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를 마시자!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차자명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녹차를 마시자!

0 개 3,950 NZ코리아포스트
뉴질랜드에 와서 카페에서 모임을 하다보면 먼저 차를 마시는 경우가 많다.

이곳은 영국의 문화가 많은 키위 사회인데도 홍차보다는 커피를 선호한다.

커피도 맛있고 향도 좋고 종류도 많다. 처음 와서는 모카치노를 주문해서 마시다가 그 다음은 카푸치노(Cappuccino), 라떼(Latte), 이제는 뉴질랜드 메뉴판에만 있다는 플랫화이트(Flatwhite)에 맛을 들였는데 같은 테이블의 멤버가 숏블랙(Short Black), 롱블랙(Long Black)이 커피의 참맛이라고 권한다.

한국에서는 프림커피를 지나 로스팅(Roasting)한 원두를 사다가 커피 그라인더(Grinder)에 갈은 다음 페이퍼 필터에 넣어 아주 연하게 내려 마시며 고소한 향과 신맛을 즐기며 바리스타를 흉내 내는 시절이 있었다.

커피는 향기만으로도 인체에 자극을 준다. 커피를 마시면 뇌의 혈관이 팽창하여 혈액 순환이 좋아지고 뇌에서 피로 독소의 일부가 빠져나오고 심장을 자극하여 박동을 빠르게 하여 심실을 튼튼히 하고, 근육의 피로도를 일시적으로 풀어주어 순간적으로 좋게 만든다. 장의 활동이 빨라지고 소화를 돕는다. 그래서 기름기 많은 음식들을 먹은 뒤에 커피를 마시면 소화가 잘 된다. 그러나 위가 비었을 때 마시면 좋지 않다. 커피는 마시는 시간대에 따라 효과가 달라진다. 아침 커피는 신장을 자극하여 밤사이 몸에 축적된 노폐물을 배출시키고 점심 후의 커피는 위를 자극해서 소화를 도우며, 오후의 커피는 근육에 작용해 피로감을 덜어준다.

위와 같은 커피의 각성 효과를 일으키는 주요 성분은 카페인이다. 카페인은 70도 이상에서 녹으며 무색무취에 강한 쓴맛을 만들어 낸다. 이 카페인은 몸에 흡수되면 중추신경을 활성화시켜 피로회복, 각성효과, 대뇌자극, 강심작용, 이뇨작용 등의 뛰어난 효능이 있다. 카페인은 코카콜라와 같은 콜라 음료에도 있고, 녹차에도 있고 홍차에는 커피보다 더 많은 양이 들어 있다.

커피 한 잔에 함유된 카페인양은 80~120mg이고, 차 한 잔 분에도 15~100mg의 카페인이 들어 있다. 중요한 것은 같은 카페인이라도 녹차의 카페인은 녹차에 함유되어 있는 카테킨과 테아닌 성분과 결합하여 불용성으로 섭취후 2~3시간이면 몸 밖으로 배설 되지만 커피의 카페인은 섭취 후 체내에 72시간 동안 핏속을 돌면서 각종 좋고 나쁜 작용을 일으키는데 문제가 있다.

커피에 비해 녹차가 몸에 좋은 이유는 불용성 카페인에도 있지만 녹차나 홍차를 마실 때 떫은맛을 만들어 내는 카테킨(cathechin) 성분에 있다. 타닌이라는 말로 불리기도 하는데 정확하게 말하면, 카테킨은 타닌의 일종이다. 카테킨의 생리 활성작용에 의해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피를 맑게 해서 각종 난치병을 예방한다. 모든 장기에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이 노화되고 혈액이 탁해지면 결국 생을 마감 한다.

녹차는 성분으로는 탄닌, 카페인, 아미노산, 비타민 A,C,E, 루틴, 플라보노이드, 불소, 당질, 사포닌, 미네랄, 셀룰로스 등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녹차는 고혈압, 당뇨 등의 성인병 예방, 알코올과 담배의 해독 작용, 심장 질환의 예방에서부터 다이어트에 이르기까지 그 효능을 일일이 꼽을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하다. 또한 최악의 맹독성 물질로 알려져 있는 다이옥신의 흡수를 억제하고 배설을 촉진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일본 학자에 의해 밝혀지고, 급격한 혈당치 상승을 억제해 당뇨병을 완화시킨다. 녹차, 레드와인, 마늘 , 올리브유를 세계 4대 장수식품으로 꼽는데 녹차는 기호음료를 넘어 건강 장수 식품이다. 또 활성산소를 없애주는 항산화물질은 레드와인, 포도씨기름, 브로콜리, 생선, Vt.B,C, 녹차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녹차에 함유된 카테킨은 비타민C보다 항산화물질이 40~100배 강력하다고 한다.

