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하나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천미란
성태용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차자명
권레오
독자기고
새움터
김준
박기태
수선재
김도형
마이클 킴

우리는 하나

0 개 2,643 코리아포스트
1941년 청진 앞바다에 아주 비극적인 사건이 있었다.

그 당시는 러일 전쟁이 끝난지 얼마되지 않은 때였기 때문에 파괴된 잔해물들이 바다에 많이 있었다. 어느날, 일본의 여객선이 바다의 잔해물과 충돌해서 4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아우성을 치며 아비규환 속에서 몸부림치고 있을 때였다. 일본의 경찰관들이 일본사람은 구조선에 태우고 한국사람은 타지 못하도록 강제로 제지하며 강압적인 분리 구조를 하고 있었다. 이 상황을 본 히로찌라는 22세의 일본인 대학생은 “이럴수는 없다! 모두가 같은 사람인데 왜 한국사람만 죽게 하는가?” 그는 그대로 선실로 들어가서 창가에 평소 읽던 책을 놓고 침몰하는 배와 함께 죽어갔다.

참으로 비극적 상황 가운데서 아름다운 이를 보게 된 것이였다.

반대로, 2001년 일본 도쿄에서 술에 취한 젊은 남자가 철로에 떨어져 있었다. 이때 그 사람을 구하기 위해 고려대에 재학중이던 이수현 이라는 학생이 그를 구하고자 뛰어 들었다가 자기는 기차에 치어 죽고 말았다. 우리가 볼 때 왜 저런 이상한 짖을, 미친짖을 하는가? 왜 그들은 그러한 사건 앞에서 본능적으로 자기 자신을 돌아보지 않고 그리 할 수 있는가? 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이것에 대해서

켐벨이라는 성경학자가 쇼펜하우어의 말을 인용해서 한말이다.

나와 내 가족이 아닌데도 다른 사람의 문제와 고통을 보고 즉각 몸을 던져 행동할 수 있음이 어떻게 가능한가? 이는 신비로운 일이며 이성으로는 설명이 안되는 일이다. 그들은 “내가 바로 그것이기 때문이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즉 우리는 하나라는 이야기다.

보통 사람은 이해하기 어려운 이야기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새 계명을 주노니 너희는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서로 사랑하라” 또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셨다.

우리가 서로 사랑할 이유는 인간을 포함한 만물이 하나님께로부터 나왔기 때문에 즉 존재의 근원지가 같기 때문에 사랑할 이유가 있다는 것이다.

누가 우리의 이웃인가?

예수께서 질문하셨다. “어느날 강도를 만나 다 죽게 되어 버린 사람이 길에 쓰러져 있었다.

길을 지나던 제사장이 그를 보고 피하여 지나가 버렸다.

다음은 레위인 즉 제사장의 혈통이다. 그도 역시 가던 길을 재촉하며 그냥 피하여 지나가 버리고 말았다.

그 다음 어떤 사마리아 사람이 그를 보자 불쌍히 여겨 가까이 가서 기름과 포도주를 그 상처에 붓고 싸매 주고 자기 짐승에 태워 주막으로 데리고 가서 정성껏 돌보아 주었다.(그들은 혼열민족이라고 천시 여김을 받던 사람이였다.)라고 하시면서 “누가 이 세 사람 중 강도 만난자의 이웃이 되겠느냐?”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행하라”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다”라고 말씀하셨다.

땅이 입을 열어 한입에 삼켜 버리듯이 많은 사람들이 사망하거나 다쳐 아우성치는 아이티 나라. 먹을 것이 없어서 진흙에 마가린과 소금을 넣어 구은 일명 ‘진흙쿠키’를 아이와 엄마가 끼니로 먹는 가장을 잃은 여인들, 그저 생존을 위해 살아야 하는 지친모습들, 잃어버린 가족과 희망, 뼈아픈 좌절과 절망을 안고, 나동그라져 뒹구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절대 감사가 나와야 할 때이다.

온밤을 새워 기도 드릴 때이다.

남편과 아내를 향하여, 이웃들을 향하여, 재난 당한 아이티를 그렇게 바라볼 수 있다면 좋을 시간이다.

