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부경의 현대 물리학적 접근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천부경의 현대 물리학적 접근

dalhee
0 개 2,021 여실지

천부경은 약 1만년전에 전해졌다는 우리 민족의 최초의 경전에 가깝고 그후 통일 신라의 최치원이 한문으로 다시 펼쳐냈다. 그 이후 많은 이들이 천부경을 해석하고 설명해왔으나, 내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쉽게 이해 하기가 힘들었고, 새로운 방향에서 해석을 해보려 한다. 


지면의 한계로 바로 본론에 들어가겠다. 현대 과학은 빅뱅이라는 대 폭발에서 우주가 시작되었다 주장한다.  천부경은 일시무시일(一始無始一) 로 시작한다. 그리고 마지막이 일종무종일(一終無終一)으로 끝난다. 하나가 시작 되었으나 그 시작된 하나는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이고 그 하나가 끝나는 것도 그 끝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 라는 뜻이다. 


천부경은 이 두문장사이에 신비스럽고 무한한 수리 철학이 들어가 있다. 일시(一始)는 시작된 것이 있다는 것인데, 시작은 무엇인가? 운동이다. 하나가 시작 되었다는 것은 운동이 시작 되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 시작 된 운동이 왜 없다는 것인가? 


우리는 사물이나 사건을 볼 때 있다 아니면 없다로 대개 판단을 한다. 있다고 하는 것은 우리가 인식한다는 것이고 인식을 못하는 것은 없다고 얘기한다. 이것이 일시무시일이다. 하나가 시작해서 움직였다는데 그것은 우리의 인식 범위를 벗어나면 알 수가 없는 것이다. 움직인다면 어떻게 움직이는가?


움직인다면 반드시 속도가 있다. 빅뱅이 처음 시작 할 때를 플랭크 타임이라 한다. 그때의 폭발 속도가 1/10^43 초로 움직였다. 빛의 속도가 1초에 30만 km를 움직이는데, 이 빛의 속도의 약 1억배 정도로 빠른 속도로 폭발을 한다. 이렇게 움직이는 세계는 우리에게는 없는 것이다. 그것은 우리에게 인식이 불가능하다. 눈을 감았다 뜬 속도보다 훨씬 빠르다. 


하나가(대폭발) 시작되었는데, 무(無)/ 시일(始一) 이다. 있기는 있지만 우리에게 인식이나 감지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속도로 움직이면서 팽창을 했다. 이 속도로 팽창한 것을 인플레이션이라 칭한다. 무에서 엄청난 속도로 팽창이 시작되었다. 이것이 있는데 없는 것이다. 또한 이 폭발 당시 온도가 태양 중심 온도의 약 10만배라 한다. 태양 중심 온도가 1500만도 이니 10만배면 약 1조 5천억도 정도이다. 히로시마 원폭 때 지표에 도달한 온도가 약 8000도 이고 이때 건물이고 뭐고 녹는 것이 아니라 그대로 기체화 되어 증발 해버렸다. 1조 5천억도는 우리가 알 길이 없다. 있긴 있는데 없다는 것이다. 


일시무시일 이 다섯 글자가 빅뱅이 시작됐을 때 무엇이 있었던 것은 분명한데 우리에게는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이렇게 1/10^43초의 속도로 팽창하면서 3분만에 거의 기본적인 우주의 구조를 완성했다. 인플레이션 상태로 3분동안 창조가 되고 그 다음 발전되지 않은 상태로 40만년이 지났다. 3분뒤 40만년 동안 그냥 있었던 것이다. 


이때 대폭발 이후 40만년이 지난 우주의 모습을 COBE 위성이 그림으로 나타냈는데 그 모습이 태극의 모양과 거의 같다. 빨간 부분이 온도가 높은 곳이고 파란 부분이 낮은 곳이다. 아마 그들이 의도적으로 동양의 태극을 그려내지 않았다면 실제로 태극이 빅뱅이 당시 존재했다는 말이 되는 것이다. 


7573f9d87bbcd3ece60b007eec936c96_1598330109_7334.jpg
 

우리가 전통적으로 알고 있는 태극의 의미는 음과 양이 아직 분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에너지 즉 세상의 만물이 나타나기 전의 가장 근원적인 힘과 힘이 함축되어 있는 상태를 뜻한다. 여기에 대해서 지금까지 우리는 뚜렷한 이해가 없이 추상적인 설명을 통해 전해 들어 왔고, 그 어디에서도 깔끔하게 설명해 준 자료나 강의는 보기가 힘들었다. 


그에 반해 COBE 위성이 보여주는 40만년 후 이 그림은 (구글에 들어가면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다) 태극기의 태극의 모습과 매우 유사하기 때문에 우리가 알고 있던 태극의 개념이 단지 이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빅뱅의 한 단계에 실재 했던 모습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나타낸다.


그렇다면 우리 조상들은 그 당시 어떻게 이 개념을 이해할 수 있었을까? 도무지 알 방법이 없지만 참으로 경이롭고 감탄스러운 뿐이다. 오랜 세월동안 암호와 같았던 천부경의 문장이 빅뱅이론과 현대물리학을 만나서 보다 더 뚜렷하고 명백하게 해석이 될 수 있음은 이 시대의 큰 행운이라 본다. 


