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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은
오전 늦게 부시럭 거리며 일어납니다.
아무리 좋은 소리로 알람을 바꿔도
알람소리 없이 아무때나 일어나는게 훨씬 좋습니다.
청소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나뭇 바닥을 쓸고
타일 욕실 바닥을 쓸고나면
집이 깨끗해집니다.
살짝 집을 청소하고 나면
깨끗해진 집과 함께
조금 부지런히 몸을 움직일 수 있게 됩니다.
그럼, 따뜻한 커피 한잔부터 마시고
빨래를 돌리고는
미뤄둔 것들을 천천히 해둡니다.
바쁘지는 않을께요.
주말에는 적당히보다도 조금 덜 하면 됩니다.
적당히도 채우지 못한 만큼이 좋습니다.
주말마저 피곤하면 안되니까요.
또 넘치지 않게 출렁이는 한주를 보냈으니
이번 주도 기분 좋게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