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빵엔 붕어가 없다,?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Timothy Cho
독자기고

붕어빵엔 붕어가 없다,?

0 개 2,578 코리아타임즈
예전에 한국을 떠나올때,
제 친구들이 농담처럼 그랬었습니다.
"니는 밥보다는 스파게티니 모시기니 암튼 그딴 국수나부랭이
같은걸 좋아하니깐,,그건 실컷묵갔구낭,,,"
후,,
정작 아시다시피 보시다시피.
여기와서 한국서 먹던거 만치의 서양음식이라고 우리가
명명짓는 그것들을 많이 먹어본답니꺼,
노,,이올씨다.

통조림 깡통안에 콩하고 들어있는,
마치 씹다만거 같은 크,,흐믈거리는 스파게티 깡통은
고양이먹이만치 많이 보았지요.

근사한 레스토랑에가서,
식구수데로 파스타 몇개 시키느니.
아고 양송이사다가 내가 만들어주는게
훨씬 경제적이란걸 익히 아는터,

그 식성이란것도,
여기와서는 필요에 의해서든 아니든,,것도 변해서리
그저 밥이면 최곱니당,

외국에가서 두해만 살아도 영어는 지절로
쏼랄라가 되는줄 아는 울어머님.
다른 할무이들도 그럴테지요.
손자하고 통화라도 할라치면,
"야야,,니영어로 말해바라,,엉?
애덜이 장난으로 얼토당토하지 않는말을 주절거려도,
흐미...울손자 영어무지 잘한대이...
그러는겁돠,

자동차 고치러 게러지에 가서,
딱 세마디 하고 나오는 나를 보고
와우,이제 당신~ 영어잘하네..하는,,
울남푠,,,
누구는 세마디만 하고싶었겠습니꺼,,와이건 또 고쳐야하는데?
값이 이건 왜 그리 비싼건데?
부품이 왜 그건 없는건데??
이거 안고치면 절때로 안되는겁니꺼?등등,
묻고싶은건 줄줄이 장창 끝도없지만,
옹색한 내 영어가 거덜나기전에.
오냐,,,걍 고치삐라..합이 얼마더냐??
이카믄 끝난다는걸,,
울남편은 알지도 못하고 아니 알고싶지도 않은걸테지요..흑,

그런것들은 너무 많져,
"뉴질엔 양떼가 집앞에도 많담서?? 엄머나! 얼마나 이쁠꼬" "
여것도 내 칭구가 한말임돠,
해서그랬습니다.
"흠,,많긴하당,울동네도있고,해밀턴엔 농장이 많으니 지천에 널렸지..
근데 나는 어케 엉덩이에 죄다 오물만 덕지덕지 묻은넘들만 봐서 근가,
보송하고 하얗고 부드럽고,,이딴넘들은 여기 항개도없당,ㅠㅠ"
현실과 상상은 많이틀린거란걸,크,


아침에.
우체통문을 열고 우편물들을 꺼내보니.
헉,,발신자만 언뜻보는순간,
high court...자라보고 놀란가심 솥뚜껑보고 놀란다두먼,
몇번 딱지거금으로 떼고나니.
이제는 4천cc든 5천cc든 포드팔콘만 봐도 심장이 벌렁벌렁하구먼,,쩝,
모시기 코트다니??
내가 또 몬 사고를쳤나?
아닌데...그런거 없는디..
다시 자세히 훑어보니..
"JURY RESPONSE"라는겁디다..
크,,하필 그 많고 많은 사람중에서 나를 뽑았다냐.거야 무작의 추첨이니.
모 어쩔수 없다지만,
법정에가서 멍하니 앉아서리 콩이니 팥이니 알아듣도 못하는말,
들을수도 없고,
그게 또 한번에 딱 끝나는것만도 아닐진데.
여기사는,,
직장인들 중에는 그것도 마치 예비군 훈련마냥,
직장도 안나가고 흐 시간떼우기도 좋고,
글타고 월급이 안나오는것도 아니니.
다들 나쁠건 없다한다던데
지하곤 경우가 틀리지여,,ㅠㅠ

참말로 밸거밸거를 다 하라고 하네..하구서리.
도저히 나는 할수가 없노라,
영어도 몬하고,애들도 캐어해야하구,,
어쩌구리 함서,,반송레터를 보냈지요.
것도 안하믄 벌금이라나 모라나,,
헉,,이제 더이상은 이나라에 벌금을 빙자한(?) 세금은
내지 말오야지..함서,,꺼이.


