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과 밤이 달랐던 성공한 난민 출신 사업가

낮과 밤이 달랐던 성공한 난민 출신 사업가

0 개 1,218 서현

난민(refugee) 출신 사업가가 치밀한 범죄를 저지르다가 결국 덜미를 잡혀 징역형에 처해졌다. 


겉으로는 고국을 떠나 암울했던 시절을 견뎌낸 끝에 새로운 땅에서 성공한 사업가처럼 보였던 그는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지면서 이제는 추방당하지는 않을까 걱정해야 하는 신세가 됐다. 


지난 11월 13일, 1심 형량이 선고되면서 지난해부터 크라이스트처치 지역사회는 물론, 난민 커뮤니티를 포함한 뉴질랜드의 이민자 사회에 상당한 파장을 불렀던 사건의 이모저모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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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건의 주무대인 ‘Lion Auto Dismantlers’


<낮보다 밤이 더 바빴던 폐차장>   


달빛만 흐르는 고요한 한밤중, 크라이스트처치 동쪽 교외인 울스턴(Woolston) 공단 지대의 한적한 도로 옆에 자리한 폐차장에서 난데없이 차량 엔진 소리가 낮게 울려 퍼진다. 


찌그러진 차들이 여러 층으로 쌓인 폐차장의 깊숙한 곳으로 고급 차로 보이는 차들이 천천히 들어오더니 곧바로 안쪽의 창고처럼 생긴 건물로 자취를 감추고 롤러가 달린 커다란 문이 닫힌다. 


이윽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람들이 유유히 접근해 차를 둘러본다. 문짝과 보닛, 트렁크를 열고 내부를 확인하는 동작은 환자를 수술하는 의사가 메스를 대듯이 날카롭고 정교하며,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한 계획처럼 매끄럽게 이어진다. 


곧이어 크레인이 조용히 움직여 차체를 가볍게 들어 올려 자동차 조립 라인처럼 정해진 장소에 내려놓고 해체를 기다리는 듯 엔진이 숨을 죽인 가운데 빠르게 분해 작업이 이어진다. 


엔진, 서스펜션, 배기 파이프, 실린더 헤드 등을 하나하나씩 떼어내 전문적으로 분류하는데 이 모든 과정이 놀랄 만큼 기계적으로 이뤄진다. 


이 과정에서 차의 ‘고유식별번호(VIN, Vehicle Identification Number)’는 제거하거나 위조하면서 해체한 주요 부품은 마치 새 제품처럼 순식간에 분류해 새로운 포장재에 담긴다. 


공장에서 물건을 만들 듯 숙달된 솜씨로 작업하는 이들의 목적은 단 하나, 완벽하게 분해한 부품을 컨테이너에 실어 해외로 보내는 것이었다. 


이들 부품은 합법적인 과정을 거쳐 국경을 넘는 순간 과거의 흔적을 지운 채 새로운 생명을 얻는 값비싼 ‘상품’이 됐다. 


범죄 현장은 겉보기에는 합법적인 폐차장이었지만, 내부는 범죄 집단이 검은 돈을 벌기 위해 범행하는 공간이자 또한 장물을 보관하고 분류한 뒤 포장하고 수출하는 은밀한 물류창고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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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출신의 성공한 사업가의 두 얼굴> 


마치 범죄 영화나 추리 소설처럼 상상을 가미해 꾸며본 위와 같은 광경의 범죄를 실제로 기획하고 실행한 인물은 ‘압둘 카림 알리자다(Abdul Karim Alizadah, 39)’. 


아흐마디(Ahmadi)라는 성을 사용해 ‘압둘 아흐마디’로 불리는 그는 아프가니스탄 출신으로, 탈레반 정권을 피해 고국을 떠난 뒤 이란을 거쳐 지난 25년 전에 뉴질랜드에 도착해 난민 지위를 인정받았다. 


처음 타일공으로 일했던 그는 이후 ‘Lion Auto Dismantlers’라는 이름으로 크라이스트처치와 웰링턴에 ‘폐차장(dismantling yard)’을 두었고, 합법적으로 ‘폐차 사업체(dismantling business)’를 운영하는 것처럼 보였다. 


