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과 연꽃의 상징적 의미?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차자명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모란과 연꽃의 상징적 의미?

2 12,600 동진스님
연꽃은 불교에서는 깨달음과 지고지순의 상징을 의미하는 상징적인 꽃이다. 그리고 불교에서는 연꽃과 모란을 대조적인 의미로도 표현한다.
 
모란은 겉은 화려하지만, 향기가 나지 않아 벌과 나비가 오지 않는 이미지라서 꽃 중에 부귀한 자에 비유되기도 하고 왕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반면에 연꽃은 진흙 속에서 피지만 그 더러움에 물들지 않는 기품 있는 꽃이라 해서 세파에 물들지 않는 청아하고 고결한 모습을 가진 군자에 비유한다.

모란과 나비, 연꽃과 나비와의 관계는 예로부터 전해지는 우리의 생활사가 담긴 민화에서도 많이 등장한다. 나비는 봄의 전령사로 기쁨이나 즐거움을 상징하고 벌은 부지런한 일꾼을 상징하기도 한다.

사랑하는 남녀를 꽃과 나비에 비유해서 나비와 꽃은 또한 금슬 좋은 부부로 표현되기도 하고 모란과 나비는 부귀영화와 기쁨으로 표현되었다.

연꽃과 나비는 자손 번성의 기쁨을 상징하기도 했으며  특히 연꽃은 꽃과 열매가 동시에 생장하는 화과동시이기 때문에 꽃이 핌과 동시에 열매가 그 속에서 자리를 잡는 특징으로 이것을 ‘연밥’이라 하는데, 즉 꽃은 열매를 맺기 위한 수단이고. 그 열매의 원인인 것이다.
 
이 꽃과 열매의 관계를 인(因)과 과(果)의 관계라 할 수 있으며 인과의 도리는 불교교리의 가르침이기도 하다. 

향기 하면 꽃을 생각하게 되고 향기가 느껴지는 꽃은 아름다울 것이라는 것이 우리가 생각하는 기본 상식이다.

그 화려하고 아름답고 탐스러운 모란꽃이 향기가 없다는 것과 맑은 물에서는 살지 못하고 지저분해 보이는 물속에서 자신의 잎이나 꽃에는 한 방울의 오물을 묻히지 않는 연꽃이 주는 메시지는 뭔가 탈 사고적인 면이 있다.

향기 없는 꽃은 꽃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이론에도 불구하고 꽃중의 왕으로 상징되는 모란과 군주의 상징이면서 깨달음과 해탈의 의미를 가진 연꽃이 주는 이 시대의 메시지는 무엇일까? 아마도 상징적인 의미 이상으로 우리들 삶 속에 녹아 있는 그 무엇이 있지 않을까 싶다.

부귀를 상징하는 모란이 오래전 궁중에서는 왕의 권위를 나타내기 때문에 궁중그림이나 문양의 소재로도 자주 등장하고 있는 것을 우리의 전통문화의 상징인 지금의 고궁이나 사찰에 가면 지금도 쉽게 볼 수 있다.

반면 모란병풍은 주로 왕이 거처하는 어전이나 침전에 설치되기도 했다. 왕실의 혼례인 가례나 왕세자를 책봉하는 예식인 책례와 같은 즐거운 잔치뿐만 아니라 제례나 상례와 같은 슬픈 의례 때도 널리 사용되었는데 이는 민간의 혼례 때도 궁중에서처럼 마당에 모란 대병을 설치하였다고 한다.

이는 평소에는 감히 꿈도 못 꿀 일이겠지만, 서민들도 혼인하는 날만큼은 모란병풍을 두르고 왕처럼 부귀를 누리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싶다.

예나 지금이나 부귀와 영화를 누리고 싶은 것은 누구나 갖는 인간의 순수한 욕망이다.

그 욕망을 위하여 우리는 생각하고, 노력하고, 배려하고, 열심히 살아가는 것은 아닐지....

요즘 우리가 살아가는 생활 속에서 모란이나 연꽃이 그려진 민화를 접하기도 쉽지 않고 이에 대한 상징적 의미를 새겨 볼 기회도 많지 않지만 그나마 찾아 볼 수 있는 시점에서 한번쯤 찾아보고 새겨보는 것도 우리가 살아가는 의미 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모란과 연꽃이 주는 상징적인 의미를 통하여 자신의 지나 온 삶을 뒤 돌아 보고 앞으로의 삶을 그려 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세상에서 가장 못난 사람이 자신도 힘들고 남도 힘들게 하면서 자기 자신이 왜 힘든지 모르는 사람이라고 한다.

이런 사람은 자연을 봐도 자연그대로를 느끼지 못할 것이다.

자신의 현재모습이 과거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이라는 것을 알지 못하기에 지나온 날들의 소중함을 알지 못한다. 그러기에 이들은 역사의 소중함을 모른다.

우리 주변 곳곳에서 살아가는 풀 한포기... 나무 한그루... 꽃 한 송이도 의미 없는 것은 없다.

