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구멍난 은행계좌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7] 구멍난 은행계좌

0 개 3,148 코리아타임즈
너무 자주 은행내역이 날아 오는것 같아 6개월 단위로 신청을 한 적이 있다..
늘 잔고만 얼마 남았나 대충 살피고 말았는데…어느날인가 수개월에 걸쳐 5섯번씩 200불 가까운 돈이 낯선 이름으로 빠져 나간 적이 있다..
숫자와 단어로 된 이름인데 사전을 아무리 찾아도 없길레..이게 뭔가 싶어 은행 직원에게 전화를 걸어 물어 봤다.
은행 직원이 그 돈은 노스쇼어 시티카운슬이 가져 가는 돈이 라고 했다…
나는 시티에 사는데 왜 노스쇼어에서 가져 가냐고 물으니 그건 말해줄수가 없다고 한다…
벌컥 화가 난 나는 알지도 못하는 일이고 내가 동의한 일도 아닌데 댁 은행에서 계좌를 나모르게 연결 시켜 준거아니냐고 하자…자기는 모르는 일이니 그럼 직접 시티 카운슬로 전화를 걸어 보란다..
도데체 어디로 전화를 걸어야 하는건가..
우선 두꺼운 옐로페이지 전화 번호부를 가져다 노스쇼어 시티 카운슬 전화 번호로 다이얼을 돌렸다..
한참 많에 받은 카운슬 직원..내 상황을 한참 설명하자..담당자를 바꿔주고 또 그담당자 라는 사람도 내 상황을 한 참들은 후에 다른 담당자를 바꿔 주고 그 다른 담당자 마저 네번째 담당자를 연결시켜 주었는데..그 사람하는 말이 조금있다 다시 걸어 달란다
막 전화기를 부수고 싶은 충동을 누르고…전화걸기가 매우 복잡하니 나에게 전화를 걸어 달라하고 혹시 몰라 그 네번째 담당자의 직통 번호와 이름을 적은뒤 전화를 끊었다..자

그날 오후 받은 전화 내용인즉..그돈은 내가 사놓은 집에 대한 세금 이란다..
푸하하..웃음이 나왔다…집이라고???
도데체 어떤 우렁각시가 가난한 유학생 부부를 위해 노스쇼어에 집을 사두었단 말인가..그러고 보니 빠져나간 이름의 숫자와 단어는 번지수와 길 이름이 었던 것이다..

그러나 어디에도 우렁각시는 없었다..
우연치 않게도 실제 집주인과 우리집 신랑의 성이 같았고 어디서 실수가 난건진 모르지만 우리집 계좌가 연결이 된것이다..
돈이 빠져 나가는걸 모르는 나의 무감각한 가계경영도 여기서 남편에게 직격탄을 맞았지만 단지 성이 같다는 이유로 계좌가 쉽게 노출 될수 있다는게 의문이 갈뿐이다..

시티 카운슬이야 신청자가 등록해놓은 계좌에서 빼간것 뿐이요..문제는 은행에 있지 않나 싶어 욱하는 마음에 은행 서비스 센터에 전화를 걸었다..
어떻게 내 동의 없이 이런일이 일어냐느나? 당신들은 신분 확인도 않하냐고 따지자..겨우 한다는 말 불편(?)하게 해서 미안하고 지금 당장 카운슬 연결을 끊었으니 아무 문제 없단다..
속으로는 담당자 나와! 일을 어떻게 하는거야!!! 이러고 싶지만 말이다…

다음날로 그동안 엉뚱한 곳으로 갔던 돈이 내 계좌로 들어 왔는데.. 돈이 더 많이 들어 왔다..분명 총 다섯번 이라고 말했거늘…6번치가 들어 온거 같았다..
이건또 뭐야? 불편함에 대한 보상차원이야? 이렇게 생각하고 있을때 쯤…카운슬에게 연락이 왔다…집주인이 처음 세금은 자기가 내었다는 것이다…아하..그러니까 집주인은 자기 세금이 자기 통장에서 빠져 나가지 않는다는걸 알았다는 얘긴가??
생각하면 기분이 찜찜하고 껄끄러울 뿐이다..

그날 하루의 일정을 들은 남편 왈 세금 계속 낼테니 그집 그럼 우리 달라고 하자!
하하하….웃고 말았지만…그로부터 나는 매주 인터넷으로 은행에 들어가 단 1달러 까지도 정확하게 바른곳으로 들어가고 빠져나가는지 체크하고 있다..

