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골 신경통 ( Sciatic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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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골 신경통 ( Sciatica )

0 개 9,194 김제윤
허리 통증은 물론 그 통증이 엉덩이에서 다리를 타고 내려 오면서 찌릿찌릿한 감각까지 느껴질때 대부분의 환자분들이 “허리 디스크” 를 의심해 봅니다. 물론 허리 디스크 질환들에서 이 같은 증상들이 나타날 수도 있지만 “디스크”라고 단정 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허리 디스크 증상으로 나타날 수도 있는 좌골 신경통 증상에 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좌골(Ischium)은 우리가 의자나 바닥에 앉으면 골반뼈 중에서 직접적으로 닿는 부위를 말하는데, 그 뼈 옆으로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을 좌골신경 (Sciatic Nerve )이라고 부릅니다. 좌골 신경통(Sciatica)이란 좌골신경이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 자극을 받거나 압박을 받아 생기는 일종의 신경의 통증 입니다. 

이 처럼 좌골 신경은 다리를 타고 내려가기 때문에 이 신경에 문제가 생기게 되면 엉덩이에서 부터 허벅지, 종아리, 발에 이르기 까지 통증과 감각이상을 동반하고 심한 경우에는 다리와 발에 근력이 저하되는 증상까지 나타나게 됩니다. 대체로, 나이가 많아질수록 발병률이 높아지는데 40대 이상에서 가장 많이 겪게 됩니다.

좌골신경통은 여러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연결되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주요 원인으로는 허리디스크(갑작스런 사고), 퇴행성디스크(장기간 척추의 불안정성), 이상근증후군(장시간 앉아있는 자세)등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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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좌골 신경통인지 그 여부를 알고 싶으시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는지 확인해 보십시오. 우선 통증이 다리를 타고 주로 발목까지 내려가면서 저리거나, 차갑거나 혹은 화끈거리는 이상감각을 동반하는 경우, 엉치가 뻐근하게 아프고 날카로운 통증이 있는 경우, 앉아서 작업(장시간 운전 및 컴퓨터 이용 등)을 하면 점점 심해지는 통증으로 앉아 있기 힘든 경우, 허리를 구부릴 때 다리로 내려가는 통증이 악화되는 경우, 다리에 힘이 빠지고 근력이 약해지는 경우, 발이 화끈거리고 발가락 감각이 둔해지는 경우 등 입니다.  

과학 기술이 발달하면서 실외활동보다는 실내에서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점점 많아 좌골 신경통 증상이 더욱 흔해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허리에 통증이 있고, 허벅지에 당김이 있고 발목까지 타고 내려가는 것은 좌골 신경통의 대표적인 증상이기는 하지만 역시 다른 질환들도 이와 유사한 증상을 나타낼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올바른 감별진단을 통해서 좌골 신경통 증상이 맞는지를 먼저 알아낸 후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 합니다. 좌골 신경통은 그 원인이 다양하고, 신경자체가 광범위하게 하체의 모든 부분에 연결되어 있으므로, 좌골 신경에 문제가 생기게 되면 신체에 미치는 영향도 또한 그 만큼 광범위하기 때문에 충분한 안정을 취하면서 시간을 두고 여유있게 치료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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