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영어학원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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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영어학원에서 ....

0 개 3,235 코리아타임즈
한국을 떠나서 뉴질랜드에서 지내기 시작한지 3개월에 접어들기 시작했고,
변화의 시점이 다가왔다.
지금 다니는 이 학원을 옮겨야 할 것인가 그냥 그대로 다녀야 할 것 인가.
이 학원이 그리 나쁘진 않았다.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기본을 닦을 수 있었기에 내게 많은 도움이 되었었다.
마지막 주를 앞두고 난 Upper-Intermediate class로 올라갈 수 있다는
작지만 기쁜 소식도 얻을 수 있었다.
그러나 내겐 뭔가의 변화가 필요했다.
내가 너무 이 학원에만 길들여져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단 다른 학원들을 알아보기로 했다.
어학연수 3개월 이후가 중요한 시점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기에,
난 다른 사람들의 조언이 필요했고 유학원을 찾아가게 되었다.
  

* 여기서 잠깐! Tip 하나! *

대부분의 학생들은 유학원을 통해 학원을 등록하면
돈을 더 내야 한다는 잘못 된 생각을 가지고 있다.
물론 나도 이 곳에 오기 전까지는 그렇게 알고 있었다.
분명히 유학원에서 중간에 소개비를 받을 거라고.
그러나 실제로는 유학원을 통해서 학원을 등록하던지 직접 학원으로 가서 등록하던지
학생들이 지불하는 금액에는 차이가 없다.
오히려 유학원을 통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중간 소개비’는 유학원이 학생에게 받는 것이 아니라,
학원에서 유학원에게 떼어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난 2곳의 유학원에서 상담을 받았고,
신기하게도 두 곳 다 추천해주는 곳이 통일이되어 L학원을 찾게 되었다.
다양한 코스를 가지고 있기에
내가 여러 가지 선택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이 이 학원의 장점이다.
솔직히 내 자신도 어학연수 1년 동안 General English Course만 듣는다는 것은
효율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다음 학원을 선택할 때의 기준은 IELTS, Cambridge Course, TESOL 등
다른 코스가 충분히 갖춰진 학원이기를 바랬다.
그러기에는 L이 적당하기는 하지만 문제는!
L은 Trial Lesson이 허용 안 된다는 것과 가격이 오클랜드에서 가장 비싸다는 것이다.-_-;
Trial Lesson이 안 된다고 하길래 일단 그 학원을 찾아가서 한 번 둘러보았다.
물론 한 번 둘러보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진 않았지만,
적어도 그 학원의 분위기는 느낄 수 있었다.
첫 느낌이 나쁘진 않았다.
보통 학원들처럼 한 건물 안에서만이 아닌 4개의 아담하고 예쁜 건물을 사용하는 것이
자그마한 대학교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며칠의 고민 끝에 난 결국 L을 나의 2번째 학원으로 결정하기로 했다.
물론 유학원을 통해 적당히 가격 조절을 하면서.. ^-^;
사실 내 결정이 잘 한 것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유학원은 학원을 소개해주는 것뿐이지, 결정은 내 스스로 해야 하는 것이다.
아직도 내겐 혼자서 모든 걸 다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 어렵고 부담스럽기만 하다.



첫 번째 학원에서의 마지막 날.. 너무 아쉬웠다.
누구보다도 신나게 학원을 잘 다녔기에
다들 내가 ‘설마 학원을 진짜로 옮길 줄은 몰랐다.’고.. ^-^;;
특히 우리 선생님 Jack..
지난 2개월 동안 정말 많이 도와주셨다.
매일 부족한 것 지적해주시고, 공부하는 방법도 잘 가르쳐주시고..
자타가 공인하는 선생님의 1순위는 ‘나’였을 뿐만 아니라,
마지막 날까지도 칭찬을 아끼시지 않던 고마우신 분이다.
그리고 친구들..
한국, 일본, 중국 뿐만 아니라 프랑스, 칠레, 파라과이, 브라질 등등..
여러 나라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기에 더욱 좋았고,
그 동안의 재밌는 일도 너무 많았다.
이렇게 3개월 동안 함께한 좋은 사람들이 너무 많기에
학원을 옮긴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다.


그래도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난 돌아 설 수 밖에 없었다.
내 결정이 올바른 것이기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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