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보는 시각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세상을 보는 시각

0 개 2,699 NZ코리아포스트
21세기 미래의 변화가 가져 올 극적인 성장의 한 축이 디지털 테크놀러지라면 또 하나의 축은 DNA혁명으로 표현되는 생물공학이다. 물리학은 전자, 전기 등 자연 현상을 생활에 유리하게 응용하는 것이 주제였는데, 생명공학은 생명의 본질을 파악, 생활에 응용하는 것이 요점이다. 생명을 연장하고, 질병을 치료하고, 나아가서는 생명을 창조하는 데까지 도전하고 있다. 환경 문제로 등장한 ‘바이오’ 냉장고 등의 전자 제품, 무가당 주스, 무공해 식품, 바이오 리듬, 저 콜레스테롤, 저칼로리 등 인류 건강을 위한 생물공학이 큰 관심이 된다. 유전공학의 발달로 각종 씨앗을 강하게 해서 척박한 토양에서도 자랄 수 있게 하고, 젖소의 젖을 40퍼센트 이상 증산할 수 있는 유전자 기술도 이미 개발되어 있다.

의료 건강 분야에서 이 때까지는 병이 나면 거기에 대해 반응하여 치료하는 것이 주 업무였지만, 이제는 사전에 병이 날 요소를 미리 파악하여 원천 봉쇄해 버리는 데 초점을 맞추게 된 것이다. 특히, 요 근래에 게놈 프로젝트가 다시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핫 이유가 되면서 생물공학, 생명공학은 단연코 21세기의 핵심적 학문으로 떠오르고 있다. 타임지는 정보화 사회 경제의 뒤를 2020년에는 생물공학 경제가 이을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다.

그러나 이 생물공학의 발전은 또 그 나름대로의 문제점들을 안고 있다. 산업화 시대가 환경 파괴를 가져오고 정보화 시대가 프라이버시 침해를 가져왔다면, 생물공학의 시대는 ‘윤리’의 문제가 초점이 된다. 인간 복제, 유전공학으로 생산된 식량, 시험관 아기 등은 이미 여러 선진국에서 심각한 사회 문제로 논쟁거리가 되고 있다.
조희서 목사님이 언젠가 서울씨티교회 교인들 중 한국 사회 여러 분야의 영향력 있는 위치에 계신 분들과 함께 모인 자리에서 하신 말씀이 잊혀지지가 않는다. “여러분들은 적어도 매일 신문이나 TV에 나오는 모든 사건들을 성경의 눈으로, 예수님의 가치관으로 해석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나름대로 현실적이고도 성경적인 대안을 찾아 고민해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주신 관리의 사명을 다하는 것이고 이 세상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의 마음을 세상 가운데 반영하는 일인 것 입니다. 즉, 이것이 하나님의 나라의 사명을 성취하는 일인 것입니다.”

정말 그렇다. 정보는 수집보다 분석이 더 중요하고, 제대로 된 분석은 바른 도덕성과 가치관,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만 가능한 일이다. 눈이 핑핑 돌아갈 만큼 변하는 이 시대의 흐름들을 우리는 매일 기도하는 마음으로 침착하고 정확하게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가 리더십을 가지고 이끌어 나가야 할 신세대들의 삶과 가치관이 그 흐름들 속에서 형성되어 왔기 때문이다.

자연과학의 질서와 사회과학의 질서 속에서 하나님의 나라가 인간세계 속에서 어떻게 펼쳐나가고 있는지를 성경의 첫 장부터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잃어버린 것 같은 하나님의 꿈이 어떻게 실현되는지를 그린 것이 성경의 말씀이기도 하다. 외롭게 흘러가는 것 같아도 결국 이루어질 하나님 나라의 승리와 계획을 위해 인간이 해야 하는 일이 무엇이었는지를 말씀하고 계신다. 과학보다 훨씬 우선해서. 결국 모든 분야의 노력은 태고적 잃어버린 하나님의 은총을 확인하는데 불과한 것 임에 분명하다.

