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비자가 심사되는 법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Timothy Cho
독자기고

내 비자가 심사되는 법

0 개 4,541 정동희

뉴질랜드 비자 신청을 희망하는 전 세계인에 대해서 뉴질랜드 이민부는 자체 사이트를 통하여 일반적인 안내를 24시간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비자 심사 과정 전반(Visa application processes)에 대한 이민부의 안내를 갈무리한 것이니 참조 바랍니다. 


비자 신청비와 지급시기


문 : 국적에 따라 신청비가 다른가요?

답 : 차별이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으나, 실제로는 국적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국가 상호간의 협약이므로 그대로 따라야 하지요. 이런 이유로 뉴질랜드 이민부 사이트에서 Fees 항목을 보고 신청비를 알아내고자 하면 신청자의 국적을 클릭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문 : 신청당시의 체류국에 따라서도 신청비에 차등이 있나요?

답 : 국적뿐 아니라 신청당시의 체류국가에 따라서도 차이가 존재하는 것이 비자 신청비입니다. 가령, 한국 국적자가 한국에 체류하면서 비자를 신청하는 것과 뉴질랜드에 체류하는 상태에서 신청하는 데는 신청비의 차이가 존재합니다. 이 점을 반드시 더블체크하고 신청하셔야 합니다.


문 : 신청비는 어디에 쓰여지며 혹시라도 환불이 있나요?

답 : 신청비야 당연히 이민부가 잘 “돌아가는 데” 쓰여지지요. 일반적으로 환불은 불가합니다. 기각이 되더라도 환불은 안됩니다. 다만, paper로 신청했는데 이민부에 도착만 했지 아직 미접수 상태일 경우라면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타이밍의 문제일 수 있네요.


국경 폐쇄와 비자 심사기간


문 : 한국에서 초등학생 자녀의 뉴질랜드 조기유학을 준비하는 중에 코로나19가 발생하였습니다. 내년에는 갈 수 있을까요?

답 : 뉴질랜드 정부는 해외입국자의 뉴질랜드 입국을 점진적으로 개방하고자 부단한 노력을 해 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뉴질랜드 영주권자와 시민권자를 제외하고는 아직도 입국제한은 엄격한 편이랍니다. 해외에서의 비자 신청자에 대한 심사도 카테고리별로 풀리고 있으니 조금 더 인내하면서 기다려 주시기 바래요. 


문 : 뉴질랜드 내에서 비자를 신청하고 대기중입니다.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나요?

답 : 코로나19로 인한 지연은 우리 모두에게 크나큰 손실이며 고통입니다. 락다운 기간 동안의 심사 지연과 그간 적체되어온 신청서들의 숫자로 인하여 대기줄이 꽤나 길기는 하네요. 일반적인 비자심사 기간은 저희 이민부 사이트에 잘 안내되어 있습니다만, 각각의 케이스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음을 인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문 : 방문비자의 심사기간이 어떨까요?

답 : 다음의 안내를 참조해 주셔요.


70cac7bbd0c25cbfb29cee2966a628fb_1600836433_5218.png
 

문 : 유학생 학생비자에 대한 안내도 부탁드립니다. 

답 : 다음을 참조하시되, 워크비자/학생비자 자녀의 domestic 학생비자는 여기 안내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70cac7bbd0c25cbfb29cee2966a628fb_1600836453_2378.png
 

문 : 각종 워크비자에 대한 안내는요? 

답 : 다음은 평균 심사기간입니다.


70cac7bbd0c25cbfb29cee2966a628fb_1600836476_4903.png 


문 : 각종 영주권에 대한 심사기간도 안내해 주십시오.

답 : 다음의 정보를 참조하십시오.


70cac7bbd0c25cbfb29cee2966a628fb_1600836500_267.png
 

문 : 기술이민(Skilled Migrant Category (SMC)) 신청서와 부족인력군( Residence from Work applications)의 심사에 대한 우선순위가 발표되었다 던데… 

답 : 그렇습니다만, 사실 이 우선순위에 드는 신청자들은 극히 드물 것으로 추측됩니다. 다음은 우선순위입니다. 


