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동 꼬까옷에 신들렸네 “DO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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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동 꼬까옷에 신들렸네 “DO DREAM”

0 개 1,185 오소영

지난 2월 마지막 주 토요일 아침이었다. 


특별한 일탈을 꿈꾸며 무던히도 가슴졸였었는데 그 기다리던 날이 무사히 밝아왔다.


(오! 하느님 감사합니다.) 가슴을 쓸어내리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예년 같았으면 작년 11월 말이나 12월 초쯤에 이미 끝냈을 일. 우리 무지개 시니어 합창단의 열 한번째 공연의 날이었다.


코비드19 락다운에 밀려 두번씩이나 연기를 해 온 터였다. 혹여 다시 상황이 나빠지더라도 당일로 발표하진 않으니까 오늘은 무사하리라는 확신을 할 수가 있었다. 홀가분한 기분으로 준비를 서둘렀다.


의상 가방을 챙겨들고 밖을 나서니 바람도 산뜻했다. 하늘은 드높고 파랗게 청명했다.


가을이 저만치 오고 있는듯한데 물러나기 아쉬운 여름이 앙탈이라도 하는지, 한낮의 햇볕은 무섭도록 내리퍼붓고 있었다. 이번 공연장소는 예년과 달리 ‘앱섬 걸스 그라마 스쿨’ 이어서 처음으로 찾아가는 곳으로 많이 궁금했다.


그러나 새 건물이 주는 첫 인상은 기대 이상이었다. 벌써부터 오늘 공연도 성황리에 끝날것이라는 예감이 왔다.


늘상 그렇듯이 함께하는 남십자성 단원 아이들이 먼저와서 잔칫집 분위기로 떠들썩 했다.


삼면이 거울로 꽉 차있는 우리들만의 대기실로 안내를 받았다. 아담한 분장실은 큰 공연장에 비해 손색이 없었다.


요리 못하는 사람들이 주방시설 불평한다고 했던가. 이제 우리가 정말 잘 할 일만 남았다. 살짝 두려움이 어깨를 눌렀다.


아무도 없는 빈 방에서 뿌리칠 수 없이 달겨드는 거울속의 나와 마주쳤다. 이미 시들대로 시들어 버려 구겨져가고 있는 한 여인이 거기 있었다. 너무 적나라하게 드러난 자신의 모습에 착각하고 살았던 얼마간의 객기에 맥이 풀렸다.


문득 아득한 절망감이 밀려 들었다. 내가 뭘 하려고 여기에 있는지 한동안 멍하니 앉아 있을 수 밖에 없었다.


복도에선 천진스럽게 뛰어다니는 아이들의 소리로 시끄러웠다. 천천히 정신을 가다듬으며 옷가방을 열었다.


화사한 색동저고리가 낯설게 다가왔다. 사람과 옷의 부조화에 실소가 흘러나왔다. (웃음거리가 되겠지...) 


기분도 정리할겸 공연장으로 나갔다. 아이들이 무대위에서 어지럽다. 환하게 비치는 조명에 연습은 뒷전으로 자기들 그림자 잡기에 더 신이 나 있다. 좁쌀처럼 흩어지는 아이들을 모으느라 진땀 빼는 단장님.


약속된 시간이 되어오니 단원들이 한 두분씩 도착했다. 옷가방을 들고 들어오는 분들 모두가 표정이 밝았다. 지치도록 힘들게 기다려 온 시간이었다. 우선 만나면 즐겁고 행복한 특별한 가족들이었다.


누구의 엄마 할머니를 떨치고 이름을 불러주는 소녀같은 친구들, 뼈대없는 수다가 이어지고 웃음꽃이 만발한다. 공연의 긴장을 잠시 뒤로 미루고 무대뒤에서의 풍경은 언제나 그래서 더 정겹다.


연습할 때는 커피한잔 같이 할 시간이 늘 아쉬었다. 끝나자마자 먼 귀가길을 서둘러야만 했기 때문이다.


나이 버거운 우리에게 코비드19는 누구보다 더 조심을 요구했기에 힘들었다. 소나기를 피하듯 락다운이 풀릴때마다 놓치지 않고 연습을 했다.


그 열의가 헛되지 않아 드디어 공연까지 하게되니 얼마나 다행인가. 하지만 뭔가가 전처럼 원활하지 못한건 역시 아쉬었다.


최종 리허설을 앞둔 날. 다시 락다운 뉴스를 들었다. 모든게 물거품으로 끝나는가 싶은 절망의 순간이었다. 연습기간이 짧아서 불안한데 마지막 단 한번 남은 기회마저 빼앗기다니...


헝겊쪼가리를 모아 색동을 박아서 고루 입혀보며 좋아하던 혜경 아우님의 얼굴이 떠올랐다. 성공적인 공연을 위하여 필요한 것들을 스스로 만들어 준비하는 아름다운 우정의 수고가 고마웠다. 우리 합창단을 아끼고 발전을 위한 진솔한 마음, 우리는 모두가 그런 사랑으로 하나가 되는 존경받을 어른들이었다.


색동의 꽃밭을 이루고서 무대위를 한바탕 뛰어노닐 여인들, 마음 급해서 저마다 먼저입고 서로들 옷자랑이 한창이었다. 비록 백발에 몸이 구부정해도 하얀속바지 길게 입고 깡뚱한 치마에 색동저고리 걸쳤으니 뒤집힌 나이 예닐곱살 어린애들 세상. 머리띠는 접어서 맬까? 그냥 맬까? 연습땐 아무렇지 않았는데 의견이 분분했다. 할머니를 잊은 여인들은 서로 사진속으로 들어가려고 이리저리 몰렸다. 철없는 모델(?)들이었다. 깨어나지 않는 영원한 꿈이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옆에서 지켜보며 혼자서 씁쓸하게 웃었다.


