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그러고 싶습니다.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천미란
성태용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차자명
권레오
독자기고
새움터
김준
박기태
수선재
김도형
마이클 킴

가끔은 그러고 싶습니다.

0 개 4,515 르네
어떤분이 말씀하시길.."이젠 타조같은 키위들 보고 사는것도 지겹고,,그저 한국사람은
한국사람들 사는 식으로 살아야 사는거지..."

그 타조같은 키위들을 아침부터 저녁까지 맨날 보는것만도 모자라서
때로는 맘에도 없는 great! lovely! nice! beautiful! wonderful! fantastic!!
을 입에 붙이고 살아야 하는 나같은 아짐은 어떨꼬,
항상 개인날만 있을까. 흐린날.비오는날, 바람부는날,,
이곳날씨만치 사람의 마음도 그렇게 오락가락 하는걸 누가 막을수 있단말인가.

처음엔,,
모,, 그다지 ...그렇게 ..썩,,그정도까지야 ,,
했던 소소한 일상앞에서 그렇게 호들갑스럽게 칭찬하고,,감동먹는(?)
이사람네들의 감탄사들이 써억 맘에 드는것은 아니었었다.
우리 체질도 아니고,어째 좀 닭살스럽기도 하고,

영어사전에 나와있는 그 단어들의 뜻을 살펴보면야,
무지한 감탄사들이지만 이사람들의 일상속에서 찾아내는 그 말들은
그저 툭 던질수 있는 좋은게 좋은,,그리고 칭찬에 아주 후하고 익숙한
아주 평범한 생활방식이 아닐수 없는것을,

그것을 인정하고 그리고 조금씩 닮어가고
그리고 그것들이 더이상은 닭살이 아닌게 되어버릴 즈음,
느닷없이 찾아오는 또다른 공허감은 비단 나만의 것일까.

Hello..How's going? 대신에..
" 야! 너는 손가락이 부러졌냐? 전화두 못해 욘석아!!! " 로 말문을
열수있는  그런 친구가 무지무지 그리워지고,
"Bye!! Have a good day~ keep in touch!! 대신에.
" 시간나면 울집에 놀러와라 ,,내가 맛난거 해줄께 웅?? "
할수있는 그 친구들이 정말 그립다는걸 어찌 다 말할수있을까,

아이들이 흥얼거리는 SG워너비 의 노래는 이미 나또한 어깨넘어로
배우게 된지라 세곡이상은 나두 흥얼거릴수 있게 되었는데.
그 노래를 잘 배운건지 못배운건지 시험삼아 불러볼 ,,노래방을 간지가
하마 언제던고,,크크,
그저 한국말로 하는 노래를 많은 사람들과 함께 목청껏 불러볼수 있는
기회라곤 오직..오직.
주일날 교회에서 부르는 찬송가!
(그또한 목청껏 불러본 적은 별로 없는거 같음,,ㅠㅠ)

나만 우울무드인가 싶어서,하루는 애들에게 묻기를,
" 애들아,,너희들도 가끔 기운이 빠지고 무언가 좀 허전하고, 괜시리 그립고
모 기타등등 비스꾸리한 증상이 있니? "
"모가 그리 복잡하게 많아요?? 한가지만 택해서 어떤거요? "
" 이넘들아,,그냥 그렇게 복잡한 감정들이 한꺼번에 몰려올때 있냐구??"
" 그렇게 복잡한건 모르겠구요, 가끔 기운이 빠지고 자꾸 게을러 질때는
있는거 같아요,,"
"내 말은 ,,,,아니다 관두자,,,"
"왜요? 엄마가 지금 그립고 허전하고 그래요??"
" 글타,,,"
" 그믄 방법이 있긴한데..."
"어떻게???"
" 농구장가서 한게임정도 뛰고오면 땀이 쫘악 나는게 그런 생각 하나도 안나여,,,"
"  $%^^$#@ ㅠ.ㅠ......."