● 시급 또는 연봉이 뉴질랜드 평균 급여의 2배 또는 그 이상인 경우(currently NZD $51 an hour or NZD $106,080 a year)


● 또는 협회등록이 필수인 잡오퍼가 포함된 신청서의 경우(기등록된 신청자만 해당)


문 : 휴우…연봉 10만달러가 넘어야 하는 경우만 해당되네요. 절대다수가 저기 해당무일텐데 그럼 언제 접수된 걸 현재 이민관 배정중인가요?

답 : 진도가 더뎌서 유감입니다. 2020년 9월 8일 현재, 2019년 2월에 접수된 신청서들을 이민관 배정하고 있답니다. 


문 : 이민관 배정되면 바로바로 심사하는지요…

답 : 케이스에 따라 다릅니다. 예컨대, 신청에 포함된 가족의 숫자와 건강문제, 신원조회 문제 등등에 대한 일반적인 체크와 각종 비자의 진위여부를 가리기 위해서는 복잡 다단한 심사가 결부되어 있으므로 총알 같이 빠른 심사는 기대하지 않으시기 바래요.



심사의 지연을 피하는 방법


문 : 서류준비 과정에서의 주의사항이 있다면요?

답 : 가장 기본은요. 필수정보 및 필수서류가 잘 첨부 또는 업로드되는가입니다. 서류에 따라, 신청방법에 따라 원본, 원본대조필, 또는 그냥 사본 등이 요구된다는 것을 잘 아셔야 해요. 우편접수의 경우 사본제출일 경우는 극히 드물며 원본 또는 원본대조필인 certified copies가 요구되니 송부 전에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문 : 카톡 같은 메시지도 일일이 다 영어번역본이 제출되나요?

답 : 영주권 신청의 경우 원칙은 모든 서류는 영문 번역본과 원본의 제출입니다. 비영주권 신청서의 경우는 케이스에 따라 다를 수도 있습니다만 경찰 신원조회서(police certificate)와 신체검사서(medical certificate)는 영문발행본이 필수입니다.


문 : 비자만기가 도래하는데요. 연장은 주뉴 한국대사관에 하나요?

답 : 비자만기가 아니라 여권 만기가 아닐까요? Passport의 만기일은 정말 잘 챙기셔야 합니다. 이민부가 비자를 내 줄 때에는 여권만기를 반드시 체크하게 되어 있습니다. 여권의 유효기간이 부족하더라도 비자가 승인되더라도, 신여권이 발행된다면 기존의 비자는 새로 발급받아야 합니다. 처음부터 다시 신청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이 경우엔 transfer를 신청해야 하지요. 신청비도 들고 시간 소요도 되니 비자 신청전에 여권 만기일을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문 : 여권 만기일이 3개월 남았습니다. 비자신청이 가능할까요?

답 : 비자 신청서 접수가 원칙적으로 불가능합니다만 분실 등의 특수상황은 고려되오니 이민부에 문의하시기 바래요. 


문 :  비자만기일을 얼마나 남긴 상태에서 다음 비자 신청을 해야 합니까?

답 :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확히 안내드릴 수 없습니다. 케이스에 따라 다르며 신청시기에 따라 다르니까요. 무엇보다도 현재는 코로나19 시국입니다. 언제 락다운이 다시 걸릴지 모르며 어느 브랜치가 언제 폐쇄될 지 모릅니다. 그러므로 가급적이면 충분한 기간을 두고 플래닝을 하길 권고합니다. 


반드시 체크하는 심사 항목들이란?


문 : 비자 신청서의 심사 필수 사항이 무엇일까요?

답 : 다음의 항목들에 대한 심사가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 To check that you meet the rules and criteria set out in the immigration instructions for the visa you have applied for - 적용될 이민법 조항을 충족하는지 여부


● To consider whether you are a genuine applicant - 신청한 비자에 적합하고 진실된 신청자인지 여부


● To verify the information and documents you provided - 제출된 정보와 서류들의 진위여부에 대한 심사


● To confirm details of your relationship with your partner or family members , if applicable.

Your documents and evidence - 포함된 가족 등에 대한 정보의 사실 여부 판단


문 : 심사 과정에서 추가서류 제출 또는 추가정보 요청도 발생하나요?

답 : 다음과 같은 요청이 담당 이민관으로부터 전달될 수 있으며, 다시 한번 안내드리지만 모든 케이스가 다 상이합니다.  