미국의 토크쇼진행자 오프라 윈프리도 자기계좌에서 5천만불인지 얼마인지 큰 금액이 빠져 나갔는데도 몰라서 구설수에 오른일이 있다. 꼭 누가 맘먹고 한 일이든 아니든간에 이런 사고들 어떤이에게나 일어날수 있는거 같다...그러니 우리모두 소중한 내것들 정신차리고 지켜야 겠다...그것이 돈이든 아니든 말이다..

박노자 “성공만 비추는 한국식 동포관, 숨은 고통과 차별 외면”

댓글 0 | 조회 676 | 4일전
▲ 노르웨이 오슬로대 인문학부 교수이자 귀화한 러시아계 한국인인 박노자(48) 교수2001년 러시아에서 한국으로 귀화한 박노자 노르웨이 오슬로대 인문학부 교수에게… 더보기

4월

댓글 0 | 조회 198 | 4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까까머리 학창시절에나는 4월에서야 겨울 내복을 벗었다입은 내복이 덥다고 느껴질 때교회친구 여자아이들은흰 카라에 학교 뱃지 빛나는목련처럼 예쁜… 더보기

강화된 워크비자와 무슨 상관?

댓글 0 | 조회 1,161 | 4일전
일요일이었던 지난 4월 7일, 이민부는 전격적인 발표를 통하여 워크비자와 관련된 이들을 큰 혼란에 빠뜨렸습니다. 주말이지만, 어쩔 수 없이 제게 연락을 준 분들도… 더보기

척추가 튼튼해야 건강이 유지됩니다

댓글 0 | 조회 374 | 4일전
일상생활에서 어떤 특정한 동작을 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몸을 어떻게 움직이는 것이 좋은 지 생각하지 않고 무심코 행동하는 편이다. 사소한 것 같지만 이렇게 몸을… 더보기

어떤 종이컵 모닝커피

댓글 0 | 조회 487 | 4일전
이른아침 부지런히 외출준비를 서두른다.평소에는 아침을 거르고 점심을 겸해서 느직히 아점을 먹는다. 그런데 꾸역꾸역 밥을 먹으려니 고역이었다. 빈 속으로 나갈수 없… 더보기

공부가 나를 망쳤다 2

댓글 0 | 조회 321 | 4일전
지난 시간엔 사회학자 엄기호님의 글을 바탕으로 맹목적이고 성적지향적인 공부가 우리 학생들에게 장기적으로 미치는 부정적이 영향에 대해 이야기 해 보았습니다. 간략하… 더보기

내 사랑으로 네가 자유롭기를

댓글 0 | 조회 142 | 4일전
엄마와 딸의 춘천 청평사 템플스테이이영미 씨에게 춘천 청평사는 첫사랑 같은 절이다.서울에서 엄마이자 아내, 직장여성으로바쁘게 살아가는 영미 씨는스무 살, 성년이 … 더보기

은퇴를 위한 이주 선택 안내서

댓글 0 | 조회 1,137 | 5일전
은퇴를 앞두고 뉴질랜드로 이주를 계획하고 계시나요? 가족과 재결합 또는 새로운 곳에서 새출발을 꿈꾸신다면 알맞은 비자를 신청하고 안정적으로 이주할수 있도록 미리 … 더보기

리커넥트 “Care to Self-care?” 멘탈헬스 프로젝트 보고

댓글 0 | 조회 203 | 5일전
지난 4월9월 부터 4월11일까지, 리커넥트에서 “Care to Self-care?” 정신건강 프로젝트를 Henderson High school에서 진행하였습니다… 더보기

열흘 붉은 꽃 없다

댓글 0 | 조회 122 | 5일전
시인 이 산하한 번에 다 필 수도 없겠지만한 번에 다 붉을 수도 없겠지.피고 지는 것이 어느 날 문득득음의 경지에 이른물방울 속의 먼지처럼보이다가도 안 보이지.한… 더보기

동종업계 이직제한

댓글 0 | 조회 1,098 | 5일전
고용재판의 절대 다수는 피고용인이 고용주를 고소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가끔씩 고용주가 피고용인을 고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동종업계의 이직을 제한하는 동종업계 이… 더보기

