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라고요?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차자명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5G 라고요?

0 개 1,972 조기조

1990년대 중반에 공개된 인터넷은 전 세계를 연결하므로 월드 와이드 웹이라고 불렀다. 인터넷은 다음과 같은 요소를 갖추어야 한다. 

 

838f566d251ab201c1a6d1609dc672b4_1562647525_8417.jpg
 

1) 송신자와 수신자를 연결하는 통신망(유선이나 무선으로 되어 있다.) 

 

2)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로(AD), 디지털 신호를 아날로그로(DA) 바꾸어 주는 변환 장치(CoDec), 

 

3) 디지털 정보를 잘게 나누어 통신망에서 안전하게 송수신 되도록 돕는 프로토콜(통신 프로그램; 주로 TCP/IP), 

 

4) 아날로그로 되어있는 우리 인간의 목소리나 자연의 빛을 받아들이는 마이크나 렌즈 같은 입력장치와 디지털 신호를 아날로그 신호인 그림이나 소리로 표현해 주는 출력장치인 스피커나 화면이 있어야 한다. 

 

5) 마지막으로 전화 교환기처럼 인터넷 주소를 담아두고 찾아서 연결해주는 장치(DNS; 도메인 네임 서버)가 필요하다. 도메인 네임 서버를 제외하고는 이러한 기능은 컴퓨터나 스마트폰에 이미 들어 있다. 없거나 부족한 기능은 프로그램을 추가로 깔면(설치하면) 된다. 

 

이 밖에 세계적으로 통일된 형식, 운영방식 등을 정하는 합의체가 있다. 그러면 우리는 등록한(연결된)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인터넷 통신은 우편 시스템을 생각하면 된다. 봉투에 주소를 적고 편지를 써서 그 안에 담아 우표를 붙이면 수신자 주소로 전달해 준다. 우리가 우체국의 내부 사정을 몰라도 우편물은 절 전달되지만 우편물량이 많은 연말연시나 명절에는 지연되거나 사고도 많아진다. 인터넷도 그렇다. 이용량을 물동량이라고 보면 인터넷은 도로망과 같다. 이용량이 늘수록 체증, 즉 지연이 길어진다.

 

우리는 신속하고 정확하게 더 많은 정보를 소통하고 싶어 한다. 지금의 통신장비와 통신망은 이러한 욕구를 감당키 어렵다. 아날로그를 디지털 신호로 바꾸어 통신망에 전파를 흘려보내는 지금의 방식으로는 늘어나는 이용량을 감당할 수가 없어서 전파보다 빠른 광파(빛)를 이용하지 않으면 안 되게 되었다. 이것이 그간의 발전과정으로 볼 때 5세대가 되는 것이고 그래서 5G(Generation)라고 부르게 된 것이다. 

 

ITU(국제전기통신연합)는 2020년부터 세계적으로 5G를 상용화하기로 하고 준비해 왔다. 이 분야는 신기술이기 때문에 먼저 기술을 만들어 사용하면 사실상의 표준(de facto)이 되기에 나라마다 혈투하듯 기술개발을 하여왔고 우리나라의 연구단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시범서비스를 한 바가 있다. 

 

지난 4월, 간발의 차이이지만 세계 최초로 5G 서비스를 개시하였고 광통신이 되는 5G 폰을 출시하였다. 광통신은 매우 빠르다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초고속성) 그리고 무수히 많은 장치와 연결할 수 있다.(초연결성) 동시에 초저지연성을 발휘한다. 자극을 받으면 반응을 하는데 걸리는 시간인 ‘응답 속도(latency)’가 초저지연성이란 데이터의 송수신에 일어나는 지연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인간의 두뇌가 인지하고 반응하는 시간보다도 더 빠르게 작동하여 고속으로 달리는 자율주행차 산업에 꼭 필요한 것이다.

 

이 세상의 존재물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로 나누어 보자. 형체가 드러나 보이는 대부분의 것은 하드웨어이다. 그러나 소프트웨어도 그릇(하드웨어)에 담아 하드웨어처럼 쓰는 것이 있는데 이를 펌웨어(firmware)라고 한다. 원래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인데 하드웨어 칩에 담아 쓰는 것이 펌웨어이다. 정보통신 기술은 통신장비와 기기인 하드웨어 산업이지만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이 필요하고 많은 데이터를 압축하는 프로그램도 필요하다. 우리가 즐겨 보고 듣는 작품(콘텐츠)은 소프트웨어이다. 음악이나 영화 같은 콘텐츠는 물론 강의와 해설 같은 지식도 소프트웨어인데 이 콘텐츠 산업이 돈이 된다. 사실의 보도와 해설을 담은 저널리즘(journalism)도 콘텐츠이다. 신문, 잡지가 또 방송이 신속과 정확에만 초점을 둔다면 생명력을 잃게 될 것이다. 주의를 끄는 매력, 도움이 되는 지식과 정보를 담아야 살아남는 것이다.

