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학 학비와 장학제도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한국 대학 학비와 장학제도

0 개 8,280 KoreaPost
뉴질랜드에서 사는 교민과 유학생들 대학 학비 차이는 그야 말로 엄청나다.

쉽게 이야기 하면 대학생들의 경우 영주권자와 시민권자의 경우는 등록금의 80% 가까운 금액을 국가에서 지원하고 나머지 20%도 론을 얻어서 학교를 다니므로 학비 부담이 없다. 그러나 워크비자를 소지한 부모님의 자녀는 고등학교까지 공교육에 대한 혜택이 있기 때문에 대학 부터는 유학생으로 간주되어 학비 100%를 본인이 부담하여햐 한다.

그래서 한국에 있는 학생의 입장에서 본다면 대학 유학은 미국이나 영국이나 호주 뉴질랜드나 경비 면에서는 별로 차이가 없게 된다.  대략적으로 위의 4국가의 경우 물론 전공에 따라 크게는 두배 가까이 차이가 나지만 대략적으로 연간기준 학비와 생활비를 합쳐 5천만원에서 1억원 사이라고 보시면 된다.  그리고 유학생들에겐 장학 혜택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한편 한국대학을 살펴보자. 한국대학은 한국학생이나 유학생이나 학비차이가 따로 없다. 뉴질랜드에 사는 우리 교민분들은 생소하겠으나 아직 한국대학에 비싼 금액을 지불하면서 오는 유학생들은 없다는 반증인 셈이다. 의예과와 국제학부 등 특정과를 제외하고 국공립대학이 연간학비가 600여만원 정도이고 사립대학의 경우 천만원대에 육박한다고 보면 된다. 생활비의 경우는 기숙사생활을 기준으로 볼때  학비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그런데 장학금 제도를 보면 한국의 장학금 제도가 잘 마련 되어 있어서 학생들이 조금만 신경을 쓰면 많은 장학혜택을 받아 부담없이 공부할 수 있기도 하다.

장학금은 크게 국가 장학금과 학교 장학금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국가 장학금은 국가예산으로 성적우수자와 차상위 계층학생을 우선으로 학비 전액 또는 학비 감면 장학금을 지원한다. 그 외에 국가 장학금을 수여하지 못하거나 제외대상 학생중에서 학교 장학금을 받을수 있다. 학교 장학금은 교내,교외장학금으로 구분되며 각각 다른 장학 기준으로 학생들의 학비를 지원하여 주고 있다.

소위 말하는 명문대학들은 전교생의 절반이 넘거나 절반에 가까운 학생들이 성적이 좋으면 좋은데로 성적우수 장학금을, 환경이 어려우면 어려운대로 학비감면 장학금을, 이도 저도 아니고 학점이 좋지 않더라도 장학금 신청을 하고 교수와의 면담을 거쳐 전액이던 일부던 장학금을 받고 있으므로 본인들이 조금만 신경을 쓰면 장학생이 될 수 있다.

이외에도 근로 장학생이라고 있어서 주 20시간 등 일정시간 학교 일을 하고 매달 생활비를 지급받는 제도는 어느 대학교나 다 있다. 한국대학 생활은 본인만 부지런하다면 각종 혜택을 받으며 경제적인 도움을 받기가 다른나라에 비하여 용이하다.  또한 뉴질랜드처럼 학생비자, 납세의무, 근무시간 제한 등 까다로운 조건에 비해 한국은 훨씬 간단하고 융통성이 있으므로 학생들이 편리하다.

필자가 아는 대부분의뉴질랜드 출신 한국대학 합격생들은 외국인 특별전형, 재외국민 전형, 그리고 수시전형으로 서울대학부터 지방대학까지 수십명의 학생들이 있는데 한국 출장중에 학생과 부모님들을 만나서 이야기 하여 보면 첫 학기가 지나고 나면 대부분의 학생들은 전액 또는 학비 감면 장학금을 받으면서 열심히들 대학생활하는 모습을 보고 들으며 장하다는 생각을 하기도 하고 또 그 만큼 한국대학의 장학혜택이 잘 되어있구나 라고 생각을 하게 된다.

