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 수시 영어 특기자 전형의 특징과 준비 방법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Timothy Cho
독자기고

한국대학 수시 영어 특기자 전형의 특징과 준비 방법

0 개 3,404 최성길

 

2012년 4월말로 주요 한국 대학들이 2013학년도 영어특기자전형을 포함한 수시전형 등 대학입학 전형계획안을 발표하였으며 그 중 우리 뉴질랜드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의 한국대학 입학 통로인 글로벌전형(영어특기자/어학특기자 전형)모집인원과 선발 방법도 거의 확정이 되었다. 대학별로 적지 않은 변화들이 생겼으므로 한국대학 수시영어특기자 전형의 특징과 그 준비 방법에 관하여 설명하여 보고자 한다.
 
2013학년도 한국대학 일반수시전형 중 어학특기자 전형(글로벌 전형 포함) 의 큰 특징은 아래와 같다.

1. 최대 6개 대학/학과 지원 제한으로 지원 전략이 필요하다. 
2. 해를 거듭할수록 논술 폐지 등 해외고 출신 학생들에게 유리해 진다.
3. 토플기준으로 115점은 되어야 In 서울, 수도권 대학에 진학이 가능하다.
4. 해외 명문대 합격증이 한국대학입시 대부분의 전형에서 영향을 주지 못한다.

첫 번째로 최대 6개 대학/학과만 지원이 가능하므로 본인이 내신이 강한지, 외부공인시험이 강한지에 따라 지원학교를 구분하여야 한다. 즉, 내신이 뛰어나고 우수성 입증자료가 많다면 서울대, 연대, 고대, 성균관대, 이대, 카이스트 등을 지원하여 봄직하다. 여기서 각 대학별로 전형이 다르기는 하나 학업성적을 가장 중요시 하고 특히나 연대의 경우는 자체 구술시험에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실력확인을 하므로 공인성적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두 번째로 수시전형들이 국어 논술이 폐지되고 영어에세이 시험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 영어에세이에 자신이 있는 학생이라면 서강대, 중앙대, 한양대, 한국외대 등을 추천할 수 있다. 이 학교들은 에세이 성적 반영 비율이 높다. 대학별로 약간 다른데 서강대와 주앙대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토플이 아니고 영어에세이가 절대적이다. 서강대 에세이 기출문제를 보면 단순한 토플이나 SAT 에세이 수준이 아니라 한국의 정치경제사회문화에 관한 주제를 다루기 때문에 폭넓은 상식과 영자판 한국신문을 읽고 이해되는 수준이어야 한다. 

세 번째로 내신이나 우수성 입증자료가 부족한 학생의 경우 공인외국어 성적으로만 대학을 지원하는 전형으로 지원이 가능하다. 수시전형 중 가장 많은 인원이 이 전형에 해당된다고 봐도 무관하다.  당연히 토플/토익 점수가 합격에 가장 중요한 열쇠이며 서울시립대, 경희대, 건국대, 동국대, 단국대, 숭실대, 국민대, 숙명여대, 덕성여대, 세종대, 삼육대, 인하대, 아주대, 카톨릭대, 부산대, 경북대, 계명대 등은 공인외국어 시험성적과 영어 또는 한국어 면접으로 학생들을 선발하는데 이들 학교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고득점이 필요하다.

네 번째로 학부모님과 컨설턴트들 중 많은 분들이 미국대학 합격증을 갖고 한국대학을 지원하면 도움이 된다고 가지도 않을 미국대학을 적게는 5개에서 많게는 10개 이상 지원을 시키며 수험생의 진을 빼는 모습을 수도 없이 보아 왔다. 과연 미국 명문대 합격증이 한국대학 입시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칠까? 한국대학 입학 사정관들의 이여기는 전혀 다르다. 전체적인 결론부터 말하자면 ‘스펙을 위한 미국영국 대학 합격증은 대체적으로 중요하지 않거나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라는 것이다. 오히려 뉴질랜드 출신학생들은 오클랜드 대학을 다니다가 지원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특별한 사정이 생겨 합격한 대학을 가지 못하고 한국으로 방향전환한다는 상투적인 이야기로는 입학사정관들을 설득 시킬 수가 없고 재정적인 문제를 들먹일 경우 더욱 합격할 확률이 희박해진다. 더군다나 글로벌 전형(영어특기자)의 경우 - 대부분의 수험생이 이 전형에 해당됨 – 1차 공인영어성적 100% 2차 면접 100% 이기 때문에 내신은 물론 스펙과 타 대학 합격증은 어디에서고 참고되지 않는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위의 네 가지 요인을 종합하여 볼 때 일단 자신의 강점과 준비 가능한 스펙을 알아서 앞으로의 발전계획에 맞는 대학 6개를 선정하고 그 대학의 요구조건에 맞는 준비를 하여야 한다. 수험생에게 주어진 시간은 한계가 있다. 따라서 팔방미인 만들겠다고 내신, 공인시험, 타국가 대학지원 등 두루두루 돌다 보면 결국 하나도 건지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결국 하교성적과 여러 우수성자료를 제출하는 몇 학교를 제외하고 나머지 학교에 어떤식으로 지원할 것인지가 지원 전략이며 상당한 기술이 필요하게 될 것이다.

