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 월간조황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7,8월 월간조황

0 개 1,421 최형만

7월은 뉴질랜드에서 가장 추운 겨울입니다. 일조량도 짧아서 아침해가 7시가 넘어서야 뜨고, 오후 5시30분이면 어느새 어둑어둑 해지는 밤을 맞이합니다. 


썸머타임이 시작되는 9월만 되더라도 아침해가 중천에 떠올랐을 법한 시간이지만 겨울은 이제 여명이 밝아옵니다.


보통 대물 참돔들이 어슬렁대는 아침 물때에 간조(low tide)가 걸리면 우당탕탕 고까라지는 시원한 입질을 볼 확률이 높기 때문에 꾼들의 움직임이 많습니다. 


마릿수의 기대보다는 대물 한방!!에 추위도 싹 가십니다. 꽁꽁 얼었던 손과 몸이 잠시 2,3분 이지만 얼었던 몸과 마음을 훈훈하게 해줍니다. 5자가 넘어가면 이 정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얼굴이 벌겋게 상기되고 가슴이 쿵쾅거릴만큼 흥분이 쉽사리 가라앉지않습니다. 상상만해도 기분이 좋습니다. ㅎㅎ  


그렇다고 항상 이런 대박 조과를 올릴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겨울은 수온과 당일 날씨에 따라 기복이 심합니다. 어제 대박이라고  쫓아갔다가 오늘은 꽝박 맞는 수가 많습니다. 올 겨울은 수온이 13도 이하까지 내려가는 추운 겨울이었습니다. 


지난 2,3년만보다 평균 기온이 1,2도 정도 낮아서인지 대물 참돔 소식은 오클랜드 근해 뿐만아니라 파노스와 코로만델 포인트에서도 7자가 넘는 대물소식이 간간히 들려올뿐이었습니다. 작년에 비하면 매우 저조한 겨울참돔 시즌이라고 할만합니다.


7573f9d87bbcd3ece60b007eec936c96_1598329851_9555.png
 

이에 반해 겨울낚시의 꽃인 오징어낚시는 보름을 지난 달이 없는 밤에도 걸프하버 인근 지역에서 포인트 20여수의 조황이 있을만큼 좋은 조황을 보여주었습니다. 


올해 겨울은 특히 동풍과 높은 스웰의 영향으로 오징어낚시 환경이 매우 안좋은 주말이 많았음에도 날씨에 비하면 조황은 좋은 것 같습니다. 


작년에는 서쪽바다가 높은 파도와 바람으로 낚시하기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올 겨울 동해바다가 오징어낚시하기에 안 좋은 환경이 연속되고 있습니다. 


급기야는 2013년부터 해마다 겨울이면 열렸던 교민 오징어낚시대회가 기상으로 인해 한번 연기되었고, covid-19 레벨 3 조치로 취소되는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더욱 아쉬운 것은 날씨가 근래들어 보기드문 아주 좋은 날씨여서 교민 참가자분들과 지난 3개월 동안 준비하고 협찬해 주신 분들의 아쉬움을 더했습니다. 대회 당일 달이 없어 좋은 조황을 기대할 수 없는 것이 아니냐고 일부 낚시꾼들의 우려가 있기도 했습니다만 달이 없는 상황에서도 주말내내 오징어 조과가 올라와서 다행이기도하고 아쉽기도 한 대회였습니다. 



더우기 대회를 치루는 곳이 공원지역이라 허가와 사전 준비 등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예년과 다르게 복잡하고 절차상의 준비가 많아서 어려움이 많았는데 겨우 받은 허가조차 쓸모가 없어져서 더욱 안타깝고 내년을 기약할 수 있을지 염려스럽기만 합니다.


2020년 겨울시즌은 4월 윤달이 있는 해입니다. 양력 5월 23일에 음력 4월 1일이 한번 더 시작했습니다. 윤달이 생기는 이유는 양력은 1년이 약 365일 인데 비해, 음력은 1년이 약 354일 입니다. 약 11일 정도의 차이가 나는데 이 차이를 메우기 위해 19년에 7번꼴로 음력 윤달이 들어갑니다. 음력 윤달이 있는 해에는 음력으로는 13개월이 됩니다. 그 결과로 올해는 윤달 4월이 한번 더 있었습니다. 


윤달의 영향으로 일조량이나 수온이 예년에 비해 낮고 적었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고기는 수온에 아주 민감한 생물이기 때문에 더욱 깊은 수심의 바다로 이동하거나 활동이 적어서 조황이 안 좋았던 것으로 예상해 봅니다. 


