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서도 무시한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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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서도 무시한 스트레스

0 개 726 크리스티나 리

모든 사람들 입에서 툭툭 튀어나오는 말인 “스트레스”는 언제부터 의학용어로 사용되는지가 궁금해 구글 검색을 해보았다.  구글의 여러 검색창에서 한결같이 스트레스는 ‘팽팽하게 죄다’ 라는 뜻을 가진 라틴어 strictus에서 유래했으며 캐나다 몬트리올 대학 한스 휴고 브루나 젤리에 박사가 ‘비뚤어짐’을 뜻하던 스트레스를 1936년에 의학 용어로 사용하면서 현대적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 한다.    

 

의학 용어로 사용된 지 100년도 채 안된 ‘스트레스’ 라는 말이 사람들에게는 마치 살기 위해 숨을 쉬는 것처럼 아무런 생각없이 입에서 저절로 흘러나오는 말이 되어버린 것 같다.  그래서 하루에도 몇 번씩 힘들고 짜증나는 상황 혹은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 되면 “스트레스”라 외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이런 스트레스는 어느덧 건강을 잃게 하는 중요한 요인이 되어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검사 상에 이상이 나타나 어떤 질병을 진단받지 않아서 엄청난 스트레스를 몸과 마음으로 받으면서도 별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고 살아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알면서도 무시한 스트레스때문에 직장이나 가정 등 삶의 현장에서 어떤 문제 해결이나 대인 관계를 이루는데 심각한 상황이 펼쳐지기도 하고 때로는 정신을 잃고 쓰러져 구급차를 타고 응급실을 가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면 건강을 위협하는, 알면서도 무시하는, 스트레스를 삶 속에서 어떻게 조절해나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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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는 항상 어느 정도 존재하고 있는데 평소 건강하다고 느껴질 때에는 심하게 느끼지 못하다가 직장에서나 가족간의 문제 등으로 어떤 이유로든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을 수 있다.  즉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다는 것은 어떤 상황에서든지 스스로가 인지하거나 생각한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요구할 때이기에 누구나 스트레스가 늘어났다 줄어들었다 하면서 하나의 주기, 사이클을 가지고 있다.   

 

이는 마치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에게 몸에 흡수되는 니코틴 양이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면서 일정 간격으로 담배를 계속 피우게 되는 주기와 비슷할 수도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담배를 피우면 스트레스가 풀리니 정신 건강에 이것만큼 좋은 것이 어디있어.  그러니 괜히 담배를 끊겠다고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없지”라 말한다.  그리고 “일하면서 받는 스트레스가 너무 커 담배를 끊는다는 것은 생각도 못해요.  담배말고 스트레스를 해결해줄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지금 당장 담배를 끊지요”라 말하며 “스트레스때문에 금연을 시작했다가 다시 담배를 피운 적이 너무 많아 이젠 아예 금연할 생각을 안해요”라 한다.

 

이처럼 담배는 항상 스트레스로부터 사람들을 지켜주는 수호천사같은 대접을 받으며 답답할 때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최고의 방법으로 흡연자의 생각과 마음을 감싸안았다.

 

그러나 이는 담배를 한개비 피우면 순식간에 높아지는 니코틴의 양으로 마지막 담배를 피운 후 떨어진 니코틴의 양때문에 생긴 금단증상을 해결해주는 것 밖에 되지 않으며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아무런 생각없이 그냥 지금의 상황을 피해 잠시 도망간 곳이라 할 수 있다.

 

이렇게 사람들은 누구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신체적, 정신적 혹은 행동으로 나타나는 양상에서 벗어나고 싶어 어디론가 피해 달려간다.  이럴 때 술을 마시거나, 약을 복용하거나, 담배를 피우거나, 혹은 뭔가를 먹거나 쇼핑을 가거나 등등 다양한 방법으로 피해버리는 경우가 흔하다.  

 

그러나 계속 피해다니다가도 가끔은 항상 하던 것에서 벗어나 다른 것으로 알면서도 무시하는 스트레스를 줄여보고 싶을 때가 있다.

 

이때 조금이라도 생각하는 패턴을 바꾸어 본다면 또 다른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우선 어떤 상황이 스트레스를 일으킬 때 “나한테만 이런 일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 누구나 한테 일어날 수 있고 나만 겪고 있는 일이 아니라 사람들이 보통 다 겪고 있는거야” 하면서 그 상황을 인정하고 스스로를 “괜찮아, 잘 견디어낼 수 있을거야” 하며 격려해주는 것이다.  그러면서 “지금 나한테 중요한 것이 무엇이지”, “난 지금 뭐에 집중하고 있는거지”, “내가 지금 선택한 것이 무엇이지”, “지금 이 상황이 누구의 책임이지”, “내 책임인가” 등을 생각하며 알면서도 무시한 스트레스가 일어난 이유를 깨닫기 시작하게 된다.  

 

생각의 패턴을 바꾸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지만 조금씩 바꾸어가 알면서도 무시한 스트레스로부터 생기는 문제들을 풀어 금연도 성공하고 하루하루를 건강하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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