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선택하는 나의 희망과 꿈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천미란
성태용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차자명
권레오
독자기고
새움터
김준
박기태
수선재
김도형
마이클 킴

내가 선택하는 나의 희망과 꿈

0 개 2,296 새움터

몸에 병이 있어도 삶은 풍성할 수 있다. 정신 건강에 좋은 무기 (Wellness Tools)를 개발하면 그것이 풍성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용기를 주며, 움직이게 하는 힘이 된다. 한국 분들과 WRAP(Wellness Recovery Action Plan) 그룹을 하면서 정신 건강에 좋은 무기 (Wellness Tools)에 대해 자주 의논하는 데 효과적인 무기 중 대표적인 것이 “희망”이다.

우리가 너무 잘 알면서도 어쩌면 장롱 속 깊이 넣어 두고 까마득히 잊어 버리고 사는 것이 “희망”이 아닐까. 누구는 희망이 없어 죽고 싶다고 한다. 희망이 없을 리는 없는 데 마음에 가득 찬 아픔과 고민들이 그것을 가리고 있어서 마치 희망이란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특히 정신 질환으로 아픈 분은 본인은 말할 것 없이 가족 조차도 병에 초점을 두다 보니 희망이 작아져 보인다. 또한 비교 의식으로 가득 찬 사회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 희망을 주기 보다 상처를 준다.

정신 건강이 걱정이 되는 분은 의사와 상담을 반드시 해야 하며, 그와 아울러 멘토, 신앙인, 선생님, 좋은 친구 그리고 심리 상담을 통해 희망을 이야기 해야 한다. 우리 모두는 누군가 꿈과 희망이 무엇이냐고 물어 주는 사람이 필요하다. 물어 주고 답을 생각하는 과정 즉 대화나 상담을 통해 병을 짊어 지고 홀로 고통 하는 환자라는 굴레를 벗어 버리고 원래 가지고 있던 본인만의 독특한 재능과 희망을 발견하고 병보다는 자신의 고유한 재능에 초점을 둘 수 있기 때문이다.

정신 질환을 가진 분들 중에서 희망으로 성공적인 삶을 사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다. 십대 소녀 경애(가명)는 정신 분열로 약을 복용하고 있었다. 그녀에게 꿈이 무엇이냐고 상담사가 묻자 그녀는 치어 리더가 되고 싶다고 했다. 무엇이 그런 꿈을 갖게 했는지 물었더니 아빠와 함께 치어 리더들이 나오는 운동장을 찾았던 어린 시절의 좋은 추억 때문이란다. 현실적으로 경애가 치어 리더가 되는 것은 별로 가능성이 없어 보였다. 돕는 이들이 그녀의 희망을 격려하기 위해 치어 리더에 대한 영상물 등 많은 자료들을 그녀에게 가져다 주었다. 그녀의 일상은 치어 리더들이 나오는 영상을 되풀이 해서 보는 것으로 시작해서 종일 치어 리더에 대한 것만 생각하며 지내게 되었다. 한 번은 치어 리더들이 활동하는 곳에 사회 복지사와 함께 견학을 가게 되었다. 치어 리더들이 연습하는 곳에서 그녀는 뛰어난 아이디어들을 제공했고 그것을 계기로 치어 리더를 돕는 직업을 얻게 되었다.

경애뿐만 아니라 지난 호에도 말씀 드렸던 WRAP 프로그램의 창시자 메리 엘렌과 그 어머니는 우울증과 조울증으로 병원을 자주 입원했었고 약도 10년 이상 복용했다. 하지만 아픈 몸과 정신에도 불구하고 건강하고 싶은 희망을 가지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희망을 품고 살면 이루어 진다. 두 모녀는 희망의 결실로 본인들만 아름다운 삶을 누린 것이 아니요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수많은 분들께 원동력있는 실제적인 희망을 이야기하며 증거하고 있다.

주변 상황이나 건강이 좋지 않으면 자칫 모든 것을 잃어 버린 사람이 되기 싶다. 그러나 그 중에도 희망을 가진 사람은 다르다. 뛰어난 심리학자나 정신과 학자들 중에는 엄청난 어려움을 겪은 분들이 많다. 너무나 캄캄한 현실에서 빛을 찾으려 하다 보니 전문인이 된 것이다.

저술가요 심리 상담가인 프랭클은 악명높은 나찌 수용소에서 부모님, 아내, 그리고 세 자녀가 학살을 당했다. 그는 소름끼치는 상황에서 외쳤다.

