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끝, 서서히 비추는 회복의 빛 -

터널 끝, 서서히 비추는 회복의 빛 - <2025년 1분기 뉴질랜드 경제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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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부터 3월 말까지 뉴질랜드 경제는 지난해 경험한 경기침체에서 서서히 벗어나면서도 주요 지표에서는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2024년 3분기에 –1.1% 역성장했던 뉴질랜드 국내총생산(GDP)은 4분기에 전분기 대비 0.7% 성장하며 기술적 침체 국면에서 벗어났다. 


그러나 고용 시장은 둔화하여 실업률이 최근 몇 년 사이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고, 높았던 이자율의 여파로 소비자들은 지갑 열기를 주저하며 소비를 줄였다. 반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중앙은행 목표 범위인 1~3%대에 안착하여 물가 불안이 상당 부분 해소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하며 경기 부양에 나섰다.


이제 지난 1분기 동안 발표된 통계와 뉴스를 바탕으로, 고용 시장, 소비자 지출, 물가 및 인플레이션, 금리 정책 네 분야의 동향을 자세히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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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시장: 실업률 상승과 인재 유출 우려


뉴질랜드의 고용 환경은 2025년 초 들어 눈에 띄게 식었다. 공식 실업률은 2024년 4분기에 약 4.8%까지 올라, 2020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불과 1~2년 전 3%대 초반까지 내려갔던 역사적 최저 수준에서 크게 악화된 수치다. 기업 구조조정과 경기 둔화로 일자리를 잃는 사례가 늘면서 구직 시장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졌다. 실제로 한 구직자는 지난해 한 방송사 구조조정으로 일자리를 잃은 뒤 70여 곳에 지원했으나 좀처럼 재취업에 성공하지 못했고, 한 데이터 입력직 공고에는 1,900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리기도 했다. 그만큼 일자리 구하기가 어려워진 분위기다.


통계 전문가들과 경제기관들은 금년 중반까지 실업률이 5% 중반대까지 오르며 팬데믹 시기 수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하반기 이후에는 고용 상황이 서서히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함께 제시됐다. 


한편, 국내 노동시장 여건 악화와 상대적으로 나은 해외 취업 기회를 찾아 호주 등으로 떠나는 인력도 증가세다. 한 설문조사에서는 중견 전문인력의 42%가 올해 해외 이직을 고려하고 있으며, 다수가 호주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뉴질랜드의 인재 유출(brain drain)에 대한 우려를 낳았다. 


실제 뉴질랜드 준비은행(RBNZ)도 최근 보고에서 구인 공고 감소와 이직 증가를 지적하며, 호주 대비 침체된 노동시장 상황이 뉴질랜드인들의 해외 이동을 부분적으로 촉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요약하면, 1분기 뉴질랜드의 고용 시장은 경기 둔화 여파로 한때 과열이었던 열기가 식으며 실업 증가와 인력 이동이라는 이중의 도전에 직면했다.


소비자 지출: 소비 심리 위축과 지출 감소


높은 금리와 생활비 부담 여파로 올해 초 소비자들의 지갑은 여전히 굳게 닫혀 있었다. 2024년 말 크리스마스 쇼핑시즌에는 특수가 있었지만, 2025년 1월 들어 소매 지출이 급격히 냉각되었다. 통계청 전자카드 사용액 자료에 따르면 1월 소매업종 매출은 계절조정 기준 전월 대비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에 선물 구입 등으로 소비가 일시 급증한 뒤 새해 들어 씀씀이를 크게 줄인 것이다. 2월에는 전월 대비 0.3% 소폭 증가하며 다소 반등했지만, 회복세로 보기에는 부족했다. 실제 2월 소매 판매액을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4.2%나 감소해, 월간 기준으로 작년 9월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를 기록했다.


전체 소비 규모 역시 1년 전에 비해 2.6% 줄어드는 등, 높은 물가와 금리에 지친 소비 심리가 좀처럼 풀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자동차나 가전 등 고가 구매를 미루는 경향도 뚜렷하다. 1월 소비자신뢰지수는 96으로 전달보다 낮아지며 다시 비관 영역으로 떨어졌는데, 응답자의 상당수가 “지금은 대형 내구재를 사기 좋지 않은 때”라고 답해 이전 대비 15%포인트나 부정 응답이 늘었다. 


실제 주요 소매 유통업체인 Briscoes(생활용품), Michael Hill(보석), KMD Brands(아웃도어 용품) 등은 올해 들어 매출 감소와 부진을 보고하며 소비 침체를 실감했다고 전해졌다. 


한편 여행객 소비 등 외부 요인의 영향도 남아 있다. 예년 같으면 2월은 해외 관광객이 뉴질랜드를 찾아 소비가 늘어나는 시기지만, 올해 관광 입국자 수는 아직 팬데믹 이전의 약 80% 수준에 머물렀다. 


특히 크루즈 관광객은 지난 시즌보다 20~25% 적어 도심 상권의 매출에 공백을 남긴 것으로 업계는 분석했다. 


여기에 고용 불안까지 겹쳐 소비 여력이 위축된 상황이라, 소매 업계는 정부의 관광 진흥 노력 등 외부 수요 확대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처럼 1분기 소비 동향을 종합하면, 금리 인하 등으로 소비 심리가 서서히 개선될 조짐은 있으나, 가계는 여전히 신중 모드다. 상승한 실업률과 주택담보대출 상환 부담 등으로 당분간 소비 위축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물가 및 인플레이션: 물가상승률 목표 범위 안착


가장 큰 경제 변수였던 물가 상승세는 2025년 들어 뚜렷하게 잡힌 모습이다. 2024년 4분기 소비자물가 상승률(CPI)은 전년 대비 2.2%를 기록해, 2023년 내내 67%대를 맴돌던 인플레이션이 목표범위(13%)로 내려왔다. 


