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Missile Crisis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천미란
성태용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차자명
권레오
독자기고
새움터
김준
박기태
수선재
김도형
마이클 킴

Korean Missile Crisis

0 개 2,058 박신영
2006년 7월 6일자 뉴질랜드신문을 보니 제 1면에 대문짝만한 김정일의 사진이 보인다 서울에서 열린 북한의 미사일발사 규탄 집회에서 김정일의 사진을 불태운 모양이다 불타고 있는 김정일의 얼굴을 보고 이곳 사람들은 이게 뭔가 할 것이다  이곳에서는 북한과 남한의 차이에 대해서도 잘 모르는 판국인데, 마치 Korea에서는 곧 전쟁이라도 일어날 것같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이 온갖 헤드라인 뉴스에서의 내 개인적인 불만은,
왜 North Korea라고 정확히 명기하지 않고 그냥 Korea라고 하느냐는 것이다
마치 하나의 나라인것처럼....
앵커고 리포터고 간에 그냥 Korea어쩌고 저쩌고 한다

동네슈퍼에 가도 내가 Korean이라고 하면, 북에서 왔는지 물어본다
참나, 북에서 왔냐니,
북한 출신으로서 이곳 뉴질랜드에 산다면 아마 외교관이거나 지배계층이겠지, 내가 그렇게 괜찮아 보이나보지...ㅎㅎ

호주의 한 TV방송 앵커는 동북아전문가에게 한 첫 질문에서,
진짜 위험한가, 호주가 사정거리안에 드는가를 물어보았다
호주대륙의 북쪽 끝에는 미사일이 떨어질 수 있는 모양이다
그렇다면 뉴질랜드는 그보다 더 남쪽이니, 안전하겠네.....^^

1995년에도 그랬다
그때도 북한의 핵문제로 당장 전쟁이 터질 분위기였다, 적어도 언론에서는.

95년 여름, summer school을 수강중이었다
미국의 펜실베이니대학, 그 중에서도 엄청 유명한, 모두가 세계최고라도 얘기하는 와튼스쿨에서 한 할아버지교수님이 강사로 왔었다
그 분 왈, 친구들이 다들 놀랬다는 것이다 왜 전쟁이 곧 터질 한국에 가려하느냐, 가지 말라며 다들 말렸다고 한다
그런데 막상 한국에 와 보니, 전쟁은 커녕 너무나 평화로운(?) 분위기에 더욱 놀랐단다
한국사람들은 전혀 전쟁걱정을 하지 않는 듯 보였고
그 모든 소란은 오직 TV와 신문에서만 연출되고 있는 듯 하다고 했다

그때 나는 농담같은 대답을 했었다
사실 왜 걱정들을 안 했겠는가
걱정해 봤자, 그 좁디좁은 나라에서 어디 도망갈 곳도 없고
그냥 팔자려니 하고 사는거였겠지.......

하지만 사실
남한에서는 순진(?)하게도 북한을 같은 민족이니 어쩌니 하면서 무작정 믿어주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설마 한민족끼리 어쩌겠어 하는 생각도 하는 듯하고, 전쟁나면 어차피 너죽고 나죽는거지 하는 자포자기도 많은 듯하고, 워낙 경쟁이 심한 사회니 우선 먹고 살기 바빠서 정치적 이념에 대해서는 무관심한 부분도 있고........

뉴질랜드까지 멀리 와서 살면서 새삼스럽게 한국의 당면이슈들을 대해 보니
난감한 마음이다
정말 한민족으로서 왜 북한은 이 지구상의 공적과도 같은 존재가 되어버렸을까
어차피 서로 자기이익을 챙기는 국제사회이긴 하지만 그래도 겉으로나마
서로 평화롭게 공존하며 소위 the Allies의 범주에 들면 그나마 편하게 살텐데,

안그래도 굶어죽는 사람이 많은 북한에서 그런 미사일연구하느라 딴데 신경쓰니
불쌍한 인민들은 더욱 비참할 것이다

이곳 TV방송에서 북한의 전형적인 가정이라며 한 장면을 보여주는데

장면; 아파트 거실

상황;  티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양쪽에 3인용 소파가 있고 다른 한면에 TV세트가 있다
         남녀어른 5명이 소파에 앉아 TV를 시청하며 담소중이다

아니, 전형적인 북한 가정이라니, 이건 평양의 지배계층, 특수계층의 한 모습이 아닌가
그런데도 이곳 사람들은 북한도 당연히 자기들과 비슷하게 사는 줄 알겠지

얼마나 가난한 인민이 많은지 알고 있다면
아프리카 난민을 돕자고 그렇게 열심인 사람들이
북한 어린이 돕기 켐페인이라도 시작할 것인데......

