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DE] 우리 모두의 공간. 한인문화회관

[INSIDE] 우리 모두의 공간. 한인문화회관

0 개 3,177 NZ코리아포스트
다양한 인종과 다양한 국가가 함께 공존하는 뉴질랜드. 이 곳에서 드디어 우리 한인 모두의 공간, 즉 한인문화회관을 건립하는 초석이 마련되었다. 오랜기간 동안 뉴질랜드 교민 사회의 숙원 사업이었던 한인문회화관의 건립이 28일 부지 사용을 승인하기 위한 첫 단계인 MOU가 체결됨에 따라 더욱더 속도가 배가 될 것이라 예상되고 있다. 뉴질랜드 교민사회에 한인문화회관 건립소식이 이슈가 되고 교민들도 이 소식에 반가워 하는 분위기이다. 그래서 이번 호에는 한인문화회관에 대하여 더욱더 자세한 소식을 전하기 위해 한인회를 찾아가 인터뷰를 하였다.

MOU 협정

지난 5월 25일 노스쇼어의 타카푸나 그래머 스쿨 최고 승인 결정 기관인 BOT회의에서 1000m2 여면적에 한인문화회관 부지사용을 허가하기 위한 과정인 MOU 체결이 한인회와 타카푸나 그래머스쿨 간에 이루어졌다. 이날 조인식에서 오클랜드 한인회의 양희중 회장과, 강종오 자문위원장, 정애경 부회장과 타카푸나 그래머 스쿨의 Mark McCall BOT 의장, Simon Lamb 교장이 협의서에 서명하였고 이에 따라 한인문화회관 설립에 더욱더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 GST포함 1년에 $1에 타카푸나 그래머스쿨의 부지사용을 할 수 있게 되었고 주차장과 700m2의 건물을 짓게 된다. 또한 한인문화회관이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건물을 관리하고 최소 100년 이상의 부지 사용을 계획하고 있다.

 
한인회관 설립취지

인구 450만 중 약 30%, 최초이주자인 마오리를 포함 남태평양의 폴리네시안, 한인과 120개국 이상의 민족 및 인종이(뉴질랜드 한인사 참조) 모여 살고 있는 이 곳 뉴질랜드. 한인회는 이렇게 다양한 민족이 어울려 있는 뉴질랜드에서 한(韓)민족, 즉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계속 배우고 익혀서 우리의 문화를 대물림하기 위해 한인문화회관 설립을 추진했다고 그 뜻을 밝혔다. 또한 이주자가 들어가고 뉴질랜드 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등 여러나라에도 한인회가 크게 활성화 되고, 한인 회관이 계속 설립되고 있는 만큼 교민의 숙원사업인 한인문화회관설립을 하루 빨리 이루기 위해 이번 타카푸나 그래머 스쿨과의 MOU를 체결했다고 이야기 하였다.

정애경 한인회 부회장은 “한인문화회관 건립을 통해 뉴질랜드속에서 한인사회가 한국의 뿌리를 잊지 않으면서도, 뉴질랜드에 있는 전세계인들이 어울리는 한국문화로 더욱 뻗어나가길 바란다”고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또한 교민 1.5세대와 2세대의 젊은이들이 한인문화회관 건립을 보며 성장하고 한인회에 참여하여, 더욱더 성장하는 한인회를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는 속 뜻도 밝혔다.

한인문화회관

노스쇼어 타카푸나 그래머 스쿨의 총 1000m2 부지에 한인문화회관 700m2의 건물이 들어설 예정이며 그 안에는 각종 한국 영화 상영이나 문화강좌가 가능한 문화 센터,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서적이 들어설 도서관, 소극장, 노인복지관 각종 세미나실을 포함하여 한인회 사무실 및 교민단체 사무실을 위한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한인회는 한인문화회관이 설립되면 교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도 추진할 것이라 밝혔다.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강좌 외에도 뉴질랜드 교민생활에 유용한 문화강좌도 주최할 것이며 또한 한국을 알리고 한국의 문화를 전파하는 이벤트도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희중 한인회장은 “뉴질랜드에서 거주하는 많은 노인과 어린이, 청소년, 한국학생들을 위한 공간도 마련하여 교민들이 더욱 가까워지고 교민사회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교민들의 결혼식, 회갑연, 대회의장 및 소극장 등 교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부담없이 사용할수 있는 공간이 형성 될 것이다.