이는 뉴질랜드 중앙은행의 물가 안정 정책이 효과를 본 결과로, 근원 인플레이션을 제외한 전반적 지표상으로는 약 3년 만에 물가가 안정 국면에 접어든 셈이다.


세부 항목을 보면 품목에 따라 여전히 희비가 엇갈렸다. 식료품 물가는 연초 큰 폭으로 출렁였다. 1월 식품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1.9% 급등하여 2022년 7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나타냈다. 


통계 당국에 따르면 해당 달 식품 바구니 품목의 65%가 가격이 올랐고, 5% 이상 급등한 품목도 전체의 5분의 1에 달했는데, 초콜릿과 우유 등 일부 식료품 가격 상승이 주요인으로 지목됐다. 


제철 공급이 줄어든 채소와 과일도 1월에 2.8% 올라 전체 물가를 끌어올렸다. 


반면 2월에는 식품가격지수가 0.5% 하락하며 상승분의 상당부분을 되돌렸다. 


계절적 요인으로 여름철 생산이 늘어난 채소•과일 가격이 3.6% 내려간 덕분이다. 


발렌타인 데이를 앞두고 초콜릿 할인행사가 펼쳐진 점도 가격 안정에 일조해, 2월 한 달 동안 박스 초콜릿 가격은 26%나 급락했다고 한다. 


이러한 월별 등락을 반영해 2025년 2월 기준 식료품 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2.4% 상승에 그쳤다. 


특히 과일•채소는 연간 기준으로 오히려 6.2% 내렸는데, 쿠마라(고구마), 감자, 양파 등 작황 호조로 공급이 늘어난 품목들이 가격 하락을 주도했다.


식료품 이외 품목들도 대체로 큰 상승 압력은 진정되었다. 국제 유가가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며 휘발유 등 에너지 가격은 작년 초 대비 안정된 수준을 유지했다. 국제 항공권 가격도 1년 전에 비해 5% 낮아져 해외여행 비용 부담이 줄어든 반면, 해외 숙박비는 1.3% 올라 해외 체류 비용은 다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반적으로는 수요 부진 속에 기업들의 가격 책정 여력도 제한되면서, 한때 7%를 넘던 뉴질랜드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한층 누그러진 상태다. 다만 중앙은행은 서비스 분야 등을 중심으로 여전히 일부 기초 물가 압력이 남아있다고 판단하며, 향후 에너지 가격 상승 등 외부 충격이 재차 인플레이션을 자극하지 않도록 주시하고 있다.


금리 정책: 경기 부양을 위한 기준금리 인하


경기 둔화와 물가 안정 조짐 속에서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은 2025년 1분기 완연한 통화 완화 기조로 선회했다. 지난해까지 공격적으로 기준금리를 올려 사상 최고 수준인 5.5%까지 끌어올렸던 RBNZ는, 하반기부터 금리 인하 사이클에 돌입하여 2024년 8월 이후 누적으로 1.75%p(175bp)의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특히 2025년 2월 19일 통화정책회의에서는 예상대로 한꺼번에 0.5%p를 인하해 공식 현금금리(OCR)를 4.25%에서 3.75%로 낮췄다. 


이는 4회 연속 회의에서의 연속 금리인하로, 중앙은행이 경기 침체를 우려해 통화 긴축 기조를 급속히 풀고 있음을 보여준다.


RBNZ는 당시 경제활동이 여전히 위축된 상태이며 생산여력에 여유가 생겨 국내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 2%대까지 낮아진 물가상승률은 중앙은행으로 하여금 성장 방어에 집중할 공간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금리 인하 직후 시중 은행들도 신속히 대출금리를 인하하여 가계의 이자 부담 완화에 동참했다. 


중앙은행은 2월 회의에서 경기 지원을 위해 당분간 추가 완화 기조를 이어갈 뜻을 밝혔다. 전문가들은 RBNZ가 2025년 상반기에 두 차례 정도 0.25%p씩 추가 인하를 시행해 기준금리가 3%대 초반까지 내려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뉴질랜드 경제가 침체를 벗어나 본격 성장세로 복귀할 수 있도록 앞서 선제적으로 통화 완화를 해두는 조치로 해석된다. 국제적으로도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올해 속속 금리인하 사이클에 들어설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뉴질랜드는 물가를 잡는 데 성공한 덕분에 한발 앞서 금리 인하에 나선 모습이다.


2025년 1분기의 뉴질랜드 경제 지표들은 전반적으로 “경기 저점 통과, 회복 기대”라는 큰 흐름 속에, 아직은 불균형한 과도기적 모습을 드러냈다. 고용 부진과 소비 위축은 지난 긴축 국면의 후유증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지만, 한편으로 물가 안정과 금리 인하는 향후 경제 반등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각 경제 주체들은 당장의 어려움 속에서도 이러한 변화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 가계는 물가 상승세 진정으로 한숨 돌릴 수 있게 되었지만, 여전히 노동시장 불안이 상존하는 만큼 신중한 재무 관리가 요구된다. 기업들 역시 소비 회복이 더디더라도 금리 인하로 인한 금융비용 완화 효과를 활용해 미래 대비를 서둘러야 할 것이다.


요컨대 뉴질랜드 경제는 긴 터널을 지나 서광을 맞이하는 기로에 서 있다. 1분기 지표들은 완만하나마 긍정적인 방향으로의 전환 신호를 보이고 있으며, 정부와 중앙은행의 정책 대응도 경기 연착륙을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2025년 남은 기간 동안 고용과 소비가 점진적으로 회복되어 “저물가-저금리”의 우호적인 환경 속에서 뉴질랜드 경제가 안정적인 성장 궤도로 돌아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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