폐차장은 낮에는 정비나 폐차 작업이 이뤄지는 보통 사업체처럼 보였지만, 실상 이곳은 밤만 되면 범죄가 벌어지는 현장으로 바뀌었고, 아흐마디는 이 조직의 두목이자 설계자였다.  


경찰에 따르면 그의 범죄 행각은 2023년 12월부터 2024년 8월 사이에 벌어졌으며, 범행 대상이 된 차량만 최소한 38대였고 이들 차의 총가치는 약 80만 달러로 평가됐다. 


피해를 본 차량은 연식이 오래되지 않고 ‘포드 레인저스(Ford Rangers) SUV’처럼 가격도 비싼 차들이 대부분이었다.


경찰은 실제로는 재판에서 다룬 것보다 더 많은 범죄가 저질러진 것으로 추정하는데, 단순히 차만 훔친 게 아니라 그의 지시 또는 연계 아래 특정 차종이나 부품을 염두에 두고 훔쳤을 가능성도 크다. 


해체한 부품은 원래의 식별 정보를 지우고 새 서류나 번호판으로 위장해 경찰 추적을 따돌리고 합법적 물품처럼 보이게 했는데, 이러한 범죄는 차를 통째로 파는 것보다 적발 위험이 적고 부품 단위로 더 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그의 업체는 훔친 차를 받아주는 곳으로 소문이 나기 시작했고, 일부 차량들은 도난당한 지 단 몇 시간 만에 그의 폐차장으로 들어와 곧바로 해체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도난차 수거는 화장실 물탱크에 테이프로 고정해 숨겼던 전화로 이뤄졌으며, 부품은 주로 아랍에미리트로 보내고 현지에 도착하면 ‘WhatsApp’ 채팅방을 통해 사진이 올려져 거래됐다. 


지난해 9월 경찰과 세관의 급습 과정에서 여러 대의 도난차가 폐차장에서 발견됐으며, 이는 해체 작업장이 단순한 정비나 재활용을 넘어 범죄의 본거지라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줬다. 


범행은 와이카토 지역에서 처음 꼬리가 잡혔으며 경찰은 그의 사업체를 중심으로 범죄의 연결고리를 파헤치기 시작해 사업체가 도난차를 해체하는, 이른바 ‘찹 숍(chop shop)’ 역할을 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컨테이너 화물 추적과 국제 범죄 조직과의 연관성을 밝히는 과정에도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는데, 결국 지난해 압수수색을 통해 해외 선적 서류와 해체된 부품, 그리고 금융 거래 내역 분석을 통해 불법 자금 흐름도 추적하는 등 범죄 증거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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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 위성에 찍힌 폐차장 모습


<범죄 수익으로 호화로운 삶 누려> 


한편, 아흐마디는 범죄 행각으로 벌어들인 돈으로 고급 주택과 비싼 차를 사고 값비싼 보석으로 치장하며 호화로운 삶을 누렸다.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크라이스트처치 주택단지인 위그램(Wigram)에는 130만 달러에 달하는 그의 집이 있고, 집 앞에는 회사 이름으로 등록한 시가 35만 달러에 달하는 2023년식 벤츠 메르세데스를 비롯한 2대의 차가 주차한 모습도 볼 수 있다. 


평소 그는 값비싼 시계를 차고 다닌 것은 물론 아내에게도 금으로 된 값비싼 장신구를 거의 매번 현금으로 사준 것으로 드러나는 등, 그동안 범죄로 번 돈으로 호화로운 삶을 즐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지난해 기소 당시 그는 보석으로 풀려나기는 했지만, 경찰이 부동산과 차, 주식과 현금, 보석과 시계 등에 대해 사전 통지 가처분 명령을 신청해 성공적으로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15년 2월에 마지막 사진이 올라와 있는 그의 SNS에는, 지난 2011년 6월부터 그가 가족이나 지인과 함께 스키장이나 관광 명소 등 뉴질랜드를 비롯해 국내외 곳곳에서 찍은 사진이 여러 장 올라와 있다. 

