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네째주 주간조황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9월 네째주 주간조황

0 개 1,230 최형만

지난 2주 동안 가장 많은 출조 비중은 여전히 무늬오징어 낚시 였던것 같습니다. 9월 14일 추석 대보름을 전후로 무늬어징어 활성도가 좋아질 것을 예상한 많은 낚시꾼들이 오클랜드 인근부터 2시간 거리이네 대부분의 포인트에 출조하였던 것 같습니다. 

 

특히 다수의 조과를 노리는 노련한 꾼들은 이미 잘 알려진 포인트에 낚시꾼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조황이 평소 좋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비교적 낚시꾼의 발걸음이 뜸한 곳을 출조하여서 비교적 좋은 조과를 얻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이미 성어가 되어서 산란을 하였거나 산란을 준비한 성어들이 먹이를 경쟁적으로 쫓는 시기여서 활성도가 좋고, 사이즈가 20cm 넘는 비율이 좋아서 몇마리만 잡아도 든든할 때입니다. 

 

작은 사이즈 여러 마리보다 30cm (1.5kg 전후) 급 한마리는 중량과 두께가 다르기 때문에 9월은 모든 무늬오징어 낚시인들에게 기대가 컸습니다. 간혹 사이즈가 큰데도 불구하고 홀쭉하고 긴 녀석들은 이미 산란을 한 후인 경우가 제법 있었습니다. 두께도 얇아지고 맛도 덜한 편입니다. 그래도 잡기만 하면 좋으련만 ㅎㅎ

 

9월 가장 큰 사이즈는 네로넥 포인트에서 나온 것 같습니다. 대략 몸통 크기가 3자 중후반 정도이고 중량도 1.7kg 정도 되는듯 했습니다. 

 

ac197012168d00b4197019dced3218dc_1569280528_8206.jpg
 

사진으로 보아도 제법 대물임을 금새 알수 있었습니다. 30cm 급 사이즈도 여러마리 잡혔습니다. 시즌은 시즌인 것 같습니다. 반면 10cm 전후의 작은 사이즈도 함께 잡혔는데 이 사이즈는 시즌 초 4, 5월에 산란한 것으로 예상해봅니다. 보통 9, 10월에 산란한 사이즈들이 내년 3, 4월에 10cm 내외 꼴뚜기 사이즈로 잡히는것을 감안해보면 이렇게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예전과 같이 9, 10월에 집중적으로 산란하고 4, 5월부터 15cm 이상의 무늬오징어들이 잡혔던 것을 감안해보면 산란이 조금 일찍 시작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미 6, 7월에 잡힌 무늬오징어 배속에 알이 가득한 경우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미 말씀드린대로 무늬오징어의 수명이 12개월이라는 정설에서 18개월까지 늘어난 보고서를 통해 알수 있듯이 성어로써의 기간이 길어졌습니다. 

 

따라서 산란 시기도 봄에 집중적이었던 것에서 비슷한 수온의 가을에도 이루지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해양과학자로써 객관적 데이터를 근거로  말씀드리는 것이 아닌 그저 낚시인의 경험과 조황을 통해 추측해 보는 꾼들의 ‘카더라 방송’ 쯤으로 여겨주시면 좋겠습니다. 

 

보이지 않는 광할한 바다에 손가락만한 미끼 한개 던져놓고, 초릿대로 나타나는 작은 움직임만으로 참돔이야! 카와이야! 트래발리~, 뿌띠 (작은 스내퍼가 이쁘다는 뜻에서 나온 신세대 젊은이들이 사용하는 은어), 가오리~ 라고 말하는 낚시꾼들의 말을 들어보셨습니까? 

 

그렇다면 지금은 먹이를 탐색하고 있으니 기다려!!!! 라고 말하는 낚시꾼의 말을 믿으십니까?

 

100미터 가까이 던져놓은 미끼에 툭툭!! 치는 중이라며 소리를 듣는 낚시꾼의 말을 믿으십니까? 

 

이제 곧 쑥!~~~ 하고 초릿대가 빨려들어가듯이 들어갈거라는 낚시꾼의 예언을 믿으십니까? 뻥인듯보이지만 실제 낚시터에서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낚시광경입니다. 

 

참돔의 입질 특성과 카와이, 가오리 입질의 특성이 다르다는 것을 경험많은 낚시꾼은 대부분 알고 있습니다. 경험을 통해 얻은 직감은 낚시꾼의 손과 귀 그리고 눈을 통해 바다속이 보이지 않는 듯 여겨지지만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9월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9월 보름을 기점으로 무늬오징어는 7, 8월 보름 때와 마찬가지로 2자리수 이상의 다수 조과를 보여줌으로써 2019년도는 무늬오징어 조과가 보통 이상, 지난 2, 3년에 비하면 풍어수준이라는 것을 증명해 주었습니다. 

 

이제 남은 10, 11월 산란기와 늦게는 12월까지 이어지는 조황을 기대해보고 싶습니다. 다만 수온이 빨리 올라갈 것이라는 기상예보에 따라 시즌의 끝이 어딘지는 조금더 두고봐야 하겠습니다. 이제부터는 보름이 아니더라도 출조 횟수를 늘려가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활성도가 높은 때입니다. 