일반인들에게 다소 난해하고 생소할 수는 있으나, 지면을 통해 최선을 다해 소통하고 싶은 것이 나의 간절한 소망이다. 지면의 한계로 일시무시일 다음 문장들을 설명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으나 후일을 기약하면서 천부경 첫 문구에 대한 나의 견해를 마치려 한다. 



* 해석에 앞서 우선 ‘무’ 라는 개념은 ‘없다’로 이해하기 보다, ‘우리가 인식할 수 없다’로 이해하면 더욱 쉽게 정리가 되리라 본다. 더불어 ‘일’은 대폭발(빅뱅), ‘시’:시작, ‘무’: 우리의 인식이 감지할 수 없는 것을 뜻한다고 할 수 있겠다. 

정리하자면 ‘일시무시일’이란, 어느때 대폭발이 시작되어 우주가 펼쳐지기 시작했고 더불어 시간과 공간이 나타나기 시작했으나, 그 대폭발의 시작을 우리의 인식구조나 우리의 차원으로는 이해하거나 설명하기가 어렵다, 라고 필자는 해석 해 본다.


■ 김기태
- 교민 김 기태씨는 2012년에 뉴질랜드 이민와서 실비아파크 우미 일식레스토랑 경영과 하윅 유학원에서 수학을 가르쳤었다.

만성 콩팥병(chronic kidney disease)

댓글 0 | 조회 316 | 21시간전
최근 미국 버지니아대학교(Univer… 더보기

주거침입절도(Burglary)와 강도(Robbery)

댓글 0 | 조회 243 | 2일전
안녕하세요 한국 교민 여러분, 벌써 … 더보기

보험 수리 보증은 누가 책임질까?

댓글 0 | 조회 265 | 2일전
자동차 사고 후 보험으로 수리를 진행… 더보기

뉴질랜드 의예과 치예과 (Biomed/Health Sci) 입학 전 꼭 알아야할 …

댓글 0 | 조회 326 | 4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Biomed/Heal… 더보기

어휘력은 암기만으로 늘지 않는다

댓글 0 | 조회 743 | 8일전
아이들의 어휘력을 판단할 때, 우리는… 더보기

사랑과 우정, 그 중간쯔음 . . .

댓글 0 | 조회 318 | 10일전
그 날의 여행지는 늘상 가던 온천행이… 더보기

목사 가운을 버리고

댓글 0 | 조회 714 | 10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외국에서 방문했… 더보기

요점만 정리한 종교인 워크비자

댓글 0 | 조회 608 | 2026.01.28
뉴질랜드 이민부는 종교 관련 직무에 … 더보기

21. 잠든 전사 – 테 마타 봉우리의 전설

댓글 0 | 조회 144 | 2026.01.28
Te Mata o Rongokako …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바이오메드, 헬스사이언스 입학준비

댓글 0 | 조회 493 | 2026.01.28
: 뉴질랜드를 선택하는 이유, 그리고… 더보기

샘터와 우물가

댓글 0 | 조회 109 | 2026.01.28
시골집엔 샘이 있었다. 장독대 아래에… 더보기

이민자의 스트레스, 어디로 가는가

댓글 0 | 조회 629 | 2026.01.28
ㅣ 술, 갬블링, 과로로 흘러가는 감… 더보기

차나무도 생명, 내버려둘수록 차 맛도 맑다

댓글 0 | 조회 171 | 2026.01.28
화엄사 구층암 ‘죽로야생차’“혹시 대… 더보기

장학금 그리고 의사가 꿈인 두 학생의 이야기

댓글 0 | 조회 402 | 2026.01.28
출처 : https://www.acs… 더보기

장애인 가족 돌봄자

댓글 0 | 조회 199 | 2026.01.27
가족 구성원중 항시 돌봐야 하는 장애… 더보기

바빌론의 공중정원 전설

댓글 0 | 조회 138 | 2026.01.27
ㅣ존재했는가, 아니면 인간이 만든 가… 더보기

다른 길은 없다

댓글 0 | 조회 121 | 2026.01.27
시인 류 시화자기 인생의 의미를 볼 … 더보기

2편 – 〈세기의 디지털 강도〉 (The Heist of Light)

댓글 0 | 조회 149 | 2026.01.27
“단 12초 만에, 79억 달러가 사… 더보기

향후 10년간 가장 인기 있는 직업 목록이 발표

댓글 0 | 조회 533 | 2026.01.27
이 5가지 진로는 뉴질랜드 학생들에게… 더보기

운도 실력이다 – 준비된 사람에게만 찾아오는 행운

댓글 0 | 조회 210 | 2026.01.27
골프장에서 가끔 이런 장면을 목격한다… 더보기

‘조용한 살인자’ 고지혈증

댓글 0 | 조회 700 | 2026.01.23
지난(1월 20일)은 대한(大寒)으로… 더보기

2025년 의대 치대 수의대 38명 합격생의 공통점

댓글 0 | 조회 794 | 2026.01.22
출처 : https://www.huf… 더보기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s notice)

댓글 0 | 조회 680 | 2026.01.21
오늘은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 더보기

1편 – 〈황금의 망령〉 (The Phantom of Gold)

댓글 0 | 조회 287 | 2026.01.16
840톤의 금괴가 사라진 날, 세계는… 더보기

아들 신발

댓글 0 | 조회 298 | 2026.01.14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결혼해 집 떠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