북한의 어느 고아원을 방문한 TV 다큐멘타리를 본 적이 있다
수십명의 아이들이 너무나 마르고 꾀죄죄한 모습으로 카메라를 보고 있었다
점심으로 나온 것은 원조받은 밀가루로 만든 국수,
멸치국물에 말은 그냥 국수 한그릇이었다
반찬도 없고, 국수그릇에 하얀 국수외에는 아무 고명도 없었다
그래도 아이들은 그 그릇을 꽉 붙잡고 열심히 젓가락질을 하고 있었다
그나마 그렇게라도 먹는 것이 감지덕지라는 듯이.
그런데 이 아이들이 서너살도 안 되어 보였다
남한에서는 부모들이 떠먹여주어도 모자랄 어린아이들이.......

나는 오늘 아이들을 데리고 이곳 백화점에 갔었다
마침 K-mart에서는 장난감 세일이 한창이었다
한국에서도 보지 못한 정말로 다양한 온갖 장난감들이 사방에 깔려있었다
아이들은 신나서 이것저것 사달라고 조르고, 타 보고, 만져보고.........

항상 풍족하고 넘치게 가졌던 아이들은 그렇지 못한 경우를 상상도 못할 것이다

같은 하늘아래, 이 작은 행성에서, 아이들은 너무나 다르게 살고 있다

걷기 열풍

댓글 0 | 조회 81 | 5시간전
충북 괴산에 ‘걷기 열풍’이 불어 98세 어르신도 걷는다. 괴산군(인구 3만7000명)은 65세 노인 비율이 42.6%로 매우 높은 수준이다. 노인 의료비 예산은… 더보기

GAMSAT 의.치전원 입학시험 총평 및 출제경향 (2026년 3월)

댓글 0 | 조회 215 | 5일전
<GAMSAT의 급부상 인기>최근 들어 GAMSAT시험 응시자가 부쩍 늘어나고 있다. GAMSAT은 주로 의전원 (의학전문대학원)과 치전원 (치학전문대… 더보기

건강한 겨울나기 예방 접종으로 준비하세요

댓글 0 | 조회 585 | 8일전

어디가 더 들어가기 어려울까? 오타고대 의대 vs 오타고대 치대

댓글 0 | 조회 857 | 9일전
지난 칼럼에서는 오클랜드대 Biomed/Health Sci 과정을 낱낱이 파헤쳐보았다. 오타고대 HSFY같은 경우 한인들 기준에서 오클랜드대 Biomed/Hea… 더보기

전쟁과 평화

댓글 0 | 조회 178 | 10일전
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전쟁 없이 평화롭게 살게 된 기간이 얼마나 되었는지 모를 일이다. 전쟁은 비극의 시작이요 삶을 극한 상황으로 인도하며 피와 땀으로 일궈… 더보기

미확인 해양 괴생물(MO) 목격담

댓글 0 | 조회 309 | 10일전
— 인간은 왜 바다에서 ‘무언가’를 계속 본다고 믿는가바다는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다우리는 이미 지구의 대부분을 이해했다고 믿는다. 우주를 관측하고, 인간의 유… 더보기

가끔은 Lay-up이 답이다 – 직진보다 돌아가는 것이 현명할 때

댓글 0 | 조회 203 | 10일전
골프를 하다 보면 한 번쯤은 이런 상황을 마주하게 된다.그린까지 남은 거리는 길지 않지만, 앞에는 큰 해저드나 나무가 가로막고 있다. 과감하게 공략하면 한 방에 … 더보기

지금 당장 궁금한 비자심사 최신 정보

댓글 0 | 조회 449 | 10일전
특정비자의 심사기간에 대한 개런티를 뉴질랜드 이민법에서 눈을 씻고 찾아봐도 찾을 수가 없기에, “제 비자에 대한 심사가 얼마나 걸릴까요?”라고 오늘 저에게 문의하… 더보기

정이 가는 사람

댓글 0 | 조회 250 | 10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주님만 생각하며 산다는 사람보다주님만 생각하면 부끄럽다는자신을 돌아볼 줄 아는 사람이 정이 간다하늘 아버지께서 다 돌봐 주실 거라며성인처럼 … 더보기

명경과 세경

댓글 0 | 조회 160 | 10일전
얼굴을 보거나 화장을 하려면 보는 것이 거울이다. 오래전에는 사람들이 자신을 보기 위해 잠잠한 물에 비추어 보다가 돌이나 금속을 매끈하게 갈아서 보려고도 했을 것… 더보기

숲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기록

댓글 0 | 조회 118 | 10일전
■ 조계산 송광사산사에 들어서며 마주하는 첫 공간남도의 아름다운 조계산을 사이에 둔 송광사와 선암사. 두 사찰의 송사로 인한 기록으로부터 시작되었을, 숲에 대한 … 더보기

