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을 팔고 부자 되세요!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천미란
성태용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차자명
권레오
독자기고
새움터
김준
박기태
수선재
김도형
마이클 킴

가난을 팔고 부자 되세요!

0 개 2,686 동진스님
사람들은 모두 잘 살려고 한다.  
 
더 많이 얻고, 더 높이 오르고, 더 유명해 지고, 더 행복해 지기 위해서, 여러 가지 삶의 길을 걸어가고 문을 두드린다.

어떤 사람은 원하는 것을 이루고, 어떤 사람은 평생 고생만 한다.

좋은 일, 큰일도 한번 못해보고 생활에 늘 허덕이며 살아가는 인생이 대부분이다.

늘 자신이나 남에게 겸손하고 친절하고 기뻐하고 만족하며 살아야 하는데 우리네 삶이 어디 그런가? 늘 불만이 많고 남을 원망하며 산다. 자신은 위대하고 남은 못났다고 한다.

최고의 가치인 종교를 통해서 행복해 지는 자신을 관리하고 자업자득의 삶을 열어야 한다.

마하 까차야나 존자가 길을 걷다가 우물가에서 서럽게 울고 이는 노파를 만났다.

그 노파는 헐벗고 굶주린데다가 젊은 주인이 박대하는 것이 서러워 가난한 신세를 한탄하며 울고 있었다. 이를 알게 된 존자가 노파에게 말했다.

“할머니, 가난을 파세요”
“네! 가난을 팔라고요? 가난도 팔수 있습니까? 누가 가난을 사갈까요?”
“네, 아무도 안 사지요. 허나 제가 사겠습니다”
“음, 그러면 가난을 팔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네, 뭔가를 주시는 보시를 하셔야 합니다.”
“아이고, 스님. 그럼 그렇지, 나는 또 무슨 특별한 방법이라도 있나 했어요. 이보시오, 스님! 늙은 몸이 겨우 입에 풀칠이나 하고 사는데 무얼 보시할 게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하하, 그건 그렇군요. 하지만 할머니! 저 우물에서 물 한 그릇 떠서 줄 수는 있겠지요?”
“아, 그거야 뭐 얼마든지 드리지요.”
“그렇다면 그렇게 하시지요.”

노파는 물을 떠서 존자에게 드렸다. 존자는 물 한 그릇을 다 마시고 말했다.
“할머니, 지금 할머니가 가난과 고통을 겪는 것은 과거에 남의 물건에 욕심만 낼 줄 알고 베풀어 주기를 싫어했기 때문입니다. 남에게 베풀기를 좋아하고 마음에 욕심을 덜어내면 앞으로는 반드시 잘 사는 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그러한 복을 지으려면 우선 부처님의 진리를 믿고 그 가르침대로 수행하는 스님의 가르침을 받아야 합니다. 보시라는 것은 금, 은 등의 보배를 베푸는 것이 아니라 지금 할머니께서 저에게 물 한 그릇을 주었듯이 마음에 담긴 정성을 베푸는 것입니다. 남에게 기쁨과 이로움을 줄 수 있다면 그것보다 더 값진 보시는 없습니다. 이렇게 정성어린 마음을 남에게 베푸는 것이 진정한 보시이며 그 마음을 베푸는 것이 바로 가난을 파는 것입니다. 지극한 마음을 남에게 베풀면 반드시 잘 사는 큰 복락을 누리게 됩니다.”

존자의 말을 듣고 난 노파는 그제야 말 뜻을 알아듣고 합장하며 마지막 여생이라도 그렇게 살겠다고 다짐했다. 노파는 얼마 안 있다 죽어 도리천에 오백의 천녀를 거느린 천신으로 태어났다. 

이 이야기에서 보듯이 마음으로 베풀고 실천하는 것이 진정한 보시이며 이것이 바로 가난을 파는 것이다. 스스로 가난하다고 해서 베풀기를 싫어하고 남의 것을 욕심내면 가난한 신세를 벗어날 기약이 없다. 부족한 가운데서도 형편껏 베푸는 마음을 연습해야 가난을 팔고 부자가 될 수 있다. 이른바‘구걸하는 마음이 습관화 하면 거지 종이 되고, 베푸는 마음을 습관화 하면 부자 주인이 된다’ 

그러므로 가난을 보시할 재물이 없을 경우 남이 보시하는 것을 보고 기뻐하는 마음이라도 일으키면 된다. 남의 선행을 보고 기뻐하는 마음을 내는 것은 보시하는 것과 같은 공덕이 된다. 이는 아주 행하기 쉬운 일이니 누구라도 가능하다.

