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커리큘럼에 쏟아지는 비판

새로운 커리큘럼에 쏟아지는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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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지난달 대폭적인 커리큘럼 개편안을 발표했다. 0~10학년 학생들에게 내년부터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적용될 새로운 커리큘럼에 대해 대부분의 교육자들은 비판과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6개월 간의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치고 있는 새로운 커리큘럼을 두고 정부측은 뉴질랜드 학생들의 경쟁력 성취를 위해 관철할 뜻을 보이고 있는 반면에 교육계는 교육 현실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며 중단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뉴질랜드 모든 초.중.고교 학생들의 학습에 영향을 미칠 새로운 커리큘럼의 문제가 무엇인지 알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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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이후 가장 중요한 커리큘럼 변화 


교육부는 지난달 28일 0~10학년 학생들이 배우는 교육 과정에 대한 대폭적인 개편안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2007년 이후 가장 중요한 커리큘럼 변화로 뉴질랜드 학생들이 과학적인 학습법에 근거해 국제적으로 비교 가능하고 지식 중심의 교육 과정에 접근할 것이라고 홍보했다.


에리카 스탠포드(Erica Stanford) 교육 장관은 “그동안 뉴질랜드의 교육 과정은 느슨하고 모호하며 세부적인 내용이 없었다”며 “이번 커리큘럼 개편은 세계 수준의 뉴질랜드 교육이 되는 또 한 번의 변화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스탠포드 장관은 새로운 커리큘럼은 높은 성적을 내는 세계 여러 나라들의 교육 과정을 벤치마킹하여 뉴질랜드인들이 뉴질랜드 학생들을 위해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커리큘럼은 특히 호주와 싱가포르의 교육 과정 장점을 참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탠포드 장관은 “학교마다 가르치는 내용이 다르고 학생들이 필요한 기초학습을 배우는 기회를 동일하게 부여받지 않고 있다”며 “새로운 커리큘럼은 국가적으로 모든 학생들이 배워야 할 기본 지식에 대한 일관된 체계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선행 학습이 이뤄지지 않은 가난한 가정 출신 학생들이 학습 격차를 줄이고 성공적인 삶에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과목별 새로운 교육 과정 중점 방향


• 영어


영어 교육 과정은 더욱 구조적인 접근 방식에 따라 읽기 및 쓰기 능력을 향상하고 학생들이 다양한 문서 및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함양하도록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중요한 변화로는 특정 주제에 대한 집중과 읽기 및 쓰기, 구어의 보다 명확한 발달 단계 제시, 다양한 형태의 문서 접근 등을 포함한다.


올 1학기부터 0~6학년 학생들에게 새로운 영어 커리큘럼이 시행됐고, 내년 1학기부터 0~10학년 학생들로 확대된다.


• 수학


새로운 수학 교육 과정은 전체론적인 수리 능력을 강조한다.


즉 전통적인 계산 능력뿐만 아니라 문제 해결 추론과 실생활에서 수학적 사고 적용 등을 위해 커리큘럼이 개편된다.


올 1학기부터 0~8학년 학생들에게 새로운 수학 및 통계학 교육 과정이 시행됐고, 내년 1학기부터 0~10학년 학생들로 확대된다. 


• 사회과학


역사는 뉴질랜드와 세계의 역사를 다룬다.


학생들은 초기 탐험가들과 정착자들, 이주 과정, 와이탕이 조약, 주요 문명화 사건들과 연대에 대해 배우게 된다.


새로운 커리큘럼으로 공민학과 실제적인 금전 및 경제 기술을 습득하는 금융 교육 등이 제시됐다.


• 과학


새로운 과학 커리큘럼은 우리를 둘러싼 세계를 탐험하고 연구하며 설명할 수 있도록 자연과 물리를 포괄한다.


또한 지대한 영향을 미친 발견이나 연구를 한 저명한 과학자들에 대한 학습도 이뤄진다.


• 보건 및 체육


스포츠와 안무, 관계 형성을 통해 동작과 팀워크, 웰빙 등을 발전시킨다는 방향이다.


