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한계? 해보기 전까진 몰라

자신의 한계? 해보기 전까진 몰라

0 개 2,984 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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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22일(금) 오클랜드의 스카이 시티(Sky City) 홀에서는 금년으로

12번째를 맞이한 ‘Attitude Awards’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수상을 받은 이들은 그동안 사회 각 분야에서 자신들이 가진 장애를 극복하고 불굴의 의지로 삶을 개척 중인 한마디로 ‘인생의 승리자’ 들이었다. 

 

이들 중에서 캔터베리 출신의 척수장애자(tetraplegic)인 ‘제자 윌리엄스(Jezza Williams, 44)’는 ‘기업가 상(entrepreneur award)’을 받았다.  

 

한 해를 보내는 마지막 달을 맞아 이번 호에서는, 수상자인 제자 윌리엄스가 그동안 살아온 여정을 통해 무언가를 이루고자 하는 뜨거운 열망이 어떻게 우리 인생을 바꿀 수 있는지에 대해 독자들과 함께 생각해본다. 

 

휠체어 매달고 비행한 패러글라이더  

 

지난 2018년 1월 19일(금). 

 

크라이스트처치를 남쪽에서 에워싸고 있는 산악 지대인 포트 힐스(Port Hills) 정상부에서는 패러글라이더 한 대가 이륙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런데 당시 패러글라이더에는 일반 패러글라이더와는 확연하게 다른 모습이 하나 눈에 띄었는데 그것은 조종석에 휠체어가 매달려 있다는 점이었다. 

 

이날 휠체어에 앉아 단독으로 비행에 나섰던 주인공은 제자 윌리엄스(Jezza Williams). 

그런데 놀랍게도 그는 다리만 움직이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척수장애로 인해 윗가슴 아래의 신체 부위는 팔다리를 포함해 전혀 쓰지 못하는 중증 장애를 가진 이였다. 

 

‘삼두근(triceps)’은 전혀 없고 ‘이두근만 조금 남은(a little bit of biceps)’ 그는 겨우 양손 부위만 조금씩 움직일 수 있는데 이날 처음으로 ‘바닷가에서의 단독 비행’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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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loudbase Paragliding NZ’의 그레이 해밀턴(Grey Hamilton, 좌)이 이륙 전 윌리엄스의 하네스를 점검하고 있다

이틀 뒤 다시 비행에 나선 그는 테일러스 미스테이크(Taylor’s Mistake) 상공에서 첫 날보다 훨씬 먼 거리를 한 마리 새처럼 활공한 뒤 무사히 착륙했다.  

 

휠체어 등을 비롯해 이번 비행에 사용된 특수한 장비들은 모두 그가 손수 디자인했다. 

 

윌리엄스는 자신의 활동 중 90% 이상을 다른 사람으로부터 도움을 받아야만 하는 중증 장애인이다.  

 

당시 첫 번째 단독 비행을 무사히 마친 뒤 윌리엄스는 취재 나온 기자에게, “자신도 처음에는 어떻게 이것이 가능할까?” 하며 미심쩍어 했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그는 결국 해냈지 않냐면서, “누구든지 최선을 다해보기 전까지는 자신의 한계를 결코 알 수 없다(you never know your limits until you push them to the max)”고 힘주어 강조했다. 

 

특히 이날 비행이 의미가 있었던 것은 이미 퀸스타운의 스키장이 있는 코로넷 피크(Coronet Peak)에서 단독 비행에 성공했던 그가, 이번에는 착륙 장소가 상대적으로 좁으면서도 장애물은 더 많고 기류도 한결 복잡해지는 해안지역에서 첫 비행을 완수했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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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비행에 도전해 포트 힐스 상공을 비행 중인 윌리엄스 

 

인생을 바꿔버린 폭포에서의 추락 

 

윌리엄스가 심각한 후유장애를 입을 정도로 큰 사고를 당한 것은 35살이었던 지난 2010년. 

