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허리는 안녕하십니까? (Ⅰ)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당신의 허리는 안녕하십니까? (Ⅰ)

0 개 3,428 NZ코리아포스트
지난 호에서는 요가 테라피(yoga therapy)가 무엇인가를 알아보았는데 이번 호부터는 구체적으로 우리 주변에서 자주 보는 일상적인 불편함 등을 요가 테라피적 관점에서 살펴보고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요가 동작들을 소개하려고 한다.

먼저 다시 한번 요가에 대하여 간략히 되짚어 본다면, 요가는 약 3500년 전부터 고대 인도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어떻게 몸이 만들어지고 어떻게 마음이 움직이는지에 대한 삶의 철학이자 과학이다. 요가에는 운동법, 호흡법, 명상 등이 있는데 요가 운동법은 움직임(Mobility), 호흡(Breathing), 의식집중(Consciousness)의 삼위일체로 평소에 잘 사용하지 않은 근육과 신체기능, 신경, 호르몬 등을 자극하여 인체 내부의 면역성과 세포에 자생력을 주어 특히 스트레스로 인한 만성질환 등에 뛰어난 효과가 있는 예방의학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요가의 호흡법을 통하여 신경체계와 정서를 안정시켜 정신적 스트레스와 불면증 등 여러 가지 신경계통에 큰 도움이 되며 요가의 명상은 집중력과 정신력을 향상시켜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그러면 요가 테라피적 관점에서 볼 때 요가는 어떤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는가? 우선 몸의 유연성이 눈에 띄게 향상된다. 근육이 튼튼해지고 자세가 올바르게 잡혀가며 균형감각이 향상되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호흡이 느려지고 깊어진다. 일반인들의 호흡은 얕고 빠르며 불안정하여 충분한 산소를 몸 구석구석 보낼 수 없기 때문에 건강에 좋지 않다. 또한 관절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신경계통을 relax 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

실제로 요가는 다름아닌 균형에 관한 모든 것이다. 모두들 알고 있는 육체적인 유연성이 요가의 근본적인 목적은 아니고 바로 balance인 것이다. 요가를 함으로써 Relax할 때 Relax할 줄 알고, 몸이 유연해지고 튼튼해짐으로써 좀더 균형 잡힌 사람들로 만들어준다. 따라서 우리는 좀더 차분해지고 신경계통이 탄탄해지면서 이것은 우리의 마음에 영향을 미친다. 요가의 핵심은 우리의 몸과 마음을 통하여 우리가 강건해지는 것이다. 또한 차분해 지는 마음을 배움으로써 이것은 우울증과 불안감에 많은 도움을 주며, 심근경색이나 고혈압 등에는 특히 요가는 강력한 의학이 될 수 있고, 또 다른 면에서는 목 근육의 Relax를 할 줄 알게 될 때 두통이나 관절염 등의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게 된다.

다시 한번 정리하면 요가는 운동과 호흡 그리고 의식집중이 삼위일체가 되어 움직이는데 80%가 척추를 위주로 스트레칭하는 몸과 마음이 하나가 되는 정적인 운동이다.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한두 번은 허리가 아파서 고생을 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인간은 네발로 걷는 다른 동물들 과는 다르게 두발로 걸어 다니기 때문에 우리 몸의 기둥인 척추의 역할이 아주 중요한데 그 중에서도 척추 가운데에 위치한 요추는 대들보에 해당할 만큼 아주 중요하다.

우리 몸의 척추는 모두 33개로 이루어져 있는데 목뼈(경추)7개, 등뼈(흉추)12개, 허리뼈(요추)5개, 꼬리뼈(미추) 5개 그리고 골반 뼈 등으로 되어있고 요통은 허리뼈 아래쪽 요추 2개와 미추 위쪽부분에서 주로 발생한다. 또한 요통의 다른 원인으로는 쿠션 역할을 하는 추간 판(디스크), 인대, 척추신경 그리고 근육에 문제가 생겨도 허리가 아프게 된다.

그러면 왜 사람들은 갑자기 허리가 삐끗하여 꼼짝도 못하거나 허리가 아파서 절절 매는 것일까? 요통의 대부분은 스스로 자초한다는 것이 특징이며 대부분의 요통의 원인은 오랫동안 지속되어온 잘못된 습관인 경우가 많다. 과도한 노동으로 인한 허리 부담, 잘못된 자세와 생활습관, 예를 들어 비뚤어진 자세로 오랜 시간 의자에 앉아 있는 것, 잘못된 자세로 무거운 것 들기, 그리고 과도한 스트레스 등이 요통을 유발하게 된다. 가장 보편적인 요통은 척추를 둘러싸고 있는 근육을 무리하게 움직일 때 많이 생기는데 특히 아래쪽 허리에서 가장 많이 생긴다.

