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자 고용관계 관련 법 개정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차자명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3자 고용관계 관련 법 개정

0 개 2,196 성태용

3자 고용관계에 있는 피고용인의 권리를 강화하는 뉴질랜드 고용관계법 개정안 (Employment Relations (Triangular Employment) Amendment Bill) 이 2019년 6월 27일 국회를 통과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인력 공급 업체에 고용된 근로자를 파견 받아 일을 시키는 경우처럼 근로자를 실제로 고용한 사업주와 일터에서 근무를 지휘하는 사업주가 다른 경우가 3자 고용관계에 해당됩니다.

 

3자 고용관계 관련 고용관계법 개정안이 발효되면 3자 고용관계에 있는 근로자가 실제로 고용한 사업주를 고용법 위반으로 고소하는 경우 근무를 지휘한 사업주도 재판에 참여시킬 수 있게 됩니다.

 

동 개정안이 처음 발의 되었을 때는 근무를 지휘하는 사업주가 노조와 체결한 단체협약 적용 범위를 3자 고용 관계에 있는 근로자에게도 확대 적용시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었으나 이 부분은 법안 심의위원회의 권유에 따라 삭제되었습니다.

 

3자 고용관계 관련 고용관계법 개정안이 통과됨으로 발생할 주요 변화는 아래와 같습니다.

 

● 3자 고용관계에 있는 근로자와 근로자를 실제로 고용한 사업주 모두 일터에서 근무를 지휘한 사업주를 재판에 참여시킬 것을 요청할 수 있게 됩니다.


● 고용관계청과 고용법원은 참여 요청 대상인 사업주가 근무를 지휘하였으며 근로자의 고용 관련 문제가 발생하는데 원인을 제공하거나 기여했다고 볼 여지가 있는 사건이라고 판단될 경우 근무를 지휘한 사업주를 재판에 참여시켜야 합니다. 


● 3자 고용관계에 있는 근로자와 근로자를 실제로 고용한 사업주가 일터에서 근무를 지휘한 사업주를 재판에 참여시켜 달라는 요청을 하지 않더라도 고용관계청과 고용법원이 독단적으로 근무를 지휘한 사업주를 재판에 참여시킬 수도 있습니다.


● 일터에서 근무를 지휘한 사업주를 재판에 참여시킬 것을 요청하는 경우, 3자 고용관계에 있는 근로자와 근로자를 실제로 고용한 사업주 모두 일터에서 근무를 지휘한 사업주에게 통보를 해야 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단, 통보를 해야 하는 시점에 차이가 있습니다. 근로자가 요청을 하는 경우 고용 관련 문제가 발생한 날로부터 90일 이내에 근무를 지휘한 사업주에게 통보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고용주가 요청을 하는 경우에는 고용 관련 문제가 발생한 이후 근로자가 고용주에게 불만을 제기한 날로부터 90일 이내에 근무를 지휘한 사업주에게 통보를 해야 합니다.


● 만약 재판에서 고용관계청 또는 고용법원이 근무를 지휘한 사업주가 고용 관련 문제가 발생하는데 원인을 제공하였거나 기여했다고 판결할 경우, 고용관계청 또는 법원은 근무를 지휘한 사업주에게 근로자의 임금 보전 및 정신적인 피해 보상 등의 명령을 내릴 수 있습니다.


● 또한, 고용관계청 또는 고용법원이 근무를 지휘한 사업주가 지불해야 할 금액 등을 산정할 시에는 근무를 지휘한 사업주가 고용 관련 문제가 발생하는데 얼마나 원인이 되었고 기여하였는가의 여부가 중요한 고려사항 중 하나입니다.

 

2019년 6월 27일 국회에서 통과되긴 하였으나 3자 고용관계에 있는 근로자의 권리를 강화하는 뉴질랜드 고용관계법 개정안이 바로 효력을 발휘하는 것은 아닙니다. 개정안은 2020년 6월 27일 또는 총독이 명령할 경우 그 이전에 효력을 발휘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3자 고용관계에 있는 사업주들은 개정안이 효력을 발휘하기 전에 동 개정안이 사업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지를 분석한 후 그에 따른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습니다.