옛사람들은 녹차가 베푸는 아홉 가지 덕을 다음과 같이 노래했다.

첫째 머리를 맑게 해주고, 둘째 귀를 밝게 해주고, 셋째 밥맛을 돋우고 소화를 촉진시켜주며, 넷째 비만을 제거하고, 다섯째 술을 깨게 해주고, 여섯째 잠을 적게 해주고, 일곱째 갈증을 멈춰주고, 여덟째 피로를 풀어주고, 아홉째 추위나 더위를 막아준다고 했다.

실제로 녹차를 마셔보면 소변의 양이 많아지고 잠이 적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건강을 염려하는 많은 사람들은 차 한 잔을 마셔도 건강에 도움이 되는 차를 마시고자 노력한다. 그래서 많이 마시면 건강에 해롭다는 커피는 되도록 적게 마시고 건강에 좋다는 녹차를 즐겨 마시는 사람이 많다. 제일 중요한 것은 비료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유기농 녹차를 마셔야 한다는 것이다.

차는 다행스럽게 무당, 무칼로리 음료이다. 마실 때 설탕도 우유도 넣지 않는다. 이 점 또한 커피나 홍차와는 크게 다르며, 차가 이상적인 다이어트 음료라고 말할 수 있는 이유이다.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민심사 관점의 SMC 핵심 포인트

댓글 0 | 조회 255 | 3시간전
Skilled Migrant Category(SMC)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요소 중 하나는 SR3.20에 따른 ‘Skilled employment’ 충족 여부입니… 더보기

잘 늙어가는 방법

댓글 0 | 조회 229 | 3시간전
최근에 “엡스틴 파일” 속에서 대표적인 ‘자본주의 비판자’인 노암 촘스키 교수와 대표적인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틴의 친근감을 나타내는 서신 왕래나, 엡스틴 범죄 행… 더보기

코스 매니지먼트와 인생 계획 – 전략 없이 무작정 치면 낭패

댓글 0 | 조회 86 | 3시간전
골프에서 ‘코스 매니지먼트’는 단순한 스윙 기술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 뛰어난 실력을 가진 사람도 전략 없이 경기에 임하면 생각지도 못한 실수를 하게 되고, 반대… 더보기

바위 속 부처님을 모시다 - 마애불

댓글 0 | 조회 73 | 3시간전
멀고 긴 여로서기 475년, 고구려 장수왕이 3만 군사를 몰고 백제의 수도 한성을 습격했다. 한성이 초토화되자 백제는 서둘러 웅진(지금의 공주)으로 천도했고 어느… 더보기

정년 이후의 고용관계

댓글 0 | 조회 257 | 7시간전
예전 칼럼에서 뉴질랜드는 대한민국과 달리 특별히 법적으로 정해진 정년이 없으며 만약 고용주가 60세가 된 피고용인을 나이를 이유로 해고한다면 이는 나이를 이유로한… 더보기

그리하여 어느 날, 사랑이여

댓글 0 | 조회 80 | 7시간전
시인 최 승자한 숟갈의 밥, 한 방울의 눈물로무엇을 채울 것인가,밥을 눈물에 말아 먹는다 한들.그대가 아무리 나를 사랑한다 해도혹은 내가 아무리 그대를 사랑하다 … 더보기

23. 웰링턴(Wellington) – 타라(Tara)의 전설

댓글 0 | 조회 72 | 7시간전
뉴질랜드의 수도 웰링턴은 바람이 거세고 드라마틱한 해안 풍경으로 유명하지만, 그 이면에는 마오리의 전설이 살아 숨쉬고 있다.이 도시의 마오리 이름은 ‘테 위타랑이… 더보기

UCAT 매년 응시 후 알게 된 알짜배기 팁과 노하우

댓글 0 | 조회 150 | 1일전
UCAT ANZ은 University Clinical Aptitude Test Australia New Zealand 약자로 직역하면 의료계열 적성고사 (호주 뉴… 더보기

설날과 떡국

댓글 0 | 조회 166 | 4일전
올해는 2월 17일(화)이 음력(陰曆) 정월(正月) 초하룻날인 ‘설’이다. 붉은 말의 해인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이한다. ‘설’은 한 해의 시작을 알리며 지난… 더보기

교육의 본질은 커뮤니케이션이다

댓글 0 | 조회 444 | 6일전
몇 년 전, 오클랜드 의대에 재학 중이던 한 학생과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그 학생은 이렇게 말했다. “누구에게나 시간은 똑같이 주어지잖아요. 저는 그 시간을 … 더보기

오클랜드&오타고 1학년 바이오메드/헬싸 A+ 공부법

댓글 0 | 조회 650 | 6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오클랜드대 바이오메드.헬쓰사이언스 (Auckland Biomed.Health Sci.) 그리고 오타고대 헬쓰사인언스 (Otago HSFY) 공부법… 더보기