비근한 예로 파키세이브 수산물코너에 스내퍼 사이즈 겨우 25cm 넘나드는 생선들이 겨우 나올 뿐이었습니다만 이젠 4자 중반대의 스내퍼가 수산물 코너에 등장한 것을 보면 봄이 확실히 왔습니다.


트래발리도 2주 연속 4자 후반의 사이즈가 잡히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또 다시 레벨 3로 자유롭게 낚시할 수 없는 상황이라 좀더 많은 조황을 전해드리지 못한 점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레벨 3이 되기 전 8월 10일 월요일 찌낚시에 올라온 참돔 5자 알주머니가 손가락 굵기만큼 커가고 있고, 모스키도 베이에서도 5,6자 참돔이 잡히는 소식이 동서바다에서 들려오고 있습니다. 


이제 covid-19로 인한 지역 감염이 해소되어서 자유롭게 낚시할 수 있는 봄!!! 시즌이 되길 바랍니다.


걸프, 오마하, 죤스지역 오징어 낚시와 참돔, 카와이낚시가 좋아 보이는 9월입니다!!! 

걸프의 대물이 올해는 나올까요? 

다음 주 조황소식에……


킴스 낚시 제공 I 낚시에 대한 문의는 021 575 905 / 09 443 0878 / shot9412@hanmail.net 또는 카톡아이디 shot9412

박노자 “성공만 비추는 한국식 동포관, 숨은 고통과 차별 외면”

댓글 0 | 조회 700 | 5일전
▲ 노르웨이 오슬로대 인문학부 교수이자 귀화한 러시아계 한국인인 박노자(48) 교수2001년 러시아에서 한국으로 귀화한 박노자 노르웨이 오슬로대 인문학부 교수에게… 더보기

4월

댓글 0 | 조회 214 | 5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까까머리 학창시절에나는 4월에서야 겨울 내복을 벗었다입은 내복이 덥다고 느껴질 때교회친구 여자아이들은흰 카라에 학교 뱃지 빛나는목련처럼 예쁜… 더보기

강화된 워크비자와 무슨 상관?

댓글 0 | 조회 1,197 | 5일전
일요일이었던 지난 4월 7일, 이민부는 전격적인 발표를 통하여 워크비자와 관련된 이들을 큰 혼란에 빠뜨렸습니다. 주말이지만, 어쩔 수 없이 제게 연락을 준 분들도… 더보기

척추가 튼튼해야 건강이 유지됩니다

댓글 0 | 조회 399 | 5일전
일상생활에서 어떤 특정한 동작을 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몸을 어떻게 움직이는 것이 좋은 지 생각하지 않고 무심코 행동하는 편이다. 사소한 것 같지만 이렇게 몸을… 더보기

어떤 종이컵 모닝커피

댓글 0 | 조회 508 | 5일전
이른아침 부지런히 외출준비를 서두른다.평소에는 아침을 거르고 점심을 겸해서 느직히 아점을 먹는다. 그런데 꾸역꾸역 밥을 먹으려니 고역이었다. 빈 속으로 나갈수 없… 더보기

공부가 나를 망쳤다 2

댓글 0 | 조회 341 | 5일전
지난 시간엔 사회학자 엄기호님의 글을 바탕으로 맹목적이고 성적지향적인 공부가 우리 학생들에게 장기적으로 미치는 부정적이 영향에 대해 이야기 해 보았습니다. 간략하… 더보기

내 사랑으로 네가 자유롭기를

댓글 0 | 조회 153 | 5일전
엄마와 딸의 춘천 청평사 템플스테이이영미 씨에게 춘천 청평사는 첫사랑 같은 절이다.서울에서 엄마이자 아내, 직장여성으로바쁘게 살아가는 영미 씨는스무 살, 성년이 … 더보기

은퇴를 위한 이주 선택 안내서

댓글 0 | 조회 1,147 | 6일전
은퇴를 앞두고 뉴질랜드로 이주를 계획하고 계시나요? 가족과 재결합 또는 새로운 곳에서 새출발을 꿈꾸신다면 알맞은 비자를 신청하고 안정적으로 이주할수 있도록 미리 … 더보기

리커넥트 “Care to Self-care?” 멘탈헬스 프로젝트 보고

댓글 0 | 조회 208 | 6일전
지난 4월9월 부터 4월11일까지, 리커넥트에서 “Care to Self-care?” 정신건강 프로젝트를 Henderson High school에서 진행하였습니다… 더보기

열흘 붉은 꽃 없다

댓글 0 | 조회 122 | 6일전
시인 이 산하한 번에 다 필 수도 없겠지만한 번에 다 붉을 수도 없겠지.피고 지는 것이 어느 날 문득득음의 경지에 이른물방울 속의 먼지처럼보이다가도 안 보이지.한… 더보기