뉴질랜드 회사법 (Companies Act 1993) 주요 쟁점 정리

댓글 0 | 조회 200 | 2026.04.14
통계자료의 의하면, 뉴질랜드에서 (한인과 키위를 막론하고) 가장 많은 비즈니스 운영 형태를 꼽으라면 아무래도 개인 이름으로 운영하는 sole trader 라고 합… 더보기

중위권 성적으로 의대 합격까지, 방향의 중요성

댓글 0 | 조회 310 | 2026.04.14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유학, 입시 및 중고등학교 내신관리 전문 컨설턴트 크리스틴입니다. 최근 상담을… 더보기

26.바다 위의 길 – 픽톤과 어머니의 항로

댓글 0 | 조회 100 | 2026.04.14
Te Ara Moana o te Whaea – 어머니의 바다 길* 바다와 산 사이의 마을아득한 옛날, 지금의 픽톤 지역 와이투히(Waikawa)라는 마오리 마을이… 더보기

은하수 가을달

댓글 0 | 조회 162 | 2026.04.14
보름인가? 창공에 매달린 달이 유난히 크고 밝다. <은하수와 가을달> 칠십여 년 전 초등학교 때의 어느 습자 시간에 화두로 떠올려졌던 단어다. 그때의 … 더보기

7편 – 바티칸 비밀문서고 : 금지된 장부

댓글 0 | 조회 178 | 2026.04.14
“신은 기록하지 않았다. 기록한 것은 인간이며, 지운 것도 인간이었다.”프롤로그 - 1495년, 바티칸 지하 4층 캔들빛이 흔들리는 오래된 석조 방.한 노신부가 … 더보기

그대는 나의 전부입니다

댓글 0 | 조회 161 | 2026.04.14
시인 파블로 네루다당신은 해질 무렵붉은 석양에 걸려있는 그리움입니다.빛과 모양을 그대로내가 가장 좋아하는 구름입니다.그대는 나의 전부입니다.부드러운 입술을 가진 … 더보기

뉴질랜드에서 훌륭한 선생님 구하는 방법

댓글 0 | 조회 564 | 2026.04.12
이번 칼럼에서는 뉴질랜드에서 훌륭한 선생님 (강사 및 컨설턴트)를 구분하는 방법에 대해 다뤄보고자 한다. NCEA, CIE (A Level), IB 모든 뉴질랜드… 더보기

특발성 폐섬유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댓글 0 | 조회 648 | 2026.04.10
데뷔 40주년 가수이자 뮤지컬 제작자인 유열 씨가 폐섬유증 투병과 폐 이식 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한 인터뷰 기사가 조선일보 토요일판(2026년 3월 14일)에 … 더보기

4. 오클랜드의 첫 삽, 흙과 함께 뿌리 내린 우리 집

댓글 0 | 조회 598 | 2026.04.10
정적인 남섬을 떠나 역동의 도시로나의 생활 기반이 남섬 Dunedin에서 1987년 Auckland로 옮겨지니 매 일상이 바빠졌다.드네딘은 오로지 세 가구의 한국… 더보기

오클랜드대 대학보건학 POPLHLTH111 A+ 팁과 노하우

댓글 0 | 조회 841 | 2026.04.07
이번 칼럼에서는 Auckland Biomed/Health Sci (오클랜드 바이오메드/헬스사이언스) 1학년 과목 POPLHLTH111 (대학보건학) A+ 팁과 노… 더보기

3. 더니든에서의 남겨진 이야기들

댓글 0 | 조회 624 | 2026.04.06
제 2편에서 삶의 터전이 더니든에서 오클랜드로 옮겨졌지만, 더니든에서의 홀로 살던 시간 중 빼놓기 아쉬운 부분들을 한데 모아 적어 본다.내가 하던 일은 녹용 가공… 더보기

오클랜드대 대학화학 CHEM110 A+ 팁과 노하우

댓글 0 | 조회 940 | 2026.04.03
이번 칼럼에서는 Auckland Biomed/Health Sci (오클랜드 바이오메드/헬스사이언스) 1학년 과목 CHEM110 (대학화학) A+ 팁과 노하우에 대… 더보기

2. 드네딘의 바다에서 오클랜드의 꿈으로

댓글 0 | 조회 437 | 2026.04.02
나의 첫 사업 도전기: 뜻밖의 인연, 오징어 회와 선식업의 시작가족이 합류하면서 드네딘에도 한국인 가족들이 하나둘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Knox 신학대학의 장 목… 더보기

ISAT 의대 입학시험 고득점 팁과 노하우

댓글 0 | 조회 735 | 2026.03.31
이번 칼럼에서는 필자가 지난 6년 간 ISAT를 (국제학생 입학시험) 지도하며 느꼈던 점과 해당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꼭 알아야하는 정보들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