● To send us other photographs, documents or information - 추가 사진, 서류나 정보요청


● To show us evidence of your onward travel, such as plane tickets - 출국증빙 서류


● To have a medical examination - 건강관련 추가 서류


● To attend an interview - 필요시, 인터뷰 요청


(더 많은 담론과 최신이민 정보는 저희 회사의 공식 블로그인 https://blog.naver.com/ajikdo69에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 위의 정보는 이민법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필자 개인의 견해와 해석을 밝힌 것이므로, 실제적용에 있어서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필자는 이 글의 실제 적용에 대해서는 아무런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심전도(心電圖) 검사

댓글 0 | 조회 202 | 23시간전
최근 어느 모임에서 만난 지인이 부정맥(不整脈)이 있어 심전도(心電圖) 검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심혈관 질환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고령자는 정… 더보기

가족 및 자원 봉사 간병인을 위한 정부 실행 계획

댓글 0 | 조회 567 | 8일전
Consultation on Action Plan to Support Carers 사회개발부(Ministry of Social Development, MSD)는 … 더보기

타마키 마카우라우 경찰 소수민족 서비스팀 수상 안전 실시

댓글 0 | 조회 301 | 9일전
지난 11월 22일, 타마키 마카우라우 경찰 소수민족 서비스팀은 피하의 바넷 홀에서 소수민족 공동체 지도자들과 함께 수상 안전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세미나에서… 더보기

위험한 감정의 계절: 도박과 멘탈헬스 이야기

댓글 0 | 조회 190 | 2025.12.10
12월은 흔히 ‘축제의 달’로 불린다. 거리의 불빛은 화려하고, 사람들은 마치 잠시 현실을 잊은 듯 들뜬 기운을 뿜어낸다. 그러나 그 화려한 분위기 뒤에는 또 다… 더보기

에델바이스(Edelweiss)의 추억

댓글 0 | 조회 202 | 2025.12.10
음악은 개인적, 사회적 차원에서 감정 표현, 미적 즐거움, 소통, 그리고 심리적 및 신체적 치유 등 다양한 기능을 발휘한다. 또한 집단 정체성 확립, 사회통합, … 더보기

18. 루아페후의 고독한 지혜

댓글 0 | 조회 142 | 2025.12.10
# 산 속의 침묵루아페후 산은 뉴질랜드 북섬에서 가장 높은 화산이다. 높고 험하며 사계절 내내 눈이 덮인 이 산은 항상 침묵 속에서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듯한 모…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들이 국내 대학과 해외 대학 중 어느 곳에서 공부하는 것이 더 비용 …

댓글 0 | 조회 531 | 2025.12.10
비용 효율성과 미래 발전에 대한 종합적인 비교 - 2지난호에 이어서 계속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3. 영국 및 미국 대학 유학하버드 대학교미국과 영국은 뉴질랜드 유… 더보기

그 해 여름은

댓글 0 | 조회 140 | 2025.12.10
터키의 국기처럼 큰 별 하나를 옆에 둔 상현달이 초저녁 하늘에 떠 있고, 검푸른 하늘엔 뱃전에 부딪혀 흩어지는 하얀 포말처럼 은하수가 끝도 없이 펼쳐져 있다. 그… 더보기

어둠은 자세히 봐도 역시 어둡다

댓글 0 | 조회 135 | 2025.12.10
시인 오 규원1어둠이 내 코 앞, 내 귀 앞, 내 눈 앞에 있다어둠은 역시 자세히 봐도 어둡다 라고 말하면 사람들은 말장난이라고 나를 욕한다그러나 어둠은 자세히 … 더보기

아주 오래된 공동체

댓글 0 | 조회 175 | 2025.12.10
처서가 지나면 물에 들어가지 말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올해는 처서가 지났는데도 더위는 꺾이지 않고 도심과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 현상이 계속되었다. ‘습식 사우… 더보기

이삿짐을 싸며

댓글 0 | 조회 570 | 2025.12.09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하루에 조금씩만이삿짐을 꾸렸습니다그래야 헤어짐이늦게 올 것 같았습니다차곡차곡 넣고구석구석 채웠습니다그래야 천천히 올 것 같았습니다짐 드러낸 …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에게 독서가 특별히 중요한 이유

