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팔렸던 스페인남자이야기...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쪽팔렸던 스페인남자이야기...

0 개 2,177 코리아타임즈
명색이 대한민국 방방곡곡,,그리고 세계까지 글이 읽히는 마당에.
바른말 고운말 쓰는것도 모자랄판에.
쪽팔리는 모시기 이야기라니...
혹자는,,그럴겁니다,이 아줌마,,자질이 의심스럽군,,
그래도 새로이 각색하고싶은 맘도 없고,
그저,,뉴질랜드 사는 이야기하고는 좀 비껴가는 말일지는,
모르나,,
영어못함,,무지 쪽팔리는 일이 많다는 말을 하려다,,
언젠가 겪은 에피소드 하나 올릴까 합니다.
하긴 지금은 그때보다는 장족의 발전을 한지라,,
이런 우스개 일은 없지만서도,,

여튼,,,이야기인즉,,,
그기 그러니깐,,,두루,,모시냐.
결론을 말하믄,,영어 못하면,두루두루 골고루,괴롭다,,이거져,,

언젠가,한국에 감서,
뱅기안에서,,스페인남자,,한사람을 알게된거죠,,흐,
그남자,,정말,스페니쉬 특유의 멋진모습도,,
그렇거니와,이태리계와의 혼혈이라서,
근사한 남자엿슴돠,
뱅기를 그리 많이 탐서,옆자리에 그리 잘생긴 남정네.
앉아보기는 살다 첨이었죠,,흐흐,
해서리..
첨엔 못본척,하고 걍 우아하게시리 눈에 들어오도 안하는,
신문만 보다가,
기내식을 먹게되었는데.
기내식이.증말,,맛도 오지게 없는 폭찹같은거였슴돠,
내건 줄지를 않고,그대로였고,
그남자건,,곰새 비워졌고,
지를 보더니.첨으로 말을 시키데여,
흐,그넘 시킬라믄 진작에 시킬거지..뜸들이기는,,,
해서리.
그냥,배가 안고프다고 했죠,
그기 젤로 쉬운답이니깐,
여튼,,어쩌구리 저쩌구리..경유지까지.아주 잼나게
왓습니다,
경유지에서,,한시간정도,잠시 내렸는데.
그 남자가,,코코아를 사준다 하대여,
해서,
코코아 하나 빼들고,,
둘이 게이트근처에 앉아서,,
직업이 모냐,,,니 사는나라는 어떠냐,
울나라랑,니네 나라랑 축구할때 니는 워디 있었냐,
(그무렵 월드컵땜에 뉴질랜드도 열광의 도가니탕일때였지요)
제 짧은 영어에 그남자의 긴 영어가,,
그다지.힘들지 않게 이어졌던건,
순전히.깍아놓은듯한,,아그리빠 이상의 절묘한,
그사람의 얼굴땜이엿는디..해.

여튼,,
그래서리..
헤어짐서,,스카이 다이버라는 그 남자는,
엽서에 자기 이메일을 적어줌서,
뉴질은 스카이다이버 강사를 함서,,몇년 머물고있는 곳이라고,
치치에 사는데..
나중에 그거 구경하고싶으면,,메일이라도 달라고,
아이들 델고 꼭 오라고,,함서,헤졋슴돠,

간만에 실전영어겅부도 함서,뱅기를 타고 왔던지라,
암튼,,
잼나게 시간을 보냈져,
글고,
뉴질에 돌아와서,,짐을 정리하다,그 엽서를 발견하고는.
영어공부한답시고,,오만 책 다 펴놓고,,문장만드는게.
무신 과거셤 보는것마냥,,,그리 써서리.
메일을 보낸검돠...

그러고,,
고까지는 딱 좋았슴돠,
그후 얼마후,,일이 생긴거죠,
뉴질와서,,울집 페인트 칠해주던,,아담이란 키위가족하고,
저희 가족은 지금껏 참 친하게 지내는데.
아담이..울 아이들 안부를 물어오는 이메일을 보내온거져,
그럼서,,자기 아이들이 연극을 하는데.
보러와라,,,또,,주말에 공원에 가족끼리 가는데.
울 가족을 픽업하러갈까여,,하는등등이었죠,

아담에게 멜을 쓰다보니.
영,,문장이 안만들어지느검돠,
소소한,인사는 일사천리로 썼는데..다음말이.이어져야 말이져,
그러다,전광석화처럼 번득이는,,,게 있었으니.
그건,,
그 스페인남자에게 보낸 편지가,,
보낸편지함에 저장이 되있었던걸 격한거져,,흐,,
궁하면 통하리라..얼씨구,함서,

그 편지함을 열어서리..
복사를 하고,,
아담하고 상관없는 대목만 빼고,
주어바꾸고,,,
흐,,목적어 바꾸고,
고렇게 깜쪽같이 위장을 한뒤..