마음과 물질을 나누던 사마리아인처럼, 이웃을 위해 자신의 생명을 던졌던 사람들처럼……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걷기 열풍

댓글 0 | 조회 60 | 3시간전
충북 괴산에 ‘걷기 열풍’이 불어 98세 어르신도 걷는다. 괴산군(인구 3만7000명)은 65세 노인 비율이 42.6%로 매우 높은 수준이다. 노인 의료비 예산은… 더보기

GAMSAT 의.치전원 입학시험 총평 및 출제경향 (2026년 3월)

댓글 0 | 조회 214 | 5일전
<GAMSAT의 급부상 인기>최근 들어 GAMSAT시험 응시자가 부쩍 늘어나고 있다. GAMSAT은 주로 의전원 (의학전문대학원)과 치전원 (치학전문대… 더보기

건강한 겨울나기 예방 접종으로 준비하세요

댓글 0 | 조회 584 | 8일전

어디가 더 들어가기 어려울까? 오타고대 의대 vs 오타고대 치대

댓글 0 | 조회 856 | 9일전
지난 칼럼에서는 오클랜드대 Biomed/Health Sci 과정을 낱낱이 파헤쳐보았다. 오타고대 HSFY같은 경우 한인들 기준에서 오클랜드대 Biomed/Hea… 더보기

전쟁과 평화

댓글 0 | 조회 177 | 10일전
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전쟁 없이 평화롭게 살게 된 기간이 얼마나 되었는지 모를 일이다. 전쟁은 비극의 시작이요 삶을 극한 상황으로 인도하며 피와 땀으로 일궈… 더보기

미확인 해양 괴생물(MO) 목격담

댓글 0 | 조회 308 | 10일전
— 인간은 왜 바다에서 ‘무언가’를 계속 본다고 믿는가바다는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다우리는 이미 지구의 대부분을 이해했다고 믿는다. 우주를 관측하고, 인간의 유… 더보기

가끔은 Lay-up이 답이다 – 직진보다 돌아가는 것이 현명할 때

댓글 0 | 조회 202 | 10일전
골프를 하다 보면 한 번쯤은 이런 상황을 마주하게 된다.그린까지 남은 거리는 길지 않지만, 앞에는 큰 해저드나 나무가 가로막고 있다. 과감하게 공략하면 한 방에 … 더보기

지금 당장 궁금한 비자심사 최신 정보

댓글 0 | 조회 448 | 10일전
특정비자의 심사기간에 대한 개런티를 뉴질랜드 이민법에서 눈을 씻고 찾아봐도 찾을 수가 없기에, “제 비자에 대한 심사가 얼마나 걸릴까요?”라고 오늘 저에게 문의하… 더보기

정이 가는 사람

댓글 0 | 조회 249 | 10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주님만 생각하며 산다는 사람보다주님만 생각하면 부끄럽다는자신을 돌아볼 줄 아는 사람이 정이 간다하늘 아버지께서 다 돌봐 주실 거라며성인처럼 … 더보기

명경과 세경

댓글 0 | 조회 159 | 10일전
얼굴을 보거나 화장을 하려면 보는 것이 거울이다. 오래전에는 사람들이 자신을 보기 위해 잠잠한 물에 비추어 보다가 돌이나 금속을 매끈하게 갈아서 보려고도 했을 것… 더보기

숲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기록

댓글 0 | 조회 117 | 10일전
■ 조계산 송광사산사에 들어서며 마주하는 첫 공간남도의 아름다운 조계산을 사이에 둔 송광사와 선암사. 두 사찰의 송사로 인한 기록으로부터 시작되었을, 숲에 대한 … 더보기

뉴질랜드 회사법 (Companies Act 1993) 주요 쟁점 정리

댓글 0 | 조회 199 | 2026.04.14
통계자료의 의하면, 뉴질랜드에서 (한인과 키위를 막론하고) 가장 많은 비즈니스 운영 형태를 꼽으라면 아무래도 개인 이름으로 운영하는 sole trader 라고 합… 더보기

중위권 성적으로 의대 합격까지, 방향의 중요성

댓글 0 | 조회 309 | 2026.04.14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유학, 입시 및 중고등학교 내신관리 전문 컨설턴트 크리스틴입니다. 최근 상담을… 더보기

