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불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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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불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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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성균 


상달 저녁 때, 사랑에 군불을 지피고 앉아서 쇠죽솥의 여물 익는 냄새를 맞으면 잔잔한 행복감을 느낄 수 있었다. 잘 마른 장작이 거침없이 불타는 평화로운 화력에 허전한 마음을 데우면 풍흉(豊凶) 간에 일년 농사를 마무리한 농사꾼으로서의 노고가 대견스럽기 때문이다. 자신에 대한 애착심이 곧 행복이다. 따라서 행복은 모든 삶에 균등하게 적용된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다. 항구적인 가난에도 안분지족(安分知足)이라는 행복의 경지가 준비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서다. 초겨울 저녁 군불 아궁이 앞에 앉아 있는 것이 행복이라는 사실은 농사꾼만 안다. 그래서 삶은 공평한 것인지도 모른다.


그 때, 울을 넘어와서 나의 안분지족을 무차별적으로 공략하던 냄새가 있었으니, 앞집 원규 어르신네가 잔칫집 돼지를 잡고 떼어 온 돼지불알 굽는 냄새였다. 원규 어르신네는 우리 동네 과방장이로 잔칫집 돼지는 그 분이 잡았다. 그리고 돼지불알은 그 분 차지였다.


맡아 본 사람이면 알지만 돼지불알 굽는 냄새 만치 고약한 냄새도 없다. 거세(去勢)하지 않은 수퇘지의 고단백질의 욕정(欲情)이 타는 역겨운 노린내가 나를 발광 직전으로 내몰았다.


원규 어르신네는 쇠죽을 끓인 아궁이 앞에 숯불을 끌어내 놓고 돼지불알을 구웠다. 돼지불알 굽는 그 냄새가 퍼져 나가는 반경 안에 있는 그 어른의 친구 분들은 뒷짐을 집고 어슬렁어슬렁 원규네 집 사랑부엌으로 모여들었다. 그리고 돼지불알 잔치를 벌였다. 돼지 불알 한 쌍을 구워서 막소주 한 됫병을 마시고 그 분들은 영웅호걸처럼 기세 등등하게 인생관을 피력했다. 나는 울 넘어 들려오는 굽힘 없는 인생관에 고무되곤 했다. 그 때 뒷집 새신랑이 돼지불알 굽는 냄새 때문에 죽든지 말든지, 전혀 그분들이 고려할 사항이 아니었다. 원규 어르신네가 돼지불알을 굽는 것은 먹기 위해서라기보다 행복하기 위해서인 것 같아 보였다. 울 너머로 원규네 사랑 부엌간을 훔쳐 본 적이 있는데 원규 어르신네는 돼지 불알을 구워 놓고 정작 당신은 뒷전에 물러서서 어슬렁거리고 친구 분들만 머리를 맞대고 먹는데 정신이 팔려 있었다.


원규와 나는 같은 해 상달에 장가를 들어서 다음해 봄 아내를 임신시켰다. 그리고 그해 상달 만삭의 아내를 두고 양양한 전도를 열어가기 위해서 집을 떠났다. 신랑도 없는 그 해 겨울 앞뒷집 새 새댁들은 입덧을 하며 동병상련의 정분을 돼지불알 구이로 돈독히 했다는 것이다. 돼지불알은 말할 것도 없이 원규 어르신네가 잔칫집 돼지를 잡고 떼어 온 그 돼지불알이다. 원규 댁이 시어른의 돼지 불알을 훔쳐 두었다가 야반(夜半)에 뒷집 새 새댁을 불러서 몰래 구어 먹어버렸다. 원규 댁의 두둑한 배포를 생각하면 남자인 나도 존경스러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 그것이 어디 예사 돼지불알인가. 시아버지가 친구 분들과 어울려 행복한 상달의 저녁 한 때를 만들 소중한 귀물(貴物)인 것을…….


시집살이 고운 때도 벗지 않은 새 새댁이 이판사판의 무모를 감행케 한 임신부의 엄청난 입덧을 남자인 내가 어떻게 짐작할 수 있을까 마는 얼마나 단백질 결핍증이 심했으면 돼지불알 굽는 그 역겨운 냄새에 회가 동했을까 싶어서 남편으로서의 가책을 금치 못했다.


성인의 단백질 필요량은 체중 1.0kg당 0.9g인데 임산부는 그 보다 더 필요하고 그 중 3분지1은 우수한 동물성 단백질로 보충해야 우량한 세포를 증식시킬 수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임신한 여자는 태아의 발육을 위해서 생리적으로 우수한 동물성 단백질의 요구가 극심한 건 자명한 일이다. 그런데 돼지불알 보다 더 우수한 동물성 단백질은 없다고 하니, 만삭의 임부는 시아버지의 돼지불알 아니라 상감의 돼지불알이라도 훔쳐먹고 볼 판이다.