스페인남자에게...한말중에..어쩜 너는 그리 잘생겼는지..
룰라리여,하는 말도 빼구,,흐흐,
해서리..
각색에...오만 첨부를 다 해서,,
붙이기하고,
글고,,보낸검돠,
보내기 마우스를 퍼퍽 클릭하는순간,
몬가,,좀 찝찝한게 뇌를 스치긴 햇슴돠,

글고,,
그 며칠후,,
지는,,
완존히 해밀턴바닥에소 매장되는줄 알앗슴돠,
붙이기까지는 좋았는데.
첨에 복사한,,스페인남자한테 쓴 편지 전문전체가,
다시 복사되서 붙이기가 된검돠,

그 편지가 어떠했으리란건,아마,,
다들,,아실검돠,

메일은 아마 이랬을검돠,

"아담,,잘지내져,,
나도 잘지내,,,가족들은 다들,,편안하죠??
울 아이들도,,다 잘있으,,
이번 주말에 울 가족하고 같이 공원에 감,,.우리도 좋지..

근데 어쩜 그리 잘생겻대여?
아마도,,그 때의 그 코코아 기억은 두고 기억에 남을거에여,
나중에..스카이 다이버 할때 우리도 보고싶네.
치치에 산다고여????

(그저,,산으로 갔다,,강으로 갔다,,,흑흑,,)

근데 아담,,,
우리아이들이..아담이 많이 보고싶대여..
근데..거긴 스페인이람서,,많이 덥나요????

...............

더 이상,,,
알겄져????

이렇게...동문서답이 아니라.
미친뇨자가,횡서리 수서리 하는 영문의 편지가,
아담 가족에게 간검돠,

아담와이프,,히더가 그랫담돠,

"아담!!!!!! 이 편지 아픈거 아냐????????

선거와 이미지

댓글 0 | 조회 129 | 19시간전
“정치는 국민의 마음을 읽는 예술이다”라고 표현할 수 있다. 그렇게 볼 때 지난 4월10일 한국의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민주당은 58%의 국민 속에 자리를 잡았고 … 더보기

가스 안전에 관하여

댓글 0 | 조회 215 | 1일전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입니다. 오늘은 뉴질랜드에서의 가스 에너지 사용 및 관련 안전 지침에 대해 말해보고자 합니다.뉴질랜드는 주요 에너지원 중 하나로… 더보기

멀어도 멀지 않은 길

댓글 0 | 조회 89 | 1일전
스페인에서 온 연인의 범어사 템플스테이그런 길이 있다.분명 긴 시간을 내야만 도착지에 이를 수 있는 길인데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설레고 기다려지는 길.길에 오르기 시… 더보기

종자

댓글 0 | 조회 82 | 1일전
시인 최 재호울음 그친 하늘이 다시 내게로 온다짓눌렸던 평온을 쓰다듬어희망의 늦잠을 깨우며거리엔 청소 끝난 하수를 흘려 보내듯그 눈물로 긴 여정 끝의 내 더러운 … 더보기

알고 나면 속 시원한 학생비자

댓글 0 | 조회 352 | 1일전
뉴질랜드에서 학업을 시작하고자 하면, 그에 걸 맞는 비자상태를 득한 상태에서 가능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상황에 접하게 되는 순간, 소위 … 더보기

Pink Shirt Day

댓글 0 | 조회 415 | 1일전
2024년 5월17일(금요일)은 핑크셔츠데이(Pink Shirt Day) 입니다. 핑크셔츠데이는 뉴질랜드에서 일어나는 괴롭힘을 근절하고자 만든 날입니다. 뉴질랜드… 더보기

잔인한 5월

댓글 0 | 조회 408 | 1일전
‘그니까요 쌤~ 제가 자~알 알아 들었다니까요~ 잔소리는 이제 그마~~안~~’누가 선생이고 누가 학생인지 헷갈릴 정도로 Y의 목소리는 평온했습니다. 이미 이렇게 … 더보기

유익균을 늘리고 유해균을 억재하는 식사와 생활 습관

댓글 0 | 조회 810 | 2일전
1. 유익균이 좋아하는 음식과 습관들유익균은 주로 섬유질을 좋아한다. 유익균은 섬유질을 분해하여 다른 좋은 물질들을 만드는 일을 한다. 충분한 섬유질을 먹지 않으… 더보기

두 죽음의 방식: 홍세화와 서경식

댓글 0 | 조회 492 | 2일전
▲ 왼쪽부터 고 홍세화 장발장은행장, 고 서경식 일본 도쿄경제대 명예교수. 한겨레 자료사진지난 4월20일 오후에는 2023년 12월18일 세상을 뜬 재일 디아스포… 더보기

우리 명상은 철저한 내공

댓글 0 | 조회 129 | 2일전
명상에는 크게 외공(外功)과 내공(內功)이 있습니다. 외공이란 기운을 밖으로 발산해서 무술을 하거나, 병을 고치거나 하는 것으로서 기공(氣功)은 거의 다 외공입니… 더보기