“나의 모든 것을 다 빼앗아 갈 수 있다. 그러나 한 가지 만은 가져갈 수 없다. 그것은 바로 어떤 상황에서든 나의 태도를 선택하고, 나의 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인간의 마지막 갈망이다.”                                  


< 새움터 모임 >
도움이 필요하신 분은 전화연결이 쉽지 않으므로 이메일을 주시면 반드시 연락을 드립니다.
김 하균 사회 복지사 (북쪽 지역) Hagyun.Kim@connectsr.org.nz
마사 김 정신과 간호사 (호익, 남쪽 지역) marthayu@hotmail.com
이 하나 사회 복지사 (북쪽 지역) Hannah.Lee@waitematadhb.govt.nz
조 정임 상담사 (시티 지역) jcho@pgfnz.org.nz

걷기 열풍

댓글 0 | 조회 112 | 6시간전
충북 괴산에 ‘걷기 열풍’이 불어 98세 어르신도 걷는다. 괴산군(인구 3만7000명)은 65세 노인 비율이 42.6%로 매우 높은 수준이다. 노인 의료비 예산은… 더보기

GAMSAT 의.치전원 입학시험 총평 및 출제경향 (2026년 3월)

댓글 0 | 조회 215 | 5일전
<GAMSAT의 급부상 인기>최근 들어 GAMSAT시험 응시자가 부쩍 늘어나고 있다. GAMSAT은 주로 의전원 (의학전문대학원)과 치전원 (치학전문대… 더보기

건강한 겨울나기 예방 접종으로 준비하세요

댓글 0 | 조회 588 | 8일전

어디가 더 들어가기 어려울까? 오타고대 의대 vs 오타고대 치대

댓글 0 | 조회 857 | 9일전
지난 칼럼에서는 오클랜드대 Biomed/Health Sci 과정을 낱낱이 파헤쳐보았다. 오타고대 HSFY같은 경우 한인들 기준에서 오클랜드대 Biomed/Hea… 더보기

전쟁과 평화

댓글 0 | 조회 178 | 10일전
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전쟁 없이 평화롭게 살게 된 기간이 얼마나 되었는지 모를 일이다. 전쟁은 비극의 시작이요 삶을 극한 상황으로 인도하며 피와 땀으로 일궈… 더보기

미확인 해양 괴생물(MO) 목격담

댓글 0 | 조회 310 | 10일전
— 인간은 왜 바다에서 ‘무언가’를 계속 본다고 믿는가바다는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다우리는 이미 지구의 대부분을 이해했다고 믿는다. 우주를 관측하고, 인간의 유… 더보기

가끔은 Lay-up이 답이다 – 직진보다 돌아가는 것이 현명할 때

댓글 0 | 조회 203 | 10일전
골프를 하다 보면 한 번쯤은 이런 상황을 마주하게 된다.그린까지 남은 거리는 길지 않지만, 앞에는 큰 해저드나 나무가 가로막고 있다. 과감하게 공략하면 한 방에 … 더보기

지금 당장 궁금한 비자심사 최신 정보

댓글 0 | 조회 449 | 10일전
특정비자의 심사기간에 대한 개런티를 뉴질랜드 이민법에서 눈을 씻고 찾아봐도 찾을 수가 없기에, “제 비자에 대한 심사가 얼마나 걸릴까요?”라고 오늘 저에게 문의하… 더보기

정이 가는 사람

댓글 0 | 조회 255 | 10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주님만 생각하며 산다는 사람보다주님만 생각하면 부끄럽다는자신을 돌아볼 줄 아는 사람이 정이 간다하늘 아버지께서 다 돌봐 주실 거라며성인처럼 … 더보기

명경과 세경

댓글 0 | 조회 160 | 10일전
얼굴을 보거나 화장을 하려면 보는 것이 거울이다. 오래전에는 사람들이 자신을 보기 위해 잠잠한 물에 비추어 보다가 돌이나 금속을 매끈하게 갈아서 보려고도 했을 것… 더보기

숲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기록

댓글 0 | 조회 118 | 10일전
■ 조계산 송광사산사에 들어서며 마주하는 첫 공간남도의 아름다운 조계산을 사이에 둔 송광사와 선암사. 두 사찰의 송사로 인한 기록으로부터 시작되었을, 숲에 대한 … 더보기

뉴질랜드 회사법 (Companies Act 1993) 주요 쟁점 정리

댓글 0 | 조회 200 | 2026.04.14
통계자료의 의하면, 뉴질랜드에서 (한인과 키위를 막론하고) 가장 많은 비즈니스 운영 형태를 꼽으라면 아무래도 개인 이름으로 운영하는 sole trader 라고 합… 더보기

