관광객이 몰던 캠퍼밴이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사륜구동차와 정면충돌해 사륜구동차에 탄 오클랜드 출신 50대 여성 승객을 숨지게 한 직후 발생했다.

근래 외국 출신 관광객이 몰던 차량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빈발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비등했던 가운데 또다시 발생한 같은 유형의 사건들로 이 문제가 본격적 이슈로 다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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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 현장의 모습 1 (출처: TV3)

<정지신호 무시한 결과가 빗은 참사>
이번 사고는 당일 오후 4시경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차량으로 남쪽으로 30분 가량 떨어진 소도시 라카이아(Rakaia) 인근에 위치한 소머튼 로드(Somerton Road)와 톰슨스 트랙(Thompsons Track) 교차로에서 발생했다. 이 길은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남쪽으로 이어지는 국도 1호선에서 약간 벗어난 곳으로 평소 우회로로 많이 이용되는 길이다. 

당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오하우(Ohau)로 향하던 볼보 승용차는 셰인 서머필드(Shane Summerfield, 48) 씨가 운전하고 있었으며 그의 아내인 샐리 럼블(Sally Rumble, 49) 씨와 딸인 엘라(Ella, 12), 그리고 딸의 친구인 아비가일(AbigaIl Hone, 12) 양 등 4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들은 연휴를 맞아 가족 나들이 중이었다.

한편 상대편 차량인 수바루 스테이션 웨곤은 네덜란드 출신 관광객인 조하네스 자코브스 아펠만 (Johannes Jacobus Appelman, 52) 씨가 혼자 탑승해 몰고 있던 중이었다.

사고는 신호등 없이 단지 ‘정지(Stop)’ 간판과 바닥 사인만 설치돼 진행 우선순위만 알 수 있는 평면 교차로에서 아펠만이 정지신호를 무시한 채 내쳐 달리는 바람에 교차로를 지나던 볼보 승용차의 조수석 쪽 옆구리를 들이받으면서 일어났다.
 
그 결과 볼보 승용차에 타고 있던 4명 중 샐리 씨와 엘라, 아비가일 양이 현장에서 숨졌으며, 운전자였던 서머필드 씨는 중상을 입고 의식을 잃은 채 구조 헬리콥터로 크라이스트처치 병원으로 후송돼 6월 4일(수)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며 위중하지만 의식이 돌아왔고 안정된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시 두 차량 탑승자 모두 안전벨트를 맸고 기상도 좋았으며 사고장소가 평지여서 충분한 시계 확보가 가능했던 데다가, 두 차량 모두 시속 100km 구간에서 제한속도 또는 그 이하로 달렸기 때문에 아펠만이 정지신호만 지켰어도 막을 수 있는 사고였다고 전했다.

한편 사고를 낸 아펠만은 의외로 가벼운 상처만 입어 사고 직후 구급차 편으로 인근 애쉬버튼 병원으로 후송됐는데, 그는 6월 3일(화) 크라이스트처치 법원에 출두할 당시 오른팔이 어깨에 매달린 줄에 걸쳐져 있기는 했지만 신체 다른 부위에는 특별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는 보이지 않았다. 

변호사 및 한 친구와 함께 말없이 굳은 표정으로 법원에 도착한 그는 부주의 운전으로 사망과 부상사고를 야기한 4가지 혐의로 재판을 받을 예정이며, 현재 여권을 압수당한 후 일단 6월 10일까지를 기한으로 보석으로 풀려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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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 현장의 모습 2 (출처; 웨스트팩 구조헬기)

<충격에 빠진 지역사회와 학교>
서머필드 가족은 크라이스트처치 해변가 부촌인 섬너(Sumner)에 살고 있는데 이번 사고를 접한 지역사회 주민들이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특히 숨진 두 아이들이 다녔던 섬너 스쿨의 동료 학생들의 충격이 컸다. 

이를 우려한 교육부에서는 학교가 다시 문 연 6월 3일 오전에 즉각 트라우마(truma) 전문 상담팀을 학교로 보내 학생들의 심리치료에 나서게 했는데, 한편 학교 측은 6월 6일(금)로 예정됐던 볼 파티를 취소하고 구내의 나무 한 그루를 지정해 추모 글을 게시하고 조화를 놓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지인들에 따르면 셰인이 영국 런던에서 해외경험(OE)을 쌓는 동안 영국인이었던 샐리를 만나 함께 뉴질랜드로 귀국한 뒤 결혼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들 부부는 슬하에 죽은 엘라 외에 아들(Sam, 16)을 하나 더 두었다. 

사고가 나던 당일 아들은 시험에 대비하느라고 가족 나들이 함께 나서지 않아 화를 면했는데 아들은 현재 아버지 병상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샐리는 리틀톤에서 ‘Carousel Flora Design’이라는 업체를 운영하면서 인터넷에서 꽃과 요리, 영양에 대한 블로그를 통해 정기적으로 글을 올리는 등 활발히 활동해 지역사회에 잘 알려졌는데 비보를 접한 그녀의 부모가 런던에서 급히 뉴질랜드로 입국했다. 

또 다른 피해자인 아비가일 가족의 대변인은, 사고를 낸 아펠만 역시 남은 생애 동안 이 일을 양심에 지닌 채 살아야 할 것이라면서, 딸을 죽게 만든 그에게 악의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이번 사건으로 외국 관광객의 안전운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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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렌터카를 이용해 남섬을 찾은 외국 관광객들(특정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빠르게 늘어나는 외국인 관광객 교통사고> 
이번 사고 후 국내 언론에 보도된 한 통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발생한 전체 사망 교통사고 중 외국에서 발행된 운전면허를 보유한 사람이 낸 사고 비율은 1998년에는 단지 0.3%에 불과했지만 작년에는 6.4%까지 급증했다. 