동종업계 이직제한

댓글 0 | 조회 1,101 | 6일전
고용재판의 절대 다수는 피고용인이 고용주를 고소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가끔씩 고용주가 피고용인을 고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동종업계의 이직을 제한하는 동종업계 이… 더보기

장내 미생물과 질병의 연관성

댓글 0 | 조회 220 | 6일전
장내 미생물이란 사람의 장에 살고 있는 모든 미생물계를 말한다. 장내 미생물들은 박테리아류, 곰팡이류, 바이러스류 및 기타 단세포 기생 미생물들을 지칭한다. 그러… 더보기

단전관리 하는 법

댓글 0 | 조회 96 | 6일전
호흡을 하면서 늘 단전관리를 해 주세요. 단전관리를 못하면 밑 빠진 독에 물 붓듯 명상을 오래 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돈을 아무리 많이 벌어도 보관할 곳이 없어 … 더보기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등

댓글 0 | 조회 491 | 10일전
팻 분(Pat Boone)의 감미로운 노래 ‘April Love(4월의 사랑)’를 듣고 싶은 4월(April)이 찾아왔다. 1957년 미국 폭스(Fox)사 영화 … 더보기

로렐라이의 선율과 제주 4·3

댓글 0 | 조회 168 | 2024.04.10
▲ 영화 ‘비정성시’ 포스터지난해 출간된 현기영 작가의 장편소설 ‘제주도우다’에는 제주 4·3 시절 산에 올라 투쟁에 나섰던 청년들이 부르던 노래가 소개된다. 이… 더보기

공부가 나를 망쳤다

댓글 0 | 조회 359 | 2024.04.10
공부를 하라고 해서 공부만 했는데, 과연 그것이 정답일까? 정말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어릴적 부모님을 따라 친척들이 모이는 자리에 가기라도 하면 듣고 … 더보기

그 곳에 있었다 - 부처님도, 우리 마음도

댓글 0 | 조회 140 | 2024.04.10
경주 남산 용장골 ~ 연화대좌 순례용장골에서 설잠 스님(매월당 김시습)용장골 골 깊으니 茸長山洞窈오는 사람 볼 수 없네 不見有人來가는 비에 신우대는 여기저기 피어… 더보기

비자 심사 지연엔 다 이유가 있었네

댓글 0 | 조회 1,596 | 2024.04.10
본국 외의 그 어느 국가를 방문하더라도 반드시 체크해야 하는 것이 Visa(또는 국가에 따라 Permit)입니다. 영구한 거주를 가능하게 해 주는 영주권도 비자이… 더보기

이번달 수도요금이 너무 많이 나왔어요!

댓글 0 | 조회 1,167 | 2024.04.10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이라고 합니다. 저희는 전문 플러머 회사로서, 물 문제와 관련하여 고객님들로부터 다양한 문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달에도 예외… 더보기

시인

댓글 0 | 조회 170 | 2024.04.10
시인 :파블로 네루다전에 나는 고통스러운 사랑에 붙잡혀인생을 살았고, 어린 잎 모양의 석영 조각을소중히 보살폈으며눈을 삶에 고정시켰다.너그러움을 사러 나갔고, 탐… 더보기

축기의 비결

댓글 0 | 조회 161 | 2024.04.10
* 제가 단전호흡을 할 때, 계속 비운다고 생각하면 편안한데요. 단전에 축기를 한다고 생각하면 굉장히 답답해지거든요. 더 안 되는 것 같고요. 그래서 이렇게 했다… 더보기

마이너스 인생 살아가기

댓글 0 | 조회 920 | 2024.04.09
개념적으로 마이너스 인생이라고 하면 경제적으로 적자만 기록한 인생, 빚진 인생, 목표한 바를 이루지 못하고 헛되이 보낸 인생 등으로 이해하기 쉽다. 그러나 여기서… 더보기

기억에서 지우고 싶은 아픈 기억에 마주했을 때

댓글 0 | 조회 419 | 2024.04.09
우리가 일상을 살아가다보면 예기치 않게 충격적인 사건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엄청난 사건을 현장에서 경험했거나 목격했다면 사람들은 공포와 고통을 느끼고 우… 더보기

현대인의 심리 불안, 대추차가 좋아요

댓글 0 | 조회 208 | 2024.04.09
최근 한방의 질병 예방 및 치료 효과가 부각되면서 주위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한약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남용이나 오용의 위험이 상대적… 더보기

장내 미생물총과 유전

댓글 0 | 조회 184 | 2024.04.09
장내 미생물, 사람의 체내 세포수보다 더 많은 생명체들, 사람의 유전자 정보보다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는 존재. 제2의 뇌라 불리우는 곳에 사는 제2의 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