  

e3d2cc296fac715a86ce98821e84d1f2_1764115385_7711.png ▲  Lion Auto Dismantlers 페이스북 사진 


<경찰, 고도로 정교한 범죄 엄벌해야> 


11월에 크라이스트처치 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경찰 측 검사는, 이번 범죄를 단순히 차를 훔치는 정도를 넘어 해외 무역망을 통해 국제적으로 장물을 팔아넘긴 ‘고도로 정교한 범죄(highly sophisticated offending)’로 규정했다. 


이에 대해 변호인은, 2000년대 초에 아흐마디가 가족과 함께 아프가니스탄에서 탈출해 이란을 거쳐 뉴질랜드에서 정착하기까지 떠돌면서 겪었던 고난을 설명하는 등 감정적인 호소가 담긴 변론을 펼쳤다. 


또한 그가 ‘무모한(reckless)’ 짓을 했다고 인정하고, 난민 커뮤니티에서 쌓았던 명성이 무너지고 가족에게 치욕을 안겼다고 후회한다면서, ‘기본 형량(starting point)’을 일단 3년 반에서 4년으로 하고 형량을 줄여주기를 요청했다. 


하지만 검사는 차를 분해해서 파는 게 허용되는 나라는 없으며 이번 범죄가 단순한 문화적 이해 부족 때문이 아니라면서, 우발적이지도 않고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한 범죄였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그가 면허와 책임이 있는 업체를 이용해 두 도시에 있는 폐차장에서 차를  분해해 전 세계로 배송했다면서, 5년 반에서 6년의 징역형을 내려주도록 판사에게 요청했다. 


판사 역시 그가 범죄를 안 저질렀어도 성공했을 가능성이 있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더불어 차를 도난당한 피해자의 정신적이고 물적인 피해는 물론 보험료 상승 등의 사회적 비용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판사는 기본 형량을 5년 형으로 잡고 변호사가 제기한 문화적 배경은 감형 사유로 고려하지 않으면서도, 그의 ‘명예와 권위(mana)’ 손상에 대한 고려로 형량을 35% 감량해 최종적으로 3년 3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선고가 내려지는 순간 그의 아내는 눈물을 흘렸는데, 한편 변호사는 항소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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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로 그린 Chip Shop의 상상도


<경찰 “이곳만 도난차 관련 폐차장 아니다” 경고> 


이번 사건은 단순한 자동차 도난 사건을 넘어 합법적인 사업체 형태를 가장해 해외로 차 부품을 빼돌린 국제적 범죄 조직의 본보기가 됐다. 


수사에 참여했던 경찰관은, 이곳이 불법 행위에 연루된 유일한 폐차장이라는 생각은 순진한 생각이라고 지적하고, 차량 절도는 다른 이의 삶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며 누구도 그런 일을 조장해서는 안 된다면서, 이번 일은 중고차 업계에 대한 경고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자동차 제조 강국인 한국에서도 그동안 동남아 또는 러시아 등 한국 중고차의 인기가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여러 차례 이와 유사한 사건이 벌어진 바 있다.  


한편, 이번 사건은 난민 배경을 가진 인물이 저지른 고수익 범죄라는 점에서 더 세간의 이목을 끌었는데, 지역사회나 이민자 커뮤니티는 물론 특히 난민으로 정착해 선량하게 삶을 꾸려가는 이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사건 기사에는 많은 이가 댓글로, 그를 난민으로 받아준 나라에서 이런 일까지 저질렀다고 강력하게 비난하면서, 다른 난민은 물론 이민자들을 싸잡아 공격하는 이들도 있었다.  


또한 판사가 너무 안일하게 형량을 선고했다는 비난도 많이 나온 가운데, 범죄자를 감옥에 가두는 데도 돈이 드는 만큼 아흐마디를 포함해 이민 범죄자는 형기를 채우지도 말고 즉각 추방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많이 적혔다. 


결국 손쉬운 돈벌이에 혈안이 된 한 사람의 잘못된 선택이 가족과 자기가 속한 그룹은 물론, 이민자 커뮤니티와 지역사회에 큰 파문을 일으켰으며, 보험업계와 자동차, 보안업계에도 경고 메시지를 던지는 사건으로 비화했다. 


■ 남섬지국장 서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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