특히 이 비율은 지역적으로 편차가 큰데 국내 대표적 관광지인 퀸스타운과 밀포드 사운드를 끼고 있는 ‘퀸스타운 레이크’와 ‘사우스랜드’ 지방은 비율이 무려 25%까지 올라가 이미 해당 지역에서는 대형사고가 터질 때마다 사회적 이슈가 되곤 했다. 

이 같은 상황은 뉴질랜드를 찾는 한국 관광객들에게도 예외가 아닌데, 실제 작년 말에도 마운트 쿡 국립공원 인근에서 렌터카를 몰던 20대 한국 청년 2명이 트럭과 부딪혀 1명이 사망하고 1명은 중상을 입는 대형사고가 난 바 있다. 

당시 청년들 역시 호주에서 워킹 홀리데이로 지내던 중 관광차 뉴질랜드를 찾았는데, 크라이스트처치 공항으로 입국 후 곧바로 렌터카를 빌려 테카포에서 첫날밤을 머물고 마운트 쿡에 들렸다가 퀸스타운 방향으로 남행하려 삼거리에서 우회전을 하다 남쪽에서 직진해오던 트럭과 충돌했다.

현재 규정으로는 운전에 관련된 유엔 국제협약에 가입한 외국정부가 발행한 국제면허증이나 그 나라 면허증을 갖고 있을 경우, 뉴질랜드에 갓 입국한 관광객이라도 신용카드만 있으면 캠퍼밴을 비롯한 렌터카를 빌리는 데 전혀 문제가 없으며 현재 그 대상국은 100여 개 국가나 된다. 

또한 이들이 국내에 있는 친지나 지인을 통해 일반 차량을 빌려 운전하는 데도 법규상 하자가 없는 실정인데, 문제는 특히 근래 들어 뉴질랜드 도로법규와 규정은 물론 좌측 통행이나 지형에도 익숙하지 않은 관광객들이 자가 운전에 나서는 경우가 전보다 훨씬 많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최근에는 남섬에서 중국 출신 관광객들의 사고가 빈발해 크라이스트처치 주재 중국 영사관이 자체적으로 대책 마련에 나서는 등 더 이상 이를 방치하기에는 그 문제가 심각한 수준으로 발전했다. 

이들 중에서도 젊은 외국인들, 그 중에서도 아직 교통문화가 성숙하지 못한 국가 출신의 운전자들이 문제가 되는데, 실제로 남섬의 여러 관광지 인근 도로에서는 과속을 일삼는 젊은 렌터카 운전자들을 보는 게 그리 드물지 않은 현실이다.

지난 2월에는 인도 출신의 한 28세 운전자가 밀포드 사운드 행 국도에서 20여 차례나 중앙선을 넘나들며 시속 160km 이상 과속하다가 인버카길 법정에서 1천 달러의 벌금형에 처해졌는데, 그는 단속 전 당일 아침에 경찰로부터 이미 경고를 받았었으나 이를 무시했다가 결국 단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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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지신호

<상호주의로 인해 법규로 강제하기 어려운 난제>
이번 사고 이후 그 동안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여 왔던 단체들은 물론 그 중에서도 특히 외국 관광객들의 무분별한 자가운전을 규제해야 한다고 주장해 온 단체들은 일제히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2012년에 외국 운전자에 의해 부친을 잃은 캔터베리 출신의 한 청년은, 외국 운전자들이 국내에서 운전대를 잡기 전 일정한 시험을 거치도록 하자는 내용의 청원서를 만들어 현재까지 17,500명 이상이 서명했는데 이들은 이번 사고의 희생자 가족과도 만날 예정이다.

그러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존 키 총리는 6월 2일(월) 아침 TV 인터뷰를 통해, 1인당 사고율은 외국 출신 운전자이건 내국인이건 비슷하기 때문에 이 문제가 큰 이슈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법률에 어떤 변화가 필요하리라고는 믿지 않는다고 밝혔다.

키 총리는, 정부가 렌터카 업체나 항공사 등과 함께 외국인 운전자들에 대한 교육을 개선하는 방안을 강구하길 바란다는 입장이었는데, 실제 현장에서도 만약 이를 규제할 경우 상호주의에 입각해 다른 나라를 찾는 키위들 역시 불편을 감수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뉴질랜드 경찰 역시 현재까지 이를 규제하는 특정한 법률이 없는 한 교통부 등 유관기관과 함께 외국 운전자들을 더 교육할 방안 등을 마련해볼 수는 있겠지만, 과속이나 음주운전, 안전벨트 미착용 등 기존의 단속과 같은 방법 외에는 뾰족한 수가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 같은 정부 방침에 대해 운동 단체들은, 외국 운전자들은 생소한 뉴질랜드 도로에서 안전하게 운전할 능력이 없다면서, 이 때문에 이번 사고처럼 무고한 뉴질랜드 시민들만 피해를 당하고 있으므로 입법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며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 

이에 따라 비록 새 법안 도입에 의한 강제 규제 수준까지는 아닐지라도 자가운전을 하려는 외국 관광객들에 대한 소양교육이 강화되는 등 관련 대책이 나올 것으로 보이며, 외국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지역을 중심으로 경찰의 현장 단속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이 문제는 유엔을 비롯한 국제 규정은 물론 한국과 뉴질랜드처럼 제각각 다른 외국과의 국가간 협약이 걸려 있어 단독적인 법률 도입이 어려운 반면, 자가운전을 원하는 관광객은 오히려 급증, 앞으로도 동일한 사고 발생 시마다 이슈가 될 것이 자명해 보인다.     <남섬지국장 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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