한인회 앞으로 활동 계획

한인회는 현재 더욱 원활해진 한인문화회관 설립에 더욱 더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기본적인 문화회관 초안이 나왔지만 전문가들과 상의하고 더욱 발전시켜 효율적으로 보완할 것이며, 문화회관 외양 또한 전문건축가와 상의하여 한국의 전통미를 가미하고 뉴질랜드 안에서 한국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한인문화회관 설립을 위하여 한국정부와 지원방향에 대해서 논의 중이고 단체 및 기업체와도 협상 중에 있다. 각종 설립을 위한 모금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외에도 올해 한인회는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 얼마 전 교민사회에 충격을 안겨준 크라이스트 처치 동포 자살사건과 같은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Help Line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Help Line은 각종 교민들의 고민과 어려움을 덜어주고 궁금증을 해결해 주어 교민사회가 원활하게 지속 될 수 있도록 하는 상담센터의 역할을 하게 된다.

정애경 한인회부회장은 “다시는 크라이스트 처치의 비극적인 사건과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문가수준의 상담서비스를 준비하기 위해 각종 기관과 협의중”이라고 밝히며 “한인회가 우리 교민들의 고민과 부담을 덜어드리고 해결할수 있는 소통창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인 문화회관에 대하여 많은 교민들이 기대하고 있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그만큼 교민들은 한인 문화회관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정애경 한인회 부회장은 “우려의 목소리도 있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이번 타카푸나 그래머스쿨과의 협상은 너무도 좋은 조건이고 이번 기회에 한인문화회관에 대한 보다 적극적이고 확실하게 추진하기 위해서 이와 같은 결정을 결정을 내렸다”고 말하며 교민들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고, 양희중 한인회장은 “한인문화회관이 앞으로 교민들의 구심점을 더욱 확고히 하며 차세대 한인들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한국문화 전달의 중심이 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한인문화회관 건립에 동참할 것을 부탁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부지가 마련되었고 한인문화회관은 이제 시작단계에 있다. 초석이 잘 다져지고 그 위에 한인문화회관이 하루빨리 완성되어 그 곳에서 진정한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고, 한국의 문화를 뉴질랜드의 세계인들에게 알리며, 교민들간의 원활한 교류와 소통이 이루어지길 기대해 본다.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긴 생활비 위기에 중산층까지 무너질 판

댓글 0 | 조회 5,276 | 2024.04.24
뉴질랜드 경제가 2개 분기 연속 역성장을 하면서 기술적 경기 침체 국면에 빠졌다. 끈질기게 물러나지 않는 고인플레 시대를 겪고 있는 보통 뉴질랜드인들은 경기까지 … 더보기

개 & 고양이, 그리고 테이저건 이야기

댓글 0 | 조회 1,656 | 2024.04.23
지난 2010년부터 뉴질랜드 경찰은 많은 논란 끝에 제압 도구로 권총 형태로 생긴 ‘테이저건(Taser gun)’을 도입해 현재까지 일선 현장에서 사용 중이다.테… 더보기

재산세 폭탄 … 평균 15% 인상 전망

댓글 0 | 조회 5,655 | 2024.04.10
물가 급등의 긴 그림자가 재산세까지 미칠 것으로 보인다. 작년에 이미 10% 가까운 평균 인상률을 보였던 재산세가 지방 카운슬들의 각종 사업 비용이 상승하면서 올… 더보기