쓰레기통을 내어 놓다가

댓글 0 | 조회 901 | 2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고양이 발걸음도 들리려는 밤쓰레기통 내어 놓다가밤하늘이 고와그대로 먼 길 떠나한 사흘쯤 걸어얼기설기 사립문발끝걸음 들어서면토방에 놓인 신발 … 더보기

지출 내역 절약하기

댓글 0 | 조회 373 | 2일전
사업을 운영하는 것은 항상 특정 비용 또는 ‘지출’을 발생시키는 것을 의미합니다.큰 규모의 가족 사업이건 소규모 신생 기업이건 비용, 경상비 및 공급업체 청구서가… 더보기

아이가 밥을 잘 먹지 않고 잔병치레가 잦나요?(1)

댓글 0 | 조회 140 | 2일전
일반적으로 허약아란 몸이 야위고 자주 잔병치레를 하며, 힘이 없고 밥을 잘 먹지 않으며, 매우 신경질적인 아이를 말한다. 하지만 겉보기에는 튼튼하지만 물렁물렁한 … 더보기

건강을 위해 맨발로 걷는다

댓글 0 | 조회 404 | 6일전
‘한 번도 안 해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해본 사람은 없다’는 신발을 벗고 맨발로 걸어 본 사람들의 이야기다. 맨발걷기에 좋은 계절인 4-5월을 맞아 전국 … 더보기

박노자 “성공만 비추는 한국식 동포관, 숨은 고통과 차별 외면”

댓글 0 | 조회 878 | 2024.04.24
▲ 노르웨이 오슬로대 인문학부 교수이자 귀화한 러시아계 한국인인 박노자(48) 교수2001년 러시아에서 한국으로 귀화한 박노자 노르웨이 오슬로대 인문학부 교수에게… 더보기

4월

댓글 0 | 조회 323 | 2024.04.24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까까머리 학창시절에나는 4월에서야 겨울 내복을 벗었다입은 내복이 덥다고 느껴질 때교회친구 여자아이들은흰 카라에 학교 뱃지 빛나는목련처럼 예쁜… 더보기

강화된 워크비자와 무슨 상관?

댓글 0 | 조회 1,614 | 2024.04.24
일요일이었던 지난 4월 7일, 이민부는 전격적인 발표를 통하여 워크비자와 관련된 이들을 큰 혼란에 빠뜨렸습니다. 주말이지만, 어쩔 수 없이 제게 연락을 준 분들도… 더보기

척추가 튼튼해야 건강이 유지됩니다

댓글 0 | 조회 543 | 2024.04.24
일상생활에서 어떤 특정한 동작을 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몸을 어떻게 움직이는 것이 좋은 지 생각하지 않고 무심코 행동하는 편이다. 사소한 것 같지만 이렇게 몸을… 더보기

어떤 종이컵 모닝커피

댓글 0 | 조회 641 | 2024.04.24
이른아침 부지런히 외출준비를 서두른다.평소에는 아침을 거르고 점심을 겸해서 느직히 아점을 먹는다. 그런데 꾸역꾸역 밥을 먹으려니 고역이었다. 빈 속으로 나갈수 없… 더보기

공부가 나를 망쳤다 2

댓글 0 | 조회 447 | 2024.04.24
지난 시간엔 사회학자 엄기호님의 글을 바탕으로 맹목적이고 성적지향적인 공부가 우리 학생들에게 장기적으로 미치는 부정적이 영향에 대해 이야기 해 보았습니다. 간략하… 더보기

내 사랑으로 네가 자유롭기를

댓글 0 | 조회 209 | 2024.04.24
엄마와 딸의 춘천 청평사 템플스테이이영미 씨에게 춘천 청평사는 첫사랑 같은 절이다.서울에서 엄마이자 아내, 직장여성으로바쁘게 살아가는 영미 씨는스무 살, 성년이 … 더보기

은퇴를 위한 이주 선택 안내서

댓글 0 | 조회 1,281 | 2024.04.23
은퇴를 앞두고 뉴질랜드로 이주를 계획하고 계시나요? 가족과 재결합 또는 새로운 곳에서 새출발을 꿈꾸신다면 알맞은 비자를 신청하고 안정적으로 이주할수 있도록 미리 … 더보기

리커넥트 “Care to Self-care?” 멘탈헬스 프로젝트 보고

댓글 0 | 조회 247 | 2024.04.23
지난 4월9월 부터 4월11일까지, 리커넥트에서 “Care to Self-care?” 정신건강 프로젝트를 Henderson High school에서 진행하였습니다… 더보기

열흘 붉은 꽃 없다

댓글 0 | 조회 143 | 2024.04.23
시인 이 산하한 번에 다 필 수도 없겠지만한 번에 다 붉을 수도 없겠지.피고 지는 것이 어느 날 문득득음의 경지에 이른물방울 속의 먼지처럼보이다가도 안 보이지.한… 더보기

동종업계 이직제한

댓글 0 | 조회 1,197 | 2024.04.23
고용재판의 절대 다수는 피고용인이 고용주를 고소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가끔씩 고용주가 피고용인을 고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동종업계의 이직을 제한하는 동종업계 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