 

이러한 콘텐츠가 인터넷에서 동영상의 모습으로 제공되는 것을 OTT(Over The Top)라고 한다. Youtube, Netflix, TED가 익숙한 OTT이다. 이러한 콘텐츠 시장에서는 파워 법(Power Law)이 작용한다. 파워는 힘이나 권력 외에 전기라는 뜻이 있지만 여기서 말하는 것은 거듭제곱이다. 빛의 밝기는 거리의 제곱에 반비례한다. 이를 콘텐츠 산업에 적용해 본다면 1위 업체가 시장에서 1,000을 차지하고 2위 업체가 100을, 3위업체가 10을 차지하는 극단의 분배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현실적으로 1위가 1/2인 50%를 차지하면 2위 업체는 나머지의 1/2인 25%를 차지하고 3위부터는 남아있는 25%의 시장을 놓고 피 터지는 싸움을 해야 하기에 5G 시대에 시장의 선점을 위해 눈에 불을 켜는 것이다.

 

1990년대 중반부터 대중이 이용해 온 인터넷의 처음 10년을 웹 1.0 시대라 하고 이때는 느리고 정적이며 제공자의 화면을 보기만 하는 것이었다. 그 후 밀레니엄의 2000년대 인터넷을 웹 2.0 시대라 하는데 동적이고 쌍방이 가능한 고객의 질의와 응답이 있었기에 참여, 개방, 공유의 시대라고 한다. 지난 몇 년간의 2010년대는 웹 3.0 시대이다. 이즈음의 특징은 플랫폼, 클라우드, 크라우드, SNS, 집단지성 등이다. 인터넷이 특정한 앱과 서비스를 개발하여 거기에 들어와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이 플랫폼이다. 클라우드란 하늘을 덮고 있는 구름처럼 통신망이 세상을 덮고 있어서 어디서나 연결하면 프로그램과 데이터,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다. 크라우드(crowd)란 불특정 다수로 부터서 투자나 지원을 받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고, SNS란 우리가 카톡이나 밴드 같은 것으로 소통하고 공유하는 것을 말한다. 집단지성이란 다수의 뜻있는 사람들이 모여 협업을 하고 지식을 만들어 내는 것을 말한다.

 

이제 내년이면 2020년대에 들어간다. 세계적으로 5G 광통신이 가능해지면 4G 때에 비해 속도가 100배 빨라진다고 한다. 이 시기는 웹 4.0 이다. 최근에 독일에서 Industry 4.0이라는 움직임이 일어났다. 이를 4차 산업혁명이라고 부른다. 소위 스마트 팩토리라고 하여 무인화, 자동화 된 공장을 연상케 한다. 불량이 없어지고 생산 효율이 높아지고 부품에 센서가 들어 있어서 조립된 완성품이 잘 가동하는지와 언제쯤 정비를 받아야 고장을 미연에 방지할 것인지도 알게 될 것이라 한다. 동시에 초연결성이란 특징대로 모든 것이 인터넷으로 연결될 것이다. 공장의 기계, 가정의 가전제품, 자동차와 선박, 항공기, 도처에 있는 CCTV가 스마트폰과 인터넷으로 연결되면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시대가 된다. 자율주행차가 안전하게 판단하며 달릴 수 있고 원격의료가 가능하고 인공지능이 더 리얼하게 도와주고 우리들은 서로 얼굴을 보며 대화하게 될 것이다. 

 

샘플 1,000명에게 조사하여 국민의 뜻을 예견하는 여론조사는 사라질 것이다. 컴퓨터 서버가 사람들이 보고 듣고 찾는 것(big data)을 그대로 이용자의 특성에 따라 분석하면 정확한 이용자의 요구사항을 알게 된다. 거기에 맞춘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면 된다. 그런데 문제가 있다. 로봇과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등이 사람이 할 일을 거의 다 대신 해준다고 하자. 로봇이 기사를 작성하면 인간 기자가 약간 고치겠지만 최고수를 이기는 바둑 로봇처럼 오래지 않아 그것도 그만일 것이다.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기업은 이미 5G 다음에 등장할 6G 준비에 나섰다. 2030년은 어떤 모습이며 내가 아직도 살아 있을 것으로 보는 2050년은 또 어떠한 모습일까? 브레이크 없는 차를 타고 달리는 형국이다. 그것도 내리막을! 