내년 490명 의대 증원...한국 의대 증원의 현주소

댓글 0 | 조회 606 | 2026.02.14
최근 한국 의대 입시를 보면 호주 의대 입시를 따라간다는 생각이 듭니다. 혹시 지역 의사제라는 것을 들어보셨나요? 한국 같은 경우 여러분들은 의대 증원이 필요하다… 더보기

“사랑은 서류로 남는다” IPT 판결로 본 파트너십 비자의 핵심 가이드

댓글 0 | 조회 618 | 2026.02.13
실무에서 파트너십 비자 업무를 하다 보면, 증빙 서류를 요청드릴 때 “우리가 확실한 부부 사이인데, 같이 살고 있는 걸 모두가 다 아는데, 왜 이런 사소한 입출금… 더보기

어디가 더 들어가기 어려울까? 오클랜드 의대 vs 오타고 의치대

댓글 0 | 조회 955 | 2026.02.11
[출처]https://www.ama-assn.org/series/succeeding-medical-school뉴질랜드에는 현재 2개의 의과대학과 1개의 치과대학이… 더보기

떠나는 이들

댓글 0 | 조회 488 | 2026.02.11
주말 아침 타운하우스는 텅 빈 듯 조용하고 승용차들도 벌써 어딜 갔는지 주차장이 한가로운데, 가까운 곳 어느 나무에서 매미 한 마리가 외로운 울음을 울고 있었다.… 더보기

돈으로 살 수 없어

댓글 0 | 조회 281 | 2026.02.11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다정함이 많은 교회보다헌금 많이 걷히는 교회가성공한 교회라고 합니다달동네교회보다부자들이 많은 교회가성공한 목회라고 합니다섬김, 겸손, 변화라… 더보기

템플스테이라는 이름의 산에서

댓글 0 | 조회 225 | 2026.02.11
기독교신자 박미경·강희복 부부2016년 수덕사 템플스테이를 시작으로 박미경 씨는 최근까지 25개 사찰을 찾아 템플스테이를 했다. 템플스테이는 그가 어릴 적부터 좋… 더보기

8월 SMC와 황금 같은 6개월

댓글 0 | 조회 349 | 2026.02.11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만 기회일 수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새해가 되면 뉴질랜드 영주권을 준비하는 분들에게서 아래와 같은 질문을 아주 많이 받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 더보기

추억도 자산이다

댓글 0 | 조회 217 | 2026.02.11
누구나 일생을 살아가면서 어떤 방식으로 든 많은 자산(資産)을 쌓아가기를 염원한다. 금전으로 평가되는 부(富)와 명예를 추구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공통된 명제일 것… 더보기

3편 – 〈라자루스 코드〉 (The Lazarus Code)

댓글 0 | 조회 116 | 2026.02.11
​“죽은 자는 돌아오지만, 코드도 다시 돌아온다.”프롤로그 - 2029년 7월 1일, 도쿄도쿄 중심부, 금융단지 빌딩군 위로 전광판 하나가 갑자기 깜빡거리기 시작… 더보기

다보스 포럼을 보고

댓글 0 | 조회 128 | 2026.02.11
제56차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2026 다보스 포럼)이 1월19일부터 23일까지 스위스 산골 다보스에서 전 세계 120여개국에서 약 3000명의 리더들이… 더보기

주택 임대차 재판소 (Tenancy Tribunal)

댓글 0 | 조회 254 | 2026.02.10
독자분께서 투자용 주택을 보유하시면서 임대를 놓는 집주인이시던, 그런 주택을 임차해서 사시는 세입자이시던, 분쟁이 발생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 한번쯤 고민을 해보셨… 더보기

22. 마나와투 강의 여정 – 바람을 거슬러 흐른 사랑

댓글 0 | 조회 134 | 2026.02.10
파머스턴 노스(Palmerston North)는 뉴질랜드 북섬의 마나와투(Manawatu) 평야에 위치한 도시로, 마나와투 강(Manawatu River)을 중심… 더보기

삶이 너에게 해답을 가져다 줄 것이다

댓글 0 | 조회 136 | 2026.02.10
시인 에크하르트 톨레생각으로는 문제를 풀 수 없다.오히려 문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 뿐해답은 언제나 스스로 우리를 찾아온다.복잡한 생각에서 한 걸음 벗어나고요함 … 더보기

아틀란티스 대륙 실존설

댓글 0 | 조회 281 | 2026.02.10
인류 역사에는 언제나 “존재했을지도 모르는 세계”가 사람들의 상상력과 탐구 본능을 자극해왔다. 그중에서도 가장 오래되고, 가장 집요하게 살아남은 이름이 있다. 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