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내 자식 때리지도 못한다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천미란
성태용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차자명
권레오
독자기고
새움터
김준
박기태
수선재
김도형
마이클 킴

이젠 내 자식 때리지도 못한다

0 개 2,128 박신영
3월내내 저녁 6시 뉴스시간에 거의 빠짐없이 나온 기사를 꼽으라면

단연 'Anti-smacking Bill'이다

부모의 자녀체벌을 법적으로 금지시키자는 논의인데, 엄청난 논란속(warfare in parliament)에 왈가 왈부하지만

대체적으로 부활절 휴가가 끝나는 4월초쯤에 발효될 전망(almost certain)이다

경찰들은 벌써 체벌부모들에게 경고장을 날리고 있다 '체포'될거라며.......

지난주에는 의회에서 밤 열시가 다 되도록 토론이 벌어져 그만 휴회를 할 정도였다니,

대단하다 칼 퇴근하는 이곳의 정서상 국회의원들이 밤 열시까지 일을 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처음에는 Sue Bradford라는 녹색당(Green Party)의 여성위원이 발의를 한 모양인데,

이 키위여성은, 요즘 찬반주장이 워낙 거세게 대립하면서 서로 양보해서 새로운 개정안을 만들자는 분위기로 가니까, 개정안이 나온다면 아예 법안을 철회해서 없던일로 하겠다는 강경파다

개정안이라는 것은 가벼운 체벌(light smacking)정도는 인정하자는 것인데, 그 가벼움과 무거움을 어떻게 정확히 구별할 것인지 그것도 문제다

반대론자들의 주요주장은, 부모들을 범죄자로 만들 수 있다는 우려다

사실 나도 자식 키우면서 아이들이 너무 말을 안 듣거나, 제대로 뭘 안 하면

참고, 참다가 결국 폭발해서 등짝을 후려 치거나 엉덩이를 '두드려주는' 일이 있다

이것은 다 엄마의 성질을 못 다스려서 그렇기도 하지만,

자식이 제대로 잘 크기를 바라는 맘에서 그렇기도 하니, 교육의 일종이라 하겠다

그런데 자식 훈계하느라 때리게 되면 손바닥 쫙 펴고 후려치지, 어디 손가락 한 두개만

달랑 사용하는 체벌이 어디 있겠나, 그런데 문제는 'open-hand backside smacking'이라니.....

마오리당(Maori Party) 측에서 많은 반대가 있는 모양인데, 마오리들이 자식을 잘 때리는 것은 이미 만천하가 아는 일이니, 지도자입장에서는 종족을 보호하고자 하는 맘일게다

이미 온갖 강도,살인, 절도, 청소년범죄등에서 마오리족들이 단연코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니 안그래도 감옥안에 마오리들이 넘쳐나는데, 이런 법안까지 발효되면 더욱 많은 부모들이 합류하게 될 것은 뻔할 일이다

노암 촘스키같은 분은 아마 이런 법안의 숨은 의도는 백인이 마오리들을 깡그리 쓸어버리려는 거대한 음모의 하나라고 볼지도.......

노동당에서는 8명정도가 반대의사를 가지고도 있다는데, 헬렌 클락 수상이 이 법안을 지지하라고 지시한 모양이다

국회의원들 사이에서도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5%가 입법을 반대했다고는 하는데, 하긴 생각있는 부모라면 대체로 반대하겠지

이미 Crimes Act에서도 자식이 다른 아이들을 해치려하거나 파괴적인(disruptive) 행동을 할 때, 부모가 물리력을 행사하는 것을 인정하고 있는데, 이젠 그런 'reasonable' 체벌 조항도 없애야 할 판이다

누구 말 처럼, 실제로 자식을 버릇처럼 때리는 무식한 부모들은 신문도 안 읽고, 이런 법안이 발효될지 안될지 관심도 없고, 자식때리면 감옥간다고 얘길 들어도 아예 상관도 안 할거라고 하니, 그렇기도 하겠다

어쨌거나 이젠 자식훈계하기전에 잊지말고 해야할 일이 생겼다

공공장소에서는 무조건 꾹꾹 참고
조용히 집으로 돌아와

문닫고,
커텐도 치고,
몸에 자국 안 남게,
기술적으로!!!