 

무늬오징어 낚시인구가 불과 몇년사이 2배이상 된 것 같습니다. 포인트마다 한국인이 대부분이었던 곳에 이젠 중국, 일본, 필리핀 중심의 아시안과 키위들이 비등한 숫자로 낚시하는 것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머레이스베이 와프는 해질무렵 한국인, 해지고 중국인, 깜깜해지면 키위 순서로 낚시인들이 모인다고 말하는 분도 계십니다. 작은 사이즈만 돌려보내 주어도 조금은 개체수를 유지할 수 있을 듯 싶은데 말입니다 ㅎㅎ 

 

참돔은 이미 본격적인 시즌이 시작되었습니다. 걸프 포인트에서 8자 대물, 데븐포트 와프에서 7자 대물, 오마하와 죤스 베이 인근 갯바위에서 5, 6자 참돔 대물 조황이 있었습니다. 

 

이젠 마릿수가 늘어나면서 4자 전후의 참돔들이 많이 잡힐 때입니다. 횟감으로도 손색이 없고, 손맛도 좋습니다.  최근 4자 전후의 카와이 떼가 동해 근해 바다 갯바위 포인트에서 많이 목격되고 있고 비교적 잘 잡히고 있습니다. 

 

카와이 특성상 멀리 던지기보다 중투 정도의 원투낚시나 흘림낚시, 띄울낚시를 통해 마릿수를 늘리는 방법도 많은 조과을 기대할수 있는 한가지 팁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제 10월 ! 조금씩 들려오는 킹피시 소식에 살짝 마음이 들뜹니다 ㅎㅎ  대물하십시오!

 

킴스 낚시 제공 I 낚시에 대한 문의는 021 575 905 / 09 443 0878 / shot9412@hanmail.net 또는 카톡아이디 shot9412 

박노자 “성공만 비추는 한국식 동포관, 숨은 고통과 차별 외면”

댓글 0 | 조회 677 | 4일전
▲ 노르웨이 오슬로대 인문학부 교수이자 귀화한 러시아계 한국인인 박노자(48) 교수2001년 러시아에서 한국으로 귀화한 박노자 노르웨이 오슬로대 인문학부 교수에게… 더보기

4월

댓글 0 | 조회 201 | 4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까까머리 학창시절에나는 4월에서야 겨울 내복을 벗었다입은 내복이 덥다고 느껴질 때교회친구 여자아이들은흰 카라에 학교 뱃지 빛나는목련처럼 예쁜… 더보기

강화된 워크비자와 무슨 상관?

댓글 0 | 조회 1,165 | 4일전
일요일이었던 지난 4월 7일, 이민부는 전격적인 발표를 통하여 워크비자와 관련된 이들을 큰 혼란에 빠뜨렸습니다. 주말이지만, 어쩔 수 없이 제게 연락을 준 분들도… 더보기

척추가 튼튼해야 건강이 유지됩니다

댓글 0 | 조회 378 | 4일전
일상생활에서 어떤 특정한 동작을 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몸을 어떻게 움직이는 것이 좋은 지 생각하지 않고 무심코 행동하는 편이다. 사소한 것 같지만 이렇게 몸을… 더보기

어떤 종이컵 모닝커피

댓글 0 | 조회 490 | 4일전
이른아침 부지런히 외출준비를 서두른다.평소에는 아침을 거르고 점심을 겸해서 느직히 아점을 먹는다. 그런데 꾸역꾸역 밥을 먹으려니 고역이었다. 빈 속으로 나갈수 없… 더보기

공부가 나를 망쳤다 2

댓글 0 | 조회 323 | 4일전
지난 시간엔 사회학자 엄기호님의 글을 바탕으로 맹목적이고 성적지향적인 공부가 우리 학생들에게 장기적으로 미치는 부정적이 영향에 대해 이야기 해 보았습니다. 간략하… 더보기

내 사랑으로 네가 자유롭기를

댓글 0 | 조회 143 | 4일전
엄마와 딸의 춘천 청평사 템플스테이이영미 씨에게 춘천 청평사는 첫사랑 같은 절이다.서울에서 엄마이자 아내, 직장여성으로바쁘게 살아가는 영미 씨는스무 살, 성년이 … 더보기

은퇴를 위한 이주 선택 안내서

댓글 0 | 조회 1,138 | 5일전
은퇴를 앞두고 뉴질랜드로 이주를 계획하고 계시나요? 가족과 재결합 또는 새로운 곳에서 새출발을 꿈꾸신다면 알맞은 비자를 신청하고 안정적으로 이주할수 있도록 미리 … 더보기

리커넥트 “Care to Self-care?” 멘탈헬스 프로젝트 보고

댓글 0 | 조회 205 | 5일전
지난 4월9월 부터 4월11일까지, 리커넥트에서 “Care to Self-care?” 정신건강 프로젝트를 Henderson High school에서 진행하였습니다… 더보기