이슈로 다시 등장한 ‘갱단 단속법 개정안’

댓글 0 | 조회 2,490 | 2024.04.09
국민당 주도 새 연립정부가 지난해 10월 총선 캠페인에서 공약하고 실제로 집권 후 마련한 ‘100일 계획’ 중 하나로 발표했던 새로운 갱단 관련 법률안에 대한 주… 더보기

깜짝! 50달러 지폐가 왜 나무둥치 밑에…

댓글 0 | 조회 5,156 | 2024.03.27
평범한 두 명의 뉴질랜드 시민이 50달러 지폐를 우리 주변의 은밀한 장소에 숨긴 뒤 소셜 미디어를 통해 위치를 알 수 있도록 올려 다른 사람이 찾아가도록 하는 ‘… 더보기

갑자기 불어닥친 언론 한파

댓글 0 | 조회 2,684 | 2024.03.26
오는 7월부터 텔레비전 채널 3에서 모든 뉴스 프로그램이 사라진다. 또 채널 1에서도 5월 중순부터 저녁 6시 뉴스 이외의 모든 뉴스 프로그램과 대표적인 시사 프… 더보기

가는 뉴질랜드인, 오는 외국인

댓글 0 | 조회 5,671 | 2024.03.13
작년 뉴질랜드 시민권자의 이민 순유출이 사상 최고를 보인 반면에 비시민권자의 이민 순유입도 사상 최고를 기록하며 대조를 이루었다.또한 인구의 자연 증가율이 194… 더보기

철로, 말발굽에서 튄 불꽃이…

댓글 0 | 조회 1,737 | 2024.03.13
여름이 지나고 계절이 가을로 접어들었지만 전국 곳곳에서 산불을 비롯해 야외에서 일어난 화재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다.지난 2월 중순 크라이스트처치의 ‘포트 힐스(… 더보기

‘오커스’ 합류가 뉴질랜드의 최선 이익인가?

댓글 0 | 조회 3,120 | 2024.02.28
국민당 주도 3당 연립정부 출범 이후 호주, 영국, 미국의 안보 동맹인 오커스(AUKUS, Australia-United Kingdom-United States)… 더보기

“2월 14일만 되면…” 고난 겪는 ‘Captain Cook’

댓글 0 | 조회 1,593 | 2024.02.27
매년 2월 14일이 되면 백화점 등 유통업계는 ‘밸런타인 데이’를 맞아 초콜릿을 비롯한 갖가지 상품을 내걸고 연인들을 유혹한다.하지만 이날이면 수난을 당하는 역사… 더보기

빚의 덫에 빠진 사람들

댓글 0 | 조회 5,125 | 2024.02.14
뉴질랜드 인구의 약 10%인 56만명이나 되는 많은 사람들이 사회개발부, 법무부, IRD 등 정부기관에 오랜 기간 갚지 않은 빚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더보기

강진과 자연재해 “더 세고 더 자주 온다”

댓글 0 | 조회 2,268 | 2024.02.14
2월 초 뉴질랜드 언론들은, 중앙 정부가 앞으로 더욱 빈발할 기상 재해와 함께 그리 멀지 않은 미래, 당장 내일일 수도 있는 때 나라 전체를 마비시킬 수 있는 ‘… 더보기

새학기 “학부모 허리 휘게 하는 교복”

댓글 0 | 조회 3,543 | 2024.01.31
​최근 새 학년도 출발을 앞두고 뉴질랜드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교복 마련에 허리가 휘고 있다는 기사가 여러 차례 국내 언론에 실렸다.실제로 팬데믹을 거치며 엄청난 … 더보기

2024년 주택시장 예측

댓글 0 | 조회 5,452 | 2024.01.30
올해 주택시장이 거의 2년간의 침체에서 벗어나 본격적으로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이민 증가로 주택수요가 늘고 금리는 궁극적으로 하락해 주택시장에 활기를 … 더보기

땜방식 비자 정책에 설 곳 잃은 이민자들

댓글 0 | 조회 4,454 | 2024.01.17
이민 당국의 비자 정책이 자주 바뀌면서 뉴질랜드에 정착하려는 많은 이민자들이 불법체류자로 전락하는 등 뜻하지 않은 상황에 맞닥뜨리고 있다. 이민 관련 단체들은 이… 더보기

10만 년 이래 가장 더웠던 지구, 뉴질랜드는?