그 중에서도 우리 선조들은 모란과 연꽃의 상징적인 의미를 통하여 자신의 꿈을 키워 가며 자신의 삶을 발전시켜 나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흔히 요즘 아이들에게 닮게 하고자 하는 위인이 없다고들 입을 모으는데 계절의 변화 속에 어김없이 꽃을 피우는 모란과 연꽃의 상징적인 의미를 한번 되새겨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불곰
글쎄요?
난 어려서 부터 집에 모란꽃 나무가 있어 꽃이 아름답고 향기가 좋아 한국에 있을때는 모란을 좋아 했습니다.
선덕여왕도 향기없는 꽃이라 중국그림에 벌과 나비가 없다고 했다던데 그사람들은 정말 모란 향을 맡아보고 한 얘기일까요?
단지 남의 말만 믿고 모란은 향기가 없는 꽃이야 라고 말하나요?
나는 50년 넘게 살면서 모란이란 모란은 다 향기를 맡아보았지만 다 향기가 좋습니다. 제가 거짓말을 하는지 한국가시면 맡아보세요.
단지, 꽃이 오래가지 못하는 것이 흠이라면 흠이지요.
그리고 나무는 아니지만 약 6촌쯤 되는 작약은 꽃이 비슷 하지만 향기가 없습니다.
아마 착각한것은 아닐까요?
잘아시는 분 있으시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려원
난 모란 향을 맡아 본적이 없어 덕분에 자료를 찾아보니 향이 있는것도 있고 없는 것도 있다네요. 그래서 두가지 설이 다 맞다고 합니다.  그러니 남의 말만 믿고 향기가 없다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향기가 있고 없음의 사실 여부보다는 글을 통해 전 하고자 하는 의미를 생각하고 싶네요.  반면 작약은 향이 있습니다.
지금 한국엔 작약이 한참 피어서 제가 사는 동네도 많이 있어 당장 나가 맡아 봤지요.
그리고 작약꽃은 향수원료로도 사용된다고 하는걸 보면 분명 향이 있는것이 맞습니다.

이민심사 관점의 SMC 핵심 포인트

댓글 0 | 조회 255 | 3시간전
Skilled Migrant Category(SMC)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요소 중 하나는 SR3.20에 따른 ‘Skilled employment’ 충족 여부입니… 더보기

잘 늙어가는 방법

댓글 0 | 조회 229 | 3시간전
최근에 “엡스틴 파일” 속에서 대표적인 ‘자본주의 비판자’인 노암 촘스키 교수와 대표적인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틴의 친근감을 나타내는 서신 왕래나, 엡스틴 범죄 행… 더보기

코스 매니지먼트와 인생 계획 – 전략 없이 무작정 치면 낭패

댓글 0 | 조회 86 | 3시간전
골프에서 ‘코스 매니지먼트’는 단순한 스윙 기술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 뛰어난 실력을 가진 사람도 전략 없이 경기에 임하면 생각지도 못한 실수를 하게 되고, 반대… 더보기

바위 속 부처님을 모시다 - 마애불

댓글 0 | 조회 73 | 3시간전
멀고 긴 여로서기 475년, 고구려 장수왕이 3만 군사를 몰고 백제의 수도 한성을 습격했다. 한성이 초토화되자 백제는 서둘러 웅진(지금의 공주)으로 천도했고 어느… 더보기

정년 이후의 고용관계

댓글 0 | 조회 257 | 7시간전
예전 칼럼에서 뉴질랜드는 대한민국과 달리 특별히 법적으로 정해진 정년이 없으며 만약 고용주가 60세가 된 피고용인을 나이를 이유로 해고한다면 이는 나이를 이유로한… 더보기

그리하여 어느 날, 사랑이여

댓글 0 | 조회 80 | 7시간전
시인 최 승자한 숟갈의 밥, 한 방울의 눈물로무엇을 채울 것인가,밥을 눈물에 말아 먹는다 한들.그대가 아무리 나를 사랑한다 해도혹은 내가 아무리 그대를 사랑하다 … 더보기

23. 웰링턴(Wellington) – 타라(Tara)의 전설

댓글 0 | 조회 72 | 7시간전
뉴질랜드의 수도 웰링턴은 바람이 거세고 드라마틱한 해안 풍경으로 유명하지만, 그 이면에는 마오리의 전설이 살아 숨쉬고 있다.이 도시의 마오리 이름은 ‘테 위타랑이… 더보기

UCAT 매년 응시 후 알게 된 알짜배기 팁과 노하우

댓글 0 | 조회 150 | 1일전
UCAT ANZ은 University Clinical Aptitude Test Australia New Zealand 약자로 직역하면 의료계열 적성고사 (호주 뉴… 더보기

설날과 떡국

댓글 0 | 조회 166 | 4일전
올해는 2월 17일(화)이 음력(陰曆) 정월(正月) 초하룻날인 ‘설’이다. 붉은 말의 해인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이한다. ‘설’은 한 해의 시작을 알리며 지난… 더보기

교육의 본질은 커뮤니케이션이다

댓글 0 | 조회 444 | 6일전
몇 년 전, 오클랜드 의대에 재학 중이던 한 학생과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그 학생은 이렇게 말했다. “누구에게나 시간은 똑같이 주어지잖아요. 저는 그 시간을 … 더보기

