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는 많이 알려져서 모르는 사람이 별로 없지만 과연 요가란 어떤 뜻인지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다. 요가란 무엇인가? 요가란 말의 어원은 고대 인도 언어인 산스크리트에서 왔는데 “union, wholeness, integration”으로 인간과 자연의 합일, 몸과 마음의 통합 등을 의미한다. 즉 다시 말해서 요가는 건강을 위해 body, mind, and spirit 3요소의 균형과 조화를 촉진시키는 고대 인도의 과학이요 철학이다.

반면에 요가치료(Yoga Therapy)란 말은 아직은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용어로써 그 역사가 80년 정도 밖에 되지 않은 요가 테라피는 미국과 유럽 그리고 한국에서 이제 조금씩 알려지고 있는 자연치유법이며 보완대체의학 분야로서의 치료과학이다.

요가 테라피는 고대 인도의 파탄잘리와 인도의 전통의학인 아유르베다로부터 전해져 왔는데 인도의 전통의학인 아유르베다(Ayurveda)는 고전적인 요가 테라피로서 인간중심의 치유에 중점을 둔 통합적인 자연의학 또는 “생명의 과학”이라 부른다. 요가와 아유르베다는 인도의 정통사상인 ‘베다’가 그 철학적 뿌리이며, 서로 상호영향을 주고 받는 가운데 발전을 거듭하여 왔다.

요가는 몸과 마음, 그리고 영혼의 조화를 통한 깨달음이라고 본다면 아유르베다는 몸과 마음의 정화와 치유이며 이는 즉 아유르베다는 치료의 요가라 할 수 있다. 예컨대 요가의 토대는 아유르베다이고 아유르베다의 열매는 요가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은 살아가면서 자연과 멀어진 생활 환경, 잘못된 습관 및 자세, 불규칙한 식생활, 운동부족 등으로 인한 몸과 마음의 불균형이 각종 질병과 통증을 발생시킨다. 요가적 관점에서 보는 질병이란 Ignorance, Egoism, Desire, Hatred and Attached to living 의 다섯 가지 요소가 질병의 뿌리라고 보고 있다.

이는 에너지와 혈액의 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해서 발생하는데. 이에 요가 테라피는 요가의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을 적용, 개별적인 건강문제에 맞는 맞춤처방을 통하여 인간이 본래 가지고 있는 자연치유력을 높여주는 최고의 치료 과학이다. 다시 말하면 요가 테라피는 신체적인 건강만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 심신이 모두 건강한 상태에 초점을 두는 전인적 치료이며 예방치료인 것이다.

요가 테라피의 한 예를 들어보자.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어느 환자의 경우 서양의학처럼 약을 처방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와 긴 상담을 통하여 그 환자의 신체적 조건, 정서적 상태, 태도, 식사 및 행동패턴, 라이프 스타일, 인간관계와 살아가고 일하는 환경(개인과 상호작용하며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침)등을 분석하고 그 사람에 대한 정확한 이해의 바탕에 꼭 그 사람에게 맞는 맞춤처방을 해주는 것이다.

이러한 요가치료적 처방을 ‘Green Prescription’이라 하는데 뉴질랜드에서는 이미 의사들이 만성적인 질환이나 심리적인 질환들을 가진 환자들에게 이 처방을 해주고 있다.

요가 테라피의 구체적인 그린처방은 개개인의 건강문제와 개인 필요성에 맞는 요가동작인 아사나(yoga poture), 호흡(Breathing)과 명상(Meditation), Relaxation 그리고 식습관, life style 지도 등에 의한 Therapy Yoga의 정확한 접근으로 몸의 자연치유력을 회복시킴으로써 증상을 완화시키고 균형을 회복하며, 자세를 교정시키고 에저지를 증진시킴으로써 특히 심리적 질환과 만성질병 치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치료과학이다.

끝으로 요가 테라피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Yoga Therapy is a holistic healing art”라고 말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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