공연은 이미 시작된 모양이었다. 본격적인 거울보기가 다시 시작되고 립스틱이 좀 더 찐하게 빨개졌다.


조바심이나서 빽빽히 둘러앉아 노래도 다시 불러보고 연습이 시작되면 어느새 심각한 어른들 모습으로 되돌아가 있다.


무대위에서 화려한 조명을 받으며 어둠속의 수많은 눈동자를 의식할 때, 짜릿해 오는 특별한 감동에 언제나 가슴이 벅찼다. 이렇게 건전하고 보람된 삶을 살아가며 늙을 수 있다는게 너무나 고마웠다. 사실 이번 공연에도 단원들 네 분이 불참을 했다. 벼랑끝에서 아슬아슬하게 살아가는 우리들 인생, 그 보람이 날로 더 커지는 느낌이 드는 것도 바로 그 때문이다.


10년동안 차곡히 쌓아온 내공으로 이제 무대체질 이라는 칭찬(?)을 듣기도 한다. 초조하게 지켜보는 선생님들 불안을 많이 덜어드리는 것 같아 다행스럽다.


새 순 돋아난 어린 나무가 어느새 꽃피고 떨어지고, 마지막 열매를 거두는 순간. 흠없는 완전한 결실이고 싶은게 늘 우리들 소망이다. 그 농익은 열매의 달콤한 맛에 매료되어 세월이 바뀌어도 누구 한사람 떠나려 하질 않는 것 같다.ㅎㅎ 


이번 공연의 주제는 ‘DO DREAM’이었다. 내용과는 다르지만 두드린다는 우리 말과 일치했다.(그래 신나게 두드려보자)


드디어 때가 되었다. 무대에 오르자마자 와.... 하는 함성과 박수가 터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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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동저고리라니... 뜻밖의 의상에 놀란 관중들의 흥분된 열기에 화끈. 얼굴이 달아올랐다. 그 열기에 신이 오른 모양이었다. 집중해서 힘껏 북을 두드렸다. 잘 펴지지 않는 팔을 뻗어 춤(?)도 추었다. 잠깐동안이었지만 한자락 긴 꿈속을 헤맨 것 같은 느낌이었다. 가쁜 숨을 몰아쉬며 내려오는데 박수소리가 환청처럼 뒤통수에 꽂혔다. 현깃증같은 어지러움에 몸이 휘청거렸다.


이런 나이에 색동꼬까옷 입고 무대에 올라 뭔가를 하다니. .. 정말 특별하고 대단한 경험이어서 즐겁고 행복하다.  


처음에는 허리 다리 아프다고 주저했었는데 시작하고 연습하니 되었다. 그동안 사물놀이, 말춤, 꼭두각시. 텔미 댄싱까지 거뜬히 해 내질 않았던가. 무언가 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새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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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마저 끝내고 마지막 앵콜송으로 ‘고향의 봄’을 불렀다. 언제나 그렇듯이 눈시울이 촉촉해졌다. 여러가지 말할수 없는 벅찬 의미와 감동이 담긴 눈물이었다.


몇해전 어느 기자분이 썼던 글이 생각났다. ‘인생이 무엇인지를 아는 성숙된 목소리’라고 했던가 가슴이 뭉클했다.  


아무리 고령화 시대라고 해도 이민 사회에서의 노후를 살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일찌감치 소외된 어른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무지개 경로학교를 개설한 신현국 단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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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퇴해가는 노인들의 잠재된 재능을 되살려 건전하고 밝은 노후를 살수 있도록 합창단도 창단했다. 노래가 좋아서 모인 사람들로 매주 수요일 학과정이 끝난 후 한시간씩 연습을 했다. 병원이나 양로원에 위문봉사를 하며 사랑과 봉사의 기쁨을 체험도 하고 매년 년말에 정기공연을 한지도 벌써 11년째다. 해외공연도 빠뜨릴수 없으니 대단한 경력으로 성장했다.


이제 무지개 합창단은 교민사회에 굳게 자리매김을 한 단체로 알려져 자랑스럽다. 책임감도 그만큼 무거워져 가고있다.


단장님의 예술혼에 불타는 청년같은 의욕과 의지에 힘입어 자기 스스로도 몰랐던 끼에 놀라고 신들리게 된 단원들.


항상 새로운 것의 기대로 세월을 잊게 이끌어 주시니 우리는 젊음을 흉내내며 살아간다. 매일이 파이팅!!!...


늙음이 서럽지 않은 웃음 꽃밭을 댓가의 전부로, 수고의 땀방울을 보람으로 대신하는 진솔한 문화인, 언제나 소박한 청바지 차림에도 백구두가 잘 어울리는 멋쟁이 단장님이다. 70인생을 청춘으로 이어사는 자유로운 영혼이 너무나 부럽다. 


공연이 끝나자마자 다시 락다운 소식을 듣게 되었다. 참 아슬아슬하게 넘긴 하루였다. 이젠 푹 쉬라는 신호같아 편하게 웃음이 나왔다.


귀가길 차에 오르니 엊그제 지나간 정월 대보름 둥근달이 훤하게 웃고있질 않은가.


맑고 검푸른 하늘에 너무도 선명하게 크고 환한 보름달.


집으로 달려가면 엄마가 차려주는 갖은 나물 오곡밥상이 기다리고 있을 것만 같았다.


그동안의 노고를 보답 해 주듯, 사랑하는 자녀들과 친지들의 온기가 묻어있는 꽃송이들이 품안에 한가득이다. 


이번 락다운은 그 아름다운 꽃향기 맡으며 매일 매일을 행복에 취해 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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