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 지원서 에세이 작성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미국 대학 지원서 에세이 작성

0 개 3,923 NZ코리아포스트
미국의 대학에 입학하기 위한 경쟁률은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그 이유는 베이비붐 세대의 2세들인 지원자 수의 증가와, 지원절차의 간편화와 함께 온라인을 통한 지원서 제출이 가능해짐에 따라 더 많은 숫자의 대학에 원서를 제출하는 것이 가능해진 데서 찾을 수 있다. 미국의 대학들이 인종간의 쿼터제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표명하고 있지만, 대학내의 다양한 구성을 선호하는 미국의 대학들은 학생들의 인종 구성 또한 같은 맥락으로 다룸에 따라 학업 성적이 다른 인종에 비해 우수하게 나타나는 아시안 학생들의 경우는 그 경쟁률이 더 치열하다 하겠다.

이렇듯 명문대 입학을 놓고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완벽에 가까운 성적과 특별활동의 기록을 갖고도 불합격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통보 받게 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아이비리그 대학에 제출되는 지원서를 보면 거의 모든 지원자들이 상위의 내신 등급과 훌륭한 SAT 성적을 제출하고 있기 때문에 지원자의 성적만으로는 당락을 결정짓기 어렵게 된다. 그래서 최근의 입시 경향은 지원자의 성적과 특별활동뿐 아니라 지원자가 작성한 에세이 부분이 비중 있게 다뤄지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미국 대학 원서를 위한 에세이는 어떻게 작성해야 할 것인가? 에세이를 쓰기 전에 지원자는 우선 원서에 제시된 질문의 요지를 파악하는데 중점을 둬야 하겠다. 스스로에게 “입시사정관이 이 질문을 통해 지원자의 어떤 면을 알고자 하는가?”하는 질문을 통해 자신이 작성해야 할 내용을 미리 구상하고 써 나가야 하겠다. 한 예로, 어느 대학이 ‘지원자가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책에 대해 쓰시오’ 했다면, 입시사정관이 알고 싶은 것은 지원자가 선택한 책에 대한 줄거리나 그 책의 교훈은 아닌 것이다. 그 책을 통해 지원자가 깨달은 점과 그것이 지원자에게 어떤 변화를 주었는가에 대해 초점을 맞춘다면 입시사정관은 좀 더 지원자의 됨됨이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이 에세이는 지원자가 쓰는 주제와 그 방향성에 따라 보탬이 되지 못 하는 헛수고가 될 수도 있고, 합격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결정타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미국의 대입 원서에 기록되는 내신 성적은 최종 4년간의 성적이다. 그러나 실제로 그 4년간의 성적을 위해서 학생들은 13년간 꾸준한 노력을 했다고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지원자는 수업 외의 모든 활동을 포함한 긴 시간의 노력을 몇 장 안 되는 원서에 고스란히 표현해 내야 한다. 특히, 원서에 포함할 에세이는 지원자가 충분한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을 때에만 효과적인 에세이가 만들어질 수 있다. 에세이가 오히려 합격에 방해요소로 작용한 경우로써, 해당 대학에 왜 지원하고자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합당한 글을 쓰고, 같은 질문을 한 대학마다 같은 내용의 글을 보내면서 대학 이름을 바꾸지 않아 불합격을 받게 된 웃지 못할 일도 급하게 작성한 원서의 한 예가 된다.

대부분의 지원자들은 차분히 지원서를 작성해야 함은 깨닫고 있으나, 고교시절 체계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대입을 준비하지 못함에 따라 모든 중요한 시험들이 원서를 작성해야 하는 시기에 몰리게 되고, 원서 작성을 차일피일 미루다 결국 13년의 노력을 담아내는 원서 작성을 마감일을 앞두고 서둘러 작성하는 실수로 나타난다. 입시사정관은 원서를 통해서만 지원자의 면면을 알 수 있기 때문에 합격을 결정지을 대입원서 작성과 그에 포함할 에세이를 충분한 시간을 갖고 신중하게 작성해야 하겠다.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노자 “성공만 비추는 한국식 동포관, 숨은 고통과 차별 외면”

