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에 빠졌을 때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천미란
성태용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차자명
권레오
독자기고
새움터
김준
박기태
수선재
김도형
마이클 킴

절망에 빠졌을 때

0 개 3,378 NZ 코리아포스트
"슬픈 사람이여, 마음을 가라앉히고 한탄을 그만두라. 구름 뒤에는 언제나 태양이 빛나고 있다.”

시인 롱펠로우의 말입니다. 그는 좋은 교육자 집안의 사람이었습니다. 미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그의 흉상이 걸려 있는데, 미국인이 사랑하는 이상형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위에 언급한 말은 단순 명쾌하고 낙천적인 미국인이 좋아하는 인생관이 표현된 말입니다.

롱펠로우는 말년에 부인의 불행한 죽음으로 충격을 받았는데, 고통을 견디기 위해 시작한 단테의 ‘신곡’ 번역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던 사람입니다.

성경의 열왕기상 19장은 선지자 엘리야가 낙심한 사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엘리야는 사악한 이세벨 왕비에게서 도망 나온 후 육체적으로 그리고 정신적으로 기진맥진해 있었습니다. 절망에 빠진 그는 하나님께 자기 생명을 거두어 달라고 간구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천사를 보내어 그의 육신이 필요로 하는 것을 돌보도록 하셨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 엘리야에게 그가 해야 할 일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희망이 없이 사는 사람은 자살하기 쉽습니다.

당신이 절망에 빠져 있을 때 새로운 희망을 되찾을 수 있는 첫 단계는 당신 육신의 필요를 돌아 보는 것입니다. 로뎀나무 아래 지쳐 있던 엘리야를 위해 천사가 한일은 그에게 떡과 한잔의 물을 먹인 후 잠에 떨어져 있던 그가 일어나면 또 먹이고 재우기를 반복했습니다. 충분히 육신의 휴식을 취하도록 했다는 사실입니다. 심신이 지쳐 있을 때 우린 우울해진 나머지 두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오직 나만 남았구나~” 탄식한 엘리야처럼. 그러나 상황은 다르지만 믿음을 지켜 가던 칠천의 용사들이 숨겨져 있음을 말씀하셨던 것처럼 우리의 삶 가운데서도 나 혼자만의 경우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우리의 육체와 마음은 하나이기 때문에 육체가 지쳐 있을 경우 우린 마음의 힘을 자연히 잃을 수가 있으며 악 한영의 지배를 받을 수가 있게 되는 것 입니다.

세상은 실적주의 공로주의 사상으로 눈에 보이는 결과물을 요구하고 또 그것으로 사람을 평가 합니다. 그래서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은 정당화 된다는 생각의 유혹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겉보다는 우리의 중심을 보시고 과정과 동기를 더 중요시 여기시는 분이십니다.

성경의 욥이라는 사람이 하루 아침에 자식과 재산과 건강까지 잃고 말았습니다.

친구들이 찾아와서 하는 말은 위로는커녕 “지금 이 현실은 너의 죄의 결과다 그러므로 네 죄를 시인해라 그리고 죄에 대한 대가를 받아라”라고 말하는 것 이였습니다. 아내 조차도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고 합니다. 말 그대로 절망의 끝 이였습니다.

지금 세상도 우리에게 그렇습니다. 그럴 때 욥이 말하길 “주신분도 가져 가신 분도 하나님이시다”라고 말했습니다. 결코 신뢰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결국 이전보다도 갑절의 복을 받았던 것 입니다. 마음의 고단함과 괴로움, 절망이 어쩌면 성취를 위해 달려왔기 때문에 온 것이라면 이제 그것을 내려놓고 지친 마음과 육신을 쉬게 하십시요.

최선에 대한 결과물을 주님은 분명히 준비하시는 분 이십니다.

볼테르는 “인생은 활동하는 가운데 존재하며,무기력한 휴식은 죽음을 뜻한다” 지나치지 않게 나를 다스려 갈 때 분명한 그림을 다시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깊은 골짜기에서 양들을 이끌고 한마리의 양을 가슴에 안으신 예수님의 그림을 본적이 있을 것 입니다.