나 아는 분에게는 딸이 둘있는데. 하나는 뚱한거이 별로 말이 없지만,
다른 한녀석은 어찌나 싹싹하고 사교적인지..
제엄마 옆에 딱 붙어서는 이건 연인이 따로 없는거다.
한번은," 딸래미 있어서 넘 좋아보여요,,,그쳐?? "
하니..." 당근,,,우리 부부는 이넘 없으면 어찌 사나 몰르,,,"
"그러게요,,그리 보이네요,,부럽습니다,"

나의 딸부러움 병은 아직도 치료가 되지 않아서,
손님들이 데리고 오는 딸래미들만 보면, 아고,,
퀸싸이즈 퀼트이불 한채 주면 저런딸하고 바꿀수 있으려나,
킹싸이즈 퀼트 두채 주면 바꿔주려나,,,
하나님은 어찌 나같은 사람에게는 딸을 안주시고,
아들바라는 사람에게는 그리 많이 주신단 말인지...
아무래도 아들,딸 정책에서 만큼은 하나님이 공평해 보이지 않는단 말씀,,

이쁜 책크무늬 테디베어 두마리를 만들면 몰하나,
그걸 아들래미 방 책상위에다 하나씩 가져다 얹어놓고,
이넘들이 나한테 무어라 말을 하나,,기다려 보자,,,보자,,보자,
한시간이 흐르고,,두시간이 흐르고,,
흠,,,,그리고 그다음날,
기다리다 지친넘이 우물을 파는거지.." 어쩜 너희들은 곰돌이 안보았니??"
" 무슨 곰요??"
" 너무한다,,너무해,,오매가 그거 니들 주려고 만들어서 놓은건데...흑,,
이럴순 럴순 없다,,,,"
하믄,,(쪼금 과장해서 오버해봄,,)
대뜸 한다는말,,,
" 그거 힘든데 모할라고 두개씩이나 만드세요,,,우리는 이제 테디나이가 아닌거
아시잔아요,,참나,,,"
"글치 너희들은 이제 테디나이가 아니지..맞다,,네말이..."
" 그믄 무엇을 만들어주면 너희들이 좋을거 같아?? 말만해..엄마가 손으로 못만드는게
어디있두냐,,,앙?? "
" 별루 없는데.그런거,,,,그믄,,한가지.."
" 모????"
" MP3 넣는 케이스 하나 검정색으로 만들어 주세요,,,"
" 그믄 싸이즈는 ??
" 그냥 길이가 5센치 정도고 폭이 3~4 센치 정도??? "
",,,,,,,,,,,,,,,
" 그냥 내가 쪼가리 천 두장 줄테니깐,,니가 맹글던지.말던지..ㅜㅜ"

하긴 아이들이 나에게 무엇을 요구한다 해서 그거 만들어 줄 시간이 있는
위인도 못되지만,
그냥 그렇게 팅팅 거릴수 있는 대상도 아이들뿐,,누가 또 있으랴,,
만만한게 아이들이니,,

거리마다 활짝 핀 자목련과 벚꽃들,,
신통방통 하게도 계절이 바뀌는걸 어찌 알고 꽃은 피는지
바짝 마른거 같던 그 나뭇가지사이를 뚫고 나오는 노오란 싹들,
이제 이곳에 봄은 바로 내 코앞까지 왔건만,
여전히 나는 추운 실내에 앉아서,
밖만 쳐다보고 있다.

담주쯤엔 그 태양을 맞으로 나갈수 있을까,
아니 그다음주라도,,말이다.
그리 멀지 않은 곳이라도 바다가 보이는 곳까지 단박에 달려갔다가라도
와야겠다.
물수제비도 하고,,비석치기도 하고,
말이다.