하나님 나라의 흐름과 세상 나라의 흐름 속에서 잘 분별하는 힘이 필요한 때다.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노자 “성공만 비추는 한국식 동포관, 숨은 고통과 차별 외면”

댓글 0 | 조회 787 | 2024.04.24
▲ 노르웨이 오슬로대 인문학부 교수이자 귀화한 러시아계 한국인인 박노자(48) 교수2001년 러시아에서 한국으로 귀화한 박노자 노르웨이 오슬로대 인문학부 교수에게… 더보기

4월

댓글 0 | 조회 269 | 2024.04.24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까까머리 학창시절에나는 4월에서야 겨울 내복을 벗었다입은 내복이 덥다고 느껴질 때교회친구 여자아이들은흰 카라에 학교 뱃지 빛나는목련처럼 예쁜… 더보기

강화된 워크비자와 무슨 상관?

댓글 0 | 조회 1,393 | 2024.04.24
일요일이었던 지난 4월 7일, 이민부는 전격적인 발표를 통하여 워크비자와 관련된 이들을 큰 혼란에 빠뜨렸습니다. 주말이지만, 어쩔 수 없이 제게 연락을 준 분들도… 더보기

척추가 튼튼해야 건강이 유지됩니다

댓글 0 | 조회 457 | 2024.04.24
일상생활에서 어떤 특정한 동작을 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몸을 어떻게 움직이는 것이 좋은 지 생각하지 않고 무심코 행동하는 편이다. 사소한 것 같지만 이렇게 몸을… 더보기

어떤 종이컵 모닝커피

댓글 0 | 조회 570 | 2024.04.24
이른아침 부지런히 외출준비를 서두른다.평소에는 아침을 거르고 점심을 겸해서 느직히 아점을 먹는다. 그런데 꾸역꾸역 밥을 먹으려니 고역이었다. 빈 속으로 나갈수 없… 더보기

공부가 나를 망쳤다 2

댓글 0 | 조회 398 | 2024.04.24
지난 시간엔 사회학자 엄기호님의 글을 바탕으로 맹목적이고 성적지향적인 공부가 우리 학생들에게 장기적으로 미치는 부정적이 영향에 대해 이야기 해 보았습니다. 간략하… 더보기

내 사랑으로 네가 자유롭기를

댓글 0 | 조회 182 | 2024.04.24
엄마와 딸의 춘천 청평사 템플스테이이영미 씨에게 춘천 청평사는 첫사랑 같은 절이다.서울에서 엄마이자 아내, 직장여성으로바쁘게 살아가는 영미 씨는스무 살, 성년이 … 더보기

은퇴를 위한 이주 선택 안내서

댓글 0 | 조회 1,192 | 2024.04.23
은퇴를 앞두고 뉴질랜드로 이주를 계획하고 계시나요? 가족과 재결합 또는 새로운 곳에서 새출발을 꿈꾸신다면 알맞은 비자를 신청하고 안정적으로 이주할수 있도록 미리 … 더보기

리커넥트 “Care to Self-care?” 멘탈헬스 프로젝트 보고

댓글 0 | 조회 218 | 2024.04.23
지난 4월9월 부터 4월11일까지, 리커넥트에서 “Care to Self-care?” 정신건강 프로젝트를 Henderson High school에서 진행하였습니다… 더보기

열흘 붉은 꽃 없다

댓글 0 | 조회 127 | 2024.04.23
시인 이 산하한 번에 다 필 수도 없겠지만한 번에 다 붉을 수도 없겠지.피고 지는 것이 어느 날 문득득음의 경지에 이른물방울 속의 먼지처럼보이다가도 안 보이지.한… 더보기

동종업계 이직제한

댓글 0 | 조회 1,132 | 2024.04.23
고용재판의 절대 다수는 피고용인이 고용주를 고소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가끔씩 고용주가 피고용인을 고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동종업계의 이직을 제한하는 동종업계 이… 더보기

장내 미생물과 질병의 연관성

댓글 0 | 조회 229 | 2024.04.23
장내 미생물이란 사람의 장에 살고 있는 모든 미생물계를 말한다. 장내 미생물들은 박테리아류, 곰팡이류, 바이러스류 및 기타 단세포 기생 미생물들을 지칭한다. 그러… 더보기