미리 정확한 분석을 통한 목표대학 학과와 공부방향을 정하고 이에 맞추어 정확하게 준비하는 것이 2013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성공하는 전략이 될 것이다. 
 
     
 

심전도(心電圖) 검사

댓글 0 | 조회 194 | 18시간전
최근 어느 모임에서 만난 지인이 부정맥(不整脈)이 있어 심전도(心電圖) 검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심혈관 질환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고령자는 정… 더보기

가족 및 자원 봉사 간병인을 위한 정부 실행 계획

댓글 0 | 조회 566 | 8일전
Consultation on Action Plan to Support Carers 사회개발부(Ministry of Social Development, MSD)는 … 더보기

타마키 마카우라우 경찰 소수민족 서비스팀 수상 안전 실시

댓글 0 | 조회 301 | 9일전
지난 11월 22일, 타마키 마카우라우 경찰 소수민족 서비스팀은 피하의 바넷 홀에서 소수민족 공동체 지도자들과 함께 수상 안전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세미나에서… 더보기

위험한 감정의 계절: 도박과 멘탈헬스 이야기

댓글 0 | 조회 190 | 10일전
12월은 흔히 ‘축제의 달’로 불린다. 거리의 불빛은 화려하고, 사람들은 마치 잠시 현실을 잊은 듯 들뜬 기운을 뿜어낸다. 그러나 그 화려한 분위기 뒤에는 또 다… 더보기

에델바이스(Edelweiss)의 추억

댓글 0 | 조회 201 | 2025.12.10
음악은 개인적, 사회적 차원에서 감정 표현, 미적 즐거움, 소통, 그리고 심리적 및 신체적 치유 등 다양한 기능을 발휘한다. 또한 집단 정체성 확립, 사회통합, … 더보기

18. 루아페후의 고독한 지혜

댓글 0 | 조회 141 | 2025.12.10
# 산 속의 침묵루아페후 산은 뉴질랜드 북섬에서 가장 높은 화산이다. 높고 험하며 사계절 내내 눈이 덮인 이 산은 항상 침묵 속에서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듯한 모…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들이 국내 대학과 해외 대학 중 어느 곳에서 공부하는 것이 더 비용 …

댓글 0 | 조회 531 | 2025.12.10
비용 효율성과 미래 발전에 대한 종합적인 비교 - 2지난호에 이어서 계속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3. 영국 및 미국 대학 유학하버드 대학교미국과 영국은 뉴질랜드 유… 더보기

그 해 여름은

댓글 0 | 조회 140 | 2025.12.10
터키의 국기처럼 큰 별 하나를 옆에 둔 상현달이 초저녁 하늘에 떠 있고, 검푸른 하늘엔 뱃전에 부딪혀 흩어지는 하얀 포말처럼 은하수가 끝도 없이 펼쳐져 있다. 그… 더보기

어둠은 자세히 봐도 역시 어둡다

댓글 0 | 조회 135 | 2025.12.10
시인 오 규원1어둠이 내 코 앞, 내 귀 앞, 내 눈 앞에 있다어둠은 역시 자세히 봐도 어둡다 라고 말하면 사람들은 말장난이라고 나를 욕한다그러나 어둠은 자세히 … 더보기

아주 오래된 공동체

댓글 0 | 조회 174 | 2025.12.10
처서가 지나면 물에 들어가지 말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올해는 처서가 지났는데도 더위는 꺾이지 않고 도심과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 현상이 계속되었다. ‘습식 사우… 더보기

이삿짐을 싸며

댓글 0 | 조회 570 | 2025.12.09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하루에 조금씩만이삿짐을 꾸렸습니다그래야 헤어짐이늦게 올 것 같았습니다차곡차곡 넣고구석구석 채웠습니다그래야 천천히 올 것 같았습니다짐 드러낸 …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에게 독서가 특별히 중요한 이유

