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x Working Group (Ⅰ)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심혜원
전정훈
Mystery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Timothy Cho
독자기고

Tax Working Group (Ⅰ)

0 개 3,074 코리아포스트
지난 5월에 뉴질랜드 세제(稅制)와 관련한 정책옵션을 찾기 위하여 학자, 재무부, 국세청, 민간부문전문가들로 이루어진 소규모의 Tax Working Group (이하 TWG) 이 구성되었다. TWG은 재무부장관 Bill English와 국세청장 Peter Dunne의 지원을 받아 빅토리아대학의 주관으로 오는 11월까지 총 5회의 미팅을 가지게 되며, 각 Session에서 논의된 내용들은 각각의 정부기관 혹은 빅토리아대학에 의해 공개되어진다. 최종적으로 12월 1일에는 빅토리아 대학의 주관으로 이미 공개되어진 TWG의 논의 내용에 대한 공청회가 있게 되겠다.

이미 언론에 세제개편의 필요성에 대한 기사 및 여론이 많이 일고 있는 상태이어서, 앞으로의 정부의 중기(中期) 세제정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TWG에 의해 어떤 논의가 되고 있는지 궁금해 하는 독자가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앞으로 5~6회에 걸쳐 TWG의 모임에서 어떤 내용이 논의되고 있는지 빅토리아대학에서 공개되어진 내용을 참고하여 교민과 관련이 있는 내용 위주로 연재하도록 하겠다. 아래의 내용은 지난 6월 5일에 열린 첫번째 Session 에서 논의된 내용들이다.

뉴질랜드 세제의 문제점

● 뉴질랜드 세수(稅收)는 개인소득세 및 법인세에 상당히 의존하고 있다. 글로벌시대의 높은 개인세율과 다른 국가와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높은 법인세율은 국제적 경쟁이 강한 분야에 있어서는 성장의 장애요소가 된다.

● 복잡한 세수(稅收)와 분배, 특히나 Working for Families (예, 가족수당)관련. 고소득자인 경우는 소득이 높아 높은세율의 세금을 납부하며, 낮은 가족수당을 받거나 아예 가족수당도 받지 못하게 된다. 이럴 경우, 이런 고소득자의 실질적인 Marginal Tax Rate는 50%를 넘을 수도 있다. 또한, 각각의 다른 소득세율, 법인세율, Trust소득세율로 인한 세제의 정직성(Integrity)에 문제점도 제기되었다.

국제적인 경쟁시대에 맞는 노동시장과 투자의 활성화를 유도하여 성장을 돕는 세제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실질적인 Marginal Tax Rate를 낮추어야 하며, 다른 세율이 적용되는 기구의 악용을 막기 위해 보다 단순한 일률적인 세제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에 대해 재무부(Treasury)는 노동시장, 창업, 고급인력 확보를 위해서 개인소득세 최고세율과 법인세를 낮추고, 저축과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각각의 투자활동에 대한 일률적인 세율을 적용함을 제안했다.
국세청(IRD)는 세수를 높이기 위하여 (적어도 재정적자에 대한 충격을 줄이기 위해) 대안으로 Capital Gain Tax도입, 상속세, 토지세, 인지세 등의 새로운 세제의 도입 옵션을 논의해야 하고, 소득세율을 또는 GST율을 높이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하고 있다.

선거이후에 정부의 적자재정이 심각할 정도임이 점차 알려짐에 따라, 선거공약이었던 감세정책이 잠정 보류되었고, 정부적자재정의 규모를 줄이기 위해 별도의 세수정책이 필요함은 공공연하게 언론상에 논의되어 왔다. 따라서, 비록 소규모 논의그룹이기는 하나, 정부는 TWG를 통하여 현실성있는 세제정책을 찾기를 시도하고 있으며, TWG의 최종단계인 공청회를 통하여 여론의 반응을 확인하여 정책도입의 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으로 보인다.

