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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개 2,694 최 성길
지난 7월 대부분의 재외국민, 외국인 입학 전형이 마감되었고 한동대와 고려대 등 일부 대학은 최종합격자 발표를 했으며, 8월 초부터 한국대학들의 2012학년도 수시전형이 시작하여 입학사정관 전형이 일단락 되었고 이제부터는 수시 일반, 특기자, 글로벌, 국제학부 등 본격적인 수시 전형이 9월 초부터 시작된다.

이번 입학 사정관 전형의 수도권 대학들의 지원율을 보면 편차가 크긴 하나 평균 20:1을 상회하고 있으며 이제 일발 수시에서는 더 심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 국내에서는 매년 70여 만 명의 수험생이 대학을 지원하고 거기에 재수생과 삼수생 등 장수생은 물론 해외에서 지원하는 학생까지 합하면 엄청난 학생들이다.

뉴질랜드에서 적지 않은 학생들이 한국대학으로 지원을 하고 있으며 지난번 고려대학 입학설명회에는 무려 300명이 넘는 교민과 유학생 학부모가 참여하는 등 한국대학으로의 진학이 날로 증가 추세에 있다.

이제 9월부터 시작되는 수시 전형 중 뉴질랜드 등 해외고 출신자들이 지원하는 유형은 크게 내신성적이 좋은 학생이 지원하는 전형과 공인 외국어 성적이 좋은 학생이 지원하는 전형 등 두 가지가 있다고 하겠다.

내신 성적이 좋은 학생의 경우는 학생부 등 서류 반영 비율이 높은 대학과 전형에 응시하면 유리하다. 이때 준비하여 할 점은 학생 본인이 다니고 있는 학교에 대한 설명을 잘 하여 주어야 한다. 즉, 예를 들어 고등학교 교과과정의 설명, 성적 체계, 뉴질랜드에서의 학교 대학 진학 성적, 대학입시 시험의 분포도 등 고등학교의 우수성을 알려서 서류 평가 시 고려될 수 있도록, 즉 가산점을 받을 수 있도록 서류 준비를 잘하여야 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자기소개서를 잘 써야 한다.

일부 학부모님들께서는 완전히 사립 컨설턴트나 지인에게 맡기시기도 하는데 이는 특히나 조심하여야 하는 부분이다. 기본적으로 수험생 본인이 자소서 초안을 작성하고 나서 첨삭 정도는 괜찮지만 수험생 본인도 잘 모르는 자소서가 대학에 업로드 되고 나면 나중에 구술 면접에서 큰 곤혹을 치르기 일쑤다. 구술 인성 면접에서는 본인의 자소서 확인과정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어른들이 대신 써준 자소서는 입시 전형 담당자들이 보면 쉽게 구분을 한다. 우선 쓰는 단어가 틀리고 시세말로 냄새가 난다는 것이다. 물론 수험생 본인이 쓴 자소서를 문법적인 것과 기타 전체 문맥 중 빠진 내용이나 보강할 것들에 대해서는 첨삭이 필요하다.

다음은 내신을 별로 내 새울 것이 없는 학생이 공인외국어 성적이 좋다면 어학 특기자로 지원하면 유리하다. 이 경우 내신이나 기타 학생부를 보지 않고 공인 어학성적으로 모집인원의 3배수 이상을 선발하여 구술 및 심층 면접으로 합격이 결정되므로 상대적으로 내신이 취약한 학생에게 유리하지만 면접 준비를 철저히 준비하여야 한다.

면접은 크게 두 가지인데 인성 질문과 배경지식이 필요한 심층 질문이 있다. 인성 질문은 그야 말로 자소서에 소개된 또는 수험생 본인의 기본 소양을 파악할 수 있는 질문 등이며 심층 질문은 배경지식이 있어야 답을 할 수 있는 시사성 또는 전공 관련 지식 질문 등이다. 예를 들자면 지금 한참 한국에서 회자되고 있는 ‘복지포퓰리즘’ 또는 ‘북핵 문제’ 등 뉴질랜드에서는 전혀 알 수 없는 시사 문제 등 도 배경지식을 배우고 다각적인 방법으로 답변과 본인의 의견을 준비하여 놓아야 한다.

근본적이고 추상적으로 보이는 질문을 할 경우 풍부한 배경지식과 사례를 바탕으로 논리 정연한 답변을 할 수 있다면 합격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한국대학 진학은 내가 어떤 스펙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 전형을 맞추면 합격 확률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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