댓글 0 | 조회 3,960 | 2024.01.16
지구가 그야말로 펄펄 끓어오르고 있다.본격적으로 여름을 보내는 중인 뉴질랜드 역시 무더위가 몰려온 데다가 건조한 날씨까지 이어져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빈발해 소방… 더보기

코리아포스트 선정 2023 NZ 10대 뉴스

댓글 0 | 조회 2,311 | 2023.12.23
■ 아던 총리 전격 사임1월 19일 자신다 아던(Jacinda Ardern) 총리가 네이피어에서 열린 노동당 연례회의를 마친 후 기자회견에서 “다음 4년을 위한 … 더보기

예산 폭등, 발목 잡힌 쿡 해협 페리 프로젝트

댓글 0 | 조회 2,687 | 2023.12.22
새로 집권한 국민당 주도 연립 정부가 남북섬을 잇는 ‘인터아일랜더 페리(Interislander ferry)’에 신형 선박을 투입하고 그에 맞춰 항만 시설도 개발… 더보기

뉴질랜드 선거제도는 뉴질랜드제일당을 위한 것인가?

댓글 0 | 조회 2,770 | 2023.12.13
총선이 10월 14일 치러졌고 국민당이 최다 의석을 차지해 1당에 올라섰지만 한 달이 휠씬 지나도록 정부를 구성하지 못하면서 외교와 국정에 차질을 빚었다. 이유는… 더보기

NZ 인구 30년 만에 최대 증가 “내가 사는 지역은?”

댓글 0 | 조회 3,592 | 2023.12.12
뉴질랜드로 들어온 ‘순이민자(net migration)’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인구가 3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는 통계가 지난달 하순에 나왔다.통계국… 더보기

집값 하락세 끝났다

댓글 0 | 조회 7,022 | 2023.11.29
지난 18개월 동안 이어진 주택가격 하락 추세가 마침내 끝난 것으로 분석됐다. 모든 주택시장 관련 보고서들이 그렇게 말해 준다. 주택시장 침체기에 집값이 평균 1… 더보기

샌드위치 하나가 3,700달러?

댓글 0 | 조회 3,793 | 2023.11.28
많은 사람이 국내외 여행에 나서는 연말 휴가 시즌을 앞두고 호주로 입국하는 과정에서 검역 규정을 깜빡해 큰 낭패를 본 안타까운 사연이 지난주 국내 언론에 널리 소… 더보기

호주 경찰 “키위 경찰관을 붙잡아라”

댓글 0 | 조회 3,878 | 2023.11.15
뉴질랜드인이 일자리를 찾아 호주로 떠나는 현상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최근 코비드-19 사태가 엔데믹으로 본격 전환되고 경기도 풀리자 태즈먼해를 건너가는 젊… 더보기

뉴질랜드 경제 연착륙하나?

댓글 0 | 조회 3,857 | 2023.11.14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뉴질랜드 경제 전망에 대해 경제 관련 기관들의 의견이 차이를 보이고 있다. 경기가 급속도로 침체… 더보기

무섭게 오른 뉴질랜드 생활비

댓글 0 | 조회 8,698 | 2023.10.25
지난 14일 실시된 총선에서 국민들의 최대 관심사는 생활비 위기였다.팬데믹을 거치면서 시작된 물가 고공 행진은 좀처럼 둔화하지 않고 있다.세계적으로도 높은 수준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