 

※ 이 칼럼의 내용은 일반적인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어떠한 경우에도 법률적인 자문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뉴질랜드 입법부&행정부와 사법부의 아슬아슬한 줄다리기

댓글 0 | 조회 32 | 14분전
예전에 한국의 계엄령 관련 칼럼을 다루면서, 뉴질랜드는 완전한 삼권분립이 되지 않는다는 주제도 잠깐 다룬 적이 있습니다. 뉴질랜드는 일단 3년마다의 선거를 통해 … 더보기

궁극적으로 괴로움을 없애는 유일한 길

댓글 0 | 조회 36 | 17분전
횡단보도 건너편에서 신호를 기다리며 비 오는 조계사를 바라본다. 시내를 오가다 보면 불교신자든 아니든 한 번쯤 들르게 되는 활기를 가진 절이다. 한동안은 절 마당… 더보기

25. 마우이와 태양을 붙잡은 산 – 기스본의 전설

댓글 0 | 조회 26 | 26분전
기스본(Gisborne)은 뉴질랜드 북섬의 동쪽 끝에 위치한 도시로, “태양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땅”으로 알려져 있다.이곳은 마오리 부족인 Ngati Porou… 더보기

매력만점의 은퇴부모 투자이민

댓글 0 | 조회 724 | 21시간전
COVID-19 팬데믹으로 말미암아 탄생한 특별 영주권제도를 통하여 영주권을 받게 된 분들로부터 근래 들어 자주 듣게 되는 질문이 있습니다.“제가 코로나로 영주권… 더보기

호주 뉴질랜드 의대 합격의 분기점: 지금 점검해야 할 시기

댓글 0 | 조회 409 | 21시간전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유학, 입시 및 중고등학교 내신관리 전문 컨설턴트 크리스틴입니다. 현재 유학생… 더보기

연주 씨의 카드

댓글 0 | 조회 222 | 21시간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지적 장애를 가진 연주 씨는 부모와 함께예배에 한 번도 빠짐이 없는 아가씨입니다연주 씨네 집이 이사하여 심방예배를 드리러 갔습니다성탄절이 가… 더보기

2026년 통과된 고용관계법 개정안

댓글 0 | 조회 281 | 24시간전
고용시장의 유연성을 증가시키고 피고용인들에게 유리하게 작동하는 고용분쟁 시스템 구조를 더 공정하게 만들고, 피고용인들의 부적절한 행동을 억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 더보기

‘취미’와 ‘문제’의 경계선

댓글 0 | 조회 120 | 24시간전
- 갬블링 위험 신호 점검뉴질랜드에 거주하는 한인들에게 갬블링은 생각보다 가까운 여가 활동이다. 주말에 친구들과 스포츠 결과를 예측하거나 여행 중 카지노를 방문하… 더보기

개똥걱정 말똥걱정

댓글 0 | 조회 102 | 24시간전
1898년 뉴욕에서 세계 최초의 국제 도시계획 회의가 열렸다. 하지만 전 세계의 전문가들이 모였음에도 답을 찾지 못했다. 산업이 발달하고 물동량이 늘어나자 말(馬… 더보기

6편 – MH370: 사라진 하늘

댓글 0 | 조회 103 | 1일전
“비행기는 사라졌지만, 그 안에 있던 ‘어떤 것’은… 여전히 살아 있다.”프롤로그 - 2014년 3월 8일, 새벽 1시 21분쿠알라룸푸르 관제탑.레이더 화면에서 … 더보기

오클랜드대 각 의료계열 최신 입시 정보 및 선발기준 (의대, 약대, 검안대, 영상…

댓글 0 | 조회 197 | 1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오클랜드대 각 의료계열 최신 입시 정보에 대해 다뤄보고자 합니다. 아래는 2026년 오클랜드 의료계열 입시 기준 Dean’s Determinati… 더보기

병보다 무서운 간병비

댓글 0 | 조회 784 | 4일전
고려 말기의 명장인 이성계(李成桂)가 1392년 조선(朝鮮)을 건국한 이래 1910년 멸망할 때까지 518년 동안 조선은 총 27명의 왕을 배출했다. 조선 시대 … 더보기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입시 통계 총정리 (의대 약대 검안대 등)