댓글 0 | 조회 533 | 2025.12.09
우리는 뉴질랜드라는 다문화 사회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아이들은 영어로 배우고 말하고 평가받지만, 단순한 영어 실력만으로는 뉴질랜드 교육에서 깊이 있는 성취를 보… 더보기

깔끔하게 요약해 본 파트너쉽 비자

댓글 0 | 조회 339 | 2025.12.09
뉴질랜드에서 배우자 또는 파트너로 체류하는 방법은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사실혼(파트너쉽) 관계를 바탕으로 하여 신청할 수 있는 영주권 비자와 비영주권 비자가 … 더보기

2026 의대 진학을 위한 연말 전략: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234 | 2025.12.09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입시 및 고등학교 내신관리 전문 컨설턴트 크리스틴입니다. 2026년 뉴질랜드 및 호… 더보기

시큰둥 심드렁

댓글 0 | 조회 109 | 2025.12.09
어떤 사람이 SNS에 적은 글에 뜨끔한 적이 있었다. “눈팅만 말고 ‘좋아요’ 좀 누르면 안 되나요?” 마치 눈팅만 했던 나를 두고 하는 말 같았다. 발이 저려서… 더보기

언론가처분, 신상 정보 공개 금지 및 국민들의 알 권리

댓글 0 | 조회 225 | 2025.12.09
지난 9월 8월, 본인의 자녀들을 수년간 납치해서 숨어 살았던 톰 필립스 (Tom Phillips)가 경찰에 발견되었고 결국 총격전 끝에 사망했습니다. 그 소식 … 더보기

고대 수메르 문명은 왜 사라졌는가

댓글 0 | 조회 147 | 2025.12.09
메소포타미아 사막 위로 붉은 해가 떠오를 때면, 거친 바람은 먼지를 일으키며 과거의 귓속말을 실어 나른다. 그 속삭임은 무너진 벽돌과 부서진 신전 기둥 사이를 스… 더보기

스코어카드와 인생의 기록 – 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과정

댓글 0 | 조회 114 | 2025.12.09
골프를 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스코어카드를 손에 쥐고 라운드를 시작한다. 한 홀 한 홀마다 몇 타에 공을 넣었는지를 적어 내려가며, 18홀을 돌고 나면 총합이 자… 더보기

나도 의대 들어갈 수 있을까 : 의대 경쟁률 10:1 그 진실은?

댓글 0 | 조회 318 | 2025.12.07
출처: https://www.istockphoto.com/kr/%EC%9D%BC%EB%9F%AC%EC%8A%A4%ED%8A% B8/%EC%9D%98%EA%B3%B… 더보기

‘인공 방광’이란

댓글 0 | 조회 287 | 2025.12.06
국민보험공단이 발표한 ‘2024 지역별 의료 이용 통계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병원에서 진료받은 6대 주요 암 환자 중 유방암 환자가 인구 10만명당 52… 더보기

수공하는 법

댓글 0 | 조회 165 | 2025.12.06
수공(收功)은 기운을 거두어들이는 동작으로서, 명상을 하면서 자신의 주변에 형성된 기운을 거두어 단전으로 끌어내리는 것이다.명상 중 급한 용무로 명상을 멈추어야 … 더보기

AI 시대의 독서: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독서가 필요한 이유

댓글 0 | 조회 623 | 2025.12.01
공자는 논어 첫 문장에서 “배우고 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學而時習之 不亦說乎)”라고 했다. 배움 자체가 인생의 의미가 되던 시대의 이야기이다. 그렇다면… 더보기

AI 시대의 새로운 교육 방향: AI와 함께 생각하는 힘

댓글 0 | 조회 560 | 2025.11.28
기술의 발전은 언제나 교육의 변화를 이끌어 왔다. 그러나 인공지능(AI)의 등장은 그 속도와 영향력에서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큰 전환점을 만들어 내고 있… 더보기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 확대

댓글 0 | 조회 333 | 2025.11.26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이 74세까지 전면 확대된다.

에이전시 (대리인) 관련 법

댓글 0 | 조회 228 | 2025.11.26
우리는 어려서부터 누군가를 ‘대신’ 해주는 걸 자연스럽게 배우면서 자랍니다. 친구가 멀리 던진 공으로부터 내가 더 가까우면 친구 대신 공을 주워서 던져주기도 하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