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의 왕도 6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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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 왕도 6편

0 개 1,109 김준

 

자료선별 (무엇을 어떻게 참고할 것인가?)

 

몇 년전의 일이라 기억됩니다. 이른 오후 학원에 앉아 이것저것 관리적인 일들을 하고 있었는데 계획에 없던 손님이 한분 찾아 오셨습니다. 예정에 없던 만남이었지만 성품이 쾌활하신 분이어서 그런지 잠시나마 즐거운 대화를 나눌 수 있었는데요. 당시 그분은 Northland 쪽에 거주하시며 개인사업을 하고 계신다 했습니다. 주말을 맞아 가족들과 여행을 하시던 중 필요한 것이 있어서 학원 근처의 한인상가에 들르셨다가 간판을 보고는 겸사겸사 방문 하셨다 했습니다. 물론 대화의 주제는 자녀 교육에 대한 이야기였는데요.. 사실 학원이라는 지극히 편협한 장소에서 두 아빠가 마주앉아 나눌수있는 대화가 애들 공부얘기 말고 뭐가 있겠습니까마는.. ㅎㅎ

 

그 손님은 맑고 푸른 초여름 하늘처럼 유쾌하고 상쾌하게 말씀을 이어가시며 당신께서 생각하시는 자녀교육의 목적과 그 방법에 대해 피력하셨는데요. 당시 그 분께서 하신 이야기 중에 인상에 남는 한 대목이 있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요즘 애들 공부하는 거 보면 참 세상 좋아졌다는 생각이 들어요. 인터넷에 들어가면 공부하고 싶은 내용들이 뭐 검색만 하면 줄줄이 나오니까… 사실 학교고 과외고 필요 없을수도 있다니까.. 우리 때는 그랬나.. 책 한권 살려면 새 책이 아예 없어서 온 동네 헌책방을 다 뒤지고 했는데.. 그런데도 이 놈들이 공부를 안해요.. 할려고만 하면 자료가 넘치고 넘치는데 말야.”

 

흔히 듣는 “요즘 애들은..” 으로 시작하는 시리즈 중의 하나라고 단순히 넘겨 버릴 수도 있지만 ‘모든 전문성은 이제 인터넷안에 다 들어있다’라는 한 사회학자의 말처럼 마음깊은 동의를 아니할 수 없는 말씀이었습니다. 사실 지금 당장에라도 인터넷에서 공부에 활용할 수 있는 학습자료를 검색해본다면 자료가 희귀해서 문제가 아니라 너무 많아서 어떤것을 선택해야 할지 몰라 문제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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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세계 최고의 지명도를 가지고 있는 ‘칸 아카데미’가 있고 요즘들어 온라인 노트의 끝판왕으로 등극하고있는 ‘Z-note’가 있으며 뉴질랜드의 NCEA 과정에 특화된 ‘Education Perfect’, 전세계의 각 과정별, 과목별 기출문제를 총망라 한것도 모자라서 챕터별로 문제를 편집해서 보여주는 ‘ExamMate’ 등등.. 굵직 굵직한것만 이 정도이니 학교나 개인이 작성해서 올린 자료나 좀 더 작은 규모의 사이트에서 올린 자료들까지 고려한다면 정말로 어마어마한 학습관련 자료들이 인터넷상에 존재한다고 말할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이런 문서형식의 자료들만이 다가 아닙니다. 

 

각종 동영상의 천국인 유튜브에 들어가서 궁금한 내용을 하나 적어넣을라 치면 수십 수백개의 온라인 강의 비디오가 뜨면서 이 또한 역시 어떤 비디오 강의를 시청해야 할지 갈피를 잡을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됩니다. 

 

역시 그 분께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자료가 넘치고 넘치는 것은 사실인듯 합니다. 그런데 한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가 있습니다. 온라인상에 차고 넘치는 이 자료들 가운데 우리 학생들의 공부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자료들은 과연 얼마나 될까요? 혹시나 풍요속의 빈곤이라는 표현처럼 숫자만 많지 실제적인 가치를 지닌 자료들은 얼마되지 않는게 아닐까요? 마치 기출문제 사이트들이 서로서로 파일을 베끼면서 비슷비슷한 모습으로 운영되는 것처럼 이름만 번지르르하지 기실 내용면에서는 다들 대동소이한것은 아닐까요?