 

■ 조기조(曺基祚 Kijo Cho)

 

- 경남대학교 30여년 교수직, 현 명예교수 

- Korean Times of Utah에서 오래도록 번역, 칼럼 기고 

- 최근 ‘스마트폰 100배 활용하기’ 출간 (공저) 

- 현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비상근 이사장으로 봉사 

- kjcho@uok.ac.kr   

뉴질랜드 입법부&행정부와 사법부의 아슬아슬한 줄다리기

댓글 0 | 조회 31 | 14분전
예전에 한국의 계엄령 관련 칼럼을 다루면서, 뉴질랜드는 완전한 삼권분립이 되지 않는다는 주제도 잠깐 다룬 적이 있습니다. 뉴질랜드는 일단 3년마다의 선거를 통해 … 더보기

궁극적으로 괴로움을 없애는 유일한 길

댓글 0 | 조회 36 | 17분전
횡단보도 건너편에서 신호를 기다리며 비 오는 조계사를 바라본다. 시내를 오가다 보면 불교신자든 아니든 한 번쯤 들르게 되는 활기를 가진 절이다. 한동안은 절 마당… 더보기

25. 마우이와 태양을 붙잡은 산 – 기스본의 전설

댓글 0 | 조회 26 | 26분전
기스본(Gisborne)은 뉴질랜드 북섬의 동쪽 끝에 위치한 도시로, “태양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땅”으로 알려져 있다.이곳은 마오리 부족인 Ngati Porou… 더보기

매력만점의 은퇴부모 투자이민

댓글 0 | 조회 724 | 21시간전
COVID-19 팬데믹으로 말미암아 탄생한 특별 영주권제도를 통하여 영주권을 받게 된 분들로부터 근래 들어 자주 듣게 되는 질문이 있습니다.“제가 코로나로 영주권… 더보기

호주 뉴질랜드 의대 합격의 분기점: 지금 점검해야 할 시기

댓글 0 | 조회 409 | 21시간전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유학, 입시 및 중고등학교 내신관리 전문 컨설턴트 크리스틴입니다. 현재 유학생… 더보기

연주 씨의 카드

댓글 0 | 조회 222 | 21시간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지적 장애를 가진 연주 씨는 부모와 함께예배에 한 번도 빠짐이 없는 아가씨입니다연주 씨네 집이 이사하여 심방예배를 드리러 갔습니다성탄절이 가… 더보기

2026년 통과된 고용관계법 개정안

댓글 0 | 조회 281 | 24시간전
고용시장의 유연성을 증가시키고 피고용인들에게 유리하게 작동하는 고용분쟁 시스템 구조를 더 공정하게 만들고, 피고용인들의 부적절한 행동을 억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 더보기

‘취미’와 ‘문제’의 경계선

댓글 0 | 조회 120 | 24시간전
- 갬블링 위험 신호 점검뉴질랜드에 거주하는 한인들에게 갬블링은 생각보다 가까운 여가 활동이다. 주말에 친구들과 스포츠 결과를 예측하거나 여행 중 카지노를 방문하… 더보기

개똥걱정 말똥걱정

댓글 0 | 조회 102 | 24시간전
1898년 뉴욕에서 세계 최초의 국제 도시계획 회의가 열렸다. 하지만 전 세계의 전문가들이 모였음에도 답을 찾지 못했다. 산업이 발달하고 물동량이 늘어나자 말(馬… 더보기

6편 – MH370: 사라진 하늘

댓글 0 | 조회 103 | 24시간전
“비행기는 사라졌지만, 그 안에 있던 ‘어떤 것’은… 여전히 살아 있다.”프롤로그 - 2014년 3월 8일, 새벽 1시 21분쿠알라룸푸르 관제탑.레이더 화면에서 … 더보기

오클랜드대 각 의료계열 최신 입시 정보 및 선발기준 (의대, 약대, 검안대, 영상…

댓글 0 | 조회 197 | 1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오클랜드대 각 의료계열 최신 입시 정보에 대해 다뤄보고자 합니다. 아래는 2026년 오클랜드 의료계열 입시 기준 Dean’s Determinati… 더보기