댓글 0 | 조회 440 | 6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최근 2년 (2025년, 2026년)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입시 통계를 요약해보고자 한다. 2026년 입시는 2025년 지원한 학생들을 뜻하며 20… 더보기

약 처방, 이제는 12개월분까지 처방 받을 수 있다

댓글 0 | 조회 982 | 9일전

올해부터 바뀌는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MMI 면접방식 (의대,약대,검안대 등)

댓글 0 | 조회 809 | 2026.03.12
의료계열 (메디컬)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최신 정보’를 알고 정확하게 준비를 하는것이다. 필자는 매년 면접관과 입학사정관을 만나며 최신정보를 수… 더보기

피아노의 영혼

댓글 0 | 조회 245 | 2026.03.11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1994년 뉴질랜드 이민을 준비하면서 마침 딸의 권고로 뉴질랜드 영화 ‘피아노(The Piano)’를 감상하였다. … 더보기

인간의 본질적 문제

댓글 0 | 조회 208 | 2026.03.11
저는 불교의 윤회설을 문자 그대로 믿지 않습니다. 윤회할 주체인 “나”라는 게 일단 본질적 의미에 존재하지 않으며, “나”라는, 인간의 뇌가 만들어내는 인식이 죽… 더보기

히말라야의 그림자 빅풋과 예티는 존재하는가

댓글 0 | 조회 171 | 2026.03.11
어느 겨울밤, 히말라야의 깊은 산속에서 바람이 눈 위를 스쳐 지나간다. 그때 누군가 발자국을 발견한다. 사람의 것보다 훨씬 크고, 그러나 분명 두 발로 걸어간 흔… 더보기

나만의 등불 밝혀 내 마음 찾는 여정

댓글 0 | 조회 144 | 2026.03.11
강진 무위사의 ‘보름달 명상 템플스테이’어둠이 존재함으로 우리는 비로소 빛을 만난다. 추석 보름을 앞두고 차오르던 달빛도 구름에 모습을 감춘 날, 가로등조차 없는… 더보기

뉴질랜드 부동산 등기부등본 (Certificate of Title)은 공신력이 …

댓글 0 | 조회 728 | 2026.03.11
한동안 한국에서는 대규모 전세사기로 인해 뉴스가 떠뜰썩 했었지요. 그것과 관련해서, 혹은 집 구매와 관련하여 사기를 당한 뉴스에서도, ‘한국의 부동산 등기부등본은… 더보기

준다는 것

댓글 0 | 조회 176 | 2026.03.11
시인 안 도현이 지상에서 우리가 가진 것이빈손밖에 없다 할지라도우리가 서로 바라보는 동안은나 무엇 하나부러운 것이 없습니다그대 손등 위에 처음으로떨리는 내 손을 … 더보기

뉴질랜드•호주 의대 입시, 구조적 변화의 흐름

댓글 0 | 조회 344 | 2026.03.11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유학, 입시 및 중고등학교 내신관리 전문 컨설턴트 크리스틴입니다. 뉴질랜드에서… 더보기

24. 와이아타푸 – 네이피어 바다에 잠든 정령

댓글 0 | 조회 149 | 2026.03.11
* 바다가 노래하던 시절아주 오래전, 지금의 네이피어 해안은 하늘과 바다가 맞닿는 신성한 울림의 장소로 여겨졌다. 그곳에는 사람의 귀로는 들을 수 없지만, 마음으… 더보기

결격 사유를 '면제'로 바꾸는 기록의 재해석 - Waiver

댓글 0 | 조회 373 | 2026.03.10
뉴질랜드에 오래 머물기를 원한다면, 건강 상태와 신원에 대한 확인은 이민 심사의 기본 요건입니다. 대체로 1년을 넘는 체류를 계획하는 경우에는 신체검사가 요청되는… 더보기

그 해 여름

댓글 0 | 조회 177 | 2026.03.10
오래 전 한국에서의 어느 봄, 나는 야트막한 언덕에 집을 짓고 있었다. 그 땐 꽤 외진 곳으로 주변엔 박석처럼 인분이 말라붙어 있는 시금치 밭과, 여러 종류의 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