그분의 품에 안겨 있는 내 모습을 그려 보십시요. 인생의 방향도 정할 수 없이 절망에 빠져 있을 때.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걷기 열풍

댓글 0 | 조회 60 | 3시간전
충북 괴산에 ‘걷기 열풍’이 불어 98세 어르신도 걷는다. 괴산군(인구 3만7000명)은 65세 노인 비율이 42.6%로 매우 높은 수준이다. 노인 의료비 예산은… 더보기

GAMSAT 의.치전원 입학시험 총평 및 출제경향 (2026년 3월)

댓글 0 | 조회 214 | 5일전
<GAMSAT의 급부상 인기>최근 들어 GAMSAT시험 응시자가 부쩍 늘어나고 있다. GAMSAT은 주로 의전원 (의학전문대학원)과 치전원 (치학전문대… 더보기

건강한 겨울나기 예방 접종으로 준비하세요

댓글 0 | 조회 584 | 8일전

어디가 더 들어가기 어려울까? 오타고대 의대 vs 오타고대 치대

댓글 0 | 조회 856 | 9일전
지난 칼럼에서는 오클랜드대 Biomed/Health Sci 과정을 낱낱이 파헤쳐보았다. 오타고대 HSFY같은 경우 한인들 기준에서 오클랜드대 Biomed/Hea… 더보기

전쟁과 평화

댓글 0 | 조회 177 | 10일전
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전쟁 없이 평화롭게 살게 된 기간이 얼마나 되었는지 모를 일이다. 전쟁은 비극의 시작이요 삶을 극한 상황으로 인도하며 피와 땀으로 일궈… 더보기

미확인 해양 괴생물(MO) 목격담

댓글 0 | 조회 308 | 10일전
— 인간은 왜 바다에서 ‘무언가’를 계속 본다고 믿는가바다는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다우리는 이미 지구의 대부분을 이해했다고 믿는다. 우주를 관측하고, 인간의 유… 더보기

가끔은 Lay-up이 답이다 – 직진보다 돌아가는 것이 현명할 때

댓글 0 | 조회 202 | 10일전
골프를 하다 보면 한 번쯤은 이런 상황을 마주하게 된다.그린까지 남은 거리는 길지 않지만, 앞에는 큰 해저드나 나무가 가로막고 있다. 과감하게 공략하면 한 방에 … 더보기

지금 당장 궁금한 비자심사 최신 정보

댓글 0 | 조회 448 | 10일전
특정비자의 심사기간에 대한 개런티를 뉴질랜드 이민법에서 눈을 씻고 찾아봐도 찾을 수가 없기에, “제 비자에 대한 심사가 얼마나 걸릴까요?”라고 오늘 저에게 문의하… 더보기

정이 가는 사람

댓글 0 | 조회 249 | 10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주님만 생각하며 산다는 사람보다주님만 생각하면 부끄럽다는자신을 돌아볼 줄 아는 사람이 정이 간다하늘 아버지께서 다 돌봐 주실 거라며성인처럼 … 더보기

명경과 세경

댓글 0 | 조회 159 | 10일전
얼굴을 보거나 화장을 하려면 보는 것이 거울이다. 오래전에는 사람들이 자신을 보기 위해 잠잠한 물에 비추어 보다가 돌이나 금속을 매끈하게 갈아서 보려고도 했을 것… 더보기

숲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기록

댓글 0 | 조회 117 | 10일전
■ 조계산 송광사산사에 들어서며 마주하는 첫 공간남도의 아름다운 조계산을 사이에 둔 송광사와 선암사. 두 사찰의 송사로 인한 기록으로부터 시작되었을, 숲에 대한 … 더보기

뉴질랜드 회사법 (Companies Act 1993) 주요 쟁점 정리

댓글 0 | 조회 199 | 2026.04.14
통계자료의 의하면, 뉴질랜드에서 (한인과 키위를 막론하고) 가장 많은 비즈니스 운영 형태를 꼽으라면 아무래도 개인 이름으로 운영하는 sole trader 라고 합… 더보기

중위권 성적으로 의대 합격까지, 방향의 중요성

댓글 0 | 조회 309 | 2026.04.14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유학, 입시 및 중고등학교 내신관리 전문 컨설턴트 크리스틴입니다. 최근 상담을… 더보기