걷기 열풍

댓글 0 | 조회 60 | 3시간전
충북 괴산에 ‘걷기 열풍’이 불어 98세 어르신도 걷는다. 괴산군(인구 3만7000명)은 65세 노인 비율이 42.6%로 매우 높은 수준이다. 노인 의료비 예산은… 더보기

GAMSAT 의.치전원 입학시험 총평 및 출제경향 (2026년 3월)

댓글 0 | 조회 214 | 5일전
<GAMSAT의 급부상 인기>최근 들어 GAMSAT시험 응시자가 부쩍 늘어나고 있다. GAMSAT은 주로 의전원 (의학전문대학원)과 치전원 (치학전문대… 더보기

건강한 겨울나기 예방 접종으로 준비하세요

댓글 0 | 조회 584 | 8일전

어디가 더 들어가기 어려울까? 오타고대 의대 vs 오타고대 치대

댓글 0 | 조회 856 | 9일전
지난 칼럼에서는 오클랜드대 Biomed/Health Sci 과정을 낱낱이 파헤쳐보았다. 오타고대 HSFY같은 경우 한인들 기준에서 오클랜드대 Biomed/Hea… 더보기

전쟁과 평화

댓글 0 | 조회 177 | 10일전
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전쟁 없이 평화롭게 살게 된 기간이 얼마나 되었는지 모를 일이다. 전쟁은 비극의 시작이요 삶을 극한 상황으로 인도하며 피와 땀으로 일궈… 더보기

미확인 해양 괴생물(MO) 목격담

댓글 0 | 조회 308 | 10일전
— 인간은 왜 바다에서 ‘무언가’를 계속 본다고 믿는가바다는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다우리는 이미 지구의 대부분을 이해했다고 믿는다. 우주를 관측하고, 인간의 유… 더보기

가끔은 Lay-up이 답이다 – 직진보다 돌아가는 것이 현명할 때

댓글 0 | 조회 202 | 10일전
골프를 하다 보면 한 번쯤은 이런 상황을 마주하게 된다.그린까지 남은 거리는 길지 않지만, 앞에는 큰 해저드나 나무가 가로막고 있다. 과감하게 공략하면 한 방에 … 더보기

지금 당장 궁금한 비자심사 최신 정보

댓글 0 | 조회 448 | 10일전
특정비자의 심사기간에 대한 개런티를 뉴질랜드 이민법에서 눈을 씻고 찾아봐도 찾을 수가 없기에, “제 비자에 대한 심사가 얼마나 걸릴까요?”라고 오늘 저에게 문의하… 더보기

정이 가는 사람

댓글 0 | 조회 249 | 10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주님만 생각하며 산다는 사람보다주님만 생각하면 부끄럽다는자신을 돌아볼 줄 아는 사람이 정이 간다하늘 아버지께서 다 돌봐 주실 거라며성인처럼 … 더보기

명경과 세경

댓글 0 | 조회 159 | 10일전
얼굴을 보거나 화장을 하려면 보는 것이 거울이다. 오래전에는 사람들이 자신을 보기 위해 잠잠한 물에 비추어 보다가 돌이나 금속을 매끈하게 갈아서 보려고도 했을 것… 더보기

숲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기록

댓글 0 | 조회 117 | 10일전
■ 조계산 송광사산사에 들어서며 마주하는 첫 공간남도의 아름다운 조계산을 사이에 둔 송광사와 선암사. 두 사찰의 송사로 인한 기록으로부터 시작되었을, 숲에 대한 … 더보기

뉴질랜드 회사법 (Companies Act 1993) 주요 쟁점 정리

댓글 0 | 조회 199 | 2026.04.14
통계자료의 의하면, 뉴질랜드에서 (한인과 키위를 막론하고) 가장 많은 비즈니스 운영 형태를 꼽으라면 아무래도 개인 이름으로 운영하는 sole trader 라고 합… 더보기

중위권 성적으로 의대 합격까지, 방향의 중요성

댓글 0 | 조회 309 | 2026.04.14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유학, 입시 및 중고등학교 내신관리 전문 컨설턴트 크리스틴입니다. 최근 상담을… 더보기

26.바다 위의 길 – 픽톤과 어머니의 항로

댓글 0 | 조회 99 | 2026.04.14
Te Ara Moana o te Whaea – 어머니의 바다 길* 바다와 산 사이의 마을아득한 옛날, 지금의 픽톤 지역 와이투히(Waikawa)라는 마오리 마을이… 더보기

