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파티문화에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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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파티문화에대해..

0 개 6,047 코리아타임즈
우리나라와 뉴질랜드의 차이점 중 하나는 ‘파티문화’
우리나라에 비해 이 나라는 파티가 보편적인 것 같다.
뉴질랜드 오기 전까지 난 외국에서 하는 파티는..
다들 드레스나 정장을 입고 우아하게 와인을 마시면서 즐기는 거라는..
나름대로의 환상이 있었다. ^-^;
( 제가 영화나 동화책을 너무 많이 본 것 같습니다 >_< 헤헤 )
그런데 막상 그렇지도 않다.
단지 우리나라보다 보편화 되었다는 것 뿐.

얼마 전에 우리 홈스테이 집에서는 막내아이, Nicholace의 1살 생일파티가 있었다.
( 이 나라 나이로는 1살. 우리나라 나이로 생각하면 ‘돌’ )
아침 일찍부터 청소 도와주고, 풍선 불어서 마당 나무에 매달고,
큰 장난감 대여 해 와서 마당에 설치하고, 쿠키도 굽고..
헉헉.. 정말 바빴다.
파티엔 꽤 많은 사람이 왔다.
다들 아빠, 엄마, 아이들까지 온 식구들이 같이 왔다.
아이들은 마당에서 노느라 바쁘고,
어른들은 다들 맥주에.. 와인에.. 술 마시느라 정신이 없어 보였다.
정작 생일 당사자인 Nicholace에게는 많은 관심이 있어 보이지 않았다.
결국 내가 3시간 내내 안고 있었던..-_-;
가족들과 친척들이 모여서 축하해주는 우리나라의 ‘돌’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외국에서 맞는 첫 번째 파티라서 그런지 약간은 어리버리하기도 했고,
‘이런 게 파티구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다.


그 후 며칠 후에는 일본친구의 생일파티에 초대받았다.
내 일본친구와 그녀의 flatemate(키위)가 같이 생일파티를 연 것이었다.
생일파티 초대에 난 완전 신나고 들떴는데, 가장 황당했던 일이!!
각자 마실 술을 가지고 오라는 것이었다.-_-;
나중에 다른 친구들한테 물어보고 알게 된 사실이지만,
보통 다들 그렇게 파티를 한다는 것이다.
그만큼 파티 주최자들에게 부담을 안 준다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 입장에서 생각을 해보면, 이상할 수밖에 ^-^;;
한 가지 더!
우리나라 사람들은 직접 아는 사이가 아닌 이상
처음 만나자마자 함께 잘 어울리지 않지만,
이 나라 사람들은 보통 파티를 하거나 여행을 가더라도
각자 아는 사람들을 최대한 많이 불러서
모르는 사람들끼리도 처음 만나서 함께 너무나 자연스럽게 즐긴다는 것이다.
이런 게 바로 ’문화의 차이’인 것 같다. ^-^;
어쨌든 가기 전까지는 황당했지만,
막상 생일파티 가서는 여러 사람들도 사귀고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여기서 한 가지 tip!
각자 마실 술 가져오랬다고
‘난 맥주 2병만 마실 거야. 2병만 가져가야지.’ 이러지 말고,
넉넉히 가져가는 게 센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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