 

우선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물론 과학 과목에 국한 된 이야기입니다) 왠만한 자료들은 모두 저마다의 중요성을 가지고 있는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학생들은 자신이 학습하는 과정과 수준에 맞는 적절한 자료를 ‘선별’ 하는 일에 더 공을 들여야 할 겁니다. 

 

다시말해 자료의 ‘수집’ 보다는 자료의 ‘선별’이 훨씬 중요하다는 말이 될수 있겠는데요. 솔직히 저 개인적으로도 온라인상의 자료를 수집해서 활용할 때에는 자료의 출처가 되는 사이트의 지명도라던지 공신력 보다는 자료의 ‘적합성’에 최우선의 가치를 두게 됩니다. 이는 아무리 좋은 약도 그에 맞는 환자에게 썼을때 효과가 있는 것이지 만약 애먼 사람에게 먹였다가는 큰 사고를 칠수 있다는 상식과도 일맥상통한다 할수 있겠습니다. 똑같은 ‘분자구조’를 공부한다 해도 기본적인 이론인 ‘구조 균형성’ 조차 이해하지 못하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분자구조와 분자간력의 상관관계를 골똘하게 고민하는 학생도 있는 법이니 이 두학생들이 똑같은 자료를 가지고 공부한다 했을때 분명히 어느 한쪽은 투자대비 결과가 그리 만족스럽지 못할 것임이 자명합니다. 

 

그럼 제가 ‘자료선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유를 한 가지 사례를 들어 이야기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우리 아이들이 이곳 뉴질랜드에서 공부하는 모든 과정들은 공히 유럽식 교육과정의 특색을 보이고 있습니다. 유럽식 과정은 전통적으로 ‘정확성’과 ‘적합성’이라는 두가지 가치에 대해 거의 편집증에 가까운 집착을 보여주는데요. 이 때문에 학생들의 성적에 관련하여 웃을 수 만은 없는 사건들이 왕왕 벌어지기도 합니다. 그 중 하나를 소개 한다면, 2008년도 캠브리지 12학년 물리 시험에 한가지 개념에 대한 ‘정의(definition)’를 묻는 문제가 출제 되었었습니다. 

 

물론 10년도 더 지난 오래된 이야기입니다만 그 이후에도 여전히 되풀이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온고이지신’의 마음으로 받아들여 주셨으면 합니다. 이듬해 오클랜드의 한 학교에서 그 시험 문제를 학교 중간고사 시험 문제로 출제 했는데요. 제 학생 중 한 명이 그 문제에 대한 답을 캠브리지 대학교에서 출판한 공식 캠브리지 교과서 - 각급 학교에서 교재로 사용되던 - 에 적혀진대로 적었다가 3점중 1점 밖에 받지 못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채점의 기준은 캠브리지에서 배포한 공식 채점기준 (Mark scheme) 이었으니 공정성에는 문제가 없었다 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이건 좀 말이 안되는것 아닐까요? 비유해보자면 어떤 스포츠의 규칙을 기껏 설명해놓고 나서 그 규칙대로 따라하면 반칙이라 선언 하는 것과 같은 형국이니 말입니다. 학생은 분통을 터뜨리며 저보고 어떻게 좀 해보라 했지만 제가 무슨 힘이 있었겠습니까...ㅠㅠ 

 

