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네째주 주간조황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8월 네째주 주간조황

0 개 1,280 최형만

이제 완연히 봄 기운을 느낄 수 있는 8월 마지막 주간이었습니다. 비록 비가 많이 와서 출조에 어려움을 겪기는 했지만 낚시꾼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기엔 충분한 기운이었습니다. 

 

대지에 양과 소들이 새끼에게 젖을 주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겨울 내내 바싹 마른듯한 가지에서 푸룻푸룻한 새싹들이 올라와 곧 봄을 알리는 꽃을 피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무늬오징어는 7월 보름때보다는 조금 못한 조과였습니다만 근해에서 오히려 좋은 조과를 보여주어서 다행이었습니다. 1시간씩 차타고 가서 많이 못잡고 올때면 가성비가 안나온다고 투덜거리기 일쑤지만 매일 동네(미션베이, 데븐포트, 타카푸나, 네로넥, 캐스터베이, 브라운스 베이, 토베이 등)에서 1,2마리만 잡아도 성공인 때입니다. 

 

키위와 다른 아시안 낚시꾼들이 많아진 상황에서 잠시잠깐 해질무렵 1,2마리만 잡아도 대 성공이 아닐까 싶습니다. 최근 키위들의 관심이 더 많아져서 배우려고 찾아오는 키위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사이즈는 20cm 이상의 성어비율이 많아졌습니다. 30cm 급도 제법 많이 잡히고 있습니다. 이미 뱃속에 가득한 알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이미 산란이 조금씩 시작된듯 싶고, 9월 수온이 올라가면 본격적인 산란이 이루어지면서 조과의 수가 늘어날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일부 나라처럼 이 시기에 ‘낚시금지’ 기간을 두어 산란하는 무늬오징어를 보호할 수 있다면 보다 많이 보다 오래도록 무늬오징어 낚시를 즐길수 있고, 후손들에게도 물려줄 수 있을텐데 아쉽기만 합니다. 

 

얼마전 뉴질랜드에서 가장 인기있고, 많이 잡히는‘타라키’라는 생선이 현저히 줄어든 어획량으로 피시엔칩스 샵에서 더 이상 먹을 수 없을 것이라는 뉴스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이 소식이 언젠가는 무늬오징어 소식이 되지않기를 바랄뿐입니다. 

 

8월 세째주 파노스 원정출조를 다녀왔는데 그 곳에서 무늬오징어를 동행출조한 조사님이 잡았습니다. 비록 한마리뿐이었지만 뉴질랜드 전역에 무늬오징어가 서식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남섬 넬슨에서도 무늬오징어가 잡힌다는 소식을 이미 전해드린 것처럼 잔잔하고 아늑한 포인트에서는 무늬오징어 낚시를 시도해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바다는 수온이 대류현상을 통해 슬슬 데워지기 시작합니다. 일조량이 부쩍 길어졌습니다. 해 지는 시간이 하루에 1분정도씩 늘어나는 듯 합니다. 

 

9월 29일 데이라이트 세이빙(Daylight saving)을 시작하는 것으로 보아서 이제 1달 후면 해가 8시가 넘어야 질만큼 늘어난 일조량은 바다를 더 뜨겁게 달궈서 참돔이 좋아하는 17.8도 이르면 바다는 완전한 봄 시즌을 시작할 것입니다.

 

경험많은 고수들의 바로 이 때 대물들을 노리며 좋지않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바다를 두르려봅니다. 두르려면 문이 열리듯 대물 포인트에 출조의 기회가 많아야 대물과의 만남이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배고픈 대물들이 작은 녀석들보다 오히려 먼저 갯바위를 찾는 시기입니다.

 

지난주 카와이 버블(카와이 떼)을 보았던 것을 말씀드렸는데 4자 전후의 카와이들이 여러 포인트에서 조과가 있었습니다. 가장 출조 빈도가 많은 곳은 토베이, 버클톤 비치였던것 같습니다. 

 

소위 “토베이 카와이” 라고 불리는 카와이가 여전히 토베이에서 잘 잡혔습니다. 그 다음은 버클톤 포인트에서도 잘 잡혔습니다. 서쪽 무리와이, 피하에서도 고등어 사이즈의 카와이들이 대체로 많이 잡혔습니다. 

 

스내퍼 조황은 근해 (오클랜드 반경 2시간 이내)에서는 살짝 소강상태였습니다. 수온이 약간 내려간 탓인듯 합니다만 이내 회복되면서 바야흐로 봄 시즌이 올 대물 소식이 9월 초부터 시작될 것 같습니다. 