중요한 변화는 모든 학생들이 안전하고 존중하는 관계를 형성하도록 동의 교육을 필수로 한 점이다.


• 예술


뉴질랜드에 독특한 토착 예술 형태에 집중하면서 창조성과 표현을 위한 구조적 경로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새로운 음악 기술에 관심을 기울인다.


• 테크놀로지


학생들이 문제를 해결하고 지식을 갖춘 소비자가 될 수 있도록 디자인, 혁신, 창조 등에 초점을 맞춘다.


커리큘럼에는 코딩, 회로, 식품공학, 디자인 윤리 등이 포함된다.


• 언어학


5개 그룹 13개 언어에 걸쳐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체계적인 학습 단계를 제공한다.


5개 그룹에는 퍼시픽, 아시안, 유러피언, 마오리, 뉴질랜드 수화 등이 있다.


새로운 커리큘럼 시행 시기


지난달 발표된 새로운 커리큘럼은 6개월 동안 교육계로부터 피드백을 받고 있다.


교육부는 내년부터 2028년까지 세 단계에 걸쳐 새로운 커리큘럼을 시행할 예정이다.


올 1학기부터 0~6학년 학생들에게 시행된 새로운 영어 커리큘럼은 내년 1학기부터 모든 학교의 0~10학년 학생들에게 전면 시행된다.


또한 올 1학기부터 0~8학년 학생들에게 실시된 새로운 수학 및 통계학 교육 과정은 내년 1학기부터 0~10학년 학생들로 확대된다. 


2027년 1학기부터는 0~8학년 학생들에게 새로운 과학, 사회 과학, 보건 및 체육 커리큘럼이 시행된다.


2028년 1학기부터는 0~8학년 학생들에게 새로운 예술, 테크놀로지, 언어학 커리큘럼이 적용된다.


9~10학년 학생들에게 2027년 1학기부터 모든 과목에 걸쳐 새로운 교육 과정이 적용된다.


다섯 살 1학년에 고대 철학자를 가르킨다?


교육부가 내놓은 새로운 커리큘럼은 교육자들의 광범위한 반대에 부딪히고 있다.


변화 폭이 너무 크고 지나치게 규정적이며 교육 현실에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교장협의회 스테파니 매든(Stephanie Madden) 회장은 “5세의 1학년 학생들에게 고대 그리스 철학자 테오프라스투스의 식물학에 대한 교육 과정이 있다”며 “(정책자들은) 5세 아이들을 만나 보기나 한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매든 회장은 “새로운 커리큘럼이 중단되지 않는다면 대혼돈으로 끌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매든 회장은 또한 새로운 역사 커리큘럼에 대해서도 뉴질랜드 역사에 대한 내용이 줄어든 점을 우려했다.


새로운 역사 커리큘럼에 따르면 3학년 학생들은 고대 이집트 문명과 청동기 시대, 철기 시대 등에 대해 배우고 5학년은 중국 왕조, 그리고 8학년은 유럽 제국들의 팽창 등으로 교육 과정이 확대된다.


이와 관련, 뉴질랜드 역사 교사 협회의 크래그 손힐(Craig Thornhill) 회장은 “주제는 흥미롭게 보이지만 적절한 학습 구조가 아니다”며 “연대순의 역사 교육과정은 주제 간의 연관성을 찾기 어렵고, 일주일에 3시간 수업으로는 분량이 많다”고 지적했다. 


교육계에서는 또한 마오리 역사와 와이탕이 조약 관련 내용 축소 가능성에 대해서도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음악, 춤, 드라마 등을 대표하는 예술협회는 정부에 보낸 공개 서한에서 예상치 못한 커리큘럼 개편에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일부 예술 교사들은 새로운 커리큘럼은 초등학교의 예술 수업을 줄여 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뉴질랜드 예술 커리큘럼을 더 이상 세계 수준으로 유지하지 않게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들은 또한 새로운 커리큘럼은 교육부가 교육 현실에 대한 완전한 이해 부족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체육 교사들과 보건 전문가들도 새로운 커리큘럼의 중단을 요청했다. 