그렇다면 일상적으로 어떻게 허리 통증을 예방할 수 있을까? 이것은 약을 먹거나 병원에 다닌다고 해서 뼈나 인대가 강해지는 건 아니고 평소 허리를 강하게 만들어놓는 게 제일 좋은 예방법이다. 허리를 강하게 만든다는 것은 즉 허리 근육을 튼튼하게 하는 것이며 이것은 개인이 얼만큼 노력하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다. 예를 들어 근육을 유연하게 하면서도 강화하는 데 좋은 것으로 걷기와 등산을 들 수 있는데 또한 요가를 통해서도 허리를 강하게 만드는 근육을 단련시킬 수 있다. 다음 호부터는 실제로 집에서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쉬운 요가, 허리 근육을 단련시킬 수 있는 요가동작을 하나씩 살펴 보기로 하겠다.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노자 “성공만 비추는 한국식 동포관, 숨은 고통과 차별 외면”

댓글 0 | 조회 758 | 10일전
▲ 노르웨이 오슬로대 인문학부 교수이자 귀화한 러시아계 한국인인 박노자(48) 교수2001년 러시아에서 한국으로 귀화한 박노자 노르웨이 오슬로대 인문학부 교수에게… 더보기

4월

댓글 0 | 조회 258 | 10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까까머리 학창시절에나는 4월에서야 겨울 내복을 벗었다입은 내복이 덥다고 느껴질 때교회친구 여자아이들은흰 카라에 학교 뱃지 빛나는목련처럼 예쁜… 더보기

강화된 워크비자와 무슨 상관?

댓글 0 | 조회 1,330 | 10일전
일요일이었던 지난 4월 7일, 이민부는 전격적인 발표를 통하여 워크비자와 관련된 이들을 큰 혼란에 빠뜨렸습니다. 주말이지만, 어쩔 수 없이 제게 연락을 준 분들도… 더보기

척추가 튼튼해야 건강이 유지됩니다

댓글 0 | 조회 440 | 10일전
일상생활에서 어떤 특정한 동작을 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몸을 어떻게 움직이는 것이 좋은 지 생각하지 않고 무심코 행동하는 편이다. 사소한 것 같지만 이렇게 몸을… 더보기

어떤 종이컵 모닝커피

댓글 0 | 조회 551 | 2024.04.24
이른아침 부지런히 외출준비를 서두른다.평소에는 아침을 거르고 점심을 겸해서 느직히 아점을 먹는다. 그런데 꾸역꾸역 밥을 먹으려니 고역이었다. 빈 속으로 나갈수 없… 더보기

공부가 나를 망쳤다 2

댓글 0 | 조회 383 | 2024.04.24
지난 시간엔 사회학자 엄기호님의 글을 바탕으로 맹목적이고 성적지향적인 공부가 우리 학생들에게 장기적으로 미치는 부정적이 영향에 대해 이야기 해 보았습니다. 간략하… 더보기

내 사랑으로 네가 자유롭기를

댓글 0 | 조회 175 | 2024.04.24
엄마와 딸의 춘천 청평사 템플스테이이영미 씨에게 춘천 청평사는 첫사랑 같은 절이다.서울에서 엄마이자 아내, 직장여성으로바쁘게 살아가는 영미 씨는스무 살, 성년이 … 더보기

은퇴를 위한 이주 선택 안내서

댓글 0 | 조회 1,182 | 2024.04.23
은퇴를 앞두고 뉴질랜드로 이주를 계획하고 계시나요? 가족과 재결합 또는 새로운 곳에서 새출발을 꿈꾸신다면 알맞은 비자를 신청하고 안정적으로 이주할수 있도록 미리 … 더보기

리커넥트 “Care to Self-care?” 멘탈헬스 프로젝트 보고

댓글 0 | 조회 214 | 2024.04.23
지난 4월9월 부터 4월11일까지, 리커넥트에서 “Care to Self-care?” 정신건강 프로젝트를 Henderson High school에서 진행하였습니다… 더보기

열흘 붉은 꽃 없다

댓글 0 | 조회 124 | 2024.04.23
시인 이 산하한 번에 다 필 수도 없겠지만한 번에 다 붉을 수도 없겠지.피고 지는 것이 어느 날 문득득음의 경지에 이른물방울 속의 먼지처럼보이다가도 안 보이지.한… 더보기