장내 미생물과 질병의 연관성

댓글 0 | 조회 220 | 5일전
장내 미생물이란 사람의 장에 살고 있는 모든 미생물계를 말한다. 장내 미생물들은 박테리아류, 곰팡이류, 바이러스류 및 기타 단세포 기생 미생물들을 지칭한다. 그러… 더보기

단전관리 하는 법

댓글 0 | 조회 95 | 5일전
호흡을 하면서 늘 단전관리를 해 주세요. 단전관리를 못하면 밑 빠진 독에 물 붓듯 명상을 오래 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돈을 아무리 많이 벌어도 보관할 곳이 없어 … 더보기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등

댓글 0 | 조회 489 | 8일전
팻 분(Pat Boone)의 감미로운 노래 ‘April Love(4월의 사랑)’를 듣고 싶은 4월(April)이 찾아왔다. 1957년 미국 폭스(Fox)사 영화 … 더보기

로렐라이의 선율과 제주 4·3

댓글 0 | 조회 168 | 2024.04.10
▲ 영화 ‘비정성시’ 포스터지난해 출간된 현기영 작가의 장편소설 ‘제주도우다’에는 제주 4·3 시절 산에 올라 투쟁에 나섰던 청년들이 부르던 노래가 소개된다. 이… 더보기

공부가 나를 망쳤다

댓글 0 | 조회 356 | 2024.04.10
공부를 하라고 해서 공부만 했는데, 과연 그것이 정답일까? 정말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어릴적 부모님을 따라 친척들이 모이는 자리에 가기라도 하면 듣고 … 더보기

그 곳에 있었다 - 부처님도, 우리 마음도

댓글 0 | 조회 139 | 2024.04.10
경주 남산 용장골 ~ 연화대좌 순례용장골에서 설잠 스님(매월당 김시습)용장골 골 깊으니 茸長山洞窈오는 사람 볼 수 없네 不見有人來가는 비에 신우대는 여기저기 피어… 더보기

비자 심사 지연엔 다 이유가 있었네

댓글 0 | 조회 1,592 | 2024.04.10
본국 외의 그 어느 국가를 방문하더라도 반드시 체크해야 하는 것이 Visa(또는 국가에 따라 Permit)입니다. 영구한 거주를 가능하게 해 주는 영주권도 비자이… 더보기

이번달 수도요금이 너무 많이 나왔어요!

댓글 0 | 조회 1,163 | 2024.04.10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이라고 합니다. 저희는 전문 플러머 회사로서, 물 문제와 관련하여 고객님들로부터 다양한 문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달에도 예외… 더보기

시인

댓글 0 | 조회 170 | 2024.04.10
시인 :파블로 네루다전에 나는 고통스러운 사랑에 붙잡혀인생을 살았고, 어린 잎 모양의 석영 조각을소중히 보살폈으며눈을 삶에 고정시켰다.너그러움을 사러 나갔고, 탐… 더보기

축기의 비결

댓글 0 | 조회 161 | 2024.04.10
* 제가 단전호흡을 할 때, 계속 비운다고 생각하면 편안한데요. 단전에 축기를 한다고 생각하면 굉장히 답답해지거든요. 더 안 되는 것 같고요. 그래서 이렇게 했다… 더보기

마이너스 인생 살아가기

댓글 0 | 조회 916 | 2024.04.09
개념적으로 마이너스 인생이라고 하면 경제적으로 적자만 기록한 인생, 빚진 인생, 목표한 바를 이루지 못하고 헛되이 보낸 인생 등으로 이해하기 쉽다. 그러나 여기서… 더보기

기억에서 지우고 싶은 아픈 기억에 마주했을 때

댓글 0 | 조회 415 | 2024.04.09
우리가 일상을 살아가다보면 예기치 않게 충격적인 사건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엄청난 사건을 현장에서 경험했거나 목격했다면 사람들은 공포와 고통을 느끼고 우… 더보기

현대인의 심리 불안, 대추차가 좋아요

댓글 0 | 조회 207 | 2024.04.09
최근 한방의 질병 예방 및 치료 효과가 부각되면서 주위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한약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남용이나 오용의 위험이 상대적… 더보기

장내 미생물총과 유전

댓글 0 | 조회 183 | 2024.04.09
장내 미생물, 사람의 체내 세포수보다 더 많은 생명체들, 사람의 유전자 정보보다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는 존재. 제2의 뇌라 불리우는 곳에 사는 제2의 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