 

간간히 들려오는 대물 스내퍼 소식은 파키리 비치와 테하라이 포인트에서 7자 스내퍼 조과가 8월 둘째주에 이어서 셋째주에도 있었습니다. 마틴스와 크리스쳔 등 인기있는 포인트에서 4자 전후, 타카푸나와 시티 CBD 와프에서도 3~4자 사이의 스내퍼 조과가 이어져 봄 시즌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c9a9d5ada724f5548cb7de3cdd5cc2b8_1566859131_8247.jpg
 

킹피시 소식은 지난달부터 부쩍 많이 들여왔습니다. 성급한 킹피시 매니아들이 밤바다를 누비는가 하면 마스덴 비치에서도 미터급 킹이 소식이 있었습니다. 

 

머레이스 와프에서는 여러마리의  킹피시가 어슬렁거리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본 낚시꾼이 놀라움을 금치못했습니다. 겨울인데 ㅎㅎ

 

이제 바다는 봄을 이미 준비한 것 같습니다. 다만 다소곳하게 머금은 꽃봉우리가 따스한 햇빛에 툭! 하고 예상치 못하게 꽃을 피우듯 9월초부터는 걸프와 파키리, 오마하 등지에서 대물소식이 이어질 것으로 여겨집니다. 

 

성급하다구요 ㅎㅎ 두드려 보겠습니다!

 

킴스 낚시 제공 I 낚시에 대한 문의는 021 575 905 / 09 443 0878 / shot9412@hanmail.net 또는 카톡아이디 shot9412 

박노자 “성공만 비추는 한국식 동포관, 숨은 고통과 차별 외면”

댓글 0 | 조회 778 | 2024.04.24
▲ 노르웨이 오슬로대 인문학부 교수이자 귀화한 러시아계 한국인인 박노자(48) 교수2001년 러시아에서 한국으로 귀화한 박노자 노르웨이 오슬로대 인문학부 교수에게… 더보기

4월

댓글 0 | 조회 269 | 2024.04.24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까까머리 학창시절에나는 4월에서야 겨울 내복을 벗었다입은 내복이 덥다고 느껴질 때교회친구 여자아이들은흰 카라에 학교 뱃지 빛나는목련처럼 예쁜… 더보기

강화된 워크비자와 무슨 상관?

댓글 0 | 조회 1,376 | 2024.04.24
일요일이었던 지난 4월 7일, 이민부는 전격적인 발표를 통하여 워크비자와 관련된 이들을 큰 혼란에 빠뜨렸습니다. 주말이지만, 어쩔 수 없이 제게 연락을 준 분들도… 더보기

척추가 튼튼해야 건강이 유지됩니다

댓글 0 | 조회 451 | 2024.04.24
일상생활에서 어떤 특정한 동작을 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몸을 어떻게 움직이는 것이 좋은 지 생각하지 않고 무심코 행동하는 편이다. 사소한 것 같지만 이렇게 몸을… 더보기

어떤 종이컵 모닝커피

댓글 0 | 조회 566 | 2024.04.24
이른아침 부지런히 외출준비를 서두른다.평소에는 아침을 거르고 점심을 겸해서 느직히 아점을 먹는다. 그런데 꾸역꾸역 밥을 먹으려니 고역이었다. 빈 속으로 나갈수 없… 더보기

공부가 나를 망쳤다 2

댓글 0 | 조회 395 | 2024.04.24
지난 시간엔 사회학자 엄기호님의 글을 바탕으로 맹목적이고 성적지향적인 공부가 우리 학생들에게 장기적으로 미치는 부정적이 영향에 대해 이야기 해 보았습니다. 간략하… 더보기

내 사랑으로 네가 자유롭기를

댓글 0 | 조회 178 | 2024.04.24
엄마와 딸의 춘천 청평사 템플스테이이영미 씨에게 춘천 청평사는 첫사랑 같은 절이다.서울에서 엄마이자 아내, 직장여성으로바쁘게 살아가는 영미 씨는스무 살, 성년이 … 더보기

은퇴를 위한 이주 선택 안내서

댓글 0 | 조회 1,191 | 2024.04.23
은퇴를 앞두고 뉴질랜드로 이주를 계획하고 계시나요? 가족과 재결합 또는 새로운 곳에서 새출발을 꿈꾸신다면 알맞은 비자를 신청하고 안정적으로 이주할수 있도록 미리 … 더보기

리커넥트 “Care to Self-care?” 멘탈헬스 프로젝트 보고

댓글 0 | 조회 216 | 2024.04.23
지난 4월9월 부터 4월11일까지, 리커넥트에서 “Care to Self-care?” 정신건강 프로젝트를 Henderson High school에서 진행하였습니다… 더보기

열흘 붉은 꽃 없다

댓글 0 | 조회 127 | 2024.04.23
시인 이 산하한 번에 다 필 수도 없겠지만한 번에 다 붉을 수도 없겠지.피고 지는 것이 어느 날 문득득음의 경지에 이른물방울 속의 먼지처럼보이다가도 안 보이지.한… 더보기