오클랜드&오타고 1학년 바이오메드/헬싸 A+ 공부법

댓글 0 | 조회 650 | 6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오클랜드대 바이오메드.헬쓰사이언스 (Auckland Biomed.Health Sci.) 그리고 오타고대 헬쓰사인언스 (Otago HSFY) 공부법… 더보기

내년 490명 의대 증원...한국 의대 증원의 현주소

댓글 0 | 조회 606 | 2026.02.14
최근 한국 의대 입시를 보면 호주 의대 입시를 따라간다는 생각이 듭니다. 혹시 지역 의사제라는 것을 들어보셨나요? 한국 같은 경우 여러분들은 의대 증원이 필요하다… 더보기

“사랑은 서류로 남는다” IPT 판결로 본 파트너십 비자의 핵심 가이드

댓글 0 | 조회 618 | 2026.02.13
실무에서 파트너십 비자 업무를 하다 보면, 증빙 서류를 요청드릴 때 “우리가 확실한 부부 사이인데, 같이 살고 있는 걸 모두가 다 아는데, 왜 이런 사소한 입출금… 더보기

어디가 더 들어가기 어려울까? 오클랜드 의대 vs 오타고 의치대

댓글 0 | 조회 955 | 2026.02.11
[출처]https://www.ama-assn.org/series/succeeding-medical-school뉴질랜드에는 현재 2개의 의과대학과 1개의 치과대학이… 더보기

떠나는 이들

댓글 0 | 조회 488 | 2026.02.11
주말 아침 타운하우스는 텅 빈 듯 조용하고 승용차들도 벌써 어딜 갔는지 주차장이 한가로운데, 가까운 곳 어느 나무에서 매미 한 마리가 외로운 울음을 울고 있었다.… 더보기

돈으로 살 수 없어

댓글 0 | 조회 281 | 2026.02.11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다정함이 많은 교회보다헌금 많이 걷히는 교회가성공한 교회라고 합니다달동네교회보다부자들이 많은 교회가성공한 목회라고 합니다섬김, 겸손, 변화라… 더보기

템플스테이라는 이름의 산에서

댓글 0 | 조회 225 | 2026.02.11
기독교신자 박미경·강희복 부부2016년 수덕사 템플스테이를 시작으로 박미경 씨는 최근까지 25개 사찰을 찾아 템플스테이를 했다. 템플스테이는 그가 어릴 적부터 좋… 더보기

8월 SMC와 황금 같은 6개월

댓글 0 | 조회 349 | 2026.02.11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만 기회일 수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새해가 되면 뉴질랜드 영주권을 준비하는 분들에게서 아래와 같은 질문을 아주 많이 받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 더보기

추억도 자산이다

댓글 0 | 조회 217 | 2026.02.11
누구나 일생을 살아가면서 어떤 방식으로 든 많은 자산(資産)을 쌓아가기를 염원한다. 금전으로 평가되는 부(富)와 명예를 추구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공통된 명제일 것… 더보기

3편 – 〈라자루스 코드〉 (The Lazarus Code)

댓글 0 | 조회 116 | 2026.02.11
​“죽은 자는 돌아오지만, 코드도 다시 돌아온다.”프롤로그 - 2029년 7월 1일, 도쿄도쿄 중심부, 금융단지 빌딩군 위로 전광판 하나가 갑자기 깜빡거리기 시작… 더보기

다보스 포럼을 보고

댓글 0 | 조회 128 | 2026.02.11
제56차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2026 다보스 포럼)이 1월19일부터 23일까지 스위스 산골 다보스에서 전 세계 120여개국에서 약 3000명의 리더들이… 더보기

주택 임대차 재판소 (Tenancy Tribunal)

댓글 0 | 조회 254 | 2026.02.10
독자분께서 투자용 주택을 보유하시면서 임대를 놓는 집주인이시던, 그런 주택을 임차해서 사시는 세입자이시던, 분쟁이 발생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 한번쯤 고민을 해보셨… 더보기

22. 마나와투 강의 여정 – 바람을 거슬러 흐른 사랑

댓글 0 | 조회 134 | 2026.02.10
파머스턴 노스(Palmerston North)는 뉴질랜드 북섬의 마나와투(Manawatu) 평야에 위치한 도시로, 마나와투 강(Manawatu River)을 중심… 더보기

삶이 너에게 해답을 가져다 줄 것이다

댓글 0 | 조회 136 | 2026.02.10
시인 에크하르트 톨레생각으로는 문제를 풀 수 없다.오히려 문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 뿐해답은 언제나 스스로 우리를 찾아온다.복잡한 생각에서 한 걸음 벗어나고요함 … 더보기

아틀란티스 대륙 실존설

댓글 0 | 조회 281 | 2026.02.10
인류 역사에는 언제나 “존재했을지도 모르는 세계”가 사람들의 상상력과 탐구 본능을 자극해왔다. 그중에서도 가장 오래되고, 가장 집요하게 살아남은 이름이 있다. 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