26.바다 위의 길 – 픽톤과 어머니의 항로

댓글 0 | 조회 99 | 2026.04.14
Te Ara Moana o te Whaea – 어머니의 바다 길* 바다와 산 사이의 마을아득한 옛날, 지금의 픽톤 지역 와이투히(Waikawa)라는 마오리 마을이… 더보기

은하수 가을달

댓글 0 | 조회 161 | 2026.04.14
보름인가? 창공에 매달린 달이 유난히 크고 밝다. <은하수와 가을달> 칠십여 년 전 초등학교 때의 어느 습자 시간에 화두로 떠올려졌던 단어다. 그때의 … 더보기

7편 – 바티칸 비밀문서고 : 금지된 장부

댓글 0 | 조회 177 | 2026.04.14
“신은 기록하지 않았다. 기록한 것은 인간이며, 지운 것도 인간이었다.”프롤로그 - 1495년, 바티칸 지하 4층 캔들빛이 흔들리는 오래된 석조 방.한 노신부가 … 더보기

그대는 나의 전부입니다

댓글 0 | 조회 160 | 2026.04.14
시인 파블로 네루다당신은 해질 무렵붉은 석양에 걸려있는 그리움입니다.빛과 모양을 그대로내가 가장 좋아하는 구름입니다.그대는 나의 전부입니다.부드러운 입술을 가진 … 더보기

뉴질랜드에서 훌륭한 선생님 구하는 방법

댓글 0 | 조회 563 | 2026.04.12
이번 칼럼에서는 뉴질랜드에서 훌륭한 선생님 (강사 및 컨설턴트)를 구분하는 방법에 대해 다뤄보고자 한다. NCEA, CIE (A Level), IB 모든 뉴질랜드… 더보기

특발성 폐섬유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댓글 0 | 조회 647 | 2026.04.10
데뷔 40주년 가수이자 뮤지컬 제작자인 유열 씨가 폐섬유증 투병과 폐 이식 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한 인터뷰 기사가 조선일보 토요일판(2026년 3월 14일)에 … 더보기

4. 오클랜드의 첫 삽, 흙과 함께 뿌리 내린 우리 집

댓글 0 | 조회 597 | 2026.04.10
정적인 남섬을 떠나 역동의 도시로나의 생활 기반이 남섬 Dunedin에서 1987년 Auckland로 옮겨지니 매 일상이 바빠졌다.드네딘은 오로지 세 가구의 한국… 더보기

오클랜드대 대학보건학 POPLHLTH111 A+ 팁과 노하우

댓글 0 | 조회 840 | 2026.04.07
이번 칼럼에서는 Auckland Biomed/Health Sci (오클랜드 바이오메드/헬스사이언스) 1학년 과목 POPLHLTH111 (대학보건학) A+ 팁과 노… 더보기

3. 더니든에서의 남겨진 이야기들

댓글 0 | 조회 623 | 2026.04.06
제 2편에서 삶의 터전이 더니든에서 오클랜드로 옮겨졌지만, 더니든에서의 홀로 살던 시간 중 빼놓기 아쉬운 부분들을 한데 모아 적어 본다.내가 하던 일은 녹용 가공… 더보기

오클랜드대 대학화학 CHEM110 A+ 팁과 노하우

댓글 0 | 조회 939 | 2026.04.03
이번 칼럼에서는 Auckland Biomed/Health Sci (오클랜드 바이오메드/헬스사이언스) 1학년 과목 CHEM110 (대학화학) A+ 팁과 노하우에 대… 더보기

2. 드네딘의 바다에서 오클랜드의 꿈으로

댓글 0 | 조회 436 | 2026.04.02
나의 첫 사업 도전기: 뜻밖의 인연, 오징어 회와 선식업의 시작가족이 합류하면서 드네딘에도 한국인 가족들이 하나둘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Knox 신학대학의 장 목… 더보기

ISAT 의대 입학시험 고득점 팁과 노하우

댓글 0 | 조회 734 | 2026.03.31
이번 칼럼에서는 필자가 지난 6년 간 ISAT를 (국제학생 입학시험) 지도하며 느꼈던 점과 해당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꼭 알아야하는 정보들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