성교육 전문가 조 로버트슨(Jo Robertson)은 “새로운 커리큘럼은 3학년까지 ‘동의’라는 단어에 대한 언급이 없다”며 실망감을 나타냈다.


일부 수학 교육 과정 저학년으로 앞당겨져


44명의 수학 교육 전문가들은 지난달 교육부에 보낸 서한을 공개하면서 수학 커리큘럼에 대한 최근의 변화는 교육적이라기보다는 정치적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들 전문가들은 새로운 수학 커리큘럼에 다수의 오류가 있고 교사들에게 불공평하며, 더욱 중요한 점은 학생들에게 잠재적으로 해를 끼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1학년 학생들에게 지식과 연습을 합쳐 86개의 학습 목표는 비현실적이라는 지적도 했다.


이는 2024년 개편안의 30개 목표에서 크게 늘어난 것으로 영국, 싱가포르, 호주 등에서의 12~28개 목표에 비해서도 휠씬 많다는 것이다.


너무 많은 학습 목표는 인지 과부하와 불충분한 연습 시간 때문에 학생들이 중심 개념을 배울 수 없게 만든다는 설명이다.


또 같은 학년의 호주 학생들이 뉴질랜드 학생들보다 한 살 많은 점을 고려하지 않고 호주의 일부 커리큘럼을 그대로 베껴 왔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포리루아 컬리지(Porirua College)의 제니퍼 크리스프(Jennifer Crisp) 수학 주임교사는 그녀와 다른 수학 교사들이 피드백으로 제출했던 초안과 완전히 다른 교육부의 최종 커리큘럼을 보고 놀랐다고 전했다.


크리스프 교사는 일부 주제는 저학년으로 옮겨져 학생들이 진도를 따라가기 어려울 것으로 우려했다.


12학년에서 보통 가르치는 대수학 일부가 10학년으로 옮겨져 이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다른 많은 과정들이 더욱 낮은 학년으로 이동해야 한다는 것이다.  


크리스프 교사는 “새로운 커리큘럼은 변화가 너무 커서 학생들에게 많은 부담을 줄 것이다”며 “새로운 커리큘럼을 유예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클랜드 대학 리사 다라그(Lisa Darragh) 수학교육 강사는 “새로운 커리큘럼에 몇몇 중요한 부문이 빠졌다”며 “통계적 탐색 과정은 완전히 누락됐고, 확률은 저학년에서 배제됐는데 통계학은 뉴질랜드 학생들이 강점을 보이는 과목이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최종 커리큘럼이 교사들의 피드백과 국제적인 비교를 신중하게 검토한 후에 결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의 폴린 클리버(Pauline Cleaver) 부국장은 “최종 커리큘럼은 각 학년에서 학습이 최상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교사들의 의견과 다른 나라들에서 각 학년 학생들이 최적으로 배우는 수학 과정을 반영한 것이다”고 말했다.


커리큘럼 개편에 참여한 일부 전문가들과 교사들은 자신들의 초안과 전혀 다른 커리큘럼과 함께 그들의 이름이 기여자로 교육부 사이트에 등재된 사실을 나중에 확인하고 놀라움을 금치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개편 작업에 참여할 때 교육부와 세부 내용을 외부에 밝히지 못하도록 하는 비공개 계약을 체결해야 했다.


체육 커리큘럼 개편 작업에 참여했던 수지 스미스(Susie Smith) 박사는 “개편 작업에 참여했던 교육부 관계자들이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였고 자문을 종료할 때 비공개 계약을 맺었다”며 “새로운 체육 커리큘럼은 제출했던 초안과 전혀 달랐고, 교육부 사이트에는 내 이름이 기여자로 올라 있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스탠포드 장관은 “중요한 것은 학생들을 위한 최종 결과물이다”며 “6개월의 의견 수렴 과정 동안 학생들을 위한 최상의 커리큘럼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토퍼 럭슨(Christopher Luxon) 총리는 “교육계가 비판만을 위한 비판을 하고 있다”며 “외국 학생들에게 뒤처지고 있는 뉴질랜드 학생들이 다시 경쟁력을 갖추게 하기 위해 커리큘럼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해 새로운 커리큘럼을 시행할 뜻을 비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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