그는 당시 스위스의 알프스 산악지대에서 산악 가이드 겸 계곡을 탐험하는 이른바 ‘캐녀닝(canyoning)’ 가이드로도 일하던 중이었다.  

 

사고가 났던 날도 계곡 탐험에 나선 이들을 이끌던 그는 폭포를 건너뛰다가 그만 미끄러지면서 10m 아래 바위로 추락했다. 

 

당시 머리부터 떨어져 목이 부러지면서 ‘5번 경추(C5 vertebrae)’가 손상된 그는 남은 인생을 휠체에의 의지해야 하는 상항에 처했다.   

 

그러나 자신이 아주 낙천적이라고 말하는 그는, 당시 인생이 바뀔 수밖에 없는 큰 사고를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괜찮아, 자식아!”라고 스스로에게 말했었다고 나중에 회고했다. 

 

이후 스위스에서 1년 여에 걸쳐 재활훈련을 받는 동안 그는 한 가지 작은 목표를 세우게 됐다.  

 

남들이 보기에는 별 것 아닐 수도 있지만 자신에게는 큰 도전이었다는 당시 목표는, 자신과 같은 장애인들이 다른 사람들처럼 모험 여행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돕자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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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약에 도전한 윌리엄스

장애인 모험 돕고자 '메이킹 트랙스' 설립 


2012년에 그는 자신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모험 여행 업체인 ‘메이킹 트랙스(Making Trax)’를 설립했다. 

 

이 회사는 설립 이후 지금까지 모험과 도전에 나서기를 원하는 장애인들에게 꿈을 실현시켜줄 수 있도록 훈련을 비롯한 프로그램도 만들고 각종 장비도 개발하는 등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그는 1만2000피트 상공에서 낙하산을 타고 내려오고 급류에서 래프팅에 나서는 한편 이번처럼 패러글라이딩에 직접 도전하는 등 끊임 없이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는 일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누군가가 자신이 하는 일이 위험하지 않냐고 묻는다면  그들에게, ‘오히려 방 안에 갇혀 지내는 것이 자신에게는 더욱 위험한 일’ 이라고 답하겠다는 그는 이후 비장애인들도 감히 엄두조차 내기 어려운 대장정에 나선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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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만2000피트 상공에서 뛰어내린 윌리엄스

윌리엄스는 지난 2015년에 외국 출신을 포함한 5명과 함께 ‘메이킹 트랙스팀’을 구성해 런던에서부터 몽골에 이르는 이른바 ‘몽골 랠리(Mongol Rally)’에 도전했다.   

 

‘몽골 랠리’는 차량으로 영국 런던에서 출발해 중앙아시아를 거쳐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Ulan Bator)까지 유럽과 아시아 대륙 중앙부를 가로지르는 큰 모험의 길이다.  

 

치안 상태가 불안한 곳들을 포함해 수십 개 나라를 거쳐야 하는 만큼 갖가지 사고도 잦은데, 지난 2010년 8월에는 한 영국인 참가자가 도중에 숨지는 사고도 있었다. 

 

또한 같은 해에 이란과 투르크메니스탄(Turkmenistan) 국경 부근에서는 참가자들이 몰던 차량의 교통사고로 중상자가 발생하기도 했으며, 도중에 강도나 도둑을 만나는 참가자들도 많다.  

 

몽골 랠리의 전체 길이는 통과하는 구간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편도에만 최소 1만3000km에서 1만6000km나 되는 장거리 이동인데, 중간에는 제대로 도로가 닦여 있지 않은 구간도 또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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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랠리 도중 차량을 고치는 메이킹 트랙스팀

두 달 반 걸린 2만6000km의 대장정  

 

이러한 몽골 랠리에는 3가지 단순한 원칙만 있는데, 그 첫 번째는 차량 기준으로 배기량이 1000cc 이하의 경차이거나 125cc 이하 오토바이로만 도전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일체 다른 지원팀으로부터 협조를 받아서는 안 되는 것이 두 번째 원칙이며, 세 번째 원칙은 기금을 최소한 1992달러 이상 모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랠리를 통해 메이킹 트랙스팀은 장애인들의 모험 여행을 지원하기 위한 기금으로 모금 웹사이트인 ‘기브어리틀(givealittle)’을 통해 5만달러를 목표로 하는 모금에 나섰다. 