은하수 가을달

댓글 0 | 조회 161 | 2026.04.14
보름인가? 창공에 매달린 달이 유난히 크고 밝다. <은하수와 가을달> 칠십여 년 전 초등학교 때의 어느 습자 시간에 화두로 떠올려졌던 단어다. 그때의 … 더보기

7편 – 바티칸 비밀문서고 : 금지된 장부

댓글 0 | 조회 177 | 2026.04.14
“신은 기록하지 않았다. 기록한 것은 인간이며, 지운 것도 인간이었다.”프롤로그 - 1495년, 바티칸 지하 4층 캔들빛이 흔들리는 오래된 석조 방.한 노신부가 … 더보기

그대는 나의 전부입니다

댓글 0 | 조회 160 | 2026.04.14
시인 파블로 네루다당신은 해질 무렵붉은 석양에 걸려있는 그리움입니다.빛과 모양을 그대로내가 가장 좋아하는 구름입니다.그대는 나의 전부입니다.부드러운 입술을 가진 … 더보기

뉴질랜드에서 훌륭한 선생님 구하는 방법

댓글 0 | 조회 563 | 2026.04.12
이번 칼럼에서는 뉴질랜드에서 훌륭한 선생님 (강사 및 컨설턴트)를 구분하는 방법에 대해 다뤄보고자 한다. NCEA, CIE (A Level), IB 모든 뉴질랜드… 더보기

특발성 폐섬유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댓글 0 | 조회 647 | 2026.04.10
데뷔 40주년 가수이자 뮤지컬 제작자인 유열 씨가 폐섬유증 투병과 폐 이식 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한 인터뷰 기사가 조선일보 토요일판(2026년 3월 14일)에 … 더보기

4. 오클랜드의 첫 삽, 흙과 함께 뿌리 내린 우리 집

댓글 0 | 조회 597 | 2026.04.10
정적인 남섬을 떠나 역동의 도시로나의 생활 기반이 남섬 Dunedin에서 1987년 Auckland로 옮겨지니 매 일상이 바빠졌다.드네딘은 오로지 세 가구의 한국… 더보기

오클랜드대 대학보건학 POPLHLTH111 A+ 팁과 노하우

댓글 0 | 조회 840 | 2026.04.07
이번 칼럼에서는 Auckland Biomed/Health Sci (오클랜드 바이오메드/헬스사이언스) 1학년 과목 POPLHLTH111 (대학보건학) A+ 팁과 노… 더보기

3. 더니든에서의 남겨진 이야기들

댓글 0 | 조회 623 | 2026.04.06
제 2편에서 삶의 터전이 더니든에서 오클랜드로 옮겨졌지만, 더니든에서의 홀로 살던 시간 중 빼놓기 아쉬운 부분들을 한데 모아 적어 본다.내가 하던 일은 녹용 가공… 더보기

오클랜드대 대학화학 CHEM110 A+ 팁과 노하우

댓글 0 | 조회 939 | 2026.04.03
이번 칼럼에서는 Auckland Biomed/Health Sci (오클랜드 바이오메드/헬스사이언스) 1학년 과목 CHEM110 (대학화학) A+ 팁과 노하우에 대… 더보기

2. 드네딘의 바다에서 오클랜드의 꿈으로

댓글 0 | 조회 436 | 2026.04.02
나의 첫 사업 도전기: 뜻밖의 인연, 오징어 회와 선식업의 시작가족이 합류하면서 드네딘에도 한국인 가족들이 하나둘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Knox 신학대학의 장 목… 더보기

ISAT 의대 입학시험 고득점 팁과 노하우

댓글 0 | 조회 734 | 2026.03.31
이번 칼럼에서는 필자가 지난 6년 간 ISAT를 (국제학생 입학시험) 지도하며 느꼈던 점과 해당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꼭 알아야하는 정보들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