중위권 성적으로 의대 합격까지, 방향의 중요성

댓글 0 | 조회 316 | 2026.04.14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유학, 입시 및 중고등학교 내신관리 전문 컨설턴트 크리스틴입니다. 최근 상담을… 더보기

26.바다 위의 길 – 픽톤과 어머니의 항로

댓글 0 | 조회 100 | 2026.04.14
Te Ara Moana o te Whaea – 어머니의 바다 길* 바다와 산 사이의 마을아득한 옛날, 지금의 픽톤 지역 와이투히(Waikawa)라는 마오리 마을이… 더보기

은하수 가을달

댓글 0 | 조회 163 | 2026.04.14
보름인가? 창공에 매달린 달이 유난히 크고 밝다. <은하수와 가을달> 칠십여 년 전 초등학교 때의 어느 습자 시간에 화두로 떠올려졌던 단어다. 그때의 … 더보기

7편 – 바티칸 비밀문서고 : 금지된 장부

댓글 0 | 조회 178 | 2026.04.14
“신은 기록하지 않았다. 기록한 것은 인간이며, 지운 것도 인간이었다.”프롤로그 - 1495년, 바티칸 지하 4층 캔들빛이 흔들리는 오래된 석조 방.한 노신부가 … 더보기

그대는 나의 전부입니다

댓글 0 | 조회 161 | 2026.04.14
시인 파블로 네루다당신은 해질 무렵붉은 석양에 걸려있는 그리움입니다.빛과 모양을 그대로내가 가장 좋아하는 구름입니다.그대는 나의 전부입니다.부드러운 입술을 가진 … 더보기

뉴질랜드에서 훌륭한 선생님 구하는 방법

댓글 0 | 조회 564 | 2026.04.12
이번 칼럼에서는 뉴질랜드에서 훌륭한 선생님 (강사 및 컨설턴트)를 구분하는 방법에 대해 다뤄보고자 한다. NCEA, CIE (A Level), IB 모든 뉴질랜드… 더보기

특발성 폐섬유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댓글 0 | 조회 648 | 2026.04.10
데뷔 40주년 가수이자 뮤지컬 제작자인 유열 씨가 폐섬유증 투병과 폐 이식 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한 인터뷰 기사가 조선일보 토요일판(2026년 3월 14일)에 … 더보기

4. 오클랜드의 첫 삽, 흙과 함께 뿌리 내린 우리 집

댓글 0 | 조회 598 | 2026.04.10
정적인 남섬을 떠나 역동의 도시로나의 생활 기반이 남섬 Dunedin에서 1987년 Auckland로 옮겨지니 매 일상이 바빠졌다.드네딘은 오로지 세 가구의 한국… 더보기

오클랜드대 대학보건학 POPLHLTH111 A+ 팁과 노하우

댓글 0 | 조회 842 | 2026.04.07
이번 칼럼에서는 Auckland Biomed/Health Sci (오클랜드 바이오메드/헬스사이언스) 1학년 과목 POPLHLTH111 (대학보건학) A+ 팁과 노… 더보기

3. 더니든에서의 남겨진 이야기들

댓글 0 | 조회 624 | 2026.04.06
제 2편에서 삶의 터전이 더니든에서 오클랜드로 옮겨졌지만, 더니든에서의 홀로 살던 시간 중 빼놓기 아쉬운 부분들을 한데 모아 적어 본다.내가 하던 일은 녹용 가공… 더보기

오클랜드대 대학화학 CHEM110 A+ 팁과 노하우

댓글 0 | 조회 940 | 2026.04.03
이번 칼럼에서는 Auckland Biomed/Health Sci (오클랜드 바이오메드/헬스사이언스) 1학년 과목 CHEM110 (대학화학) A+ 팁과 노하우에 대… 더보기

2. 드네딘의 바다에서 오클랜드의 꿈으로

댓글 0 | 조회 437 | 2026.04.02
나의 첫 사업 도전기: 뜻밖의 인연, 오징어 회와 선식업의 시작가족이 합류하면서 드네딘에도 한국인 가족들이 하나둘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Knox 신학대학의 장 목… 더보기

ISAT 의대 입학시험 고득점 팁과 노하우

댓글 0 | 조회 735 | 2026.03.31
이번 칼럼에서는 필자가 지난 6년 간 ISAT를 (국제학생 입학시험) 지도하며 느꼈던 점과 해당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꼭 알아야하는 정보들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