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계약자 관련법 개정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차자명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독립계약자 관련법 개정

0 개 1,749 성태용

작년 칼럼에서 독립계약자와 피고용인에 대해서 다루었을 때에는 뉴질랜드 고용법이 피고용인에게는 많은 보호 장치를 마련해 두고 있지만 독립계약자인 노동자에게는 아무런 보호장치도 마련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드린 바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보호장치는 최저 임금을 받을 수 있는 권리, 휴식시간을 가질 권리, 노조를 통해 단체협약을 체결 할 수 있는 권리, 정당한 절차를 거쳐서 정리해고를 당할 권리 등을 말합니다. 이러한 보호장치가 없는데도 사람들이 피고용인이 아닌 독립계약자가 되는 것을 선택하는 이유는 자신의 삶의 방식에 맞춰 일을 유연하게 선택해서 할 수 있고 동시에 여러개의 회사와 함께 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뉴질랜드 고용법은 독립계약자인지의 여부를 Bryson v Three Foot Six Limited  사건에서 확립된 대법원의 원칙에 따라 네가지 요소 즉 

1) 당사자들의 의도, 

2) 고용주가 통제하는 정도, 

3) 회사와 통합된 정도, 

4) 근본적으로 계약자인지의 여부를 고려해서 판단합니다.

 

하지만 독립계약자와 관련된 법을 악용해 우버 운전기사들과 청소부등의 독립계약자를 착취하는 사례들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뉴질랜드 정부는 독립계약자 관련법을 개정하는 것을 검토중입니다.

 

독립계약자 관렵법 개정을 통해 정부가 보호하려고 하는 것은 두가지 종류의 취약한 독립계약자 입니다. 첫번째 종류는 피고용자이지만 독립계약자로 잘못 분류된 사람들 그리고 두번째 종류는 독립계약자와 피고용인 사이의 회색지대에 있는 사람들 입니다. 독립계약자인데도 정해진 시간에 출근을 하거나 회사로부터 밀접한 통제를 받는 경우 등이 독립계약자로 잘못 분류된 사람들에 해당하며 자신의 비즈니스를 운영하지만 수입의 대부분을 하나의 회사에만 의존하고 있어 일을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이 거의 없는 경우 등이 회색지대에 해당합니다.

 

이런 취약한 독립계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정부가 고려하고 있는 방법은 크게 4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번째 방법은 근로감독관의 권한을 강화하고 고용주가 피고용인을 거짓으로 독립계약자로 취급했을 경우 처벌 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 경우 근로감독관에게 조사 대상이 진짜 독립계약자인지의 여부를 결정 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두번째 방법은 고용관계청을 통해 독립계약자인지의 여부를 판단하는데 필요한 절차와 비용을 간소화 하는 것입니다. 이 경우 독립계약자와 일을 하고 있는 회사가 고용관계청에게 진짜 독립계약자라는 것을 증명해야 하는 방향으로 법이 개정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세번째 방법은 네가지 요소를 고려해서 독립계약자인지의 여부를 판단하는 현재의 방식을 바꾸는 것입니다. 이 경우 다섯번째 요소로 취약 독립계약자인지의 여부가 추가될 수 있으며 특정 직원군이 독립계약자가 될 수 없도록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독립계약자의 교섭력 그리고 특정 회사에 대한 수입 의존도 등이 고려대상이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네번째 방법은 독립계약자에 대한 보호장치를 만드는 것입니다. 이 경우 독립계약자들도 단체협약을 작성 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하거나 독립계약자나 피고용인이 아닌 제3의 형태가 만들어 질 수도 있습니다.