걷기 열풍

댓글 0 | 조회 82 | 5시간전
충북 괴산에 ‘걷기 열풍’이 불어 98세 어르신도 걷는다. 괴산군(인구 3만7000명)은 65세 노인 비율이 42.6%로 매우 높은 수준이다. 노인 의료비 예산은… 더보기

GAMSAT 의.치전원 입학시험 총평 및 출제경향 (2026년 3월)

댓글 0 | 조회 215 | 5일전
<GAMSAT의 급부상 인기>최근 들어 GAMSAT시험 응시자가 부쩍 늘어나고 있다. GAMSAT은 주로 의전원 (의학전문대학원)과 치전원 (치학전문대… 더보기

건강한 겨울나기 예방 접종으로 준비하세요

댓글 0 | 조회 585 | 8일전

어디가 더 들어가기 어려울까? 오타고대 의대 vs 오타고대 치대

댓글 0 | 조회 857 | 9일전
지난 칼럼에서는 오클랜드대 Biomed/Health Sci 과정을 낱낱이 파헤쳐보았다. 오타고대 HSFY같은 경우 한인들 기준에서 오클랜드대 Biomed/Hea… 더보기

전쟁과 평화

댓글 0 | 조회 178 | 10일전
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전쟁 없이 평화롭게 살게 된 기간이 얼마나 되었는지 모를 일이다. 전쟁은 비극의 시작이요 삶을 극한 상황으로 인도하며 피와 땀으로 일궈… 더보기

미확인 해양 괴생물(MO) 목격담

댓글 0 | 조회 309 | 10일전
— 인간은 왜 바다에서 ‘무언가’를 계속 본다고 믿는가바다는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다우리는 이미 지구의 대부분을 이해했다고 믿는다. 우주를 관측하고, 인간의 유… 더보기

가끔은 Lay-up이 답이다 – 직진보다 돌아가는 것이 현명할 때

댓글 0 | 조회 203 | 10일전
골프를 하다 보면 한 번쯤은 이런 상황을 마주하게 된다.그린까지 남은 거리는 길지 않지만, 앞에는 큰 해저드나 나무가 가로막고 있다. 과감하게 공략하면 한 방에 … 더보기

지금 당장 궁금한 비자심사 최신 정보

댓글 0 | 조회 449 | 10일전
특정비자의 심사기간에 대한 개런티를 뉴질랜드 이민법에서 눈을 씻고 찾아봐도 찾을 수가 없기에, “제 비자에 대한 심사가 얼마나 걸릴까요?”라고 오늘 저에게 문의하… 더보기

정이 가는 사람

댓글 0 | 조회 250 | 10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주님만 생각하며 산다는 사람보다주님만 생각하면 부끄럽다는자신을 돌아볼 줄 아는 사람이 정이 간다하늘 아버지께서 다 돌봐 주실 거라며성인처럼 … 더보기

명경과 세경

댓글 0 | 조회 160 | 10일전
얼굴을 보거나 화장을 하려면 보는 것이 거울이다. 오래전에는 사람들이 자신을 보기 위해 잠잠한 물에 비추어 보다가 돌이나 금속을 매끈하게 갈아서 보려고도 했을 것… 더보기

숲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기록

댓글 0 | 조회 118 | 10일전
■ 조계산 송광사산사에 들어서며 마주하는 첫 공간남도의 아름다운 조계산을 사이에 둔 송광사와 선암사. 두 사찰의 송사로 인한 기록으로부터 시작되었을, 숲에 대한 … 더보기

뉴질랜드 회사법 (Companies Act 1993) 주요 쟁점 정리

댓글 0 | 조회 200 | 2026.04.14
통계자료의 의하면, 뉴질랜드에서 (한인과 키위를 막론하고) 가장 많은 비즈니스 운영 형태를 꼽으라면 아무래도 개인 이름으로 운영하는 sole trader 라고 합… 더보기

중위권 성적으로 의대 합격까지, 방향의 중요성

댓글 0 | 조회 310 | 2026.04.14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유학, 입시 및 중고등학교 내신관리 전문 컨설턴트 크리스틴입니다. 최근 상담을… 더보기