심전도(心電圖) 검사

댓글 0 | 조회 179 | 13시간전
최근 어느 모임에서 만난 지인이 부정맥(不整脈)이 있어 심전도(心電圖) 검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심혈관 질환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고령자는 정… 더보기

가족 및 자원 봉사 간병인을 위한 정부 실행 계획

댓글 0 | 조회 563 | 8일전
Consultation on Action Plan to Support Carers 사회개발부(Ministry of Social Development, MSD)는 … 더보기

타마키 마카우라우 경찰 소수민족 서비스팀 수상 안전 실시

댓글 0 | 조회 300 | 9일전
지난 11월 22일, 타마키 마카우라우 경찰 소수민족 서비스팀은 피하의 바넷 홀에서 소수민족 공동체 지도자들과 함께 수상 안전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세미나에서… 더보기

위험한 감정의 계절: 도박과 멘탈헬스 이야기

댓글 0 | 조회 189 | 10일전
12월은 흔히 ‘축제의 달’로 불린다. 거리의 불빛은 화려하고, 사람들은 마치 잠시 현실을 잊은 듯 들뜬 기운을 뿜어낸다. 그러나 그 화려한 분위기 뒤에는 또 다… 더보기

에델바이스(Edelweiss)의 추억

댓글 0 | 조회 200 | 10일전
음악은 개인적, 사회적 차원에서 감정 표현, 미적 즐거움, 소통, 그리고 심리적 및 신체적 치유 등 다양한 기능을 발휘한다. 또한 집단 정체성 확립, 사회통합, … 더보기

18. 루아페후의 고독한 지혜

댓글 0 | 조회 140 | 10일전
# 산 속의 침묵루아페후 산은 뉴질랜드 북섬에서 가장 높은 화산이다. 높고 험하며 사계절 내내 눈이 덮인 이 산은 항상 침묵 속에서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듯한 모…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들이 국내 대학과 해외 대학 중 어느 곳에서 공부하는 것이 더 비용 …

댓글 0 | 조회 530 | 10일전
비용 효율성과 미래 발전에 대한 종합적인 비교 - 2지난호에 이어서 계속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3. 영국 및 미국 대학 유학하버드 대학교미국과 영국은 뉴질랜드 유… 더보기

그 해 여름은

댓글 0 | 조회 139 | 2025.12.10
터키의 국기처럼 큰 별 하나를 옆에 둔 상현달이 초저녁 하늘에 떠 있고, 검푸른 하늘엔 뱃전에 부딪혀 흩어지는 하얀 포말처럼 은하수가 끝도 없이 펼쳐져 있다. 그… 더보기

어둠은 자세히 봐도 역시 어둡다

댓글 0 | 조회 134 | 2025.12.10
시인 오 규원1어둠이 내 코 앞, 내 귀 앞, 내 눈 앞에 있다어둠은 역시 자세히 봐도 어둡다 라고 말하면 사람들은 말장난이라고 나를 욕한다그러나 어둠은 자세히 … 더보기

아주 오래된 공동체

댓글 0 | 조회 173 | 2025.12.10
처서가 지나면 물에 들어가지 말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올해는 처서가 지났는데도 더위는 꺾이지 않고 도심과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 현상이 계속되었다. ‘습식 사우… 더보기

이삿짐을 싸며

댓글 0 | 조회 568 | 2025.12.09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하루에 조금씩만이삿짐을 꾸렸습니다그래야 헤어짐이늦게 올 것 같았습니다차곡차곡 넣고구석구석 채웠습니다그래야 천천히 올 것 같았습니다짐 드러낸 …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에게 독서가 특별히 중요한 이유

댓글 0 | 조회 532 | 2025.12.09
우리는 뉴질랜드라는 다문화 사회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아이들은 영어로 배우고 말하고 평가받지만, 단순한 영어 실력만으로는 뉴질랜드 교육에서 깊이 있는 성취를 보… 더보기