 

독립계약자 관련법 개정안을 준비하고 있는 비즈니스고용혁신부는 독립계약자를 보호할 수 있는 상기 네가지 방법들에 대한 개인 또는 단체의 의견을 2020년 2월 14일까지 수렴하고 있으며 의견 제출 방법과 양식은 아래 링크로 가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mbie.govt.nz/have-your-say/better-protections-for-contractors 

 

※ 이 칼럼의 내용은 일반적인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어떠한 경우에도 법률적인 자문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매력만점의 은퇴부모 투자이민

댓글 0 | 조회 685 | 18시간전
COVID-19 팬데믹으로 말미암아 탄생한 특별 영주권제도를 통하여 영주권을 받게 된 분들로부터 근래 들어 자주 듣게 되는 질문이 있습니다.“제가 코로나로 영주권… 더보기

호주 뉴질랜드 의대 합격의 분기점: 지금 점검해야 할 시기

댓글 0 | 조회 387 | 18시간전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유학, 입시 및 중고등학교 내신관리 전문 컨설턴트 크리스틴입니다. 현재 유학생… 더보기

연주 씨의 카드

댓글 0 | 조회 208 | 18시간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지적 장애를 가진 연주 씨는 부모와 함께예배에 한 번도 빠짐이 없는 아가씨입니다연주 씨네 집이 이사하여 심방예배를 드리러 갔습니다성탄절이 가… 더보기

2026년 통과된 고용관계법 개정안

댓글 0 | 조회 277 | 20시간전
고용시장의 유연성을 증가시키고 피고용인들에게 유리하게 작동하는 고용분쟁 시스템 구조를 더 공정하게 만들고, 피고용인들의 부적절한 행동을 억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 더보기

‘취미’와 ‘문제’의 경계선

댓글 0 | 조회 116 | 20시간전
- 갬블링 위험 신호 점검뉴질랜드에 거주하는 한인들에게 갬블링은 생각보다 가까운 여가 활동이다. 주말에 친구들과 스포츠 결과를 예측하거나 여행 중 카지노를 방문하… 더보기

개똥걱정 말똥걱정

댓글 0 | 조회 98 | 20시간전
1898년 뉴욕에서 세계 최초의 국제 도시계획 회의가 열렸다. 하지만 전 세계의 전문가들이 모였음에도 답을 찾지 못했다. 산업이 발달하고 물동량이 늘어나자 말(馬… 더보기

6편 – MH370: 사라진 하늘

댓글 0 | 조회 102 | 21시간전
“비행기는 사라졌지만, 그 안에 있던 ‘어떤 것’은… 여전히 살아 있다.”프롤로그 - 2014년 3월 8일, 새벽 1시 21분쿠알라룸푸르 관제탑.레이더 화면에서 … 더보기

오클랜드대 각 의료계열 최신 입시 정보 및 선발기준 (의대, 약대, 검안대, 영상…

댓글 0 | 조회 193 | 1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오클랜드대 각 의료계열 최신 입시 정보에 대해 다뤄보고자 합니다. 아래는 2026년 오클랜드 의료계열 입시 기준 Dean’s Determinati… 더보기

병보다 무서운 간병비

댓글 0 | 조회 779 | 4일전
고려 말기의 명장인 이성계(李成桂)가 1392년 조선(朝鮮)을 건국한 이래 1910년 멸망할 때까지 518년 동안 조선은 총 27명의 왕을 배출했다. 조선 시대 … 더보기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입시 통계 총정리 (의대 약대 검안대 등)

댓글 0 | 조회 439 | 6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최근 2년 (2025년, 2026년)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입시 통계를 요약해보고자 한다. 2026년 입시는 2025년 지원한 학생들을 뜻하며 20… 더보기

약 처방, 이제는 12개월분까지 처방 받을 수 있다

댓글 0 | 조회 979 | 9일전

올해부터 바뀌는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MMI 면접방식 (의대,약대,검안대 등)

댓글 0 | 조회 808 | 2026.03.12
의료계열 (메디컬)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최신 정보’를 알고 정확하게 준비를 하는것이다. 필자는 매년 면접관과 입학사정관을 만나며 최신정보를 수… 더보기

피아노의 영혼

댓글 0 | 조회 244 | 2026.03.11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1994년 뉴질랜드 이민을 준비하면서 마침 딸의 권고로 뉴질랜드 영화 ‘피아노(The Piano)’를 감상하였다. … 더보기