26.바다 위의 길 – 픽톤과 어머니의 항로

댓글 0 | 조회 100 | 2026.04.14
Te Ara Moana o te Whaea – 어머니의 바다 길* 바다와 산 사이의 마을아득한 옛날, 지금의 픽톤 지역 와이투히(Waikawa)라는 마오리 마을이… 더보기

은하수 가을달

댓글 0 | 조회 162 | 2026.04.14
보름인가? 창공에 매달린 달이 유난히 크고 밝다. <은하수와 가을달> 칠십여 년 전 초등학교 때의 어느 습자 시간에 화두로 떠올려졌던 단어다. 그때의 … 더보기

7편 – 바티칸 비밀문서고 : 금지된 장부

댓글 0 | 조회 178 | 2026.04.14
“신은 기록하지 않았다. 기록한 것은 인간이며, 지운 것도 인간이었다.”프롤로그 - 1495년, 바티칸 지하 4층 캔들빛이 흔들리는 오래된 석조 방.한 노신부가 … 더보기

그대는 나의 전부입니다

댓글 0 | 조회 161 | 2026.04.14
시인 파블로 네루다당신은 해질 무렵붉은 석양에 걸려있는 그리움입니다.빛과 모양을 그대로내가 가장 좋아하는 구름입니다.그대는 나의 전부입니다.부드러운 입술을 가진 … 더보기

뉴질랜드에서 훌륭한 선생님 구하는 방법

댓글 0 | 조회 564 | 2026.04.12
이번 칼럼에서는 뉴질랜드에서 훌륭한 선생님 (강사 및 컨설턴트)를 구분하는 방법에 대해 다뤄보고자 한다. NCEA, CIE (A Level), IB 모든 뉴질랜드… 더보기

특발성 폐섬유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댓글 0 | 조회 648 | 2026.04.10
데뷔 40주년 가수이자 뮤지컬 제작자인 유열 씨가 폐섬유증 투병과 폐 이식 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한 인터뷰 기사가 조선일보 토요일판(2026년 3월 14일)에 … 더보기

4. 오클랜드의 첫 삽, 흙과 함께 뿌리 내린 우리 집

댓글 0 | 조회 598 | 2026.04.10
정적인 남섬을 떠나 역동의 도시로나의 생활 기반이 남섬 Dunedin에서 1987년 Auckland로 옮겨지니 매 일상이 바빠졌다.드네딘은 오로지 세 가구의 한국… 더보기

오클랜드대 대학보건학 POPLHLTH111 A+ 팁과 노하우

댓글 0 | 조회 841 | 2026.04.07
이번 칼럼에서는 Auckland Biomed/Health Sci (오클랜드 바이오메드/헬스사이언스) 1학년 과목 POPLHLTH111 (대학보건학) A+ 팁과 노… 더보기

3. 더니든에서의 남겨진 이야기들

댓글 0 | 조회 624 | 2026.04.06
제 2편에서 삶의 터전이 더니든에서 오클랜드로 옮겨졌지만, 더니든에서의 홀로 살던 시간 중 빼놓기 아쉬운 부분들을 한데 모아 적어 본다.내가 하던 일은 녹용 가공… 더보기

오클랜드대 대학화학 CHEM110 A+ 팁과 노하우

댓글 0 | 조회 940 | 2026.04.03
이번 칼럼에서는 Auckland Biomed/Health Sci (오클랜드 바이오메드/헬스사이언스) 1학년 과목 CHEM110 (대학화학) A+ 팁과 노하우에 대… 더보기

2. 드네딘의 바다에서 오클랜드의 꿈으로

댓글 0 | 조회 437 | 2026.04.02
나의 첫 사업 도전기: 뜻밖의 인연, 오징어 회와 선식업의 시작가족이 합류하면서 드네딘에도 한국인 가족들이 하나둘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Knox 신학대학의 장 목… 더보기

ISAT 의대 입학시험 고득점 팁과 노하우

댓글 0 | 조회 735 | 2026.03.31
이번 칼럼에서는 필자가 지난 6년 간 ISAT를 (국제학생 입학시험) 지도하며 느꼈던 점과 해당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꼭 알아야하는 정보들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