26.바다 위의 길 – 픽톤과 어머니의 항로

댓글 0 | 조회 99 | 2026.04.14
Te Ara Moana o te Whaea – 어머니의 바다 길* 바다와 산 사이의 마을아득한 옛날, 지금의 픽톤 지역 와이투히(Waikawa)라는 마오리 마을이… 더보기

은하수 가을달

댓글 0 | 조회 161 | 2026.04.14
보름인가? 창공에 매달린 달이 유난히 크고 밝다. <은하수와 가을달> 칠십여 년 전 초등학교 때의 어느 습자 시간에 화두로 떠올려졌던 단어다. 그때의 … 더보기

7편 – 바티칸 비밀문서고 : 금지된 장부

댓글 0 | 조회 177 | 2026.04.14
“신은 기록하지 않았다. 기록한 것은 인간이며, 지운 것도 인간이었다.”프롤로그 - 1495년, 바티칸 지하 4층 캔들빛이 흔들리는 오래된 석조 방.한 노신부가 … 더보기

그대는 나의 전부입니다

댓글 0 | 조회 160 | 2026.04.14
시인 파블로 네루다당신은 해질 무렵붉은 석양에 걸려있는 그리움입니다.빛과 모양을 그대로내가 가장 좋아하는 구름입니다.그대는 나의 전부입니다.부드러운 입술을 가진 … 더보기

뉴질랜드에서 훌륭한 선생님 구하는 방법

댓글 0 | 조회 563 | 2026.04.12
이번 칼럼에서는 뉴질랜드에서 훌륭한 선생님 (강사 및 컨설턴트)를 구분하는 방법에 대해 다뤄보고자 한다. NCEA, CIE (A Level), IB 모든 뉴질랜드… 더보기

특발성 폐섬유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댓글 0 | 조회 647 | 2026.04.10
데뷔 40주년 가수이자 뮤지컬 제작자인 유열 씨가 폐섬유증 투병과 폐 이식 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한 인터뷰 기사가 조선일보 토요일판(2026년 3월 14일)에 … 더보기

4. 오클랜드의 첫 삽, 흙과 함께 뿌리 내린 우리 집

댓글 0 | 조회 597 | 2026.04.10
정적인 남섬을 떠나 역동의 도시로나의 생활 기반이 남섬 Dunedin에서 1987년 Auckland로 옮겨지니 매 일상이 바빠졌다.드네딘은 오로지 세 가구의 한국… 더보기

오클랜드대 대학보건학 POPLHLTH111 A+ 팁과 노하우

댓글 0 | 조회 840 | 2026.04.07
이번 칼럼에서는 Auckland Biomed/Health Sci (오클랜드 바이오메드/헬스사이언스) 1학년 과목 POPLHLTH111 (대학보건학) A+ 팁과 노… 더보기

3. 더니든에서의 남겨진 이야기들

댓글 0 | 조회 623 | 2026.04.06
제 2편에서 삶의 터전이 더니든에서 오클랜드로 옮겨졌지만, 더니든에서의 홀로 살던 시간 중 빼놓기 아쉬운 부분들을 한데 모아 적어 본다.내가 하던 일은 녹용 가공… 더보기

오클랜드대 대학화학 CHEM110 A+ 팁과 노하우

댓글 0 | 조회 939 | 2026.04.03
이번 칼럼에서는 Auckland Biomed/Health Sci (오클랜드 바이오메드/헬스사이언스) 1학년 과목 CHEM110 (대학화학) A+ 팁과 노하우에 대… 더보기

2. 드네딘의 바다에서 오클랜드의 꿈으로

댓글 0 | 조회 436 | 2026.04.02
나의 첫 사업 도전기: 뜻밖의 인연, 오징어 회와 선식업의 시작가족이 합류하면서 드네딘에도 한국인 가족들이 하나둘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Knox 신학대학의 장 목… 더보기

ISAT 의대 입학시험 고득점 팁과 노하우

댓글 0 | 조회 734 | 2026.03.31
이번 칼럼에서는 필자가 지난 6년 간 ISAT를 (국제학생 입학시험) 지도하며 느꼈던 점과 해당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꼭 알아야하는 정보들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