그런데 말입니다. 이 사태를 놓고 누구나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라 말하겠지만 실제로 문제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책이 출판되는 과정에 대해 좀 알게되면 전혀 불가능한 일도 아닙니다. 교과서는 캠브리지의 인증과 검수를 거쳐 일반 출판사에서 저술, 인쇄하고 판매하지만 시험문제는 CIE를 담당하는 캠브리지 대학교 내의 기관에서 자체적으로 출제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 문제 출제를 담당하는 Examiner 들은 예의 출판사와 아무런 관련이 없고 일말의 교류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당연히 교과내용의 기본적인 흐름에서 벗어난 세부사항에 관련해서는 조금씩 차이를 보일수 밖에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한번 생각해 보죠. 공식 교과서가 이 정도인데 인터넷에 넘치고 넘치는 자료들과 자칭 ‘전문가’ 라는 분들이 올린 You tube 강의들이 정말로 학생의 학습에 공통적인 도움을 줄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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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흔히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 세상에 많고 많은 학습과정이 존재한다 하지만 그래도 당연히 기본적인 컨셉은 같을 것이고 약간씩의 표현의 차이나 사용하는 단어의 차이가 있을 뿐일텐데 그런 작은 차이가 무슨 큰 변화를 만들겠나…. 내용만 정확하다면 약간의 표현의 차이는 인정될 것 아닌가.. 

 

그러나 현실은 애석하게도 그렇지가 않습니다. 전술했던 것처럼 학문에 있어서 정확성이라는 것은 ‘존재의 이유’ 와도 같습니다. 그리고 그 정확성을 학생들이 배우고 훈련하고 확장하게 만들기위해 모든 학습 과정들은 나름의 교육내용을 정밀하게 디자인 하고 또한 아주 Strict한 채점 기준을 내세우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우리의 학생들이 올바른 자료를 선별하기위해 신경을 써야하는 이유입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인 자료선별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도대체 어떤 자료를 어디서 어떻게 찾아서 활용해야 할까요? 

 

첫째. 수준을 맞는 자료가 좋은 자료입니다. 고학년 학생들이 저학년을 위해 제작된  자료를 참고해서는 효과를 기대할 수 없는 것처럼 고등학생이 학사, 석사과정 논문을 참고하는 것 또한 효과적인 학습을 저해합니다. 시험 출제자나 채점자는 무조건 상위과정의 내용을 선호하지 않고 학생들이 더 높은 수준의 공부를 위한 단단한 기초를 쌓길 원한다는 것을 기억해야만 하겠습니다. 하지만 간혹 이런 바람직한 수준별 교육시스템이 그것을 적용하는 선생님의 의지에 따라 잘못된 결과를 초래하기도 하는데요..  

 

몇 개월전 큰아이가 격앙된 목소리로 제게 따져물었습니다. 아니 저에게 따졌다기 보다는 ‘뉴질랜드 교육과정의 일견 전문가’라는 사람에게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했다 해도 좋을듯 합니다. 딸 아이의 말은 이랬습니다. 학교에서 화학 토픽 시험을 치렀는데 원자가 이온으로 변화되는 과정을 서술하는 문제에서 자신은 분명히 정확한 답안을 작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선생님이 점수를 깎아서 고득점에 실패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글쎄요... 어디까지 믿어야 할까요? 아이들이란 원래 내자식 남자식 가릴것없이 스스로에게는 문제가 없었다는 변명이 입에 붙어있기 마련이니 말이지요. 그런데 자초지종 전후사정을 듣고나니 그럴만도 하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Y11인 딸아이는 원자가 전자를 ‘잃는다(lose)’ 라고 써야하는 문제에 원자가 전자를 ‘내어 놓는다(Donate)’ 라고 적었고 이 단어는 Y11이 아니라 Y12에서 사용하는 단어이기 때문에 그 뜻이 명확한 사실이고 오히려 한 학년 더 높은 레벨인 Y12에서 사용하는 단어임에도 불구하고 오답으로 처리되었던 겁니다. 속상하지 않을수 없는 일이었지만 이 사건을 돌아봄으로서 더 큰 사고를 방지할수 있다면 오히려 전화위복이 될수도 있겠습니다. 딸아이는 나름 공부를 해 보겠다고 인터넷으로 이러저러한 웹사이트들을 전전하며 자료를 모았는데 그 와중에 NCEA Y12내용에 해당하는 자료를 보게되었고 내용이 거의 비슷하니까 뭐가 뭔지도 모르고 그 내용을 공부했던 겁니다. 

