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로서 성공하려면 반드시 비즈니스를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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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로서 성공하려면 반드시 비즈니스를 알아야 한다”

0 개 4,140 장새미
NZ취업성공스토리
- 아티스트로서 성공하려면 반드시 비즈니스를 알아야 한다


뉴질랜드 정부는 예술 교육기관에 상당한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예술 분야산업의 전망은 주류의 일자리 기회에 비해 경쟁이 심하고 취업 시장의 불확실성과 애매함으로 위험 부담을 안고 출발하는 경우가 많다.

미술 커리어 컨설턴트이자 혼합미디어 아티스트인 폴라 스텐버그(Paula Stenberg)는 미대 졸업생들이 이수 후 경력을 쌓기 위해서는 작품을 미술 전시관 갤러리와 연결해 판매하는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런 직업 관계는 보통 안정적이지 못하며, 많은 미술관들이 금세 문을 닫기 때문에 미술관에 고정적으로 작품이 전시되기란 쉬운 일이 아니라는 사실도 언급했다. 때문에 아티스트들은 자신을 개인 경영자(Selfemployed)나 프리랜서로 여기고 미술 시장을 뚫어본다고 생각해야 한다고 한다.

취업 전문가들은 대학들이 미술학과 학생들에 대한 책임 뿐만 아니라 아티스트들이 사회 속에 적응하고 자신이 가진 미술적 창의력을 잘 활용하여 해당 분야 현장에 취직을 하여 정당한 보수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주어야 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Massey 대학의 Bachelor of Design 학위에는 3학년 과정에 비즈니스 과목을 포함시켜 사업 요령도 함께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 Wellington’s School of Design은 뉴질랜드에서 최초로 디자인 과정을 제공하고 있는 미술학교로서, 패션 디자인학과 학생들은 비즈니스를 복수전공하도록 하여 졸업과 동시에 이미 프로 디자인을 미술 산업계의 범위에서 자신의 작품과 능력을 어떻게 홍보하고 사업을 해나갈 수 있는지 그 방법을 미리 익히도록 했다.

AUT대학 역시 Bachelor of Graphic Design 학과의 2학년 과정에 비즈니스 마케팅 과목을 포함시키고 있다. 이 과정을 이수한 AUT대학의 학생 Lauren Chase는 “비즈니스 마케팅 과목은 직업 시장에 진출했을 시 내가 가진 창의적인 능력을 실질적으로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그 전략을 깨우치게 해 주었다. 사업 계획서는 어떻게 짜는 것이 성공적인지, 그 계획서를 실행에 옮겨 디자이너로서 본인이 디자인 할 제품과 대상에 대한 지식만큼이나 디자인 시장미술 시세를 전략적인 시각으로 볼 줄 알고 이해하는 안목을 키우는 데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며 앞으로 미대 학생들도 비즈니스를 함께 배우도록 하여 자신감을 키워 포부가 큰 학생들의 미래를 밝게 열어줄 것이라는 매우 긍정적인 평을 내놓았다.


 

디자인 학과를 이수한 뒤 현재 성공적인 판화제작자(printmaker)로 활동하고 있는 Annie Sandano는 취업에 성공하기 전 미술로 돈을 벌기 위해 스트레스를 받았었다고 고백했다. 그런데 회계와 세금, 협상법, 법적 서류 작성법과 같은 실용적인 정보와 비즈니스 마인드가 무엇인지에 대해 배운 뒤부터는 이전보다 디자인 면에서 뛰어나면서도 기능적이고 활용이 가능한 디자인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내 경험으로 봤을 때, 수동적으로 가만히 앉아 기다리기만 한다면 나의 예술적 능력과 진가를 누군가 금방 알아봐 주지는 않는 것 같다. 아티스트들은 소심하고 부끄러워하지 말고 자신을 알리는 데에 적극적으로 행동해야 한다.

“오늘날 후원자나 단골 고객을 가지고 있는 젊은 아티스트들은 매우 드물다. 현실적으로 아티스트들도 돈을 잘 벌어야만 하고 예술가로서 끊임없이 새로운 기법을 연구하고 기존의 방식에서 더 나은 방법을 발명해내기도 하면서 최고의 작품을 내놓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할 각오를 해야한다.

“ 좋은 예술은 진실성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작품과 아트 작업을 진지하게 다루고 진실된 태도로 임할 때에 자신의 예술세계에 흥미를 가지고 관심을 가지는 사람은 반드시 나타나게 되어있는 것 같다.”며 진정 예술이 자신의 길이라 여긴다면 이런 시간들도 기쁨으로 느껴질 것이라고 취업에 고민하는 아티스트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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