뉴질랜드 교민 자녀의 경우 뉴질랜드 여권을 갖고 외국인 신분으로 학부과정 신입학하면 유학생 장학금을 받기가 수월하며 석,박사 과정의 경우 대부분 외국인 신분이면 전액 장학금을 받을 수가 있다. 이는 한국의 대학들이 대학 평가를 대비 외국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한 일종의 프로모션이라고 할 수 있다.  일례로 필자의 고등학교 동창중 한명이 ‘ㅇ’대학교  대학원 부학장인데 매년 뉴질랜드 출신 학사 두명만 보내주면 전액 장학생으로 선발하겠다고 이야기할 정도이다. 따라서 뉴질랜드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국대학으로 가는 방법도 있으나 오클랜드 대학에서 3~4년 학사과정을 마치고 한국의 석박사과정으로 진학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한 가지 교민자녀 중 시민권자는 어차피 외국인 신분으로 가야 하므로 상관 없으나, 한국여권을 갖고 한국에서 대학생활을 하자면 주민번호가 없어 외국인 등록 번호를 받아서 살아야 하기때문에 여로 모로 불편하다. 국가 장학금 신청시에도 그렇고 한국은 워낙 주민번호 실명 인증이 거의 기본이다 시피하기 떄문에 한국에서 계속 생활하는 학생의 경우 영주귀국 신고를 하고 주민번호를 살리기도 한다. 

국내에서 생각하는 대학등록금과 우리처럼 해외에서 높은 등록금수준을 보다가 한국대학 등록금을 비교하여 보는 것은 사실 무의미하다고 본다. 왜냐하면 각각의 처해진 상황이 다르니까 이다. 오늘 필자가 말하고 싶은 것은 한국대학 만큼 장학혜택 많은 나라도 흔치 않고  본인의 노력에 따라 얼마든지 공부할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을 말하고 그런 정보를 같이 공유하는데 있으며 자녀를 한국대학에 진학 시킬시 참고하시기 바란다. 

박노자 “성공만 비추는 한국식 동포관, 숨은 고통과 차별 외면”

댓글 0 | 조회 787 | 2024.04.24
▲ 노르웨이 오슬로대 인문학부 교수이자 귀화한 러시아계 한국인인 박노자(48) 교수2001년 러시아에서 한국으로 귀화한 박노자 노르웨이 오슬로대 인문학부 교수에게… 더보기

4월

댓글 0 | 조회 269 | 2024.04.24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까까머리 학창시절에나는 4월에서야 겨울 내복을 벗었다입은 내복이 덥다고 느껴질 때교회친구 여자아이들은흰 카라에 학교 뱃지 빛나는목련처럼 예쁜… 더보기

강화된 워크비자와 무슨 상관?

댓글 0 | 조회 1,393 | 2024.04.24
일요일이었던 지난 4월 7일, 이민부는 전격적인 발표를 통하여 워크비자와 관련된 이들을 큰 혼란에 빠뜨렸습니다. 주말이지만, 어쩔 수 없이 제게 연락을 준 분들도… 더보기

척추가 튼튼해야 건강이 유지됩니다

댓글 0 | 조회 458 | 2024.04.24
일상생활에서 어떤 특정한 동작을 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몸을 어떻게 움직이는 것이 좋은 지 생각하지 않고 무심코 행동하는 편이다. 사소한 것 같지만 이렇게 몸을… 더보기

어떤 종이컵 모닝커피

댓글 0 | 조회 571 | 2024.04.24
이른아침 부지런히 외출준비를 서두른다.평소에는 아침을 거르고 점심을 겸해서 느직히 아점을 먹는다. 그런데 꾸역꾸역 밥을 먹으려니 고역이었다. 빈 속으로 나갈수 없… 더보기

공부가 나를 망쳤다 2

댓글 0 | 조회 398 | 2024.04.24
지난 시간엔 사회학자 엄기호님의 글을 바탕으로 맹목적이고 성적지향적인 공부가 우리 학생들에게 장기적으로 미치는 부정적이 영향에 대해 이야기 해 보았습니다. 간략하… 더보기

내 사랑으로 네가 자유롭기를

댓글 0 | 조회 182 | 2024.04.24
엄마와 딸의 춘천 청평사 템플스테이이영미 씨에게 춘천 청평사는 첫사랑 같은 절이다.서울에서 엄마이자 아내, 직장여성으로바쁘게 살아가는 영미 씨는스무 살, 성년이 … 더보기

은퇴를 위한 이주 선택 안내서

댓글 0 | 조회 1,192 | 2024.04.23
은퇴를 앞두고 뉴질랜드로 이주를 계획하고 계시나요? 가족과 재결합 또는 새로운 곳에서 새출발을 꿈꾸신다면 알맞은 비자를 신청하고 안정적으로 이주할수 있도록 미리 … 더보기

리커넥트 “Care to Self-care?” 멘탈헬스 프로젝트 보고

댓글 0 | 조회 218 | 2024.04.23
지난 4월9월 부터 4월11일까지, 리커넥트에서 “Care to Self-care?” 정신건강 프로젝트를 Henderson High school에서 진행하였습니다… 더보기

열흘 붉은 꽃 없다

댓글 0 | 조회 127 | 2024.04.23
시인 이 산하한 번에 다 필 수도 없겠지만한 번에 다 붉을 수도 없겠지.피고 지는 것이 어느 날 문득득음의 경지에 이른물방울 속의 먼지처럼보이다가도 안 보이지.한… 더보기