또한 재물이 없어도 나누고 베풀고 할 수 있는 보시가 있다.

몸으로 봉사하는 것이고, 마음으로 기뻐하는 것이고, 밝은 얼굴로 대하는 것이고, 미소를 전하는 것이고, 고운 말로 칭찬하는 것이고, 자리를 양보하는 것이고, 집이 없는 사람에게 잠자리를 제공하는 것이다.

무조건 자리를 탐내거나 높은 산에 오르려고만 하지 말라! 

훌륭한 일을 했다고 하는 유명한 이들 뒤에는 헤아릴 수 없는 숨은 공력과 일꾼들이 있었다. 나에게 중요한 일은 겸손하고 평화롭게 자족해 하며 잘 사는 방법을 생활화 하고 사회에 실천하는 일이다. 현재 위치에서 나누고 드릴 수 있는 일을 지극히 해 나갈 때 행복해 진다. 현재 나는 어떤지 살펴보자.
 

걷기 열풍

댓글 0 | 조회 275 | 11시간전
충북 괴산에 ‘걷기 열풍’이 불어 98세 어르신도 걷는다. 괴산군(인구 3만7000명)은 65세 노인 비율이 42.6%로 매우 높은 수준이다. 노인 의료비 예산은… 더보기

GAMSAT 의.치전원 입학시험 총평 및 출제경향 (2026년 3월)

댓글 0 | 조회 217 | 5일전
<GAMSAT의 급부상 인기>최근 들어 GAMSAT시험 응시자가 부쩍 늘어나고 있다. GAMSAT은 주로 의전원 (의학전문대학원)과 치전원 (치학전문대… 더보기

건강한 겨울나기 예방 접종으로 준비하세요

댓글 0 | 조회 593 | 8일전

어디가 더 들어가기 어려울까? 오타고대 의대 vs 오타고대 치대

댓글 0 | 조회 861 | 9일전
지난 칼럼에서는 오클랜드대 Biomed/Health Sci 과정을 낱낱이 파헤쳐보았다. 오타고대 HSFY같은 경우 한인들 기준에서 오클랜드대 Biomed/Hea… 더보기

전쟁과 평화

댓글 0 | 조회 186 | 10일전
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전쟁 없이 평화롭게 살게 된 기간이 얼마나 되었는지 모를 일이다. 전쟁은 비극의 시작이요 삶을 극한 상황으로 인도하며 피와 땀으로 일궈… 더보기

미확인 해양 괴생물(MO) 목격담

댓글 0 | 조회 315 | 10일전
— 인간은 왜 바다에서 ‘무언가’를 계속 본다고 믿는가바다는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다우리는 이미 지구의 대부분을 이해했다고 믿는다. 우주를 관측하고, 인간의 유… 더보기

가끔은 Lay-up이 답이다 – 직진보다 돌아가는 것이 현명할 때

댓글 0 | 조회 206 | 10일전
골프를 하다 보면 한 번쯤은 이런 상황을 마주하게 된다.그린까지 남은 거리는 길지 않지만, 앞에는 큰 해저드나 나무가 가로막고 있다. 과감하게 공략하면 한 방에 … 더보기

지금 당장 궁금한 비자심사 최신 정보

댓글 0 | 조회 453 | 2026.04.15
특정비자의 심사기간에 대한 개런티를 뉴질랜드 이민법에서 눈을 씻고 찾아봐도 찾을 수가 없기에, “제 비자에 대한 심사가 얼마나 걸릴까요?”라고 오늘 저에게 문의하… 더보기

정이 가는 사람

댓글 0 | 조회 258 | 2026.04.15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주님만 생각하며 산다는 사람보다주님만 생각하면 부끄럽다는자신을 돌아볼 줄 아는 사람이 정이 간다하늘 아버지께서 다 돌봐 주실 거라며성인처럼 … 더보기

명경과 세경

댓글 0 | 조회 164 | 2026.04.15
얼굴을 보거나 화장을 하려면 보는 것이 거울이다. 오래전에는 사람들이 자신을 보기 위해 잠잠한 물에 비추어 보다가 돌이나 금속을 매끈하게 갈아서 보려고도 했을 것… 더보기

숲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기록

댓글 0 | 조회 120 | 2026.04.15
■ 조계산 송광사산사에 들어서며 마주하는 첫 공간남도의 아름다운 조계산을 사이에 둔 송광사와 선암사. 두 사찰의 송사로 인한 기록으로부터 시작되었을, 숲에 대한 … 더보기