단전관리 하는 법

댓글 0 | 조회 105 | 2024.04.23
호흡을 하면서 늘 단전관리를 해 주세요. 단전관리를 못하면 밑 빠진 독에 물 붓듯 명상을 오래 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돈을 아무리 많이 벌어도 보관할 곳이 없어 … 더보기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등

댓글 0 | 조회 496 | 2024.04.20
팻 분(Pat Boone)의 감미로운 노래 ‘April Love(4월의 사랑)’를 듣고 싶은 4월(April)이 찾아왔다. 1957년 미국 폭스(Fox)사 영화 … 더보기

로렐라이의 선율과 제주 4·3

댓글 0 | 조회 171 | 2024.04.10
▲ 영화 ‘비정성시’ 포스터지난해 출간된 현기영 작가의 장편소설 ‘제주도우다’에는 제주 4·3 시절 산에 올라 투쟁에 나섰던 청년들이 부르던 노래가 소개된다. 이… 더보기

공부가 나를 망쳤다

댓글 0 | 조회 368 | 2024.04.10
공부를 하라고 해서 공부만 했는데, 과연 그것이 정답일까? 정말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어릴적 부모님을 따라 친척들이 모이는 자리에 가기라도 하면 듣고 … 더보기

그 곳에 있었다 - 부처님도, 우리 마음도

댓글 0 | 조회 142 | 2024.04.10
경주 남산 용장골 ~ 연화대좌 순례용장골에서 설잠 스님(매월당 김시습)용장골 골 깊으니 茸長山洞窈오는 사람 볼 수 없네 不見有人來가는 비에 신우대는 여기저기 피어… 더보기

비자 심사 지연엔 다 이유가 있었네

댓글 0 | 조회 1,622 | 2024.04.10
본국 외의 그 어느 국가를 방문하더라도 반드시 체크해야 하는 것이 Visa(또는 국가에 따라 Permit)입니다. 영구한 거주를 가능하게 해 주는 영주권도 비자이… 더보기

이번달 수도요금이 너무 많이 나왔어요!

댓글 0 | 조회 1,186 | 2024.04.10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이라고 합니다. 저희는 전문 플러머 회사로서, 물 문제와 관련하여 고객님들로부터 다양한 문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달에도 예외… 더보기

시인

댓글 0 | 조회 171 | 2024.04.10
시인 :파블로 네루다전에 나는 고통스러운 사랑에 붙잡혀인생을 살았고, 어린 잎 모양의 석영 조각을소중히 보살폈으며눈을 삶에 고정시켰다.너그러움을 사러 나갔고, 탐… 더보기

축기의 비결

댓글 0 | 조회 165 | 2024.04.10
* 제가 단전호흡을 할 때, 계속 비운다고 생각하면 편안한데요. 단전에 축기를 한다고 생각하면 굉장히 답답해지거든요. 더 안 되는 것 같고요. 그래서 이렇게 했다… 더보기

마이너스 인생 살아가기

댓글 0 | 조회 929 | 2024.04.09
개념적으로 마이너스 인생이라고 하면 경제적으로 적자만 기록한 인생, 빚진 인생, 목표한 바를 이루지 못하고 헛되이 보낸 인생 등으로 이해하기 쉽다. 그러나 여기서… 더보기

기억에서 지우고 싶은 아픈 기억에 마주했을 때

댓글 0 | 조회 423 | 2024.04.09
우리가 일상을 살아가다보면 예기치 않게 충격적인 사건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엄청난 사건을 현장에서 경험했거나 목격했다면 사람들은 공포와 고통을 느끼고 우… 더보기

현대인의 심리 불안, 대추차가 좋아요

댓글 0 | 조회 209 | 2024.04.09
최근 한방의 질병 예방 및 치료 효과가 부각되면서 주위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한약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남용이나 오용의 위험이 상대적… 더보기

장내 미생물총과 유전

댓글 0 | 조회 186 | 2024.04.09
장내 미생물, 사람의 체내 세포수보다 더 많은 생명체들, 사람의 유전자 정보보다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는 존재. 제2의 뇌라 불리우는 곳에 사는 제2의 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