동종업계 이직제한

댓글 0 | 조회 1,132 | 2024.04.23
고용재판의 절대 다수는 피고용인이 고용주를 고소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가끔씩 고용주가 피고용인을 고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동종업계의 이직을 제한하는 동종업계 이… 더보기

장내 미생물과 질병의 연관성

댓글 0 | 조회 229 | 2024.04.23
장내 미생물이란 사람의 장에 살고 있는 모든 미생물계를 말한다. 장내 미생물들은 박테리아류, 곰팡이류, 바이러스류 및 기타 단세포 기생 미생물들을 지칭한다. 그러… 더보기

단전관리 하는 법

댓글 0 | 조회 105 | 2024.04.23
호흡을 하면서 늘 단전관리를 해 주세요. 단전관리를 못하면 밑 빠진 독에 물 붓듯 명상을 오래 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돈을 아무리 많이 벌어도 보관할 곳이 없어 … 더보기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등

댓글 0 | 조회 496 | 2024.04.20
팻 분(Pat Boone)의 감미로운 노래 ‘April Love(4월의 사랑)’를 듣고 싶은 4월(April)이 찾아왔다. 1957년 미국 폭스(Fox)사 영화 … 더보기

로렐라이의 선율과 제주 4·3

댓글 0 | 조회 171 | 2024.04.10
▲ 영화 ‘비정성시’ 포스터지난해 출간된 현기영 작가의 장편소설 ‘제주도우다’에는 제주 4·3 시절 산에 올라 투쟁에 나섰던 청년들이 부르던 노래가 소개된다. 이… 더보기

공부가 나를 망쳤다

댓글 0 | 조회 368 | 2024.04.10
공부를 하라고 해서 공부만 했는데, 과연 그것이 정답일까? 정말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어릴적 부모님을 따라 친척들이 모이는 자리에 가기라도 하면 듣고 … 더보기

그 곳에 있었다 - 부처님도, 우리 마음도

댓글 0 | 조회 142 | 2024.04.10
경주 남산 용장골 ~ 연화대좌 순례용장골에서 설잠 스님(매월당 김시습)용장골 골 깊으니 茸長山洞窈오는 사람 볼 수 없네 不見有人來가는 비에 신우대는 여기저기 피어… 더보기

비자 심사 지연엔 다 이유가 있었네

댓글 0 | 조회 1,622 | 2024.04.10
본국 외의 그 어느 국가를 방문하더라도 반드시 체크해야 하는 것이 Visa(또는 국가에 따라 Permit)입니다. 영구한 거주를 가능하게 해 주는 영주권도 비자이… 더보기

이번달 수도요금이 너무 많이 나왔어요!

댓글 0 | 조회 1,186 | 2024.04.10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이라고 합니다. 저희는 전문 플러머 회사로서, 물 문제와 관련하여 고객님들로부터 다양한 문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달에도 예외… 더보기

시인

댓글 0 | 조회 171 | 2024.04.10
시인 :파블로 네루다전에 나는 고통스러운 사랑에 붙잡혀인생을 살았고, 어린 잎 모양의 석영 조각을소중히 보살폈으며눈을 삶에 고정시켰다.너그러움을 사러 나갔고, 탐… 더보기

축기의 비결

댓글 0 | 조회 165 | 2024.04.10
* 제가 단전호흡을 할 때, 계속 비운다고 생각하면 편안한데요. 단전에 축기를 한다고 생각하면 굉장히 답답해지거든요. 더 안 되는 것 같고요. 그래서 이렇게 했다… 더보기

마이너스 인생 살아가기

댓글 0 | 조회 929 | 2024.04.09
개념적으로 마이너스 인생이라고 하면 경제적으로 적자만 기록한 인생, 빚진 인생, 목표한 바를 이루지 못하고 헛되이 보낸 인생 등으로 이해하기 쉽다. 그러나 여기서… 더보기

기억에서 지우고 싶은 아픈 기억에 마주했을 때

댓글 0 | 조회 423 | 2024.04.09
우리가 일상을 살아가다보면 예기치 않게 충격적인 사건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엄청난 사건을 현장에서 경험했거나 목격했다면 사람들은 공포와 고통을 느끼고 우… 더보기

현대인의 심리 불안, 대추차가 좋아요

댓글 0 | 조회 209 | 2024.04.09
최근 한방의 질병 예방 및 치료 효과가 부각되면서 주위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한약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남용이나 오용의 위험이 상대적… 더보기

장내 미생물총과 유전

댓글 0 | 조회 186 | 2024.04.09
장내 미생물, 사람의 체내 세포수보다 더 많은 생명체들, 사람의 유전자 정보보다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는 존재. 제2의 뇌라 불리우는 곳에 사는 제2의 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