동종업계 이직제한

댓글 0 | 조회 1,131 | 2024.04.23
고용재판의 절대 다수는 피고용인이 고용주를 고소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가끔씩 고용주가 피고용인을 고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동종업계의 이직을 제한하는 동종업계 이… 더보기

장내 미생물과 질병의 연관성

댓글 0 | 조회 229 | 2024.04.23
장내 미생물이란 사람의 장에 살고 있는 모든 미생물계를 말한다. 장내 미생물들은 박테리아류, 곰팡이류, 바이러스류 및 기타 단세포 기생 미생물들을 지칭한다. 그러… 더보기

단전관리 하는 법

댓글 0 | 조회 103 | 2024.04.23
호흡을 하면서 늘 단전관리를 해 주세요. 단전관리를 못하면 밑 빠진 독에 물 붓듯 명상을 오래 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돈을 아무리 많이 벌어도 보관할 곳이 없어 … 더보기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등

댓글 0 | 조회 496 | 2024.04.20
팻 분(Pat Boone)의 감미로운 노래 ‘April Love(4월의 사랑)’를 듣고 싶은 4월(April)이 찾아왔다. 1957년 미국 폭스(Fox)사 영화 … 더보기

로렐라이의 선율과 제주 4·3

댓글 0 | 조회 171 | 2024.04.10
▲ 영화 ‘비정성시’ 포스터지난해 출간된 현기영 작가의 장편소설 ‘제주도우다’에는 제주 4·3 시절 산에 올라 투쟁에 나섰던 청년들이 부르던 노래가 소개된다. 이… 더보기

공부가 나를 망쳤다

댓글 0 | 조회 366 | 2024.04.10
공부를 하라고 해서 공부만 했는데, 과연 그것이 정답일까? 정말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어릴적 부모님을 따라 친척들이 모이는 자리에 가기라도 하면 듣고 … 더보기

그 곳에 있었다 - 부처님도, 우리 마음도

댓글 0 | 조회 142 | 2024.04.10
경주 남산 용장골 ~ 연화대좌 순례용장골에서 설잠 스님(매월당 김시습)용장골 골 깊으니 茸長山洞窈오는 사람 볼 수 없네 不見有人來가는 비에 신우대는 여기저기 피어… 더보기

비자 심사 지연엔 다 이유가 있었네

댓글 0 | 조회 1,622 | 2024.04.10
본국 외의 그 어느 국가를 방문하더라도 반드시 체크해야 하는 것이 Visa(또는 국가에 따라 Permit)입니다. 영구한 거주를 가능하게 해 주는 영주권도 비자이… 더보기

이번달 수도요금이 너무 많이 나왔어요!

댓글 0 | 조회 1,186 | 2024.04.10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이라고 합니다. 저희는 전문 플러머 회사로서, 물 문제와 관련하여 고객님들로부터 다양한 문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달에도 예외… 더보기

시인

댓글 0 | 조회 171 | 2024.04.10
시인 :파블로 네루다전에 나는 고통스러운 사랑에 붙잡혀인생을 살았고, 어린 잎 모양의 석영 조각을소중히 보살폈으며눈을 삶에 고정시켰다.너그러움을 사러 나갔고, 탐… 더보기

축기의 비결

댓글 0 | 조회 165 | 2024.04.10
* 제가 단전호흡을 할 때, 계속 비운다고 생각하면 편안한데요. 단전에 축기를 한다고 생각하면 굉장히 답답해지거든요. 더 안 되는 것 같고요. 그래서 이렇게 했다… 더보기

마이너스 인생 살아가기

댓글 0 | 조회 929 | 2024.04.09
개념적으로 마이너스 인생이라고 하면 경제적으로 적자만 기록한 인생, 빚진 인생, 목표한 바를 이루지 못하고 헛되이 보낸 인생 등으로 이해하기 쉽다. 그러나 여기서… 더보기

기억에서 지우고 싶은 아픈 기억에 마주했을 때

댓글 0 | 조회 422 | 2024.04.09
우리가 일상을 살아가다보면 예기치 않게 충격적인 사건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엄청난 사건을 현장에서 경험했거나 목격했다면 사람들은 공포와 고통을 느끼고 우… 더보기

현대인의 심리 불안, 대추차가 좋아요

댓글 0 | 조회 209 | 2024.04.09
최근 한방의 질병 예방 및 치료 효과가 부각되면서 주위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한약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남용이나 오용의 위험이 상대적… 더보기

장내 미생물총과 유전

댓글 0 | 조회 186 | 2024.04.09
장내 미생물, 사람의 체내 세포수보다 더 많은 생명체들, 사람의 유전자 정보보다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는 존재. 제2의 뇌라 불리우는 곳에 사는 제2의 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