댓글 0 | 조회 533 | 2025.12.09
우리는 뉴질랜드라는 다문화 사회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아이들은 영어로 배우고 말하고 평가받지만, 단순한 영어 실력만으로는 뉴질랜드 교육에서 깊이 있는 성취를 보… 더보기

깔끔하게 요약해 본 파트너쉽 비자

댓글 0 | 조회 339 | 2025.12.09
뉴질랜드에서 배우자 또는 파트너로 체류하는 방법은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사실혼(파트너쉽) 관계를 바탕으로 하여 신청할 수 있는 영주권 비자와 비영주권 비자가 … 더보기

2026 의대 진학을 위한 연말 전략: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234 | 2025.12.09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입시 및 고등학교 내신관리 전문 컨설턴트 크리스틴입니다. 2026년 뉴질랜드 및 호… 더보기

시큰둥 심드렁

댓글 0 | 조회 109 | 2025.12.09
어떤 사람이 SNS에 적은 글에 뜨끔한 적이 있었다. “눈팅만 말고 ‘좋아요’ 좀 누르면 안 되나요?” 마치 눈팅만 했던 나를 두고 하는 말 같았다. 발이 저려서… 더보기

언론가처분, 신상 정보 공개 금지 및 국민들의 알 권리

댓글 0 | 조회 225 | 2025.12.09
지난 9월 8월, 본인의 자녀들을 수년간 납치해서 숨어 살았던 톰 필립스 (Tom Phillips)가 경찰에 발견되었고 결국 총격전 끝에 사망했습니다. 그 소식 … 더보기

고대 수메르 문명은 왜 사라졌는가

댓글 0 | 조회 147 | 2025.12.09
메소포타미아 사막 위로 붉은 해가 떠오를 때면, 거친 바람은 먼지를 일으키며 과거의 귓속말을 실어 나른다. 그 속삭임은 무너진 벽돌과 부서진 신전 기둥 사이를 스… 더보기

스코어카드와 인생의 기록 – 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과정

댓글 0 | 조회 114 | 2025.12.09
골프를 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스코어카드를 손에 쥐고 라운드를 시작한다. 한 홀 한 홀마다 몇 타에 공을 넣었는지를 적어 내려가며, 18홀을 돌고 나면 총합이 자… 더보기

나도 의대 들어갈 수 있을까 : 의대 경쟁률 10:1 그 진실은?

댓글 0 | 조회 315 | 2025.12.07
출처: https://www.istockphoto.com/kr/%EC%9D%BC%EB%9F%AC%EC%8A%A4%ED%8A% B8/%EC%9D%98%EA%B3%B… 더보기

‘인공 방광’이란

댓글 0 | 조회 287 | 2025.12.06
국민보험공단이 발표한 ‘2024 지역별 의료 이용 통계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병원에서 진료받은 6대 주요 암 환자 중 유방암 환자가 인구 10만명당 52… 더보기

수공하는 법

댓글 0 | 조회 165 | 2025.12.06
수공(收功)은 기운을 거두어들이는 동작으로서, 명상을 하면서 자신의 주변에 형성된 기운을 거두어 단전으로 끌어내리는 것이다.명상 중 급한 용무로 명상을 멈추어야 … 더보기

AI 시대의 독서: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독서가 필요한 이유

댓글 0 | 조회 623 | 2025.12.01
공자는 논어 첫 문장에서 “배우고 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學而時習之 不亦說乎)”라고 했다. 배움 자체가 인생의 의미가 되던 시대의 이야기이다. 그렇다면… 더보기

AI 시대의 새로운 교육 방향: AI와 함께 생각하는 힘

댓글 0 | 조회 559 | 2025.11.28
기술의 발전은 언제나 교육의 변화를 이끌어 왔다. 그러나 인공지능(AI)의 등장은 그 속도와 영향력에서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큰 전환점을 만들어 내고 있… 더보기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 확대

댓글 0 | 조회 333 | 2025.11.26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이 74세까지 전면 확대된다.

에이전시 (대리인) 관련 법

댓글 0 | 조회 228 | 2025.11.26
우리는 어려서부터 누군가를 ‘대신’ 해주는 걸 자연스럽게 배우면서 자랍니다. 친구가 멀리 던진 공으로부터 내가 더 가까우면 친구 대신 공을 주워서 던져주기도 하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