병보다 무서운 간병비

댓글 0 | 조회 784 | 4일전
고려 말기의 명장인 이성계(李成桂)가 1392년 조선(朝鮮)을 건국한 이래 1910년 멸망할 때까지 518년 동안 조선은 총 27명의 왕을 배출했다. 조선 시대 … 더보기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입시 통계 총정리 (의대 약대 검안대 등)

댓글 0 | 조회 440 | 6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최근 2년 (2025년, 2026년)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입시 통계를 요약해보고자 한다. 2026년 입시는 2025년 지원한 학생들을 뜻하며 20… 더보기

약 처방, 이제는 12개월분까지 처방 받을 수 있다

댓글 0 | 조회 982 | 9일전

올해부터 바뀌는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MMI 면접방식 (의대,약대,검안대 등)

댓글 0 | 조회 809 | 2026.03.12
의료계열 (메디컬)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최신 정보’를 알고 정확하게 준비를 하는것이다. 필자는 매년 면접관과 입학사정관을 만나며 최신정보를 수… 더보기

피아노의 영혼

댓글 0 | 조회 245 | 2026.03.11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1994년 뉴질랜드 이민을 준비하면서 마침 딸의 권고로 뉴질랜드 영화 ‘피아노(The Piano)’를 감상하였다. … 더보기

인간의 본질적 문제

댓글 0 | 조회 208 | 2026.03.11
저는 불교의 윤회설을 문자 그대로 믿지 않습니다. 윤회할 주체인 “나”라는 게 일단 본질적 의미에 존재하지 않으며, “나”라는, 인간의 뇌가 만들어내는 인식이 죽… 더보기

히말라야의 그림자 빅풋과 예티는 존재하는가

댓글 0 | 조회 171 | 2026.03.11
어느 겨울밤, 히말라야의 깊은 산속에서 바람이 눈 위를 스쳐 지나간다. 그때 누군가 발자국을 발견한다. 사람의 것보다 훨씬 크고, 그러나 분명 두 발로 걸어간 흔… 더보기

나만의 등불 밝혀 내 마음 찾는 여정

댓글 0 | 조회 144 | 2026.03.11
강진 무위사의 ‘보름달 명상 템플스테이’어둠이 존재함으로 우리는 비로소 빛을 만난다. 추석 보름을 앞두고 차오르던 달빛도 구름에 모습을 감춘 날, 가로등조차 없는… 더보기

뉴질랜드 부동산 등기부등본 (Certificate of Title)은 공신력이 …

댓글 0 | 조회 728 | 2026.03.11
한동안 한국에서는 대규모 전세사기로 인해 뉴스가 떠뜰썩 했었지요. 그것과 관련해서, 혹은 집 구매와 관련하여 사기를 당한 뉴스에서도, ‘한국의 부동산 등기부등본은… 더보기

준다는 것

댓글 0 | 조회 176 | 2026.03.11
시인 안 도현이 지상에서 우리가 가진 것이빈손밖에 없다 할지라도우리가 서로 바라보는 동안은나 무엇 하나부러운 것이 없습니다그대 손등 위에 처음으로떨리는 내 손을 … 더보기

뉴질랜드•호주 의대 입시, 구조적 변화의 흐름

댓글 0 | 조회 344 | 2026.03.11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유학, 입시 및 중고등학교 내신관리 전문 컨설턴트 크리스틴입니다. 뉴질랜드에서… 더보기

24. 와이아타푸 – 네이피어 바다에 잠든 정령

댓글 0 | 조회 149 | 2026.03.11
* 바다가 노래하던 시절아주 오래전, 지금의 네이피어 해안은 하늘과 바다가 맞닿는 신성한 울림의 장소로 여겨졌다. 그곳에는 사람의 귀로는 들을 수 없지만, 마음으… 더보기

결격 사유를 '면제'로 바꾸는 기록의 재해석 - Waiver

댓글 0 | 조회 373 | 2026.03.10
뉴질랜드에 오래 머물기를 원한다면, 건강 상태와 신원에 대한 확인은 이민 심사의 기본 요건입니다. 대체로 1년을 넘는 체류를 계획하는 경우에는 신체검사가 요청되는… 더보기

그 해 여름

댓글 0 | 조회 177 | 2026.03.10
오래 전 한국에서의 어느 봄, 나는 야트막한 언덕에 집을 짓고 있었다. 그 땐 꽤 외진 곳으로 주변엔 박석처럼 인분이 말라붙어 있는 시금치 밭과, 여러 종류의 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