깔끔하게 요약해 본 파트너쉽 비자

댓글 0 | 조회 337 | 2025.12.09
뉴질랜드에서 배우자 또는 파트너로 체류하는 방법은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사실혼(파트너쉽) 관계를 바탕으로 하여 신청할 수 있는 영주권 비자와 비영주권 비자가 … 더보기

2026 의대 진학을 위한 연말 전략: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226 | 2025.12.09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입시 및 고등학교 내신관리 전문 컨설턴트 크리스틴입니다. 2026년 뉴질랜드 및 호… 더보기

시큰둥 심드렁

댓글 0 | 조회 108 | 2025.12.09
어떤 사람이 SNS에 적은 글에 뜨끔한 적이 있었다. “눈팅만 말고 ‘좋아요’ 좀 누르면 안 되나요?” 마치 눈팅만 했던 나를 두고 하는 말 같았다. 발이 저려서… 더보기

언론가처분, 신상 정보 공개 금지 및 국민들의 알 권리

댓글 0 | 조회 224 | 2025.12.09
지난 9월 8월, 본인의 자녀들을 수년간 납치해서 숨어 살았던 톰 필립스 (Tom Phillips)가 경찰에 발견되었고 결국 총격전 끝에 사망했습니다. 그 소식 … 더보기

고대 수메르 문명은 왜 사라졌는가

댓글 0 | 조회 146 | 2025.12.09
메소포타미아 사막 위로 붉은 해가 떠오를 때면, 거친 바람은 먼지를 일으키며 과거의 귓속말을 실어 나른다. 그 속삭임은 무너진 벽돌과 부서진 신전 기둥 사이를 스… 더보기

스코어카드와 인생의 기록 – 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과정

댓글 0 | 조회 113 | 2025.12.09
골프를 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스코어카드를 손에 쥐고 라운드를 시작한다. 한 홀 한 홀마다 몇 타에 공을 넣었는지를 적어 내려가며, 18홀을 돌고 나면 총합이 자… 더보기

나도 의대 들어갈 수 있을까 : 의대 경쟁률 10:1 그 진실은?

댓글 0 | 조회 315 | 2025.12.07
출처: https://www.istockphoto.com/kr/%EC%9D%BC%EB%9F%AC%EC%8A%A4%ED%8A% B8/%EC%9D%98%EA%B3%B… 더보기

‘인공 방광’이란

댓글 0 | 조회 287 | 2025.12.06
국민보험공단이 발표한 ‘2024 지역별 의료 이용 통계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병원에서 진료받은 6대 주요 암 환자 중 유방암 환자가 인구 10만명당 52… 더보기

수공하는 법

댓글 0 | 조회 165 | 2025.12.06
수공(收功)은 기운을 거두어들이는 동작으로서, 명상을 하면서 자신의 주변에 형성된 기운을 거두어 단전으로 끌어내리는 것이다.명상 중 급한 용무로 명상을 멈추어야 … 더보기

AI 시대의 독서: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독서가 필요한 이유

댓글 0 | 조회 623 | 2025.12.01
공자는 논어 첫 문장에서 “배우고 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學而時習之 不亦說乎)”라고 했다. 배움 자체가 인생의 의미가 되던 시대의 이야기이다. 그렇다면… 더보기

AI 시대의 새로운 교육 방향: AI와 함께 생각하는 힘

댓글 0 | 조회 559 | 2025.11.28
기술의 발전은 언제나 교육의 변화를 이끌어 왔다. 그러나 인공지능(AI)의 등장은 그 속도와 영향력에서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큰 전환점을 만들어 내고 있… 더보기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 확대

댓글 0 | 조회 333 | 2025.11.26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이 74세까지 전면 확대된다.

에이전시 (대리인) 관련 법

댓글 0 | 조회 228 | 2025.11.26
우리는 어려서부터 누군가를 ‘대신’ 해주는 걸 자연스럽게 배우면서 자랍니다. 친구가 멀리 던진 공으로부터 내가 더 가까우면 친구 대신 공을 주워서 던져주기도 하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