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심이 찾아올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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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심이 찾아올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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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타커리 산속에서 길을 잃고 헤멘지 세시간이 족히 넘은 것 같았다. 함께 밀고 당기면서 걷던 길 중간 지점에 일행을 있으라 하고 멀리 보이는 산중턱의 집이라도 찾아가서 도움을 청할 양으로 마치 소대장 같은 마음으로 걸었다. 비장한 마음으로 걷던 길 중간 지점에서 다행히 차를 만났다.

골프장 리셉션으로 가는 길에 보니 우린 너무도 다른 지점을 향해서 걸었던 것을 알 수 있었다. 구조차와 함께 산속 어디쯤 가보니 한 사람을 양쪽에서 부축하고 걷던 그들의 모습은 마치 전우 같았다. 기쁨의 순간이였다.

걷던 일행들이 갑자기 배를 두들기면서 웃는 것이였다. 화들짝 놀라서 보니 웃음치료라면서 비장한 결심이라도 한양 그들은 바라보는 일행을 아랑곳 하지 않고 계속 웃어 댓다.

“인생 별거있어? 웃고 사는 거지 그게 잘 사는거여어~”

기쁨은 삶에 에너지다.

슬픔은 인생을 살만한 에너지를 빼앗아 가 버린다.

한번은 노르웨이의 극작가인 입센의 친구가 정신병원을 방문했다.

한시간쯤 돌아다니며 환자들과 이야기를 나눠 보니 전부 나름대로 분별력이 있었다. 자신들의 인생 경험을 이야기하는 모습도 다 아무 문제가 없어 보였다. 그래서 의사를 찾아가서 물었다. “왜 저 사람들을 가둬 두는 거지요?” 의사는 이렇게 대답했다. “물론 다 좋은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저들에게는 한가지 심각한 문제가 있습니다. 자기 이야기 밖에는 안 한다는 것 입니다. 아침을 먹고도, 점심을 먹고도 오직 자기 자신에 빠져 있는 사람, 바로 그런 사람이 정신병자 입니다.”

오늘날 우리의 모습은 온전한 것 같지만 자세히 보면 정신병자처럼 모두들 자기 자신만 바라보고 있다. 그러다가 결국 문제 앞에서 굴복하고 낙심에 떨어지고 만다.

성경은 “너희가 선을 행하다 낙심치 말고 행하라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되어 다 이루게 될 것이다”라고 했다. 누구에게라도 모두 적용되는 말 일 것이다. 더욱이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일에.

왜 실망하는가? 왜 낙심하고 슬퍼하는가?

뿌린 것 만큼의 ‘거둠’이 없기 때문이다.

천지를 창조하셨다는 말씀을 믿는 것과 낙심치 말라는 말씀 모두 다 하나님 말씀인데 천지를 창조하신 것은 믿어지는데 낙심하지 말라는 말씀 앞에서는 명쾌한 수긍이 안 나오고 질문이 왜 앞서는가?

그래서 깊이~ 생각해보라고 했다. 낙심이 찾아 들 때 붙잡을 수 있는 것은 유일하게 하나님의 약속 뿐이다. 세상의 모든 것은 확률게임이기 때문이다.

생각해보건대~ 인류의 시작부터 종말까지 기록한 성경의 말씀을 생각하면서 먹구름이 낮게 가라앉아 있는 것 같은 우리네 마음마다 웃음꽃을 한아름씩 선사하고 싶다.

결코 바꿀 수 없는 하나님의 위엄으로 약속하심이다.

절망의 끝에서라도, 눈물로 씨를 뿌렸음으로 기쁨으로 거둘 그 날을 바라 볼 수 있는 안목이 있으면 좋겠다. 낙심하지 않도록. 거둠의 그 날을 눈안에 가득 담고 배를 두들기며 웃으면 좋을까? 아니 그렇게 결심하고 웃어야 하리라.

나의 문제만 바라보고 그 문제에 갇혀 있을 것이 아니라 우리의 시각은 참된 것을 볼 수 있도록 우리의 귀가 참말을 들을 수 있도록, 우리의 입이 참말을 할 수 있도록, 관조하는 마음을 갖음이 좋지 않겠나?. 하나님은 참되시며, 그의 말씀하심이 참되시고, 그는 그의 참되심을 증거하시는 분이시다. 예수는 그의 죽음을 통해서 신실하신 아버지의 뜻을 하나도 남김없이 이루신 분이시다.

그의 부활은 아버지와 아들의 증거가 참됨을 이루어진 사실로 증거하신 사건인 것이다.

참되신 하나님의 약속 앞에 다시 새순이 돋아 날 것 같지 않은 고목 같은 현실이라도 다시 낙심한 마음을 추스려 담아야 하지 않겠는가! 말 그대로 낙심- 떨어진 마음을. 예기치 못했던 불의의 사고로, 경제적인 어려움 가운데서, 별 다른 좋은 소식이 없어 내일을 이야기한다는 것이 어려워도 말이다. 연기 자욱해 눈이 매워 견딜 수 없을 것 같은 지금의 이 길을 지나고 나면 반듯이 활활 타오르는 횃불을 준비하시고 계심을 믿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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