 

당시 이들은 연식이 10년이나 경과한 토요타 야리스(Toyota Yaris) 승용차 2대를 선택했는데, 런던을 출발한 뒤 2주간은 도로 사정이 양호한 프랑스와 독일, 스위스 등을 거쳐 비교적 순조롭게 랠리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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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윌리엄스가 몽골에 도착해 현지 소년과 함께 했다 

그러나 유럽에서 한 차례 도둑을 맞는 등 시련을 겪었으며, 이후 터키를 거쳐 조지아와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여러 나라들을 지난 뒤 러시아를 통과해 목적지까지 이어지는 과정에는 갖가지 어려움이 이들을 기다렸다. 

 

당시 이들의 여정은 인터넷에 연재되면서 지구상의 많은 이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으며, 또한 많은 사람들이 이들에게 큰 박수를 보내면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결국 이들은 울란바토로 도착에 성공한 후 이번에는 거꾸로 유럽을 향해 발걸음을 돌려 런던을 출발한 지 2개월 반 만에 발트해 연안 나라인 라트비아(Latvia)의 수도인 리가(Riga)에 도착해 2만6000km에 달했던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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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킹 트랙스팀의 몽골 랠리 여정 

 

'불가능' 아닌 '가능함' 만을 말한다 

 

윌리엄스는 “사람들은 장애인 접근이 가능한 화장실에 가려고 뉴질랜드에 오는 게 아니라 모험을 하러 온다”고 설명하면서, 우리는 그들에게 ‘불가능(disability)’이 아닌 ‘가능함(ability)’ 만을 말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기자에게, 휠체어는 자신이 원하는 어느 곳이나 갈 수 있도록 해준다면서 자신에게 휠체어는 당신의 신발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메이킹 트랙스는 설립 이후 현재까지 장애인들이 패러글라이딩은 물론 스키나 카약, 사이클, 래프팅 등 갖가지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도록 관련 장비를 개발하고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앞서 윌리엄스가 패러글라이딩에 이용했던 휠체어는 무게를 줄이기 위해 특수한 자재를 사용했으며 그가 직접 타고 비행에 나서기까지 3년 정도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어드벤처 사우스(Adventure South)’의 필립 윈덤(Philip Wyndham) 매니저가 메이킹 트랙스 이사로 활동하는 등 윌리엄스의 활동에는 기존의 모험 여행 사업체들도 적극적으로 나서서 협조하는 중이다. 

 

또한 윌리엄스의 이 같은 활약은 뉴질랜드 관광 정책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는데, 이번 ‘Attitude Awards’ 수상은 장애인으로서의 그의 모습뿐 아니라 기업가로서의 업적도 인정한 셈이다. 

 

한편 금년 ‘Attitude Awards’ 수상식의 주요 장면들은 지난 12월 1일(일) 오전에 TVNZ 1번 채널을 통해 방영돼 많은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준 바 있다. 

 

지금까지 윌리엄스의 도전적 삶은 그동안 여러 차례 국내외 언론에 보도됐고 필자 역시 몇 차례 이를 교민들에게 알린 바 있었으며 그때마다 진심으로 그를 응원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메이킹 트랙스를 통해 많은 이들이 도전과 함께 즐거움도 경험하길 바라며, 2019년을 보내고 2020년 경자년을 새로 맞이하려는 이때 자신의 모습을 새삼 돌아보게 해준 그에게 고마움도 함께 전하고 싶다.  

 

남섬지국장 서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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