“꿱- 꿱-”


앞뒷집의 두 새댁이 앞 냇가 빨래터에 마주 앉아서 골짜기를 울리는 돼지 잡는 소리를 듣고 희색만면했을 모습이 눈에 선하다. 오늘 잡는 돼지 불알은 얼마나 클까? 어려운 집 나는 잔치면 돼지가 작을 것이므로 당연히 불알도 종굴박 만 할 것이고, 잘사는 집 드는 잔치거나 환갑잔치라면 돼지가 클 터이니 불알도 흥부네 박 통 만 할 것이다. 돼지 멱따는 소리를 듣고 잔칫집이 부자면 두 새댁은 손뼉을 치며 만세라도 불렀을지 모를 일이다. 그 때 원규 댁은 뒷집 새 새댁에게 아주 당당하게, 그리고 조금은 거만하게, 자신의 돈독한 우정에 스스로 감동해서 말했을 것이다.


“고단해도 밤에 자지 말고 기다려, 우리 아버님 돼지불알을 훔쳐 놓고 부를 테니까.”


돼지불알을 도적 맞고 원규 어르신네는 얼마나 황당했을까. 귀신 곡할 노릇이지 분명히 사랑 부엌 기둥에 걸어 놓은 돼지불알이 어디로 갔단 말인가. 전례가 없던 변괴가 발생 한 것이다. 원규어르신네가 돌아가신 훗날, 원규 댁이 나한테 사랑부엌 기둥의 돼지불알이 걸려 있던 자리를 가리키며 자지러지게 웃어서 보았는데, 돼지불알은 원규 어르신네 키보다 훨씬 더 높은 곳에 걸어 놓았었다. 개나 고양이가 물어 갈 리 만무한 위치였다.


“어미야-. 사랑부엌 기둥에 걸어 놓은 돼지불알 못 보았느냐?”


“네. 못 봤는데요.”


“거참, 이상하다.?”


“뉘, 개나 고양이가 물어 갔겠지요.”


새 새댁의 앙큼한 거짓말, 어느 안전이라고 거짓말을 아뢰었으랴만 만약 거짓말을 아뢰었다면, 칠거지악의(七去之惡) 첫 번 째인 ‘시부모에 불순한 경우’와 마지막 째 ‘도적질한 경우’의 죄를 경합적으로 저지른 것이다. 삼불거(三不去)에 해당만 안되면 쫓겨나도 마땅한 짓을 한 것이다. 생각하면 웃을 일 만도 아니다. 입덧이라는 것이 여자의 일생을 망칠 수도 있는 엄청 큰 병이구나 싶어 가슴이 철렁하다. 그러나 원규 댁은 당신의 손(孫)을 가진 죄인데 설마 나를 내쫓으랴 싶은 배짱으로 일을 저질렀으리라. 소고기 곰국을 해 먹여도 시원치 않을 판에 그 까짓 돼지불알 좀 훔쳐서 구워 먹은 게 무슨 대수냐 싶었을 것이다.


야반에 피우는 돼지불알 굽는 냄새를 원규 어르신네가 못 맡았을 리 없다. 돼지불알 굽는 냄새는 능히 잠든 후각을 깨우고도 남을 만큼 강하다. 원규 어르신네는 당신의 돼지불알을 앞뒷집 새댁이 도둑고양이처럼 물어다가 야밤에 구어 먹는 것을 알고 마음이 어떠하셨을까. 내 아내가 공범자라서 하는 말이 아니라 내 짐작으로는 흐뭇하고 기쁘기 그지없었을 것 같다.



동네 잔치가 그리 많은 것도 아니고 반드시 수퇘지만 잡으라는 법도 없다. 돼지불알도 흔히 구할 수 있는 물건이 아니다. 원규 어르신네는 동네 잔칫집은 물론 인근 동네 잔칫집까지 염두에 두었으나 돼지불알을 구하기가 여의치 않자, 읍내 푸주간에서 사다 걸어 놓았을지 모른다. 앞뒷집의 새끼 가진 두 암코양이가 물어다가 구어 먹도록…….


아내 말에 의하면 어느 날 밤, 두 새 새댁이 시어른의 돼지불알을 훔쳐서 구워 먹고 도둑고양이처럼 부엌을 빠져 나오는데 눈썹 밑으로 희끗희끗 눈송이가 내렸다고 했다. 아내는 공연히 눈물겨운 생각이 들어서 원규 댁 손을 꼭 잡고 “눈이 오네-.” 하는데 원규 댁이 “아이고 배야-.” 하며 언 땅에 주저앉았다. 그 때 사랑에서 “아가, 왜 그라느냐”며 원규 어른신네가 기다리고 있었던 것처럼 문짝을 걷어차고 나오시더라는 것이다. 그 날밤 원규 댁은 아들을 낳았다. 순산이었다. 시아버지의 돼지불알을 구어 먹고 기른 힘 때문일 것이다.


나는 아내의 그 말을 듣고 돼지불알이 구어 먹고 싶어졌다. 단백질 결핍증인지, 가난하나마 행복할 수 있던 경우들에 대한 향수인지 모르지만 그 고약한 돼지불알 굽는 냄새가 그리운 것이었다.


 * 좋은 수필


■ 목 성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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