뉴질랜드 회사법 (Companies Act 1993) 주요 쟁점 정리

댓글 0 | 조회 202 | 2026.04.14
통계자료의 의하면, 뉴질랜드에서 (한인과 키위를 막론하고) 가장 많은 비즈니스 운영 형태를 꼽으라면 아무래도 개인 이름으로 운영하는 sole trader 라고 합… 더보기

중위권 성적으로 의대 합격까지, 방향의 중요성

댓글 0 | 조회 319 | 2026.04.14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유학, 입시 및 중고등학교 내신관리 전문 컨설턴트 크리스틴입니다. 최근 상담을… 더보기

26.바다 위의 길 – 픽톤과 어머니의 항로

댓글 0 | 조회 103 | 2026.04.14
Te Ara Moana o te Whaea – 어머니의 바다 길* 바다와 산 사이의 마을아득한 옛날, 지금의 픽톤 지역 와이투히(Waikawa)라는 마오리 마을이… 더보기

은하수 가을달

댓글 0 | 조회 166 | 2026.04.14
보름인가? 창공에 매달린 달이 유난히 크고 밝다. <은하수와 가을달> 칠십여 년 전 초등학교 때의 어느 습자 시간에 화두로 떠올려졌던 단어다. 그때의 … 더보기

7편 – 바티칸 비밀문서고 : 금지된 장부

댓글 0 | 조회 181 | 2026.04.14
“신은 기록하지 않았다. 기록한 것은 인간이며, 지운 것도 인간이었다.”프롤로그 - 1495년, 바티칸 지하 4층 캔들빛이 흔들리는 오래된 석조 방.한 노신부가 … 더보기

그대는 나의 전부입니다

댓글 0 | 조회 163 | 2026.04.14
시인 파블로 네루다당신은 해질 무렵붉은 석양에 걸려있는 그리움입니다.빛과 모양을 그대로내가 가장 좋아하는 구름입니다.그대는 나의 전부입니다.부드러운 입술을 가진 … 더보기

뉴질랜드에서 훌륭한 선생님 구하는 방법

댓글 0 | 조회 566 | 2026.04.12
이번 칼럼에서는 뉴질랜드에서 훌륭한 선생님 (강사 및 컨설턴트)를 구분하는 방법에 대해 다뤄보고자 한다. NCEA, CIE (A Level), IB 모든 뉴질랜드… 더보기

특발성 폐섬유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댓글 0 | 조회 651 | 2026.04.10
데뷔 40주년 가수이자 뮤지컬 제작자인 유열 씨가 폐섬유증 투병과 폐 이식 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한 인터뷰 기사가 조선일보 토요일판(2026년 3월 14일)에 … 더보기

4. 오클랜드의 첫 삽, 흙과 함께 뿌리 내린 우리 집

댓글 0 | 조회 601 | 2026.04.10
정적인 남섬을 떠나 역동의 도시로나의 생활 기반이 남섬 Dunedin에서 1987년 Auckland로 옮겨지니 매 일상이 바빠졌다.드네딘은 오로지 세 가구의 한국… 더보기

오클랜드대 대학보건학 POPLHLTH111 A+ 팁과 노하우

댓글 0 | 조회 844 | 2026.04.07
이번 칼럼에서는 Auckland Biomed/Health Sci (오클랜드 바이오메드/헬스사이언스) 1학년 과목 POPLHLTH111 (대학보건학) A+ 팁과 노… 더보기

3. 더니든에서의 남겨진 이야기들

댓글 0 | 조회 627 | 2026.04.06
제 2편에서 삶의 터전이 더니든에서 오클랜드로 옮겨졌지만, 더니든에서의 홀로 살던 시간 중 빼놓기 아쉬운 부분들을 한데 모아 적어 본다.내가 하던 일은 녹용 가공… 더보기

오클랜드대 대학화학 CHEM110 A+ 팁과 노하우

댓글 0 | 조회 944 | 2026.04.03
이번 칼럼에서는 Auckland Biomed/Health Sci (오클랜드 바이오메드/헬스사이언스) 1학년 과목 CHEM110 (대학화학) A+ 팁과 노하우에 대… 더보기

2. 드네딘의 바다에서 오클랜드의 꿈으로

댓글 0 | 조회 441 | 2026.04.02
나의 첫 사업 도전기: 뜻밖의 인연, 오징어 회와 선식업의 시작가족이 합류하면서 드네딘에도 한국인 가족들이 하나둘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Knox 신학대학의 장 목… 더보기

ISAT 의대 입학시험 고득점 팁과 노하우

댓글 0 | 조회 737 | 2026.03.31
이번 칼럼에서는 필자가 지난 6년 간 ISAT를 (국제학생 입학시험) 지도하며 느꼈던 점과 해당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꼭 알아야하는 정보들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