댓글 0 | 조회 792 | 2024.04.24
▲ 노르웨이 오슬로대 인문학부 교수이자 귀화한 러시아계 한국인인 박노자(48) 교수2001년 러시아에서 한국으로 귀화한 박노자 노르웨이 오슬로대 인문학부 교수에게… 더보기

4월

댓글 0 | 조회 273 | 2024.04.24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까까머리 학창시절에나는 4월에서야 겨울 내복을 벗었다입은 내복이 덥다고 느껴질 때교회친구 여자아이들은흰 카라에 학교 뱃지 빛나는목련처럼 예쁜… 더보기

강화된 워크비자와 무슨 상관?

댓글 0 | 조회 1,410 | 2024.04.24
일요일이었던 지난 4월 7일, 이민부는 전격적인 발표를 통하여 워크비자와 관련된 이들을 큰 혼란에 빠뜨렸습니다. 주말이지만, 어쩔 수 없이 제게 연락을 준 분들도… 더보기

척추가 튼튼해야 건강이 유지됩니다

댓글 0 | 조회 464 | 2024.04.24
일상생활에서 어떤 특정한 동작을 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몸을 어떻게 움직이는 것이 좋은 지 생각하지 않고 무심코 행동하는 편이다. 사소한 것 같지만 이렇게 몸을… 더보기

어떤 종이컵 모닝커피

댓글 0 | 조회 577 | 2024.04.24
이른아침 부지런히 외출준비를 서두른다.평소에는 아침을 거르고 점심을 겸해서 느직히 아점을 먹는다. 그런데 꾸역꾸역 밥을 먹으려니 고역이었다. 빈 속으로 나갈수 없… 더보기

공부가 나를 망쳤다 2

댓글 0 | 조회 400 | 2024.04.24
지난 시간엔 사회학자 엄기호님의 글을 바탕으로 맹목적이고 성적지향적인 공부가 우리 학생들에게 장기적으로 미치는 부정적이 영향에 대해 이야기 해 보았습니다. 간략하… 더보기

내 사랑으로 네가 자유롭기를

댓글 0 | 조회 183 | 2024.04.24
엄마와 딸의 춘천 청평사 템플스테이이영미 씨에게 춘천 청평사는 첫사랑 같은 절이다.서울에서 엄마이자 아내, 직장여성으로바쁘게 살아가는 영미 씨는스무 살, 성년이 … 더보기

은퇴를 위한 이주 선택 안내서

댓글 0 | 조회 1,196 | 2024.04.23
은퇴를 앞두고 뉴질랜드로 이주를 계획하고 계시나요? 가족과 재결합 또는 새로운 곳에서 새출발을 꿈꾸신다면 알맞은 비자를 신청하고 안정적으로 이주할수 있도록 미리 … 더보기

리커넥트 “Care to Self-care?” 멘탈헬스 프로젝트 보고

댓글 0 | 조회 219 | 2024.04.23
지난 4월9월 부터 4월11일까지, 리커넥트에서 “Care to Self-care?” 정신건강 프로젝트를 Henderson High school에서 진행하였습니다… 더보기

열흘 붉은 꽃 없다

댓글 0 | 조회 127 | 2024.04.23
시인 이 산하한 번에 다 필 수도 없겠지만한 번에 다 붉을 수도 없겠지.피고 지는 것이 어느 날 문득득음의 경지에 이른물방울 속의 먼지처럼보이다가도 안 보이지.한… 더보기

동종업계 이직제한

댓글 0 | 조회 1,134 | 2024.04.23
고용재판의 절대 다수는 피고용인이 고용주를 고소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가끔씩 고용주가 피고용인을 고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동종업계의 이직을 제한하는 동종업계 이… 더보기

장내 미생물과 질병의 연관성

댓글 0 | 조회 230 | 2024.04.23
장내 미생물이란 사람의 장에 살고 있는 모든 미생물계를 말한다. 장내 미생물들은 박테리아류, 곰팡이류, 바이러스류 및 기타 단세포 기생 미생물들을 지칭한다. 그러… 더보기