 

NCEA 과정이라는게 3년간 같은 제목의 챕터가 반복되다보니 오해를 한 것이지요. 아무리 그래도 같은 NCEA과정인데 윗 학년에서 사용하는 단어를 사용했다고 점수를 깍은 선생님도 너무하긴 하지만 학생들이 자료를 찾아가며 공부를 할 때 그 자료의 출처와 수준을 정확히 확인해야 한다는 하나의 사례인듯 하여 소개했습니다. 

 

두번째 자료선별의 기준은, 너무 당연한 이야기같지만, 공부하고 있는 과정의 자료를 사용해야 합니다. 물론 물리는 어디까지나 물리고 화학은 전세계 어디나 화학입니다. 하지만 한가지 상황을 분석하고 설명하는데 같은 이론을 적용한다 해도 더 무게를 실어주는 개념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하겠지요. 예를 들어 NCEA, IB에선 원자크기의 변화에 대해 내각 전자 껍질의 숫자나 핵과 외각전자의 거리차이에 따른 인력변화로 설명하지만 캠브리지는 내각 전자의 Shielding effect(가로막기 효과)에 더 무게를 둡니다. 

 

심지어 같은 내용에 대한 공식이 다른경우도 있고 단위가 다르며 개념 전개의 방향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그러니 좋아보이는 자료라 하여서 아무것이나 훌쩍 다운받아서 공부하지 말고 이 자료의 출처와 그 근간이 되는 학습과정을 정확히 확인해 보아야만 합니다. 

 

셋째. 특정 과정이 명시 되지 않은 개인이 작성한 자료의 경우 공부하는 과정이 만들어진 나라의 자료를 우선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IB의 경우 예외적으로 미국에서 양질의 자료가 많이 만들어 집니다. 최근에는 아예 미국식으로 내용 전체가 개편되어서 이제는 IB하면 미국과정 이라는 연계가 공식화되었습니다. 이 국가별 차이의 예를 들자면 단진자 운동(simple harmonic motion)은 영국 쪽에선 Mechanics의 한 파트로 보고 미국에선 wave (파동)의 한 부분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당연히 접근방법 또한 차이가 나서 영국쪽 자료는 스프링에 달려있는 물체의 운동을 중심으로 설명이 시작되지만 미국쪽 자료는 파동의 너울을 타고 움직이는 한 입자의 운동으로 설명을 시작합니다. 만약 영국학생이 미국 자료를 보거나 혹은 반대의 상황이 벌어진다면 아예 다른 내용을 공부하는 듯한 인상을 받을수 밖에 없어 큰 혼란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똑같은 제목을 가진 똑같은 내용을 공부하는 두 과정이지만 접근 방법도 다르고 설명의 순서도 다르고 적용되는 문제의 스타일은 더더욱 다르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제작자의 주관이 너무 많이 섞여있는 자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자료들은 주로 ‘Dr.누구누구의 물리교실’ 이라던지 ‘Mrs. 누구누구와 즐거운 화학공부’ 등등의 개인 사이트에서 주로 발견되는데요. 높은 수준의 지식을 가진 분들이 자신의 시간과 노력을 들여 자라나는 학생들을 위한 학습자료를 개발하고 무상으로 배포한다는 것은 너무나 감사한 일임에 틀림이 없지만, 많은 경우에 학생들이 공부하는 각각의 학습과정보다는 당신 스스로의 주관에 맞추어 자료를 만드시곤 합니다. 

 

물론 틀린 이야기 하나 없는 깊은 지식을 바탕으로한 높은 수준의 자료이기는 하나 동시에 고등학교 교과과정이 지니고 있는 특징들이 전혀 고려되지 않은 그 분들만의 이야기이기도 하지요. 그래서 우리의 학생들이 학습을 위한 자료로 활용하기에는 무리수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번 공부의 왕도 6편에서는 인터넷상에 넘치고 넘치는 온갖 자료들을 무조건 신뢰할 수 없는 이유와 적절한 자료를 선별하는 4가지 방법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세상에 차고 넘치는 온갖 자료들 속에서 자신에게 꼭 맞는 것들을 잘 선별하여 학습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지혜가 우리의 학생들에게 충만하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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