열흘 붉은 꽃 없다

댓글 0 | 조회 122 | 5일전
시인 이 산하한 번에 다 필 수도 없겠지만한 번에 다 붉을 수도 없겠지.피고 지는 것이 어느 날 문득득음의 경지에 이른물방울 속의 먼지처럼보이다가도 안 보이지.한… 더보기

동종업계 이직제한

댓글 0 | 조회 1,098 | 5일전
고용재판의 절대 다수는 피고용인이 고용주를 고소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가끔씩 고용주가 피고용인을 고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동종업계의 이직을 제한하는 동종업계 이… 더보기

장내 미생물과 질병의 연관성

댓글 0 | 조회 220 | 5일전
장내 미생물이란 사람의 장에 살고 있는 모든 미생물계를 말한다. 장내 미생물들은 박테리아류, 곰팡이류, 바이러스류 및 기타 단세포 기생 미생물들을 지칭한다. 그러… 더보기

단전관리 하는 법

댓글 0 | 조회 95 | 5일전
호흡을 하면서 늘 단전관리를 해 주세요. 단전관리를 못하면 밑 빠진 독에 물 붓듯 명상을 오래 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돈을 아무리 많이 벌어도 보관할 곳이 없어 … 더보기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등

댓글 0 | 조회 489 | 9일전
팻 분(Pat Boone)의 감미로운 노래 ‘April Love(4월의 사랑)’를 듣고 싶은 4월(April)이 찾아왔다. 1957년 미국 폭스(Fox)사 영화 … 더보기

로렐라이의 선율과 제주 4·3

댓글 0 | 조회 168 | 2024.04.10
▲ 영화 ‘비정성시’ 포스터지난해 출간된 현기영 작가의 장편소설 ‘제주도우다’에는 제주 4·3 시절 산에 올라 투쟁에 나섰던 청년들이 부르던 노래가 소개된다. 이… 더보기

공부가 나를 망쳤다

댓글 0 | 조회 356 | 2024.04.10
공부를 하라고 해서 공부만 했는데, 과연 그것이 정답일까? 정말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어릴적 부모님을 따라 친척들이 모이는 자리에 가기라도 하면 듣고 … 더보기

그 곳에 있었다 - 부처님도, 우리 마음도

댓글 0 | 조회 139 | 2024.04.10
경주 남산 용장골 ~ 연화대좌 순례용장골에서 설잠 스님(매월당 김시습)용장골 골 깊으니 茸長山洞窈오는 사람 볼 수 없네 不見有人來가는 비에 신우대는 여기저기 피어… 더보기

비자 심사 지연엔 다 이유가 있었네

댓글 0 | 조회 1,594 | 2024.04.10
본국 외의 그 어느 국가를 방문하더라도 반드시 체크해야 하는 것이 Visa(또는 국가에 따라 Permit)입니다. 영구한 거주를 가능하게 해 주는 영주권도 비자이… 더보기

이번달 수도요금이 너무 많이 나왔어요!

댓글 0 | 조회 1,164 | 2024.04.10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이라고 합니다. 저희는 전문 플러머 회사로서, 물 문제와 관련하여 고객님들로부터 다양한 문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달에도 예외… 더보기

시인

댓글 0 | 조회 170 | 2024.04.10
시인 :파블로 네루다전에 나는 고통스러운 사랑에 붙잡혀인생을 살았고, 어린 잎 모양의 석영 조각을소중히 보살폈으며눈을 삶에 고정시켰다.너그러움을 사러 나갔고, 탐… 더보기

축기의 비결

댓글 0 | 조회 161 | 2024.04.10
* 제가 단전호흡을 할 때, 계속 비운다고 생각하면 편안한데요. 단전에 축기를 한다고 생각하면 굉장히 답답해지거든요. 더 안 되는 것 같고요. 그래서 이렇게 했다… 더보기

마이너스 인생 살아가기

댓글 0 | 조회 918 | 2024.04.09
개념적으로 마이너스 인생이라고 하면 경제적으로 적자만 기록한 인생, 빚진 인생, 목표한 바를 이루지 못하고 헛되이 보낸 인생 등으로 이해하기 쉽다. 그러나 여기서… 더보기

기억에서 지우고 싶은 아픈 기억에 마주했을 때

댓글 0 | 조회 416 | 2024.04.09
우리가 일상을 살아가다보면 예기치 않게 충격적인 사건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엄청난 사건을 현장에서 경험했거나 목격했다면 사람들은 공포와 고통을 느끼고 우… 더보기

현대인의 심리 불안, 대추차가 좋아요

댓글 0 | 조회 207 | 2024.04.09
최근 한방의 질병 예방 및 치료 효과가 부각되면서 주위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한약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남용이나 오용의 위험이 상대적… 더보기

장내 미생물총과 유전

댓글 0 | 조회 183 | 2024.04.09
장내 미생물, 사람의 체내 세포수보다 더 많은 생명체들, 사람의 유전자 정보보다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는 존재. 제2의 뇌라 불리우는 곳에 사는 제2의 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