단전관리 하는 법

댓글 0 | 조회 106 | 2024.04.23
호흡을 하면서 늘 단전관리를 해 주세요. 단전관리를 못하면 밑 빠진 독에 물 붓듯 명상을 오래 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돈을 아무리 많이 벌어도 보관할 곳이 없어 … 더보기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등

댓글 0 | 조회 496 | 2024.04.20
팻 분(Pat Boone)의 감미로운 노래 ‘April Love(4월의 사랑)’를 듣고 싶은 4월(April)이 찾아왔다. 1957년 미국 폭스(Fox)사 영화 … 더보기

로렐라이의 선율과 제주 4·3

댓글 0 | 조회 171 | 2024.04.10
▲ 영화 ‘비정성시’ 포스터지난해 출간된 현기영 작가의 장편소설 ‘제주도우다’에는 제주 4·3 시절 산에 올라 투쟁에 나섰던 청년들이 부르던 노래가 소개된다. 이… 더보기

공부가 나를 망쳤다

댓글 0 | 조회 372 | 2024.04.10
공부를 하라고 해서 공부만 했는데, 과연 그것이 정답일까? 정말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어릴적 부모님을 따라 친척들이 모이는 자리에 가기라도 하면 듣고 … 더보기

그 곳에 있었다 - 부처님도, 우리 마음도

댓글 0 | 조회 143 | 2024.04.10
경주 남산 용장골 ~ 연화대좌 순례용장골에서 설잠 스님(매월당 김시습)용장골 골 깊으니 茸長山洞窈오는 사람 볼 수 없네 不見有人來가는 비에 신우대는 여기저기 피어… 더보기

비자 심사 지연엔 다 이유가 있었네

댓글 0 | 조회 1,622 | 2024.04.10
본국 외의 그 어느 국가를 방문하더라도 반드시 체크해야 하는 것이 Visa(또는 국가에 따라 Permit)입니다. 영구한 거주를 가능하게 해 주는 영주권도 비자이… 더보기

이번달 수도요금이 너무 많이 나왔어요!

댓글 0 | 조회 1,192 | 2024.04.10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이라고 합니다. 저희는 전문 플러머 회사로서, 물 문제와 관련하여 고객님들로부터 다양한 문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달에도 예외… 더보기

시인

댓글 0 | 조회 171 | 2024.04.10
시인 :파블로 네루다전에 나는 고통스러운 사랑에 붙잡혀인생을 살았고, 어린 잎 모양의 석영 조각을소중히 보살폈으며눈을 삶에 고정시켰다.너그러움을 사러 나갔고, 탐… 더보기

축기의 비결

댓글 0 | 조회 165 | 2024.04.10
* 제가 단전호흡을 할 때, 계속 비운다고 생각하면 편안한데요. 단전에 축기를 한다고 생각하면 굉장히 답답해지거든요. 더 안 되는 것 같고요. 그래서 이렇게 했다… 더보기

마이너스 인생 살아가기

댓글 0 | 조회 931 | 2024.04.09
개념적으로 마이너스 인생이라고 하면 경제적으로 적자만 기록한 인생, 빚진 인생, 목표한 바를 이루지 못하고 헛되이 보낸 인생 등으로 이해하기 쉽다. 그러나 여기서… 더보기

기억에서 지우고 싶은 아픈 기억에 마주했을 때

댓글 0 | 조회 426 | 2024.04.09
우리가 일상을 살아가다보면 예기치 않게 충격적인 사건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엄청난 사건을 현장에서 경험했거나 목격했다면 사람들은 공포와 고통을 느끼고 우… 더보기

현대인의 심리 불안, 대추차가 좋아요

댓글 0 | 조회 210 | 2024.04.09
최근 한방의 질병 예방 및 치료 효과가 부각되면서 주위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한약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남용이나 오용의 위험이 상대적… 더보기

장내 미생물총과 유전

댓글 0 | 조회 188 | 2024.04.09
장내 미생물, 사람의 체내 세포수보다 더 많은 생명체들, 사람의 유전자 정보보다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는 존재. 제2의 뇌라 불리우는 곳에 사는 제2의 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