인간의 본질적 문제

댓글 0 | 조회 207 | 2026.03.11
저는 불교의 윤회설을 문자 그대로 믿지 않습니다. 윤회할 주체인 “나”라는 게 일단 본질적 의미에 존재하지 않으며, “나”라는, 인간의 뇌가 만들어내는 인식이 죽… 더보기

히말라야의 그림자 빅풋과 예티는 존재하는가

댓글 0 | 조회 170 | 2026.03.11
어느 겨울밤, 히말라야의 깊은 산속에서 바람이 눈 위를 스쳐 지나간다. 그때 누군가 발자국을 발견한다. 사람의 것보다 훨씬 크고, 그러나 분명 두 발로 걸어간 흔… 더보기

나만의 등불 밝혀 내 마음 찾는 여정

댓글 0 | 조회 143 | 2026.03.11
강진 무위사의 ‘보름달 명상 템플스테이’어둠이 존재함으로 우리는 비로소 빛을 만난다. 추석 보름을 앞두고 차오르던 달빛도 구름에 모습을 감춘 날, 가로등조차 없는… 더보기

뉴질랜드 부동산 등기부등본 (Certificate of Title)은 공신력이 …

댓글 0 | 조회 727 | 2026.03.11
한동안 한국에서는 대규모 전세사기로 인해 뉴스가 떠뜰썩 했었지요. 그것과 관련해서, 혹은 집 구매와 관련하여 사기를 당한 뉴스에서도, ‘한국의 부동산 등기부등본은… 더보기

준다는 것

댓글 0 | 조회 175 | 2026.03.11
시인 안 도현이 지상에서 우리가 가진 것이빈손밖에 없다 할지라도우리가 서로 바라보는 동안은나 무엇 하나부러운 것이 없습니다그대 손등 위에 처음으로떨리는 내 손을 … 더보기

뉴질랜드•호주 의대 입시, 구조적 변화의 흐름

댓글 0 | 조회 343 | 2026.03.11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유학, 입시 및 중고등학교 내신관리 전문 컨설턴트 크리스틴입니다. 뉴질랜드에서… 더보기

24. 와이아타푸 – 네이피어 바다에 잠든 정령

댓글 0 | 조회 148 | 2026.03.11
* 바다가 노래하던 시절아주 오래전, 지금의 네이피어 해안은 하늘과 바다가 맞닿는 신성한 울림의 장소로 여겨졌다. 그곳에는 사람의 귀로는 들을 수 없지만, 마음으… 더보기

결격 사유를 '면제'로 바꾸는 기록의 재해석 - Waiver

댓글 0 | 조회 372 | 2026.03.10
뉴질랜드에 오래 머물기를 원한다면, 건강 상태와 신원에 대한 확인은 이민 심사의 기본 요건입니다. 대체로 1년을 넘는 체류를 계획하는 경우에는 신체검사가 요청되는… 더보기

그 해 여름

댓글 0 | 조회 176 | 2026.03.10
오래 전 한국에서의 어느 봄, 나는 야트막한 언덕에 집을 짓고 있었다. 그 땐 꽤 외진 곳으로 주변엔 박석처럼 인분이 말라붙어 있는 시금치 밭과, 여러 종류의 채… 더보기

5편 – MK-울트라의 아이들

댓글 0 | 조회 204 | 2026.03.10
“지워진 기억은 사라지지 않는다. 다만, 새로운 주인을 기다릴 뿐이다.”프롤로그 - 2030년 3월 1일, 네바다 사막 ‘구(舊) 블랙사이트’모래폭풍이 지나가자 … 더보기

SMC 문턱이 나를 위해 낮아지나?

댓글 0 | 조회 618 | 2026.03.10
(부제 : 8월, 신규 영주권 카테고리 도입과 중간시급 완화 대환영)뉴질랜드 이민부는 지난해부터 드문드문 소식을 전하면서 2026년 8월 시행될 SMC기술이민에 … 더보기

오늘 해야 할 일

댓글 0 | 조회 273 | 2026.03.10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점심은 누룽지 섞인 쌀 밥에찬물 말아 오이지 한 조각씩밥 숟가락에 얹어 먹을 수 있기를아내 손끝으로잘 펴서 널어놓은 청바지 걷어 입고햇볕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