동종업계 이직제한

댓글 0 | 조회 1,128 | 2024.04.23
고용재판의 절대 다수는 피고용인이 고용주를 고소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가끔씩 고용주가 피고용인을 고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동종업계의 이직을 제한하는 동종업계 이… 더보기

장내 미생물과 질병의 연관성

댓글 0 | 조회 226 | 2024.04.23
장내 미생물이란 사람의 장에 살고 있는 모든 미생물계를 말한다. 장내 미생물들은 박테리아류, 곰팡이류, 바이러스류 및 기타 단세포 기생 미생물들을 지칭한다. 그러… 더보기

단전관리 하는 법

댓글 0 | 조회 99 | 2024.04.23
호흡을 하면서 늘 단전관리를 해 주세요. 단전관리를 못하면 밑 빠진 독에 물 붓듯 명상을 오래 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돈을 아무리 많이 벌어도 보관할 곳이 없어 … 더보기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등

댓글 0 | 조회 495 | 2024.04.20
팻 분(Pat Boone)의 감미로운 노래 ‘April Love(4월의 사랑)’를 듣고 싶은 4월(April)이 찾아왔다. 1957년 미국 폭스(Fox)사 영화 … 더보기

로렐라이의 선율과 제주 4·3

댓글 0 | 조회 170 | 2024.04.10
▲ 영화 ‘비정성시’ 포스터지난해 출간된 현기영 작가의 장편소설 ‘제주도우다’에는 제주 4·3 시절 산에 올라 투쟁에 나섰던 청년들이 부르던 노래가 소개된다. 이… 더보기

공부가 나를 망쳤다

댓글 0 | 조회 364 | 2024.04.10
공부를 하라고 해서 공부만 했는데, 과연 그것이 정답일까? 정말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어릴적 부모님을 따라 친척들이 모이는 자리에 가기라도 하면 듣고 … 더보기

그 곳에 있었다 - 부처님도, 우리 마음도

댓글 0 | 조회 141 | 2024.04.10
경주 남산 용장골 ~ 연화대좌 순례용장골에서 설잠 스님(매월당 김시습)용장골 골 깊으니 茸長山洞窈오는 사람 볼 수 없네 不見有人來가는 비에 신우대는 여기저기 피어… 더보기

비자 심사 지연엔 다 이유가 있었네

댓글 0 | 조회 1,617 | 2024.04.10
본국 외의 그 어느 국가를 방문하더라도 반드시 체크해야 하는 것이 Visa(또는 국가에 따라 Permit)입니다. 영구한 거주를 가능하게 해 주는 영주권도 비자이… 더보기

이번달 수도요금이 너무 많이 나왔어요!

댓글 0 | 조회 1,183 | 2024.04.10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이라고 합니다. 저희는 전문 플러머 회사로서, 물 문제와 관련하여 고객님들로부터 다양한 문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달에도 예외… 더보기

시인

댓글 0 | 조회 171 | 2024.04.10
시인 :파블로 네루다전에 나는 고통스러운 사랑에 붙잡혀인생을 살았고, 어린 잎 모양의 석영 조각을소중히 보살폈으며눈을 삶에 고정시켰다.너그러움을 사러 나갔고, 탐… 더보기

축기의 비결

댓글 0 | 조회 163 | 2024.04.10
* 제가 단전호흡을 할 때, 계속 비운다고 생각하면 편안한데요. 단전에 축기를 한다고 생각하면 굉장히 답답해지거든요. 더 안 되는 것 같고요. 그래서 이렇게 했다… 더보기

마이너스 인생 살아가기

댓글 0 | 조회 925 | 2024.04.09
개념적으로 마이너스 인생이라고 하면 경제적으로 적자만 기록한 인생, 빚진 인생, 목표한 바를 이루지 못하고 헛되이 보낸 인생 등으로 이해하기 쉽다. 그러나 여기서… 더보기

기억에서 지우고 싶은 아픈 기억에 마주했을 때

댓글 0 | 조회 421 | 2024.04.09
우리가 일상을 살아가다보면 예기치 않게 충격적인 사건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엄청난 사건을 현장에서 경험했거나 목격했다면 사람들은 공포와 고통을 느끼고 우… 더보기

현대인의 심리 불안, 대추차가 좋아요

댓글 0 | 조회 209 | 2024.04.09
최근 한방의 질병 예방 및 치료 효과가 부각되면서 주위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한약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남용이나 오용의 위험이 상대적… 더보기

장내 미생물총과 유전

댓글 0 | 조회 185 | 2024.04.09
장내 미생물, 사람의 체내 세포수보다 더 많은 생명체들, 사람의 유전자 정보보다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는 존재. 제2의 뇌라 불리우는 곳에 사는 제2의 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