▶ 상기의 연재글은 일반적인 내용만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실무에 대해서는 의뢰하는 세무/회계사의 조언을 받아 진행하기를 권장합니다.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공 방광’이란

댓글 0 | 조회 177 | 16시간전
국민보험공단이 발표한 ‘2024 지역… 더보기

수공하는 법

댓글 0 | 조회 101 | 16시간전
수공(收功)은 기운을 거두어들이는 동… 더보기

AI 시대의 독서: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독서가 필요한 이유

댓글 0 | 조회 383 | 5일전
공자는 논어 첫 문장에서 “배우고 때… 더보기

AI 시대의 새로운 교육 방향: AI와 함께 생각하는 힘

댓글 0 | 조회 379 | 8일전
기술의 발전은 언제나 교육의 변화를 … 더보기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 확대

댓글 0 | 조회 286 | 2025.11.26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이 74세까지 … 더보기

에이전시 (대리인) 관련 법

댓글 0 | 조회 203 | 2025.11.26
우리는 어려서부터 누군가를 ‘대신’ …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들이 국내 대학과 해외 대학 중 어느 곳에서 공부하는 것이 더 비용…

댓글 0 | 조회 381 | 2025.11.26
비용 효율성과 미래 발전에 대한 종합… 더보기

고요

댓글 0 | 조회 94 | 2025.11.26
시인 도 종환바람이 멈추었다고요로 가… 더보기

사찰음식의 잠재력, 전 세계로 확산될 것

댓글 0 | 조회 125 | 2025.11.26
- ‘르 꼬르동 블루’ 런던 학과장 … 더보기

훼방꾼은 비켜가고 . . . “안녕 하세요?”

댓글 0 | 조회 309 | 2025.11.26
조금 이른 시간이긴 했지만 잠자리에 … 더보기

700만 디아스포라에게 조국을 묻다

댓글 0 | 조회 208 | 2025.11.26
지난 18일 이재명 대통령을 맞은 아… 더보기

이스터섬의 모아이 석상, 인류가 남긴 거대한 수수께끼

댓글 0 | 조회 174 | 2025.11.26
남태평양의 한가운데, 칠레 해안에서 … 더보기

때에 맞는 도구를 써라

댓글 0 | 조회 124 | 2025.11.26
골프를 오래 치다 보면 한 가지 진리… 더보기

궁금해서 찾아본 영주권과 영구 영주권

댓글 0 | 조회 960 | 2025.11.25
살다 보면 궁금한 것이 한두가지가 아… 더보기

사고도 없는데, 왜 내 보험료는 오를까?

댓글 0 | 조회 468 | 2025.11.25
– 뉴질랜드 자동차 보험의 구조와 ‘… 더보기

게을러져서 좋다

댓글 0 | 조회 178 | 2025.11.25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목회를 마치니늦… 더보기

17. 루아페후 산과 타우포 호수의 사랑 이야기

댓글 0 | 조회 124 | 2025.11.25
뉴질랜드의 중심부에는 거대한 화산과 … 더보기

우버드라이버는 고용된 직원인가 – 대법원 판결

댓글 0 | 조회 335 | 2025.11.25
예전 칼럼에서는 우버드라이버가 우버에… 더보기

유학을 결정하기 전, 가족이 함께 깊이 고민해야 하는 것들

댓글 0 | 조회 235 | 2025.11.25
: 아이의 미래를 선택하는 가장 중요… 더보기

열 마디만 해야지...

댓글 0 | 조회 180 | 2025.11.25
세상의 대부분은 길어야 좋다. 수명이… 더보기

‘트리플데믹’ 경고

댓글 0 | 조회 622 | 2025.11.21
요즘 이른 추위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 더보기

Year 8–9 전환기, 우리 아이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836 | 2025.11.17
Year 8에서 Year 9로 넘어가… 더보기

우리 아이 글, 무엇이 부족할까? 글쓰기 성취 기준 이해하기

댓글 0 | 조회 466 | 2025.11.14
글쓰기 평가는 많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더보기

NCEA, IB, Cambridge - 글쓰기가 보여주는 다른 학습 철학

댓글 0 | 조회 451 | 2025.11.13
뉴질랜드의 고등학교에는 하나의 교육체… 더보기

Welcome to 유학월드와 최대 2M 사투비자

댓글 0 | 조회 349 | 2025.11.12
2009년부터 뉴질랜드 공인이민법무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